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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실화] 20살 백마녀랑 모쏠 탈출할뻔했던 썰

88미시민권모솔남(12.163) 2019.05.25 13:46:29
조회 286 추천 0 댓글 3
														

먼저 이건 절대 주작아니고 부모님 걸고 사실이다.



내가 28살때 미국 처음왔을때의 일이다.


나의 정착을 도와주었던 한인교회내에 소모임이 있는데 주로 집이 가까운사람들끼리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서 기도하는 모임이었다.


난 기독교 안믿지만 그냥 미국에 아는사람 0명이라 인맥 쌓을겸 정보 얻을겸 갔다.


거기서 나보다 8살어린 여대생 백마를 만났다.


근데 키가 존나 작았다. 대략 157? 160은 절대 안되는 느낌이었다.


근데 이쁘장하긴 했다. 좀 너드 스타일이긴한데 꾸미는 너드 스타일??(금발이고 몸매 날씬 안경쓰는데 렌즈끼는 날이 더 많았음)


지금와서 냉정하게 평가하면 절대 ㅍㅅㅌㅊ급은 못되는 백마인데, 난 미국 처음와서 그정도 외모되는 여자랑 알게된것도 처음이어서 뿅 갔던거같다.


마치 병아리가 처음 본사람을 엄마로 인식하는거처럼?? 존나 좋아하게 됨.


근데 문제가 내가 2년전에 미국에 처음왔을때는 영어를 존나게 못했다. 정확히 말하면 듣기,쓰기,읽기는 잘했지만 말하기, 특히 발음이 씹망이었다.


그래서 제한적인 의사소통만 하고 걔가 존나 떠들면 짧게 한두마디 맞장구 쳐주는게 다였다.


근데 내가 몸이 상당히 좋아서(헬스 3대 430kg) 참고로 미국에서는 동양인들 99%가 비리비리해서 운동하면 한국보다 버프를 2배이상 받음.


걔가 나를 좋아해줬던거 같다.


어쨌든 그러고 있다가 2달뒤 크리스마스날에 시크릿 산타라는걸 하기로 했다.


그게 뭐냐하면 제비뽑기를 해서 뽑힌사람한테 각자가 선물을 준비해서 크리스마스날 주는것이다. 물론 내가 누구를 뽑았는지는 비밀로 하고.


근데 그 교회 모임에서 내가 걔를 좋아하는걸 알고 일부러 제비뽑기를 주작해서 내가 걔의 이름을 뽑게 되었다.


나는 처음엔 좋아하다가 괜히 좋은거 선물했다가 까이면 어떡하지 하는쪽으로 걱정되기 시작했다.(기본적으로 모쏠이다 보니까 자신감이 없음)


그래서 고민끝에, 그리고 약간 충동적으로 그 모임 다른 멤버이자 룸메이트였던 동생에게 제비를 바꾸자고 제안했다.


걔가 왜바꾸려는건지 물어봤는데 나는 그냥 부담스러워서 라고 했다. 어쨌든 걔가 오케이해서


그래서 내가 뽑았던 그 애의 제비는 내 룸메이트가, 내 룸메이트의 제비는 내가 가지고 서로 바뀐 상대방에게 선물을 주기로 하였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나는 바뀐 상대에게 선물을 주었고(나이많은 아저씨였음) 내 룸메이트가 백마녀에게 선물을 주었다.


놀랍게도!! 백마녀는 나의 제비를 뽑았었다. 백마녀가 나에게 선물을 주었다. 그래서 받았는데 그 백마녀가 표정이 상당히 화난 표정이었다. 


마치 내가 무슨짓을 한것인지 아는거처럼..


내가 무슨정신으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용기내서 그때 사람들 보는앞에서 전화번호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전번대신에 페이스북으로 알아가자.. 이렇게


백마녀가 거절했다. 난 기분이 졸라 썩었다. 까일거같았는데 역시 올게 왔구나 싶었다.  


그리고 몇달동안 같이(모임멤버들이랑 단체로) 놀이공원도 가고 했는데 내가 전번물었다 까인이후로 완전 포기해버려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근데 지금 생각하면 다행인게 걔는 솔직히 백인이라는 점 빼면 단점이 너무 많았다. 일단 키가 너무 작았고


페미니스트였다. 자기는 꿈이 크고 많은일을 하고싶은데 자기가 여자라는점을 생각하면 슬프다.. 이딴소리를 한적이있다.


그리고 너드백마 스타일이었다. 우리랑 있을때는 안그랬는데 과거 사진보면 파랑색,분홍색 이상한색으로 머리 물들이고 


그리고 대학이 대략 80위권?? 개씹지잡이었다.


장점이라고는 뚱뚱하지 않았다는점, 동양인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예쁘장한 얼굴 이거 두개밖에 없다.


그리고 하루는 관리를 안한건지 가까이서 보니까 팔에 금빛털이 있었는데 존나 깨더라. 백인여자털 빈도수=동양남자 털 빈도수 정도 되는거같다.(나는 근데 털 거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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