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연고로는 간다는 전제하에.. 진짜 많이쳐줘도 성한로

한의사 - 한의대다니던 및 한의대나온 친구들이 이짓 못해먹겠다고 저한테 계속 로스쿨 물어봄. 생각보다 부티크같은데서 수요많아요. 소득은 페이한의, 개원한의보다 높아지는거 쉽지않아요. 진짜 무당짓 못해먹겠다 아니면 굳이 3년 버릴 필요는...

의사 - 전문의하는 친구들 보면 서남대를 나오든 고신대 동아대를 나왔든간에 연고로 상위 20%보다 다들 훨씬 잘살아요. 빅펌과 비교해서 워라밸도 압살, 페이도 압살임.
이과출신 변호사라서 주위에 의사, 변호사 많이 봤는데,
출신학교 불문 전문의라는 타이틀은 설로랑 비교해도 훨씬 낫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MIT나 Stanford PhD 과정중인 동기들도 고신대 전문의보다 좋다고보기 힘들고
(그 친구들의 학문에 대한 개인적 열정을 차치하고 그냥 워라밸 + 돈 만으로)
설로랑 의사도 사실 돈+워라밸만 따지면 비교대상이 되긴 힘들다고 봅니다
하방은 연고로보다 비교도 안되게 좋고, 심지어 상방도 연고로보다 훨씬 좋음. 왜오는지 모르겠음. 적성 안맞으면 오시길


치과의사 - 친구들중에 치과하는애가 하나밖에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의사랑 비슷하지 않나요? 적성 안맞으면 오시길


약사 - 연고로 입학하는순간 빅펌 거의 간다고 보면돼요. 김앤장이 약사 겁나게 좋아함. 김앤장 IP에서 엄청나게 유명한 여자변리사분도 약사. 특허업계에서 제약은 매우 큰 축이므로, 연고로 가능하면 가는게좋은듯

변리사 - 여기도 연고로 입학하는순간 학부가 너무쳐지지만 않으면 거의 빅펌감. 애초에 변리사 시험이 행시 다음으로 줜나게 어려운 셤이고 민소사례로 사례끝판왕급 답지구성 밥먹듯 하셨으니 입학후에 양학 잘하심. 다들 성적도 높고, 자격증 활용해서 거의 100% 빅펌가는듯. 제가 아는 변리사-로스쿨 분들은 다들 수입에 대한 불만이 많으셨던 것 같습니다.

회계사 - 전문자격사 치고 생각보다 빅펌, 부띠크 취업이 엄청잘되지는 않는것같아요. 하방은 로컬회계사나 막변이나 비슷비슷한거같고, 상방은 변호사가 좀 높다고 들었습니다.
연고대 이상 학부고 야망이 크면 고고...
또 감사 딜 등등 사람만나야하고 시즌때 과로때문에 생명의 위기를 느끼는 등 적성 안맞는거 투성이인데
tax는 또 AI에 대체될 것 같아서 싫다면.. 오는것도 좋은듯
(물론 빅펌간다고 워라밸이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법무사, 노무사 - 가능하면 무조건 가세요. 성적 양학 가능. 성적 바탕으로 취직도 그럭저럭 잘 함

감평사, 세무사 - 본적없어서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