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장군 이사부가 임나일본부 멸망시킨 사건에 대한 일본서기 기록

사진 설명 : 이사부 초상화 

사진 설명 : 당시 야마토군의 무장 상태 

서기 529년 04월(음) )

이 달 (야마토 정권이 가야의 어느 나라로) 사신을 보내어

기능말다간기己能末多干岐(키노 마르타 칸기 혹은 키노 말다 칸기)를 보냈다.

아울러 임나에 있는 오미 노 케나노 오미( 近江毛野臣 : 근강모야신. 오오미케누 혹은 오미노 케누

혹은 오후미노케나노오미 )에게 명령하여

“(백제 신라 가야가) 아뢴 바를 알아보고 (백제 신라 가야가) 서로 의심하는 것을 화해시키라”고 하였다.

이에 모야신毛野臣은 웅천熊川 [ 주석001 ]에 머물면서

어떤 책에는 미마나(任那:임나)의 쿠사모라久斯牟羅註 에 머물렀다고 한다

신라와 백제 두 나라의 왕을 불러 모았다.

신라왕 좌리지佐利遲註 003(법흥왕)는

구지포례久遲布禮註 004(거칠부)를 보내었고

어떤 책에는 구례이사지우내사마리久禮爾師知于奈師磨里라 하였다

백제(무령왕)는 은솔恩率 미등리彌騰利註 005를 보내어

모야신 毛野臣이 있는 곳에 가서

모이게 하고 두 왕은 참석하러 오지 않았다.

모야신毛野臣이 매우 화를 내며

두 나라 사신을 꾸짖기를

“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섬기는 것은 하늘의 도道이다

(어떤 책에는 큰 나무의 끝은 큰 나무로 잇고 작은 나무의 끝은 작은 나무로 잇는다고 하였다.)

무엇 때문에 두 나라의 왕이 몸소 와서

천황의 명령을 받지 않고 가벼이 사신을 보내는가.

이제 비록 너희 왕이 스스로 와서 명령을 받겠다 하더라도

나는 칙을 선포하지 않고 반드시 쫓아가서 물리칠 것이다”라 하였다.

구지포례久遲布禮와 은솔恩率 미등리彌縢利가 마음속으로 두려워

각각 돌아가서 왕을 부른다고 하였다.

이에 신라는 그 상신上臣註 006이질부례지간기利叱夫禮智干岐註 007로 바꾸어 보냈는데

신라에서는 대신大臣을 상신上臣이라 하는데 어떤 책에는 이질부례지나말伊叱夫禮智奈末(이질부례지내말 이라고도 발음)이라 하였다

군사 3천 명을 거느리고 와서 칙을 듣기를 청했다.

모야신毛野臣이 멀리 병사들이 둘러싸고 있고 무리가 수천 명인 것을 보고,

웅천熊川으로부터 임나任那의 기질기리(己叱己利) 성城註 008으로 들어갔다.

이질부례지간기伊叱夫禮智干岐는 다다라多多羅原註 009에 머물며

공경하여 돌아가지 않고 세 달을 기다리며 칙을 들으려고 자주 청했으나

끝내 선포하려고 하지 않았다.

이질부례지伊叱夫禮智가 거느린 사졸士卒들이 마을에서 걸식하고 있었는데

모야신毛野臣의 종자從者 하내河內마사馬飼수首어수御狩와 마주쳤다.

어수御狩는 다른 문으로 들어가 숨어서 걸식하는 자가 지나가기를 기다렸다가

주먹으로 쳤다.

걸식자가 보고 “삼가 세 달을 기다리며 칙지勅旨를 듣고자 했으나 아직도 선포하려고 하지 않고 칙을 들으려는 사신을 괴롭히는 것은 곧 속여서 상신上臣을 죽이고자 함임을 알겠다”라 하였다.

이에 소견所見을 모두 상신上臣에게 아뢰었더니

상신上臣은 4개의 촌村

금관金官·배벌背伐·안다安多·위타委陀(가 4개 촌이다.

어떤 책에는 다다라多多羅·수나라須那羅·화다和多·비지費智를 4개 촌이라 하였다)註 010을

노략질하여 빼앗고 사람과 물건을 다 가지고 본국에 들어갔다.

어떤 사람이 “다다라多多羅 등의 4개 촌을 노략질하게 한 것은 모야신毛野臣의 잘못이다”라 하였다.

한줄 요약 :

서기 529년

근강모야신 : 야 백제왕 신라왕 오늘도 빵 가져와라

백제 무령왕 : 아 시발 이짓거리 100년간 했는데 짜증나네?

신라 법흥왕 : 나도

근강모야신 : 안오냐 개새끼들아

백제 무령왕 , 신라 법흥왕 : 미등리 , 구지포례(거칠부) 가서 뭐라 말하나 듣고 와라

근강모야신 : 어 ... ??? 이 개새끼들이 ... 왕들을 오라고 했는데 왜 졸개들을 보내

큰 나라를 섬겨오던 에법 까먹은거냐? ㅇㅇ? 꺼져

니들 왕들 올 때까지 난 야마토 대왕 폐하의 칙을 안 전할거임.

야 빨리 안꺼져? 죽인다!

구지포례(거칠부) , 미등리 : 아.. 알았어 갈게

신라 법흥왕 : 아 개짱난다 상신上臣 이질부례지간기야 갔다와라

이질부례지간기(이사부 : 신라 왕 밑에 있는 지역 수장이며 귀족들 위에 있는 대신) : 알겠다.

이질부례지간기 : 화랑 3천이여 나를 따르라 끼랴

서기 532년

근강모야신 : 응? 군대를 끌고오네 저놈이 미쳤나 돌격하라!

근강모야신 : 아 ... 발렸다. 웅천 기질기리(창원 탁순국에 있는 산성)으로 빤스런 이다.

이질부례지간기 : (근강모야신이 들어간 산성 으로 가서) 야 안나와? 니들 왕이 전하는 칙 좀 듣자카이~

근강모야신 : 시..싫다. 이놈! 저리 꺼지지못할까!

이질부례지간기 : 싱겁네. 부산,다대포,김해(남쪽 가야연맹),창녕,양산(왜군에 빌붙은 신라 지역 수장들) 다 개털어라 히히

가야연맹 , 왜군에 빌붙은 신라 지역 수장들 : 근강모야신 병신 때문에 우리 다 멸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