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8경기에서 무려 7승 1패. 성적이 좋으니 팀 분위기도 좋고 갤주 부담도 덜한거 같다. 또 감독이 확실한 주전 세터로 믿어주고 있다는 것. 2라운드 들어서부터는 거의 매경기 풀타임으로 출전했네. 갤주의 붙박이 주전과 풀타임 출전은 이번 시즌이 처음인데 부담이 되기 보다는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

사실 그것보다도 더 행복배구 할 수 있는건 기은 선수들이 갤주를 엄청 도와준다는거. 우리팀 공격이 성공되지 않는 상황이라도 다른 선수들이 블로킹이나 서브로 점수를 많이 가져오다보니 갤주가 한시름 놓는게 많이 보여. 랠리 중에도 수지 희진이 유효블록으로 수비하기 쉽게 해주고 뒤에는 예림-목화-상미-어나이의 수비 라인이 2라운드부터 흥국 인삼 부럽지 않을만큼 다 걷어 올려주니 세터 입장에서 너무 좋을거 같아. 그냥 올리기만 하는게 아니고 나연이가 토스 하기 쉽게 잘 올려주더라. 내가 보기에도 다른팀 세터들이 갤주를 부러워 할만큼 세터가 맘 편하게 공 올릴수 있는 환경 ㅋㅋ 게다가 공격도 최고 용병 어나이가 웬만한 오픈 다 처리해주고. 다른 공격수들도 다 제 몫 해주고 센터도 최강이고. 1라운드는 공격만 통하고 리시브나 디그 해서 세터한테 올려주는게 안됐다면 2라운드 들어서부터는 받고 올리고 때리고가 전부 다 되는 느낌 ㅋㅋㅋㅋ

요약

리시브도 잘해주고,

상대팀 공격도 다 받아 올려주고,

나연이가 토스하기 쉽게 머리 위로 딱 올려주고,

토스 올리면 웬만한 공격도 다 성공 시켜주고,

공격이 안 풀리면 블로킹 서브로 분위기 반전까지 시켜주니

나연이는 그야말로 행복 배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