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유치원 때 자주 놀았었지」 하나마루「……에？」
ルビィ「幼稚園の頃よく遊んだよね」花丸「……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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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6/12/28(水) 21:10:25. 74 ID:GggMGmWe.net

하나마루 「에?」

루비 「응?」

하나마루 「저기……유치원…?」

루비 「응? 응. 그런데」

하나마루 「아하하……에―…그러니까. 농담이에유?」

루비 「에?」

하나마루 「에? 아니, 에, 에? 지가 이상한거야?」

루비 「응? 마루쨩 왜 그래?」

하나마루 「그보다 그 마루쨩은 뭐에유?」

루비 「에에? 마, 마루쨩…?」

하나마루 「농담, 이지…」

루비 「무, 그, 에…에…?」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6/12/28(水) 21:13:56. 62 ID:GggMGmWe.net

하나마루 「갑자기 어떻게 된거에유?」

루비 「뭐가?」

하나마루 「아니, 에, 마루쨩, 이라고 하는거」

루비 「엣엣. 에에∼？ 마루쨩……아니, 에, 옛날부터 마루쨩, 이지…?」

하나마루 「이야기가 맞지 않아, 루비쨩……옛날은 언제적 일이야?」

루비 「엣……그러니까…그건…저기, 그러니까, 유치원 때인데…」

하나마루 「응응…? 에, 그, 아니, 그러니까 그, 농담이 아니에유?」

루비 「뭐, 뭐가…? 왜, 왜 그래…?」

하나마루 「아니, 루비쨩이랑 만난건, 중학교에유?」

루비 「………」

루비 「엣???」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6/12/28(水) 21:16:39. 34 ID:GggMGmWe.net

루비 「에? 중학교?」

하나마루 「처음으로 만난건, 중학교 도서실이지?」

루비 「에에∼？싫, 싫다 마루쨩. 어떻게 된거야?」

하나마루 「어떻게 된건……」

루비 「………」

하나마루 「………아니, 저기」

루비 「아, 아하하……자, 장난은 그만둬」

하나마루 「아니 진짜에유?」

루비 「………」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6/12/28(水) 21:20:27. 94 ID:GggMGmWe.net

하나마루 「……」

루비 「……힛」훌쩍

하나마루 「！？」

루비 「흐윽…우에…」주륵…

하나마루 「루, 루, 루비쨩！？」깜짝! 

루비 「우우우…!」훌쩍훌쩍

하나마루 「그게…그게…」허둥지둥

루비 「하아…하아……후―……」

하나마루 「……」

루비 「미, 미안해……깜짝 놀라게 해버렸네…」

하나마루 「루비, 쨩…」

루비 「뭐, 뭘까. 오늘 루비, 조금 이상한 것 같아. 미안해, 오늘은 이제 돌아갈게. 미안해」탓

하나마루 「아! 루비쨔…!」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6/12/28(水) 21:25:41. 92 ID:GggMGmWe.net

───────

다이아 「아, 루비. 돌아왔나요?」

탓탓탓탓

다이아 「………?」

멈칫! 

루비 「하아…하아…하아…」

루비 「아하하…어, 어라…? 뭐지, 이거…. 어라…?」글썽

루비 「힛…으구……마루쨩…우으…」훌쩍훌쩍

루비 「우우우…!」꾸욱!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6/12/28(水) 21:33:39. 96 ID:GggMGmWe.net

루비 「우엑…! 으그…하아…! 하아…! 핫…핫…후!」

루비 「……후―. 하아…하아…」

똑똑

루비 「!」

다이아 『루비? 들어가도 되나요? 』 

루비 「언, 니…」

드르륵

다이아 「루비? 돌아왔으면 다녀왔습니다 라고…」

루비 「언니…」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6/12/28(水) 21:41:26. 14 ID:GggMGmWe.net

루비 「콜록…」

다이아 「루비?」

루비 「…응응! 오, 왜? 언니」

다이아 「……아니요. 어서 오세요, 루비」

루비 「다녀왔어, 언니」생긋

다이아 「……안색이, 나빠 보이네요」

루비 「그런, 가」

다이아 「무슨 일 있었나요?」

루비 「……으응. 아무것도 아니야」

다이아 「………그런, 가요」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6/12/28(水) 21:45:31. 90 ID:GggMGmWe.net

다이아 「무슨 일이 있으면 불러주세요. 그럼」

루비 「응. 고마워, 언니」

달칵

루비 「………」

루비 「후―……」

루비(조금, 진정 됐을지도. 언니 고마워…)

루비 「하아―……아하하. 이상하네…」

루비 「이상하다…루비, 착각하고 있었나…」

루비 「그럴리, 없어. 절대로 잊을 수 없는걸…」

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6/12/28(水) 22:01:42. 51 ID:GggMGmWe.net

루비 「……」슥

루비 「……」prrr…prrr……pi

카난 『네, 여보세요』

루비 「아, 카난쨩…. 루비인데」

카난 『………아아, 응응. 무슨 일이야? 별일이네, 루비가 전화를 하다니』

루비 「응. 최근에는 그다지 전화하지 않았지」

카난 『응?  응. 그래서, 무슨 일?』

루비 「카난쨩 있지…」

카난 『후훗』

루비 「?」

카난 『아, 미안해. 후훗, 카난쨩이라고 부르는 것, 어쩐지 낯간지러워서. 드문 일도 있구나. 왜? 루비』

루비 「아…」

카난 『응? 루비쨩』

루비 「아…으응. 아무것도, 아니야」

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6/12/28(水) 22:07:11. 20 ID:GggMGmWe.net

카난 『…?  그래. 고민이 있다면, 나라도 들어줄게?』

루비 「응. 고마워, 카난쨩」

카난 『아하하, 멋진 말은 할 수 없지만』

루비 「응, 응. 고마워. 미안해, 사실, 루비도, 카난쨩에게 상담하고 싶은 일이 있었지만…그…」

카난 『응. 여러가지, 어려운 일도 있으니까. 언제라도 괜찮아』

루비 「후후…고마워, 카난쨩」

카난 『루비에게 카난쨩이라고 불리면, 한층 더 힘을 내게 되네―. 아하하』

루비 「그럼…다음에 봐」

카난 『응. 내일 봐』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6/12/28(水) 22:20:09. 71 ID:GggMGmWe.net

루비 「………」

루비 「어쩌지…」

루비 「루비 뿐일까, 이상해. 언니에게 듣는건, 무서워」

루비 「언니, 기억하고 있을까.」

루비 「………」

루비 「하후우…」털썩

루비 「우우… 모르겠다구우…정말…」

루비 「……하아」

루비 「지쳤어…」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6/12/28(水) 22:29:19. 21 ID:GggMGmWe.net

───────

루비 「…아」깜빡

다이아 「아, 루비. 밥 다 됐어요. 일어나세요」

루비 「……잠들었구나」

다이아 「키득. 그것도 푹, 잤어요」

루비 「………」

다이아 「루비?」

루비 「아, 응. 지금 갈게」

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6/12/28(水) 22:46:52. 88 ID:GggMGmWe.net

루비 「………」

루비 「아, 스텝 연습을 안 했어…」

루비 「의상도, 어제에 이어서 하지 않으면…」

루비 「……」두리번두리번

루비 「……?」

루비(어라…만들다 만 의상, 없어…)

루비 「아직 꿈 속, 인가……」

루비 「하아―……」

6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6/12/28(水) 22:58:04. 92 ID:GggMGmWe.net

루비 「아……머리 아파…」

루비 「……맞아, 밥. 언니, 기다리고 있어…」슥

루비 「아, 언니가 가져 갔나, 의상……그러면 다행인데…」벌떡! 

루비 「앗!」콰당

루비 「읏…!」

루비 「아파라……굴러 버렸어…」

루비 「아하하. 얼빠졌네, 루비. 후후, 정말.」

루비 「아아, 정말…」

7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6/12/28(水) 23:12:18. 65 ID:GggMGmWe.net

───────

덜컥

루비 「…」

다이아 「아, 루비. 늦어요」

루비 「응. 미안해」

다이아 「……밥, 담아 줄게요」슥

루비 「응」

다이아 「오늘은 생선이에요」

루비 「응. 잘 먹겠습니다」

7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6/12/28(水) 23:18:52. 10 ID:GggMGmWe.net

다이아 「저기」

루비 「언니…」

다이아 「아, 미안해요. 뭔가요?」

루비 「아, 으응. 언니부터 말해?」

다이아 「……저, 루비. 뭔가 힘든 일이 있다면, 저에게 상담해주세요」

루비 「………응, 고마워」

다이아 「……저로서는, 믿음직스럽지 않을지도 모릅니다만」

루비 「그런 일…! …없어」

8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6/12/28(水) 23:33:49. 45 ID:GggMGmWe.net

루비 「언니는……언제라도 의지가 되는걸…」

다이아 「루비……. 저는…」

루비 「언니」

다이아 「에?」

루비 「 『저』가 아니라, 『언니』라고 말해줘」

다이아 「……하? ///」

루비 「그러면, 조금 힘이 날, 지도…」

다이아 「엣// 잠, 아니, 갑자기 어떻게 된건가요！？///」

루비 「부탁해. 한 번이라도 좋으니까」

다이아 「………//」

다이아 「어, 언니는, 언제라도 루비의 편이니까요…//」

루비 「응. 고마워, 언니」생긋

다이아 「~~~///」

8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6/12/28(水) 23:45:36. 88 ID:GggMGmWe.net

다이아 「크, 크흠…/// 그, 그래서! 루비의 용건은！？」

루비 「응?」

다이아 「방, 방금 전 말을 걸었던 것은 무슨 일인가요?」

루비 「아, 응……언니, 루비의 의상 몰라?」

다이아 「의상? 아이돌 의상인가요?」

루비 「응」

다이아 「으음. …언니는, 못 봤어요. 학교에서 가져왔나요?」

루비 「……응. 그렇구나, 고마워. 아하하, 루비의 착각이었을지도」

다이아 「………」

9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6/12/29(木) 00:04:47. 68 ID:nXB/STvl.net

딩동-

다이아 「어머? 이런 시간에 손님입니까」

루비 「…」힐끔

다이아 「아, 언니…가 나갈테니까, 루비는 식사를 계속하세요」

벌떡 탓탓탓

루비 「………」

루비(누구지…? )

『────』

루비(들어본 적 있는 목소리)

9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6/12/29(木) 00:10:04. 01 ID:nXB/STvl.net

다이아 「어머, 이런 시간에?」

다이아 「일부러……그렇습니까. 카난씨와 하나마루씨에게 상담 받아서……그런가요」

루비(누구지…) 힐끔

다이아 「이렇게 늦게, 누마즈에서…그렇군요」

요시코 「민폐일까…」

다이아 「그렇지 않아요. 자, 올라 오세요」

요시코 「으, 응. 고마워」

루비(요하네쨩이다)

1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6/12/29(木) 00:35:21. 24 ID:nXB/STvl.net

다이아 「지금 차를 가져올게요」

요시코 「아, 으응. 됐어 별로. 얼굴만 보고 돌아갈 생각이니까」

루비(……)

루비 「저기…」

다이아 「아, 루비…」

루비 「요하네쨩, 일부러 와줬구나…」

요시코 「요, 요, 요하네쨩?」

루비 「……?」

요시코 「과, 과연」

15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6/12/29(木) 21:52:00. 68 ID:nXB/STvl.net

───────

루비 「기다렸지. 자, 커피. 블랙으로 좋지?」

요시코 「아, 고마워. 잘 먹을게…」꿀꺽꿀꺽…콜록! 콜록! 

루비 「아와와…괘괘괜찮아?」

요시코 「미아…콜록…조금 뜨거워서…」

루비 「여기 티슈」

요시코 「고마워…」

루비 「……저기, 그래서, 요하네쨩」

요시코 「!」

1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6/12/29(木) 21:57:21. 52 ID:nXB/STvl.net

요시코(요하네…)

루비 「오늘은 와줘서 고마워. 카난쨩이랑 마루쨩에게 들은, 거지?」

요시코(마루…? )

요시코 「뭐, 뭐어…그렇지만」

루비 「고마워. 루비, 엄청 기뻐」

요시코 「그, 그래? 뭐…그, 그게? 나도 걱정했었고?」

루비 「그렇구나…」생긋

요시코 「으, 으응…」허둥지둥

요시코(왜, 왠지 오늘의 루비, 묘하게 어른스럽네…)

1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6/12/29(木) 22:13:58. 14 ID:nXB/STvl.net

요시코 「그, 그래도……생각했던 것보다는 괜찮아 보이네」

루비 「…응, 고마워. 지금은 상당히 진정했어. 걱정 끼쳐서 미안해…」

요시코 「사과할 필요는…」

루비 「으응. 루비가 이상한 말을 했으니까. 그래서, 모두에게 폐를 끼쳤으니까…」

요시코 「………폐라니. 그만둬, 그런 말」

루비 「…응」

요시코 「아, 맞다. 그러면, 뭔가 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을래? 기운이 날만한 이야기를」

루비 「기운이 날만한 이야기?」

요시코 「응, 흑마술이라든지」

1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6/12/29(木) 22:40:49. 30 ID:nXB/STvl.net

루비 「흑마술?」

요시코 「응. 책방에서 잔뜩 산 직후라 얘기하고 싶은게 많이 있어. 이런건 루비밖에 안 들어주니까…아 지금껀 취소 취소」

루비 「키득♪ 응, 듣고 싶어, 요하네쨩」

요시코 「후후……후후후/// 그, 그, 그렇구나! 무슨 이야기를 할까! 그러니까-…」두근두근

루비 「응♪」

요시코 「그래, 우선은 지방별 악마 소환 의식부터…」

16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6/12/29(木) 23:06:56. 29 ID:nXB/STvl.net

───────

똑딱똑딱…

요시코 「──으로, 안에는 『천사는 없다! 보고 있는 세계만이 올바르다! 인정할 수 없다!』라고 말하는 『나는 고귀한 무신론자』같은 사람도 있는데」

요시코 「무신론자이기 때문에 더욱 자신의 영향 밖에 있는 사상에 대해서 정면으로부터 마주봐야 하는 거야」

요시코 「그것을 할 수 없다는 것은, 결국 당신은 당신의 가치관, 패러다임을 절대적인 것으로 해서 세계를 보고 있어서지? 라고 나는 말하고 싶어. 그치만 그렇잖아? 틀려?」

요시코 「패러다임의 변화를 일으킬 수 없는 사람이, 어째서 사람의 테두리를 넘는 것을 이해하려는 거야? 나는 나라고 하는 그릇의 밖에 있는 것에는 진지하게…」

똑딱똑딱……뎅-…뎅-…

요시코 「그러니까……앗…」

1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6/12/29(木) 23:13:32. 94 ID:nXB/STvl.net

요시코(저, 저질렀다…) 힐끔

루비 「?」생긋생긋

요시코 「미, 미안해…저, 그게, 너무 말해 버려서…벌써 이런 시간이…」

루비 「에? …와왓! 거짓말 벌써 이런 시간! 아와와…! 빨리 자지 않으면 언니한테 혼날거야!」

요시코 「에? 화, 화 안내…?」

루비 「엣 왜? 루비, 즐거워서 시간 가는줄 몰랐어」

요시코 「엣, 아…그, 그래…」

요시코 「그렇구나…」

16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6/12/29(木) 23:22:23. 09 ID:nXB/STvl.net

루비 「빨리 이불 깔아야지…요하네쨩도 도와줘?」

요시코 「엣, 아, 응…」

루비 「탁탁」

요시코 「부랴부랴…」

요시코(………)

요시코 「루비」

루비 「…응. 왜?」

요시코 「오늘의 루비는, 조금 이상해」

루비 「……. 그런가」

요시코 「그래도. 그래도 있지, 이런 루비도, 나는 좋아해」

루비 「요하네쨩…」

요시코 「모두도, 반드시 그렇게 생각할거야」

17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6/12/29(木) 23:57:49. 98 ID:nXB/STvl.net

루비 「……요하네쨩」

요시코 「……아아, 그래도, 다행이야」

루비 「?」

요시코 「현관에서 만났을 때는 안색이 나빴었지만, 지금은 이제 괜찮아 보이네」

루비 「아……응. 그런가. 고마워…」

요시코 「응」

루비 「에헤헤. 정말, 고마워, 요하네쨩. 에헤헤헤♪」

요시코 「후후♪」

루비 「그람, 잘까♪」

요시코 「응, 그래」

요시코 「…응?」

18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6/12/30(금) 00:04:26. 52 ID:5KcenG6F.net

요시코 「에, 기다려. 왜 내 몪의 이불까지 깔았어」

루비 「에, 자고 가지 않을거야? 미, 미안해. 이제 늦었으니까, 틀림없이…」

요시코 「…확실히 이제 버스도 없는 시간이지만…」

루비 「………」

요시코 「……」

루비 「잘까」

요시코 「응. 뭐, 그래」

요시코 「zzz…」

루비 「빨랏」

다이아 「루비? 일어나 있나요?」

루비 「아, 언니…」

2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7/01/01(日) 22:36:56. 16 ID:asTi+8Qt.net

다이아 「그…」

루비 「앗앗, 우, 시끄러웠지. 미미미안 언니 화내지마? 루비 이제 잘거니까」

다이아 「에? 아니, 뭐 그건 좋은 일이지만. 저, 그 전에 잠깐 이야기 하지 않을래요?」

루비 「언니랑?」

다이아 「예. 듣고 싶은 것이 있어요. 요시코씨와의 즐거운 시간을 방해해선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만…미안해요 기다리지 못하고」

루비 「아, 으응. 그건 괜찮아. 요하네쨩 잠들었구. 언니가 그런 말을 하는건 드물구나, 생각해서」

다이아 「그런가요? 예전부터 이야기는 자주 했었잖아요」

루비 「에? 아, 그렇구나. ……응, 그랬을지도」

다이아 「?」

2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7/01/01(日) 22:40:29. 88 ID:asTi+8Qt.net

루비 「……」

다이아 「……」

루비 「…저기, 그래서 이야기는」

다이아 「아, 아아. 네. 그럼 저의…언니의 방에 갈까요」

루비 「엣 괜찮아?」

다이아 「? 괜찮아요」

루비(언니, 루비가 오면 어지럽힌다고, 언제나 싫어했었는데……)

루비(알고 있었지만, 역시 언니도 어딘가 달라)

다이아 「자, 가죠. 발밑을 조심하세요」

2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7/01/01(日) 22:47:58. 13 ID:asTi+8Qt.net

───────

루비 「시, 실례합니다…」쭈뼛쭈뼛

다이아 「그래서, 할 말은」

루비 「기다려 언니. 이것 밋드나이트 캣츠의 포스터?」

다이아 「에? 예 그렇습니다만」

루비 「엣엣, 이쪽엔 이스트 하트? 거짓말 거짓말 A-RISE까지! 에에-！？」

다이아 「뭘 이제 와서 놀라나요」

루비 「놀라는게 당연하지!」

다이아 「！？」움찔! 

2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7/01/01(日) 22:50:17. 35 ID:asTi+8Qt.net

루비 「게다가 이쪽은 μ's! 에에―！？ 왜왜！？ 왜 언니가！？」

다이아 「에, 그야…팬이니까, 요」

루비 「팬이야！？」

다이아 「！？」움찔! 

다이아 「이상, 한가요…?」

루비 「그야 이상하지! 이상하다구!」

다이아 「！？」움찔! 

루비 「괴, 굉장해…뭐든지 있어 …」

다이아 「아, 에, 아니, 그……」

다이아(루, 루, 루, 루비가……츳코미…? )

루비 「와아~ 대단해 대단해…!」반짝반짝

2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7/01/01(日) 22:58:22. 83 ID:asTi+8Qt.net

다이아 「핫! 아니아니, 그런 것 보다 역시…. 루비」

루비 「응? 왜에 언니」

다이아 「오늘의 루비는……역시 평상시와는 조금 달라요」

루비 「에? 아……응. 그렇, 네」

다이아 「거기에…」

루비 「……」

다이아 「거기에, 언제나 언니언니하고, 금세 저에게 의지하는 루비가, 오늘은 조금 얌전합니다」

루비 「그런가…」

다이아 「조금 어른이 된 것 같네요」

루비 「……그럴리, 없어」

2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7/01/01(日) 23:15:41. 34 ID:asTi+8Qt.net

다이아 「그래서, 저 나름대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언니 나름대로, 요」

루비 「……?」

다이아 「루비 혹시, 당신 기억상실?」

루비 「………엣」

다이아 「방금 전부터, 들은 말에 반응하는 것이 한순간 늦지 않나요?」

루비 「뭐, 뭐야 그게……」

다이아 「들은 것을 일단 자신의 머릿속에 정리해서, 모순되지 않을 듯한 반응을 생각한다. 그런 간격이 느껴집니다」

루비 「그런 일……없어」

다이아 「거기에, 제가 μ's의 팬인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렇게 놀랄 일인가요」

루비 「그건……」

다이아 「루비. 언니, 걱정돼요. 루비에게 만약의 일이 생기면…저…저…!」

2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7/01/01(日) 23:22:20. 26 ID:asTi+8Qt.net

꼬옥! 

루비 「!」깜짝! 

다이아 「……」쓰담쓰담

루비 「……아」

다이아 「…무, 무슨 일인가요?」

루비 「으, 으응. ……그저, 엄청, 깜짝, 놀라서……」

다이아 「?」

루비 「언니에게……그, 꼬옥 안기는거, 뭔가, 너무 그리워서…」

다이아 「루비…?」

루비 「언니…언니가 안아주는 것, 루비, 정말 기쁠지도」생긋

다이아 「…?」

루비 「이상한 말을 하고 있지. 미, 미안. 그래도, 루비의 본심이야. 지금, 뭔가…가슴이 가득해서…훌쩍…뭘까. 능숙하게 말로 표현할 수 없어…미안, 해…」

다이아 「루비…」

2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7/01/01(日) 23:28:13. 89 ID:asTi+8Qt.net

루비 「에헤헤헤…♪ 깜짝 놀랐지만, 따뜻하고, 기분 좋아」

다이아 「정말…방금 어른이라고 말한 직후입니다만……」

다이아 「루비는 역시, 루비에요…」쓰담쓰담

루비 「에헤헤♪」꼬옥

루비 「평상시의 엄한 언니도 좋아하지만, 이런 언니도, 루비 좋아해…」

다이아 「어머. 평상시의 저도 그렇게 엄하지 않다구요?」쓰담쓰담

루비 「에헤헤♪ 머리 쓰다듬는 것, 좋아♪」

다이아 「네네」쓰담쓰담

루비 「…♪」

2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7/01/01(日) 23:37:57. 54 ID:asTi+8Qt.net

다이아 「그러면, 기억상실은 아니다, 라는 것으로 된거죠?」쓰담쓰담

루비 「응. 루비, 옛날 일은 기억하고 있어」

다이아 「……그런가요」

루비 「………제대로, 말할 수 있게 되면 말할게. 언니」

다이아 「루비…」

루비 「지금, 여러 가지, 자신 안에서 매듭 짓지 않으면 안 돼. 꿈이 아니고, 언니는 상냥하고, 옛날 일도, 생각해야 하는거야」

다이아 「……」

루비 「루비에게는 엄청 어려운 일이지만, 루비의 문제니까. 그러니까, 저기…그, 제대로 말할 수 있게 되면, 언니에게 꼭 말할게」

루비 「그러니까 그 때까지는, 평소의 루비로, 접해 줄래?」

다이아 「……네. 알겠어요」생긋

2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7/01/01(日) 23:42:09. 94 ID:asTi+8Qt.net

루비 「고마워, 언니」

다이아 「언니니까요」

루비 「킥킥♪ 루비 있지, 실은 지금 꽤 큰일이지만, 이상할 정도로 차분해. 언니나 모두가 없었으면, 루비 좀 더 패닉이 되었을거야 절대로」

다이아 「어머 그런가요? 정말 괜찮나요?」

루비 「응. 괜찮아♪」

다이아 「무슨 일이 있으면 말해주세요」

루비 「응. 우선은 스스로, 힘낼게!」

다이아 「힘낼게, 인가요…」

루비 「에?」

다이아 「아, 아뇨. 힘내세요」

루비 「응♪」

2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7/01/01(日) 23:52:13. 61 ID:asTi+8Qt.net

───────

루비(언니와의 이야기는 그렇게 끝났다. 루비는 1층의 부엌으로 내려가, 아이스크림을 3개 먹고 나서, 잠에 빠졌다)

───────

짹짹…

루비 「……」흔들흔들

루비 「우유…뭐야?」

요시코 「루비, 일어나. 학교에 가야지」

루비 「어라…요시코쨩? 어째서 있는 거야?」

요시코 「아니 루비가 자고 가라고 했잖아…」

루비 「…에?」

2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7/01/02(月) 00:13:22. 20 ID:1KVbRiXx.net

요시코 「뭐야? 잠꼬대야?」

루비 「그게……우유유…」

요시코 「그보다! 요시코가 아니라, 요하네야!」

루비 「삐기！？」움찔! 

요시코 「응?」

루비 「………」

요시코 「루, 루비…?」

루비 「………」

루비 「아」

루비 「요하네쨩이다. 안녕!」

요시코 「에, 아, 응. 아, 안녕…」

요시코(뭐, 뭐야…? 지금껀…)

269:  ◆xP5SUZne0.  (おいしい水)＠＼(^o^)/ 2017/01/03(火) 21:35:36. 64 ID:2jXNMAGh.net

───────

하나마루 「루비쨩!」

루비 「!」

하나마루 「루, 루비쨩…아, 안녕…!」

루비 「아……아, 안녕. 마루쨩」

하나마루 「우, 우연이네…지금부터 학교?」

루비 「아, 으, 응…그래」

하나마루 「그렇구나…」

요시코 「…나도 있는데」

하나마루 「아, 요시코쨩」

요시코 「요하네!」

27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7/01/03(火) 21:45:50. 81 ID:2jXNMAGh.net

요시코 「그보다, 즈라마루의 집 전혀 다른 방향이잖아? 왜 있는거야」

하나마루 「요, 요, 요시코쨩///」

루비 「저, 저기…마루쨩」

하나마루 「즈, 즈라!」

루비 「그…어제는 미안해? 깜짝 놀라게 해서」

하나마루 「그렇지 않아! 지도……라고 할까, 루비쨩을 알아주지 못해서…」

루비 「응. 그래서, 화해…라고 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꾸벅

하나마루 「와왓// 그, 그런…// 마루 쪽이야말로 잘 부탁해유!」꾸벅꾸벅

요시코 「……우선 이것으로, 한건낙착이네」

27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7/01/03(火) 21:57:41. 62 ID:2jXNMAGh.net

요시코 「그러면, 빨리 학교에 가자」

루비 「응♪」

하나마루 「즈라∼♪」

요시코 「아, 루비. 그것보다, 정말로 괜찮아?」

루비 「응?  아, 응. 괜찮아」

하나마루 「?」

루비 「오늘 아침 요하네쨩이 가르쳐 줬고」

요시코 「그걸론 괜찮지 않다구…」

루비 「괜찮게 할거니까, 괜찮아」

요시코 「흐-응……그래」

하나마루 「？？」

27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7/01/03(火) 22:11:58. 19 ID:2jXNMAGh.net

───────

치카 「좋-아 다―들！오늘도 연습 힘내자―！」

다이아 「아, 루비의 분주한 발소리가…」

다다다닷 드르륵!!

루비 「미, 미안해! 조금 늦어 버렸어!」

요시코 「너희들이 한가롭게 이야기 하니까!」

하나마루 「요시코쨩도 평범하게 참여했잖아유!」

리코 「이걸로 모두 모였네♪」

요우 「아, 오하요-소로―！」

마리 「오하라마리―☆」

카난 「기운 넘치네―」

27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7/01/03(火) 22:30:40. 09 ID:2jXNMAGh.net

루비 「갈아입었어!」

치카 「루비쨩 기운 넘치네!」

루비 「응! 오늘은 전력으로 힘낼게!」

치카 「아, 응! 그 기개다!」

리코 「그럼, 옥상으로 갈까」

다이아 「아, 루비. 잠깐 괜찮나요」

루비 「응? 뭐야, 언니」

다이아 「금방 끝납니다」

루비 「……응」

요우 「아, 그러면 우리는 먼저 옥상에 가있을게」

루비(어떻게 된거지…언니의 표정. 뭔가 망설이는 듯한…)

28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7/01/03(火) 22:39:00. 34 ID:2jXNMAGh.net

다이아 「………」

루비 「……」

루비(긴 침묵. 언니는, 뭔가 해야할 말을 신중하게 고르는 듯한)

다이아 「이런 것을 루비에게 말하는건, 이상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만…」

루비 「응. 괜찮아. 왜? 언니」

다이아 「………」

루비 「……」

다이아 「그…」

루비 「응」

다이아 「저, 냉장고의 아이스크림이…」

루비 「！？」

28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7/01/03(火) 22:51:22. 35 ID:2jXNMAGh.net

루비 「에?」

다이아 「냉장고의 아이스크림이 없어진 일입니다만…」

루비 「뭐?」

다이아 「냉장고의 아이스크림 6개가 없어진 일입니다만…」

루비 「아하하」

다이아 「에? 아니, 냉장고의 아이스크림 6개…」

루비 「드, 들었어 언니」

다이아 「그런가요…그래서, 루비는 뭔가 모를까 생각해서…」

루비 「그렇구나」

28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7/01/03(火) 22:53:02. 21 ID:2jXNMAGh.net

루비 「특별히…」

다이아 「……」

루비 「………」

다이아 「에? 그것 뿐인가요」

루비 「응? 응. 왜?」

다이아 「왜, 에, 아니……, 모른다면 됐어요…」

루비 「그러면 연습하러 갈까」

다이아 「예…」

루비 「후우」

28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7/01/03(火) 23:09:18. 02 ID:2jXNMAGh.net

───────

카난 「원투-쓰리-포―원투-쓰리-포―……스톱!」

루비 「하아…! 하아…! 하아…!」

카난 「루비쨩, 괜찮아?  땀이 엄청난데…」

루비 「괘, 괜찮아, 요…! 미, 안합…」

요시코 「……」

치카 「루비쨩, 오늘은 몸상태 나쁜가?」

리코 「응. 땀 엄청나네……」

요우 「……다들. 잠깐, 쉴까」

29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7/01/03(火) 23:14:33. 08 ID:2jXNMAGh.net

루비 「하아…하아…으, 하……하아…!」털썩

요우 「루비쨩, 여기 스포츠 드링크. 마시는 편이 좋아」

루비 「하…아, 고마워. 미아…받을게」

요우 「응♪」

루비 「꿀꺽…꿀꺽…푸하」

요우 「어때?」

루비 「응…고마워. 편해졌어…」

요우 「그래♪」

루비 「하아―……좋아!」벌떡! 

요우 「잠깐. 아직 빨라. 엄청나게 땀이 나고 있다구? 좀 더 쉬는 편이 좋아」덥썩

루비 「와와와…」쿵

29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7/01/03(火) 23:29:44. 60 ID:2jXNMAGh.net

요우 「봐, 힘 안 들어가잖아」

루비 「아……응. 고마워」

요우 「……지금의 루비쨩, 반대네」

루비 「에?」

요우 「상태 나쁜게 아니라, 평소 이상으로 집중하고 있어. 땀이 엄청 나는 것도 몸에 필요 이상으로 힘이 들어가서 그래」

루비 「…」

요우 「오늘은 필사적인 이유가 있는 거지」

루비 「……응. 라이브, 가깝다고 요시코쨩에 들어서. 오늘 아침, 안무를 외웠어」

요우 「……? 그래」

루비 「변명은 하고 싶지 않으니까. 보러 와주는 사람이 있다면 루비는」

루비 「한심한 라이브만은, 절대로 보여 주고 싶지 않아」

요우 「……응, 그렇다」

29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7/01/03(火) 23:43:47. 14 ID:2jXNMAGh.net

요우 「안무 외우는건, 큰일이니까」

루비 「후후, 그렇네」

요우 「아, 웃었다」

루비 「?」

요우 「루비쨩은, 역시 웃는 얼굴 쪽이 사랑스럽다고 생각합니다!」생긋

루비 「요, 요우쨔…///」

요시코 「정말이지, 손이 많이 가네」

요우 「요시코쨩」

요시코 「루비 녀석, 안무 깜박 잊어 버린 것 같아. 옆에서 보충해줘」

요우 「요-소로―♪」

29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o^)/ 2017/01/04(水) 00:06:45. 57 ID:T7kAz0r+.net

───────

루비(그 날 연습은, 능숙하게 할 수 있었다. 고 생각해. 생각하고 싶어? 운동신경이 그다지 좋지 않은 루비가 지금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했습니다)

───────

루비 「다녀왔습니다∼」

다이아 「루비, 돌아오면 우선 손 부터 씻어요」

루비 「아, 알고 있어」불룩

루비(────이러니 저러니, 어제 울어 버린 후로, 하루가 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