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가 언제부터 100~200틱 흔드는게 일상의 상식이 됫는지 모르겠다. 내가 했던 불과 2년 전만 해도 거의 대부분 정해진 시간에 움직이고 

변동성이 작은 종목이었다. 물론 골드는 안정자산 이기에 세상의 정세에 영향을 크게 받는 종목인건 부정할수 없었다. 세계가 호황이면 크게 

영향받고 지금 같이 알수 없는 두려움과 원인 모를 전염병이 창궐하면 가치가 상승한다는 것도 알고는 있다. 내가 해선에 다시 돌아온 이 때

골드를 다시 매매한 건 나에게 크나큰 실수 였다. 그래도 비교적 정직한 흐름과 지수나 오일에 비교해 대처가 용이 하다는 신용이 있기에 

매매를 해 왔다. 

이전에 내가 포지션이 정리되면 떠날 것이라고 했는데 오늘 또 연병할 손가락이 꼴려서 또 진입 했기에  아직은 떠나지 못할 거 같다.

아마 내가 떠나는 날은 결국 월몰 마감일 것이다. 

하나 더 조금은 재밌는 말을 덧 붙이자면 약 2주전에 골드 상승세를 누가 봐도 알던 그 때 즈음에 남을 말을 절대 믿지 않는 내 성향이 그러하 듯 

딱 1577에 거의 1300틱 까지 물렸었다. 내가 버텨서 이렇게 된걸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 2주동안 많은 상념이 나를 괴롭혔었다.

더 웃긴 건 햇지 방어 한답시고 매수로 1688 즈음에 물렸었는데 그걸 결국 600틱 손절 쳐 버렸다. 그정도의 손절은 처음이다.

약 몇일 전 1627 정도 까지 빠진 시점 이었는데 나도 모르게 뇌동매매를 했었다. 공포감.  그리고 답습. 최고점에 물리면 월몰 강제 청산은 

어쩔수 없다는 것. 결과론 적인 말이지만 지금의 그 600틱 손절은 어느정도 보전 했고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 그것은 결국 지금의 시점에서 

하는 말일 뿐이다. 1577이 오늘 같은 날 올 것이 다라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 난 지금도 1600 초반에 매수포지션 물려있다. 매수 걸어놓고 

몇시간 잤다. 주말에 좀 빠지겟지 하고 생각하고 그래봐야 다음주까지는 1600선은 유지할거라고 생각했다. 오늘 같이 골드가 미쳐 날뛸 것 

이라고는 차마 상상도 못했다.

그러나 난 간과했다. 금요일 이라는 것 달의 마지막 이라는 것. 그리고 감히 내가 예상을 했다는 것. 우주만물의 법칙을 역행한 대가는 참혹하다.

늘 마음 속에 그저 흐름에 내 몸을 맡기며 따라가라고 말하지만 돈에 결부되는 순간 그렇지 못 한다는 것.

월몰 마감이 되고 난 후에는 골드 매매에 대해서 좀 생각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