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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3

아까앱에서 작성

ㅇㅇ(211.248) 2019.05.21 02:03:18

조회 391 추천 2 댓글 2

아까 슬픈걸 썼으니까 이번엔 폐인들 모두가 바라는 그걸 쓸게!!!

오늘은 2019년 10월 8일 화요일 이다 사실 오늘은 진우와 경희의 결혼식 날이다 10년 연애를 청산하고 부부로서의 첫시작. 그날이 바로 오늘이다 진우와 경희는 떨리는 마음으로 침대에서 일어났다 서로를 보자마자 꼭 껴안았다 한주 사건 때문에 제대로 하지 못했던 애정표현을 몇달째 맘껏하고 있다 아 물론 중간중간에 대형사건 여럿이 터진 덕도 있지만 말이다

아침부터 진우와 경희는 분주 했다 우선 간단히 아침을 먹고 나갈 채비를 했다. 진우는 경희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너무나도 궁금 했다 경희가 치마를 입은 모습을 본것은 딱 2번. 10여년 전 첫 데이트날 강경희 답지 않았던 짧은 치마와 mao-a 결핍증 관련 사건 수사때 클럽 잠입을 위한 원피스. 사실 유학을 마치고 자신을 보러 왔을 때 치마를 입었다고는 하지만 나는 쓰러진 덕에 보지못해 아쉬울 뿐이다

경희도 마찬가지로 진우의 턱시도가 너무나 궁금했다 솔직히 연애 초반에는 정말 자신이 연애를 하는지 육아를 하는 지 모를 정도로 애 티가 났었다 그러나 1년간의 깊은 수면 후 깨어난 진우는 그 이후로 철이 들었나 보다 꽤 어른 티가 났다. 경희 역시 진우가 꾸민 모습은 본적이 없기에 너무나도 궁금했다

경희는 도착해서 웨딩드레스로 갈아입고 화장을 받았다 평생 이런 화장을 해본적이 없어 거울 속 자신이 너무나도 낯설었다 정말 이게 내가 맞는가 확 꼬집어 말하긴 어렵지만 평소보다 훨씬 진한 화장이었다

진우도 턱시도를 입은 자신이 너무나도 낯설었다 검은 정장을 입은적이 장규태 박사의 장례식 때 말고는 없는것 같았다. 어색했다 그래도 진우는 무엇보다 경희가 너무나도 궁금햇다

시간이 가까워지고 하객이 하나둘 자리를 메웠다 경희가 있는 방에 임형사와 수안이 들어왔다 둘음 경희를 보자마자 눈이 휘둥그레 졌다

"와.... 팀장님 이렇게 까지 예쁘신줄 몰랐어요.."

"와 강형사님 완전 멋진데요 이런면도 있으셨다니 진짜 예쁘세요.."

"고마워요 ㅎ.."

그때 소장님이 들어오셨다

"하이고 강형사 진짜 이쁘다 이뻐 진우가 코피 쏟게 생겼네 "

그말에 모두가 박장대소를 했다

그진우의 방에 동근과 남형사가 들어왔다

"오... 대박 정장 입으신거 처음 봐요"

"동도로동동동동근 왔네? 괜찮아도 나도 처음봐"

진우가 멋쩍게 웃었다

그때 경희방에 먼저 들렀다 영실이 들어왔다

"하이고 우리진우 가 결혼을 다하고 멋지다 우리 진우"

"강형사님은요?"

"처언사가 따로 읎다 어쩜 그리 이쁜지 모르긌다"

그말을 들은 진우의 얼굴이 붉어졌다

약속대로 소장님은 주례를 봐주시기로 했다

결혼식이 시작되고.... 진우가 먼저 입장했다 그자리에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 성도형 민지율 박사 임태경 ,고윤정 연구원 남형사 박형사등이 있었다 성도형은 어른그러워진 진우의 모습에 꽤 놀랐다

"신부,입장"

이윽고 경희가 들어왔다 새하얀 원피스를 입고 사뿐 걸어들어오는 경희의 모습은 정말 이루 말할수 없었다 오랜만에 경희를 본 형사님들은 그 터프하던 경희는 어디갔냐며 웃었다

무엇보다 가장 놀란건 진우다 항상 옆에 있으면서 이렇게 이쁜걸 몰랐다니 자신이 한심할 지경이었다

"와 강형사님... 나 코 피 터질것 같아"

경희가 쑥스럽게 웃었다

"한선생님 좀 멋진데요?"

그 모습을 본 영실은 갸우뚱 했다

"이이ㅣ이 !!! 한선생님 강형사님이 뭐꼬? 이제 부분데 호칭좀 바꿔라~!"

진우는 기다렸다는듯이 경희에게 여보? 라고 불렀다 영실은 만족하다는듯한 표정을 지었다 경희도 쑥쓰럽게 여보...♥ 라 불렀다 하객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서로 반지를 나눠 끼자 또다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뽀뽀해!뽀뽀해!"

진우가 웃으며 경희에게 입을 맞추었다 경희는 잠시 당황하는가 싶더니 다시 입을 맞추었다 그모습을 영실은 애틋하게 보고 있었다

"10년동안 고생하면서 연애했으니까 이제 결헌도 했고 딸둘 아들하나 낳고 행복하게 살어라"

그말에 경희는 웃음이 터졌다 진우를 살짝 흘겨 보았다 그러나 입에는 웃음기가 가득 했다 진우가 축가를 부르는 종안 경희으ㅏ 눈은 촉촉해 졌다 마침내 진우가 "강경희.... 여보 사랑해" 라고 하자 눈물을 흘렸다

"왜울어요... 강형사님.. 아니 여보가 우니까 나도 눈물이 나자나"

진우가 애교투로 말했다

"너무 기뻐서요... 너무 좋아서"

진우는 그런 경희에게 볼뽀뽀를 했다 그보답으로 경희도 진우에게 입을 맞추었다

진우의 아버지 석에선 규태가 인자하게 웃고 있었고 하객석 가운데에서 다미와 진우의 엄마가 똑같은 표정으로 줄을 바라보았다 어느새 연인이 된 성도와 지율도 입을 맞추었고 박형사와 두 남형사는 담소를 나누었다 임태경 연구원과 수안 동근이 와 고윤정연구원도 안부를 묻고 있었다 그자리에 시우가 없다는게 씁슬했다

수안의 배려로 둘은 그다음날까지 휴가를 가질수 있게 되었다 옆에서 영실이 첫날밤은 제대로 보내고 둘만의 시간을 좀 가져야 되지 않냐고 거들었기 때문이다

...

--------------------------------------------)-)-------------

뒷부분 상상은 폐인들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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