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에 따라... 나이에 맞는 위치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보통의 사람으로... 위기감을 느낍니다.

저도 이제 38살이고, 부모님들은 거의 다 인생의 끝물에 닿아 계신데 혼자 있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편, 저는 변함없이 마이페이스의 [별난 사람]이고, 겪는 일도 평범과는 매우 거리가 먼 파괴적인 일만 일어납니다.

여자사람에게 어필하기에는 목성 알무템이라 [색기 따위는 0.01도] 없고, 로맨스 성향 같은건 [전혀] 없습니다.

(눈오는 날이면, 하늘에서 하얀 쓰레기가 내리는구나 도로는 막히고 가난한 자는 끔찍히 괴롭겠구나... 하는 생각부터...)

자랑할건 목성 알무템 답게 거짓말 하지 않겠다. 정직하겠다. 배신은 없다. 정도인데...

실상 정직이 도가 지나치면 당사자도 옆에 있는 사람도 같이 매우 고통스럽습니다.

솔직히 -_-...a... 남의 집 귀한딸을 모시고 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는 나날이 늘었습니다.

이래뵈도 연애 못한지 13년차 입니다. (태만하긴 했지만 안한게 아니라 못한겁니다. 능.력.부.족)

나의 뭘 믿어달라고 주장해야 하지?? 라는 생각이 드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인간은 혼자서는 반쪽짜리라 믿는 저 자신을 위해서도 그렇고 부모님 두분 연세를 보면

연인을 먼저 구하고 그 다음엔 절차를 밟아 결혼해야 할거 같은데,

정작 -_-a 어머니 인생을 보면, 피곤한 남편 만나 사노비처럼 사셨던

그녀처럼 날 만나는 사람이 그리 되지 말란법이 있나 싶어서...

진심으로 용기가 꺾입니다. ㅋㅋㅋㅋ 저도 큰소리 땅땅 칠 수 있는 남자이면 좋겠습니다.

남의 집 귀한딸을 훔쳐왔다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고 살 수 있는 남자이면 좋겠습니다.

에고... 돈벌며 덕질이나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