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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반등신 동맹 요약 소개

니컬(112.168) 2018.05.18 22:23:14
조회 1256 추천 16 댓글 33
														

이질적 동맹(Disparate Alliance)은 크래프트(Craft)라고 불리는 개쩌리 파벌들이 1990년대 말에 모여서 만든

비밀 동맹으로, 테크노크라시와 트레디션이 싸우는 승천 전쟁의 틈바구니에서 둘 다 등신같다고 보고 자기들의

목표, 그러니까 세상에서 가장 등신같으며 얘들을 옛날에 먼지나게 털어댄 천하의 개썅놈들인 테크노크라시를

없애버리기 위해 결성된 비밀 동맹임. 문제는 이게 제3자 입장에서 등신같은 놈들만 모아놨는데다 정공법으로

안 된다는 걸 확실히 적어놨고 뭐 그렇기 때문에 읽은 사람들에게 심심하면 까임. 혐성돋는 놈들이 현대 문명이

자기들보다 더 혐성돋는다고 덤비는 건 사실 댕댕이로 충분하잖아? 근데 얘들은 댕댕이만큼 간지도 안 남.


핵심 파벌들

사실 나중에 다룰 친구들에 비하면 그나마 조금 더 정상적이다. 그나마 조금은. 일단 체계가 잡힌 친구들끼리

모인 축이라 사상은 좀 등신같은 애들이 있어도 조직을 돌리는 데는 별 문제가 없음.


할로우 원(Hollow Ones)

사실상 얘들을 캐리해야만 하는 입장에 처한 친구들. 그냥 트레디션의 10번째 자리에 말뚝을 박지 그랬냐 싶긴

한데 서로 말 안 통하는 놈들이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말 안 하는 거 좋아하니까 여기도 적성에 맞지 않나 싶음.

아래에 설명했으니 생략함.


바티니(Batini, Ahl-i-Batin)

공간상응(Correspondence)의 전문가들. 원래 트레디션에 끼어 있었는데 1차대전 전후로 테키한테 먼지나게

맞으면서 자기들을 도와주지 않는 양놈들에게 정을 떼고 갈라져 나왔음. 단점 중 하나는 얘들은 Entropy 영역에

아예 손을 안 대려고 한다는 점. 그렇게 쳐맞은 결과 요새는 아주 반서구 반테키 정신이 투철해진 분들이라서

호메이니의 회교 혁명(팔레비 왕조는 테키의 후원을 받았다는 설정) 등을 환영한 편.   


바타'아(Bata'a)

부두교 신자들. 헷지 소서러(진정한 메이지는 아닌 쩌리들)과 진짜 메이지를 구분 안하고 부두교의 영역도 사실

넓기 때문에 세력 자체는 꽤 큰 편임. 부두교에 기반한 사상답게 로아(Loa)라는 영적 존재들을 신봉하고, 그들의

힘을 빌려서 마법을 쓰는 것이라고 생각함. 쉽게 말해서 부두교 기반 드림스피커라고 해석하면 좀 쉬울 친구들.

아니면 와우 트롤 생각해도 되려나? 아이티의 역사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지 않을 수 없고 내가 알기로는 그 동네

세타이트들하고도 좀 얽혔던 전적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건 잘 모르겠으니까 패스하겠음.


지식의 아이들(Children of Knowledge)

한때는 나름 뼈대있던 연금술사 집단으로 솔리피카티(Solificati)라고 불렸음. 연금술사라는 데서 눈치챈 사람도

있겠지만 원래는 Order of Reason 소속이었는데 다른 집단들이 얘들을 별로 안 좋아해서 탈퇴하고 트레디션의

일원이 됨. 문제는 이 시기에 트레디션의 퍼스트 카발을 이끌던 놈이 여기 소속이었는데 얘가 트레디션의 결속을

강화한다는 뜻에서 멤버들 위치를 오더 오브 리즌에 불었음. 당연히 오더 오브 리즌이 쳐들어와서 주요 간부들이

싸우다 죽거나 잡혀서 고문당하다 죽음. 원래 얘 계획은 걔들을 희생시키고 자기가 탈출한 걸로 위장해서 적당히

결속을 추구한다는 건데 누군가가 도망쳐서 먼저 트레디션에 전말을 불었고... 당연히 이놈은 진짜 졸라게 빡친

트레디션 마법사들에게 처형된 걸로 모자라 지금까지 대배신자로 까이며 이놈 덕에 솔리피카티는 개박살이 났음.

그렇게 해서 한 500년쯤 버로우를 타다가 1950년대에 위에 나오는대로 이름을 바꿔서 재등장했는데 이 새퀴들이

저 당시 들고 나온 신상품이.... LSD 되겠다. 쉽게 말해서 얘들은 선 오브 에테르의 화학 전공 버전이라고 보면 됨.  

 

은고마(Ngoma)

얘들은 고대 이집트령이던 누비아(지금의 수단 등)에 기원을 두고 있던 애들로, 뭐 로마인이니 무슬림이니 하는  

애들이 밀고 오니까 그냥 남쪽 아프리카로 내려가서 당시에 번영하던 아프리카 왕국들의 근간이 되었음. 그러다

양놈들.... 그러니까 트레디션하고 마주쳤을 때 트레디션은 "너희 우리하고 같이 놀래? 드림스피커에 끼워줄께"

하니까 나름대로 전통 있는(사실 오더 오브 헤르메스하고도 나름대로 비교가 가능한 짬밥과 전통을 보유했음)

얘들이 개빡쳐서 그딴 놈들하고 같이 쳐줄 거면 안 낀다고 했고, 이후에는 아프리카의 역사를 봤다면 알다시피

처참하게 테키 양놈들에게 당하면서 절치부심해서 힘을 키우고 나름대로의 근대화를 추구해서 아프리카 대륙의

중부, 남부의 엘리트 계층에 자리를 잡음. 물론 원래 얘들이 했던 주장이 틀린 건 아니어서 2000년대에는 얘들 중

일부를 오더 오브 헤르메스가 자기네 소속으로 받아들여 줬음. 물론 반등신 동맹을 생각하면 걔들은 첩자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음.


추가 세력들

이제부터 슬슬 골때리기 시작한다. 조직 구성이 애매하다거나 말이 안 통한다거나 뭐 그런 친구들도 일단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끼워넣은 결과가 이 모양임.


코파 로에이(Kopa Loei)

폴리네시아 신앙에 근거하고 있는 메이지들. 주 근거지로는 아마 하와이나 피지 같은 데 생각하면 답이 나올 듯.

대부분의 폴리네시아 섬들이 양놈들 식민지가 되었던 역사를 겪었다보니 폴리네시아 원주민이 아니라면 안 받고

독자적인 행보를 걸어와서 Sphere에 대한 개념도 좀 애매하고 마법은 되는 대로 자연물의 힘을 끌어 쓰는 것으로

이해하고 뭐 그런 거 같음. 쉽게 말해서 근대화가 힘들고 전통에 매달려야 하는 그런 위치의 지역빨 메이지들임.  


히폴리타의 자매들(The Sisters of Hippolyta)

그냥 래디컬한 마법사 언냐들...로 여기기에는 좀 묘함. 자기들의 근원을 고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마존에

두고 있다고 주장하며 성향이 비슷한 다른 파벌들과의 통합을 거부하고 여성 중심의 집단을 형성하는 이교도

여성주의자 집단이고, 그러다보니 사실 얘들이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도 다른 마게들하고는 많이 다름. 노래와

춤 등 예술이나 명상을 매개로 마법을 쓰고 그것을 매개로 세계를 이해한다거나 그런 듯. 여권 운동 등의 흐름을

타고 오랫동안 숨어서 활동하던 데서 벗어나서 행동에 나섰고, 요새는 그 일환으로 반등신 동맹에도 끼고 그럼.

근데 수틀리면 빠질 궁리하는 거 같다.


성전 기사단(Templars)

원래 오더 오브 리즌 소속이었는데 배신을 거하게 먹고는 독자 노선을 걷는 개독 전사들. 기독교에 대한 신앙심은

꺾이지 않아서 트레디션을 개인적 영달을 추구하는 한심한 놈들로 보고 테키놈들은 아주 그냥 사탄의 부하들이라

취급하며 이제는 일단 동맹인 다른 세력들에게도 주님의 뜻을 전할 기회가 있지 않을까 믿는(아니면 최소한 그를

위한 총알받이로 써 보던가) 그런 친구들.


타프타니(Taftani)

본격 마법 무슬림들. 패러독스 그런 거 별로 신경 안 쓰고 막 지르는 놈들이고, 그 덕분에 사실 컨센서스가 변하는

흐름을 못 따라가서 폭망할 뻔하고 뭐 그랬었음. 근데 요새는 의외로 현대 기술에도 잘 적응을 해서.... 예를 들어

부르즈 칼리파 같은 두바이의 근사한 건축물들 뒤에는 사실은 이놈들의 손길이 미쳐 있음. 문제는 이슬람 놈들,

특히 아라비아 쪽 놈들이 서구를 싫어하는 경우 대개 뭘 하더라? 그래서 이놈들은 탈레반 등을 지원하고 그럼.

사실 알-이-바틴도 이와 비슷한 위치이기는 한데 얘들은 20세기 초까지 트레디션에 끼어 있으면서 그쪽 구경도

하긴 했고 타프타니는 그런 데 안 낀다고 거절하고 뭐 그랬던 차이가 좀 있음.


우 룽(Wu Lung)

마법 유교 짱깨로 요약 가능함. 아카식 브라더후드와 오행룡과 치고받으면서 중화제국의 지도층 지위를 지키다

20세기에 개박살이 남. 남존여비적 사상 등이 쩌는 놈들이고 이놈들 목표는 원래 전통적인 중국 체제의 복원이고

그런 정신나간 소리를 주특기로 하는 데다가 자기들 밑천 떨어졌을 때는 예전 숙적이던 아카식 브라더후드한테

굽신거리기도 했던가 뭐 그래서 이래저래 까일 구석이 많은 놈들.  


고아들(Orphans)

독자적으로 각성한 마법사들. 양대 세력에 낄 생각이 없는 소수가 그냥 여기로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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