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소개한 펀딩(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arcdream/delta-green-the-labyrinth/) 진행 중.

이게 스트레치 골이 좀 흥미롭게 나가는데... 일단 신작 시나리오 두 개를 모든 후원자에게 무료로 준다고 함.

근데 모든 후원자면 마음... 아니 1달러만 내는 애들도 해당되는 거겠지? 그래서 원래 펀딩같은 거 손을 끊었는데

1달러 후원을 진지하게 고려 중.

뿔 달린 신(The Horned God)

매년 수백 명의 아동이 실종된다는 애틀란타 배경으로 아동 실종사건을 다루는 듯. 뭐 그래봐야 카오시움 놈들이

애들 납치해 죽여서 살가죽 벗겨다 괴물 재료로 쓰던 사교도들 다루던 거보다는 덜 쩔 듯.

정적 속에서(In the Stillness)

불임으로 고통받던 사람들 넷이 인터넷 게시판에서 l_tgg81이라는 ID로부터 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메세지를 받고

실종됨. 미국방위대는 이 사건에서 안 좋은 느낌을 받아서 수사하러 감.   

다음에 올 자들(Those Who Come After)

미국방위대의 이스인(Yithian) 테마 서플먼트. 미국방위대의 세계관에서 이스인은 나중에 지구+@를 지배하게 될

산-찬(Tsan-chan) 제국의 성립을 억제하기 위해서 손을 쓴다던가 하면서(결국 3500년 뒤에 저 제국이 망하면서 

인류의 멸망이 일어난다는 게 미국방위대 세계관의 미래) 먼 미래에 자기들이 갑충의 몸을 빌려서 지구에 정착할

미래를 확정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동시에 인류의 역사라든가 그런 걸 자기네들 도서관에 저장하느냐 여념이 없음.

문제는 저 역사란 게 '오늘은 턀붕이가 몇시 몇분 몇초에 무엇을 어떻게 해서 플을 터뜨렸다' 그런 거까지 전부 다

들어간다는 거라서 얘들은 항상 온갖 변수와 그 결과물들을 업데이트하기 바쁨. 대표적인 예로 구판 시절에 나왔고

지금 신판 버전으로 개수 중인 모 캠페인에서는 다른 종족의 시간 개입을 막으려고 몸을 비틀며 고생하다가 도저히

안 되겠어서 추종자 집단인 더 모션(The Motion)이라는 놈들을 통해서 미국방위대 손을 빌려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그런 전개도 나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