아이유갤러리 제32회 봉사 후기입니다.

오랬만에 평범한 영아원 원내 봉사활동 

아이들과 네 시간 동안 놀아주고 청소하고

등등을 하고 돌아오는 봉사였습니다.

아이유갤러리 봉사단 제32회 봉사활동

일시 : 2017. 6. 24  12:00 ~ 19:00

장소 : 경기도 광주 한사랑장애영아원

봉사 참가자 14명 (늙은순)

ㅍㅌㅍㅋㅍㄽ(피터팬)

블루 킹

12포지

codein

리얼조아

O렌지페코

팝이

HwaDo

XURC

보통여자

아르

HIDDEN

윤색

망고씨드

이번 봉사는 영아원 원내 봉사로

12명만 가려고 계획을 하여서

차량도 전세버스 대절대신

12인승 스타렉스만을 대절 하였습니다.

그 덕에 콩나물 시루 차량과

일부 블루킹의 개인 차량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생각해보니 유류비 지원을 안 했으나

뒤늦게 블루킹 회원을 참가시켜며

니 차로 올거면 오셈이라고 했으니

지원하지 않습니다~~ 

봉사회비 통장 입금내역

이월봉사회비: 328,931 원

+ 10,000원 폭스트롯

봉사회비 지출내역

결산소득세 : 10원

12인승 스타렉스 렌트 : 123,400원

현수막 제작 : 16,200원

집결 시간을 12시까지로 하다보니

점심식사는 각자해결했고

차내서비스용 음료수는 내가 제공

렌트카 주유비도 내가 제공

저녁식사는 늘 그렇듯 좋은날에서 했고

이번에도 익명의 후원자자 골든벨

2차 보드카는 내가 제공

3차 노래방은 블루킹이 제공

4차 모름..??

봉사회비 현재 잔액

436,832원

※ 매번 이상한 소리하는 어그로 형님께 

다시 말씀 드리지만 봉사 회비나 조공비는 

뒷풀이 비용으로 단 1원도 쓰이지 않습니다.

뒷풀이 비용은 제가 사비로 사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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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기록으로  남기는데 의미를 둔 노잼 서술

늘 하던 패턴의 봉사였기에 집합시간과

장소는 12시까지 페이브 사옥 옆 

논현 무궁화 공원이었음 그랬기에 여유있게 

늦잠 좀 자고 혼자 렌트카 회사로

택시타고 가서 렌트카를 대절 차량 상태를 챙기고

무궁화 공원으로 가보니 11시30분

가는길에 화도를 만남 1번 도착자

물론 대전에서 할일없이 올라온 리X좋X는 버거킹에서

열심히 햄버거를 뜯느라 나타나진 않았음.

차량을 무궁화공원 앞에 대 놓고 나는 차에서 

봉퀴들을 기다리고 화도는 햄버거를 사러 다시 버거킹행

(렌트카를 빌리러 가는동안 화도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본인이 햄버거 먹으러 간다고 내 것도 사놓을까

연락을 먼저 해왔기에 갸륵하고 기쁜 마음에 주문하며

버거세트 기프티콘 2장을 보내줌 내꺼 니꺼 사라고

그리고 내 버거는 컷팅을 해주고 감튀는 필요없으니

버리던가 니 뱃속에 집어 넣으라고 말 했으나..)

다 잊어버린 화도는 컷팅은 안 하고 감튀는 그대로 가져오고

기프트콘 두 개를 보내준게 내꺼 지꺼인데 내가 먹성이

좋아서 두 개를 요청 했다고 생각했는지 그대로 가져다 줌

그 덕에 화도와 같이 버거킹에서 돌아온 

엉뚱한 리얼좋아 또는 폭스트롯이 햄버거 하나 더 섭취

삼성동 사옥 앞에서 모이던 시절엔 점심까지 

사주고 출발 했으나 봉퀴들 버릇이 

너무 나빠 지는것 같아서 공짜를 줄여 나가는 중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아는 사람이

많아지는게 머리검은 짐승인 법이니까

여튼

조금 기다리니 다들 늦지않고 도착을 하였으나

몇몇 아이들이 출발 5분전인데 느릿느릿 오는걸

발견해서 장난 친다고 버리고 출발해서

논현동 블럭을 한바퀴 돌아서 탑승 시킴

그 짓을 하고 나서도 평소 늦은 적 없던 

12포지가 5분가량 지각

그래도 늙은이 우대로 안 버리고 기다려 줌

12시 5분에 만원버스 아니 만원 봉고차를 출발시킴 

가는길은 차 안이 아수라장인걸 빼면 쾌적하게 영아원에 도착

영아원에 일찍 도착하여 당직 선생님께 봉사자 명단을

넘기고 강당에서 대기 영아원 선생님의 요청으로 

14시 부터 시작하는 봉사인데 30분 정도 일찍 

선생님의 요청 사항에 맞춰서 인원과 방 배정을 하고 투입

아이들 안과 검진이 있는 날이라서 방에 가자마자

아이들을 의무실로 데리다 주고 대기

건강 검진이 끝나자 마자 체육 활동을 해야 한다하여

체육활동 하는 공간으로 아이들을 이동시킴

에어콘이 없는 곳이라서 아이들 한 명 두 명 동시에 

안아주고 뛰고 하다보니 육수가 콸콸콸 흘러 

눈을 뜰수가 없는 지경까지 갈 무렵 체육 활동이 끝남

난 8월달에 1박2일 캠핑을 같이 가기로 한 꿈동이집에

들어감. 나는 밝음이집 전문이라서 꿈동이집 아이들

이름을 4년째 제대로 못 외우고 있어서...

영아원 내에서 가장 나이가 많고 활동적인 아이들이

있는 꿈동이집 아이들과 또 열심히 놀아주며

이름과 얼굴을 익힘..

놀이방에서 아이들과 놀때는 늘 그렇듯.. 

육수로 목욕을 함 항상 두 명 세명과 동시에 

놀아주다 보니 근육통과 땀으로 목욕하는

봉사활동 그러나 애들은 늘 귀엽!

그런데 아이들과 놀아주는 와중에 아이들이 자꾸

내 가운데 다리를 만지며 장난을 침 그러다

자기 가운데 다리도 괴롭혀 달라고 하는 아이가 나옴

많은 봉사자(중,고등학생)가 거쳐가다 보니 누군가에서

뭔가 이상한걸 배운것인가?! 걱정이.. 

영아원 내에서 아동 성교육을 주기적으로 하는것으론

알지만 무언가 그 어린 꼬맹이들에게도

체계적인 성교육이 조금 더 필요한게 아닐까 하는

약간의 걱정스러움이 있었음.. 괜히 걱정되서

쉬고있는 12포지에게 닌 몇살때 바지속에 손을 

넣어서 가운데 다리를 쪼물락 거렸니? 물어보니

maybe 4학년? 이란 대답. 흠.. 생각해보면 사내아이들의

본능적 행동이긴 해서 유치원생 나이 정도면 가능성이

있는 행동들이긴 하나.. 무언가 약간 교육의 필요성 생각.

근데 난 언제 쪼물딱 거렸는지 기억이 안 남... 뿌연과거

열심히 놀이방에서만 아이들과 뒹굴며 놀아주고

선생님의 부탁으로 수박도 썰어서 그릇에 담아두고

등등등을 하며 시간을 보내며 봉갤러중 누가 농땡이를

피우나 감시의 눈을 여기저기 돌려 봤으나

이번 봉사에선 딱히 노는 녀석들은 미발견

봉사를 마친 후 늘 그렇듯 

가장 중요한 기념사진 촬영 ㅎㅎ

그리고 터질듯한 차 안에서 좀 살아보기 위해

일부 인원을 혼자서 자차로 온

블루킹의 차에 태워서 보냄 (블루킹 감솨!)

열심히 열심히 서울로 돌아갔으나 길이 매우 많이

막히었고 차량을 렌트카 회사에 반납 후

다시 지하철을 타고 충정로까지 가는 머나먼

여정을 시작.. 그 와중에 선약이 있던

일부 인원이 빠지고.. 또 일부는 지들끼리

택시를 타고 좋은날로 가버려서 열 좀 받음

항상 단체로 움직일때 개별행동 하는 걸

매우 싫어한다고 강조 하는데 또... 지켜보겠다..

좋은날 도착했을땐 시간이 8시20분가량..

다들 하루종일 밥을 제대로 못 먹어서

도착하자 마자 말없이 허겁지겁 식사를 

시작.. 블루킹 차를 타고 간 애들은 아직도

도착하지 않고.. 그 아이들이 도착한건

9시가 넘은 시간.. 그 덕에 참이슬을 7병 밖에

못 마신건 너무 안타까운 현실..

좋은날 가는게 봉퀴들에겐 나름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가는거긴 하지만 강남에서

모여서 강남으로 돌아와서 서대문까지

가는건 늘 너무 머나먼길..

여튼... 뒤늦게 온 블루킹 일행까지 모여

또 열심히 말없이 식사식사 배가 너무

고픈 애들이 가득.. 그 와중에 아이유를

위하여 건배는 챙겼고.. 

좋은날 문 닫는 시간이 10시기에 

급하게 식사를 다 먹어치우고

봉퀴들이 온다고 감사하게도 

메인 메뉴 갈비찜에 좋은날 메뉴에도 없는

유린기에 새우튀김에 디저트용 치즈케익까지 

챙겨 주셔서 일단 배가 든든해졌으나

알콜이 모자라서 좋은날을 나와서

홍대로 이동, 비음주 인원들은 컴백홈

분명히 들어갈땐 아X가 사기로 했으나

나올땐 내가 계산하는 2차 술자리

노래방 좋아하는 무리들이 늘 있기에

3차는 노래방을 가고 그곳은 둘째 늙은이인

블루킹이 계산하고 잘 놀고 나왔으나

4차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흥이깨져 

추가 술자린 없이 난 컴백홈. 

그리고 다음날 12시까지 잠 자는걸로

32기 봉사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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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봉사는 이제 7월 3째주나 4째주 

토요일을 예상합니다. 

영아원 요청으로 8월19일~20일 1박2일 

캠핑 봉사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아이유 팬하고 천국가세요, 아이유는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