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말이냐면..
올해 설대 특강에서 질의응답때, 정치하면서 행복하셨냐는 어느분의 질문이 있었다.
그때 난 뭔가 머리 한대 맞은 느낌였었음.
갤주도 이런질문 첨이라며... 속깊은 얘기 꺼내셨었지
사실 행복하지 않았다고...ㅠㅠ 쿵하고 가슴이 무너져 내리더라..
그래도 아주 보잘것없는 힘이라도 힘든분들에게 보탬되는일에 순간순간 보람을 느끼며 산다고... 그게 나는 왜 정치하는가..에대한 대답일거라고 난 느낀것 같다

수많은 미생들의 피폐함을 읽어봐주고 보듬어주고 도와주면서 갤주는 힘든 정치역정을 보람으로 극복해 오셨을거다.
그 힘으로 싸워 오셨을거다.
어렵고 힘들고 외로우셨을거다.
그리고 지금 시점에선 그 끝도 보이질 않는다.
그런데...

이젠 작은 씨앗이 움틈을 어제 우리눈으로 확인한거다. 끝도 보이지 않고 이게 맞는길인지 조차 그누구도 확신할수 없는 길 한가운데서
여리지만 빛고운 꽃봉우리가 바로 갤주 발아래 피어 있었다. 뜻밖의 순간 뜻밖의 장소에서 말이다...

이제 갤주는 행복하셔도 됩니다
혼자 다 감싸안으려고 하지 마세요
혼자 다 짊어지려고도 하지 마세요
갤주님이 뿌려온 씨앗들이 여기저기서 고운 얼굴과 손을 내밀잖아요...
갤주는 혼자가 아닙니다.
유승민이 왜 정치를 하는가...에 대한 대답은 이제 대한민국 곳곳에 차고도 넘칩니다
그 과정과 끝이 어떠할지라도 이제 유승민은 충분히 행복할 자격이 있는분... 남은 여정도 지금처럼 늘 함께 하겠습니다

아... 뭐니..이거 편지됐네?ㅜㅜ
오그리토그리의 끝을보는구나ㅋㅋㅋㅜㅜㅜㅠㅠㅡㅜㅠ

레드면전에서 바당입당까지 당당히 선언한 그청년까지 난 희망의 싹, 꽃봉우리라고 생각한다.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니고 보이지 않는 저곳에서 이미 어떤 변화와 희망이 움트고 있는 걸거라고 믿고싶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갤주세상 윳갤에서 희망을 꿈꾸며 신나게 살아봅세
ㅋㅋㅋㅋㅋㅋㅋ

진지글 토그리글 쏴리ㅜㅜ
잠시 감동과 자긍심이 뻐렁쳐서 구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