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이라 역겨우면 읽지 않아도 됨.
혐오스러운 표현도 있음! (주의)




살다살다 이런 악몽은 처음이야 **
벌써 드문드문 기억나는 부분도 있어
오늘 꿈꿨는데 글쌔 내가 어디 밤거리를 걷고 있었어
걷는 방향에 보도블럭 밝혀주는 가로등이 쭈루룩 있었는데
나와 가까운 가로등에 쓰레기가 엄~~~청나게 버려져 있었어
급기야 보도블럭을 가로막는 쌀포대 같은 자루가 툭 튀어나와 있었어
피해갈 수도 있었지만 아무도 치우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계속 피해서 걸어가야겠지
그게 싫어서 하다못해 살짝 치워 놔야겠다 싶어서 그 포대기를 잡았다?
그런데 ** 지금 생각하면 이게 화근이다
뭔가 포대기 밑으로 뚝뚝 떨어지는게 아니겠어?
피였어 ㄹㅇ
그래서 그냥 좋게 생각하면 GP에서 동물들 사체 많이 봤으니까 로드킬이거니 싶어서 정말 무심결에 포대기를 열어보니
아 유즈 머리가 잘려 있는거야 ** 하..,
뒤로 쪽팔리게 자빠지고 다리 엄청나게 떨리고 아니 그냥 몸이 다 떨리더라
그리고 여기서 이해가 불가능한 부분인데 내가 그럼 신고를 하거나 했어야 정상인데
그 포대기를 가지고 집으로 간거야 ㄷㄷㄷ
그리고 다음날 아침부터 무슨 행동을 해야겠다 싶었는지
(집 어디에 놔둔지는 기억이 없어 집에 놔둔건 기억나는데)
꿈에서 또 자려고 누웠다? ㅋㅋㅋㅋㅋㅋ
근데 자려고 누우면 집구조 때문에 현관문이 보이는데 현관문에 상대방 누군지 볼 수 있는 유리 쪼끄만거 있잖아? (안쪽에서 상대방 보는 구멍)
거기가 자꾸 깜박깜박 거리는거야
누군가 기웃거리고 있어서 그렇게 보이는거지
나도 눈치를 챘는 이상 그게 뭔지 확인은 해야하는게 맞잖아
그래서 구멍으로 보니까 키는 작았고 여자였는데 꿈에서 비가 오지도 않았는데 우산을 들고 있었어 ㄷ
고개를 들었는데도 머리카락 때문에 안면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ㅈ같은 느낌이 심해서 쥐 죽은듯 가만히 보고 있었다?
(쫄아서 굳었다는 말이 맞는거 같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이 ㄴ이 어떻게 알았는지 빙긋 웃더니 현관문 도어락을 ㅈㄴ 빠르게 누르더라고..씨ㅂ
급기야 그래서 문은 열리고 그 ㄴ은 들어오지 않고 처음봤을 때처럼 무표정으로 가만히 복도에 있는거야..
(의상이 어땠는지 모르겠다 인상착의를 기억을 못하겠다)
그러다 복도에 센서등 탁- 하고 꺼지니까
뭔가 내 옆으로 지나갔어, 꿈속이고 어두웠지만 그런 느낌이  들었고 그리고 확실히 성질이 많이 난 표정을 지은 느낌이 들었어
한~참 그 자리에서 앉아서 울다가 잠에서 깼어.....**



진짜 일어나니까 3~4년동안 악몽을 꾼 기억이 없었는거 같은데 내 인생에서 다시는 이런 꿈을 꾸지 말기를 바라고 있어
다음에 혹여 그 ㄴ을 다시 봐야한다면 용기내서 죽x볼게
난 졌어...**

아 머리가 어땠냐고? 진짜 예뻤어 말로 형용하기 힘들어
뭘로 잘랐는지 아주 깔끔하게 잘려서 그런지 얼굴에 상처나 그런게 없었어
약에 취해서 살해 당했나봐, 아마도.

아 그냥 그 ㄴ도 목을 자르던지 해야겠다 개빡치네.

이상한 소리해서 미안해 그냥 오늘 이런 꿈을 꿨다고.
너희들은 이런 꿈을 꾸지말기를 마음속으로 기도할게
신천지는 아니야 나는 불교를 믿어
싵붕이들아 항상 좋은 일, 좋은 꿈만 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