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213&aid=0000181337

MMA위클리는 13일(현지시각) “게리 굿리지가 최근 캐나다의 한 신경외과로부터 반복된 두부 외상으로 인한 뇌 손상을 진단 받았다”며 굿리지의 외상성 치매 사실을 보도했다. 

최근 캐나다에서 전문 진단을 받은 굿리지는 만성 외상성 뇌병변(CTE) 진단을 받았다. 외상성치매로도 불리는 이 병은 권투 선수, 축구 선수, 아이스 하키 선수등 머리에 반복 외상성 쇼크를 받았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후유증이다. 

해당 언론에 따르면 굿리지는 자신에게 찾아온 외상성 치매의 주원인에 대해 “내 뇌 손상의 대부분은 K-1 경기에서 나왔다”며 머리에 큰 충격을 여러번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런 상황속에서도 굿리지는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굿리지는 “아무런 치료법도 없고 약이 진행을 느리게 만들지만 완치는 불가능하다”며 “슬픈 일이지만 후회는 없다. 나는 내 격투인생에 만족한다. 다시 선택의 기회가 와도 이 길을 걸을 것이다”고 소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