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디 요약 : 겁나 힘든데 마코가 겁나 예쁘고 귀여워서 힘들어도 행복했음

길게 보기 싫은 사람들은 ↑ 한 줄 보면 됨요.
아침 8시 30분 전에 마쿠하리에 도착했는데, 케이콘/엠카/밋앤그린 표를 밴딩으로 바꾸는 줄이 한 줄이였는데 줄이 진짜 길게 1줄 있고 꺾여서 두번째 줄 3분의 2정도의 부근 쯤에 있었음
표는 10시부터 교환 시작했고 오래 걸리지는 않았으나 이미 수없이 들어간 상태:::::::암튼 바로 스테이지 쪽으로 갔음, 줄을 T자 빠지는 왼쪽 부근 앞쪽에 있었는데,,있었는데 일행과 나 사이어 모르는 일본여자분이 계셨음 (내 양쪽에 다 모르는 일본인이였던 상황)
근데 첨에 이름도 모르겠는 노래 들어도 아무 생각도 안 드는 그룹들이 지나가고, ㅍㄷㄱ이라는 그룹 차례전에 광고를 겁나게 보내면서 텀이 생겼음. 근데 이 때부터 이 팬들이 앞으로 우르르르 돌진해서 일본인 사이어 낑긴채로 내 몸을 지탱할 수 없어서 끌려서 앞으로 갔어
숨넘어갈 정도로 더운데 환멸 느낌 이 무슨 개고생인가 싶기도 하고
스트레스 게이지 만땅 뚜껑 열리기 직전
그들의 무대가 끝나고 다음은 ㅍㄹㅁㅅㄴㅇ 팬들에 낑겨 또 앞으로 이동하게 됨, 내 의지가 아닌채로 3열까지 갔는데 남자정병들 사이여서
뚫리지도 않고 앞에 옆에 가로막힘  
그래서 마코 처음 나오고 1시간 가량은 폰카충 함
마코 첨에 ㅌㅇㅇㅅ 노래 나올때 무대 아래서 춤추는거 봤음 너무 귀여워서 끙끙 앓았음
폰을 거의 보지 않았어서 의상은 무대 올라왔을 때 제대로 봤는데
보자마자 에므제다 했음 쥬.리가 생일선물 준 원피스 입고 나와서ㅜ
사람에 낑겨 카메라 들 힘도 없고 공간도 없어서 폰카로 열심히 중간중간 찍음. 걸그룹 두 팀 나올 때 인원도 많고 해서 엠씨는 많이 안 잡아줬을 것 같은데^^ 난 마코만 봤으니까ㅋㅋㅋㅋㅋㅋㅋ
중간중간 한국어 날리고 발동동 구르면서 걸그룹 멤버들 보며 카와이~~하고 (코지마코가 더 귀여워) 마코가 흫 웃는거 다들 알텐데 수없이 흫흫 어깨올리면서 웃음 (망태기가 어딨더라)
이 때 걸그룹 무대할 때, 내가 마코 보고 마코 찍을라고 왔는데 폰만 찍기는 내 시간이 아까워서 카메라 주섬주섬 들었음.
걸그룹 두 팀꺼 1시간 가량 분량 끝나고? 나서 반대쪽에서 대기타는거 확인해가지고 그 영상도 덜덜덜 떨면서 찍고, 뷰티크레이터 나와서 얘기하고 연지곤지 찍는 것도 봄 그건 마코가 거의 잡혔을 테니 더 말하진 않겠음. 그리고 퀴즈 진행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것도 방송에 나갔나?
퀴즈 내서 팬들에게 맞추게 하는데 답할 사람한테 총총총 뛰어다니는 강아지를 누가 풀어놨는지 미친듯이 귀여웠어 쭈그려 앉을 때 세상 소중한 뒷옆모습을 봄.
그거 끝나고 뭐냐...응 마지막 걸그룹 차례 때
사진은 좀 더 찍은 것 같긴 함.
ㅈㄱㄹ 프듀 같이 나온 멤버가 애교 3종 할 때 진짜 마코 눈에서 꿀 떨어지고 넘나 귀여워하길래 난 그런 마코를 더 귀여워함 ㅇㅅㅇ
그 멤버들이 전체적으로 일본어가 서툴러서 한글자씩 단어 내뱉을 때마다 응응 거리면서 고개 흔들며 들어주고 웃고  네~ 라고 답해주고 툭툭 나오는 한본어를 들으면서 심장을 쳤지
마코랑 마지막 즈음에 눈 마주치고 알아봐서 손인사 하고
마지막 무대 없는 줄 알고 마코 내려가는거 보고 다들 나가길래 나갈라는데, ㅍㄹㅁㅅㄴㅇ이 무대를 하는거임 그 팬들도 무대하는 줄 모르고 다 나갈려다 다시 앞으로 돌진해서 그 사이에 또 끼임
근데 이들 무대 보느라 사람 나가겠다는데 비키지도 않고 마지데!? 만 해대길래 속으로 욕이란 욕 읊조림^^ 하지만 입 밖으론 스미마셍 외치면서 안비켜주면 (아 좀!)만 외치면서 뚫고 나옴


내 땀과 그들의 땀과
내 땀냄새와 그들의 땀냄새가 콜라보를 이룬 스멜이 나는 것 같은 느낌이였음 후각 잃었다
진짜 1년만에 카메라 잡고 1년만에 행사 뛰었는데 죽을 것 같음^^
미친 헬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졸업 후의 마코의 공식 첫 스케쥴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영상도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좋았음
마코가 너무 예쁘고 귀여웠던거 다 알겠지만, 방송에 타지 않은 장면들도 많으니까 내 안구를 소중히 여기겠음ㅋㅋㅋㅋㅋ

그 회장 안에 김도 팔고, 요뽀끼였나 암튼 등등 한국 음식들 팔아서
그 음식들 먹으면서 인라하는거 같았음
마코도 먀.오처럼 사진찍으러 다닐까 해서 기다렸는데 안 나오더라구
좀 기다리다 그냥 포기하고 공항가서 한국행 뱅기를 타고 한국에 도착하여 집가는 길에 이 긴 글을 한 번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