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수시:정시=40%:60%로 뽑고(수시와 정시 모집 비율 차이가 20%p를 넘지 않게 유지하며 학생의 대입 기회나 시기를 균등히 보장)

본고사 부활(재도입)로 기대되는 효과

1. 대학 서열화 기조 완화(서연고/서성한이 나뉘지 않고 서로 사실상 동급으로 취급됨)
2. 수시충=빡대가리 인식 정착(수시충은 본고사 볼 필요 없음)
3. 대학의 신입생 최종 선발권 보장: 대학생 연구 역량 강화
4. 일본이랑 학술 노벨상 경쟁 가능(문제해결력 강화): 국제 경쟁력 강화
5. 표준화 시험인 수능의 절대적인 영향력 약화: 수능=자격고사


== 위는 5줄 요약, 아래부터 상세한 설명임 ==

내가 제안하는 대학 입시 제도 개선 방안은 정시 모집에서만 대학 신입생 모집 정원 수 기준으로 수능 성적 상위 2배수 내지 N배수(N은 자연수)를 먼저 본고사 응시 자격을 줘서 1차 선발하고 그다음 최종적으로 본고사 성적대로 대학이 직접 평가해 뽑도록 하는 방식이다. 수능 최소 2배수 선발로 기대되는 효과는 다음과 같다. 종전 입시에서 서성한 갈 성적으로도 서연고 본고사 입시를 넘볼수 있게 되고, 아무리 높은 서울대급 수능 점수를 받더라도 본고사에서 떨어지면 서성한 이하 급으로 추락하게 되는 꽝이기에 종전의 서≥연≥고/(격차)/서≥성≥한에서 서≥연≥고≥서≥성≥한으로, 즉 입시 용어인 일명 '급간'을 이용해 설명한다면 종전 비슷한 두 급간 간의 격차가 사라지고 급간과 급간 사이에 낀 대학이 3~4대학에서 6~8대학으로 동급인 대학이 많아지는 것이다. 서열이 종전의 수직적인 경향을 벗어나고 비교적 보다 수평적으로 되는 것이다. 여기까지 뭔 소린지 이해되려나? 결국 수능 점수가 살짝 삐끗해도 종전보다 더 많은 기회를 보장받는 셈이다. 이로써 대학 서열화 기조가 다소 완화된다. (실제로 서연고 정원은 총 1만여 명이고 여기서 2배수 이상을 1차로 뽑으면 2만 명 이상에 달한다)

수능처럼 형식상으로는 평가원에서 만드는 시험이지만 사실상 국가주도로 표준화된 시험만으로 나온 성적으로 대학 보고 신입생을 뽑으라고 하면 이 사람들이 대학의 교육 방침과 부합하거나 어울리는 인재들인지 도통 알 수가 없게 되므로 대학에게는 사실상 선발권이 없는 셈이다. 본고사 도입을 통해 대학의 최종 선발권을 보장하여 대학의 본고사 출제 의도=교육 방침과 어울리는 사람만을 뽑게 된다면 그 인재들의 능력과 시너지 효과로 대학 연구 역량이 좋아지고 국제 경쟁력도 강화될 수 있다. 또한 동양권의 주입식 교육 하에서는 본고사로 학생들을 최종 평가해야지만이 노벨상도 탈만한 두뇌=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일본인데 결국엔 본고사의 유무가 노벨상의 유무를 가른다고 볼 수도 있겠다.

결국에는 정시 모집에서 수능의 공정성과 대학별 본고사의 최고난이도라는 장점이 양질의 인재 선발과 그에 따르는 좋은 효과를 실현 가능케 한다. 수시충은 본고사 보라고 하면 너무 부담되니까 제외. 그리고 덤으로 수시충=빡대가리 공식 성립. 딱좋다 이거야.

본고사 도입으로 노벨상 타러 가즈아!!!

다만 본고사가 여태까지 금지된 이유는 여러 가지 부작용 때문인데, 이는 제도 개선을 꼼꼼하고 면밀하게 하면 막을 수 있다.

대학별 본고사 출제 범위가 고교 교육과정 외의 범위로 벗어나지 못하도록 본고사 시험지를 평가원에서 감수토록 하고 본고사로 새롭게 재편될 사교육(사설인강, 학원, 과외 시장은 강력한 특별세 규제를 통해 막으면 된다. 사교육 시장이 규모로 조단위인데 유료 사교육 업을 하려면 무조건 교육부에 신고 내지 등록해야 하고 국세청에 특별세를 매출의 50% 정도 내도록 한다면 시장 논리에 의해서 사교육은 사장된다. 그리고 걷은 특별세로 공교육을 강화시키면 된다. 딱좋다 이거야.

수시는 수시만의 장점이 있으니 놔두고. 다만 정시랑 공평하게 학생 수 맞춰서 뽑아라 개씹것들아. 다 글 봤으면 댓글 달아라 욕 박아도 고소 안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