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놈이 싸지른 똥글로 몇몇글 보이는데 내생각은 이러하다

당연히 부조리가 사라져야하는건 맞지만 현실적으론 불가능에 가깝다 생각함

당연히 여러 인간들이 모인 집단인데다 폭력을 배우는 집단이기에 타 집단에 비해 거칠수밖에

하지만 저 똥글중에 한가지 거슬리는건 지금모습보단 부조리가 있던 옛 모습이 더 군기들어보인다 이말인거같다

윗말 해석하자면 지금처럼 이등별 이런소리 나오는것보다 고참을 위주로 된 병영생활이 옳다 라고 생각하고 쓴거같은데 그건 그 사람의 생각이아닌 여러 예비역 현역들이 과거에 겪은 부조리가 학습화되어 그게 옳다고 생각하게 된거같음

사실 여러사람들이 생각하는 군기란 높은놈들한테 각잡혀보이고 까라면 까고 개기지않는 그런 모습아닐까

군데 군기란 전시에 상관의 명령을 받드는 자세? 라고 알고있다
자세히 말하면 이때까지 겪어온 부조리로 인한 각잡힌 모습이 아닌

전시에 지휘관이 돌격명령내리면 죽을 용기로 명령을 받드는게 아닐까

사실 필자도 폭행 및 부당한 얼차려로 만창을 갔다왔고 영창에서 교도관과의 면담으로 인해 잘못된 생각이 180도 바뀌는 계기가 됐다

교도관이 한 말중에 하나가
"너무 뻔한말이지만 역지사지를 생각해봐라 너가 지금 여기있는건 후임병때 겪은 부당한 일이 학습화되어서 여기있는거지 반댜로 생각해봐라 넌 후임병때 어떤 선임이 되고싶었는지
내 장담컨데 지금 너의 모습은 아닐꺼다"
라는 말이 내 마음에 와닿았고 15일동안 많은 생각을했다

내가 그렇게 잘못한건가 왜 ㅅㅂ 밑에 애들은 이 모양일까 대대장 그 ㅅㄲ 초급간부땐 더 심했을꺼면서 이제와서 나만 나쁜놈 만들지?
모든지 내 입장으로 생각했고 선임들이 당연시 해왔기에 이 또한 충분한 복지나 대우를 받지 못한 병사들의 보상심리 특권 그런건줄 알았지

다행히 복귀 후 내가 후임병들에게 손이 발이되도록 비는 모습을 본 대대장 및 간부들이 전출을 한번 더 고려해 잔류하는대신에 조용히지내다 잘 전역하자고 나한테 말하고 끝났다

난 부대에서 평은 나쁘진않았다 부사관들도 행보관도 타 대대 행보관들까지 날 알정도로 작업에 꽤나 능숙해서 이리저리 많이 불려갔고 징계 이후에도 부사관들이 좋은얘기 쓴얘기 해주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집에 왔다

난 아직도 군생활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고 너무 좋은 부사관들 장교들과의 아쉬움도 있고 나도 간부가 되어 병사때 두고간 아쉬움을 채우고싶다

또 교도관 단 15일 본 교도관도 강렬한 인상을 주었고
그 교도관처럼 점점 선진해가는 병영문화에 일부 잘못된 생각을 가진 병사들을 선도하고 선진병영에 기여하고싶다
꼭 훌륭한 헌병이 되고싶다

내용이 뭔가 산으로 간것같지만 그냥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