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이번 시즌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제부로 모든 팀들 정규 시즌도 종료

이렇게 생각하면 정말 빨리 지나간, 짧은 시간들이었던 거같은데

한편으론 여기 인삼팬들은, 나날이 쌓여가는 연패 덕분에 정말 길게도 느꼈네

각자 경중, 표현 방식의 차이는 있겠지만 아마 안 힘들었던 사람들은 없을 듯

다들 사람들이 착하고 좋아서

그 기간에도 큰 불화없이 잘 넘긴 거 보면 대단해 

타갤에서도 모범 사례로 꼽힐 만큼

잘 운영해주는 갤매 부매들도 항상 고맙고

정말 드라마같이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연패 끊은 거도 감동이었네

마지막 마무리를 잘해줘서 그동안 힘들었던 거 다 위안받은 느낌

주말은 좀 정신이 없어서 이벤트 제대로 참여도 못했네. 미안하게 생각함

그래서 이거저거 해달라 댓글 다는 건 좀 아닌 거같아 이렇게 몇 자 남김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인삼 여전히 응원하는 이유 중 하나가 감독님이 좋아서인 거도 있거든

이제 잘 추스려서

다음 시즌도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음

그럼 다들 건강 관리 잘하고 (난 다행히 그리 영향 없는 곳에 지내서 괜찮은데, 미세먼지 어휴...)

굿밤 굿새벽

이만~

https://sports.news.naver.com/volleyball/news/read.nhn?oid=409&aid=0000014160

(이거 연패 끊은 날 기사 사진인데 워터마크도 없고 보기 좋아서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