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7개월차 현재진행형
내 독일 좆망한 워홀 후기들려줄께

때는 2016년 5월정도일꺼야
전역후 백수답게 평소처럼 동내 피시방에서 평범한 앰생처럼 친구들과 게임이나 하고있었지

지잡국립대다니던 친구새끼가 시험떡쳐서 워홀갈새끼 구한다는거야
할것도없던차에 같이간다했지

난 그나마 abc라도 알고있는 영어권으로 가자했는데

친구새끼가 대뜸 유럽뽕에 빠져서 유럽쪽으로 가자는거야
콜때렸고 독일비자 잘나온다며 가자는거 당연히 앰생답게 아무생각없이 콜때렸지

독일워홀비자는 본인이름으로된 통장에300만원만 있으면 나옴

여튼 독일어1도모르는 병신2마리는 집이고 일자리고 아무것도 안알아보고 비자나온6월에 짐만싸들고 출국함
프랑크푸르트 도착하자마자 좆도안돼는 영어 씨부리면서 구글맵보여주면서 시내로 나감
첨엔 8인실 호스텔 10일 예약하고 동내한바퀴돌고 날씨구져서 1주동안 좆도안돼는 와이파이붙들고 집만알아보는데 실패함

친구새끼 예수쟁이라서 같이 한인교회 가자고 가서 헬프치자고했서
오키 콜때리고 한인교회에 가서 존나 비굴비굴대면서 친구새끼 집구걸하는거 구경하고  밥먹고옴

그렇게 첫주가 지남

호스텔10일 끝나서 다른 호텔10일잡았음 할인해서 전에 있던 싸구려호스텔하고 가격똑같은데 2인실이여서 존나 좋아했음(이때 친구 걍 놀고 한국가자고 개징징댐)

2주차 한인교회가서 다행히 어떤할머니 집에 아주 싼값에 하숙할수있게됨 이때까진 예수 존나 좋아했지

할매집에 살면서 있는돈 다 까먹으면서 교회댕기는 유학생대리고 주변동내 여행다님

그렇게 1달지나고 슬슬 일하자 했는데 친구새끼가 교회가서 일자리 얻어옴
한인 물류회사임(해외직구 한국으로 보내주는 배대지)

3달동안 월급90만원받고 8시간일하래
좆같아도 영어독일어 좆도 안되는 우린데 뭘가리냐는 심정으로 콜때림(독일속 헬맛ㄷㄷ 같은끼리 예수쟁이도 착취함)

1주다니니까 갑자기 태세변환됨 잔업존나시킴
하루평균 10~11시간정도 일함 ㄹㅇ 노예됨

친구새끼 한달만하고 때려치고 어학원댕기고 독일인 밑에서 일한다고 본격적인 등골브레이커됨
난3달더함(난 성실하다고 2달째부터 130주더라 시발새끼들)

시발 도저히 130만원으로 여행갈수도 없고 시발 애미뒤진새끼들 잔업존나 시키면서 잔업수당도 안주는고해서 나도 때려침

어학원다닐까 하다가 시발 내가무슨 독일어배워서 어따쓰냐는 심정으로 11월부터 부모님등골 작살내면서 놀고먹고 싸고 반복

친구새끼 독일어 좀되더니 독일인밑에서 일은 나발이고 한국어로 배우는 시험개떡쳐서 도망온새끼가 갑자기 독일대학교 다닌다고 지랄함

12월되니까 추워짐 나가기도 싫음 말도 안통하니 나가기도싫음 걍 집구석에서 롤만 존나함 30찍고 골드찍음
친구새낀 어학원 방학해서 한국가서 대학교입학관련 서류들고온다고 엄마등골작살내고 3주 한국감

1월 이제 흥미도없음 독일 가볼만한곳 80%이상가봤다고 자부하고 주변국가 프랑스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가봄 독일어는 대충눈칫것 알아먹고 예/아니오로 대답만하는 병신수준

여튼 다음주 귀국하고 오버워치하러가야지 ㅂㅂ

워홀팁:돈없고 언어안되면 오지마 병신들아
느낀점:앰생은 어딜가나 앰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