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라 안뇽

궨트를 다들 즐겁게 플레이 하고있길 바래. 오늘 소개할 덱은 개인적으로 지금 북부덱중에서 제일 낫다고 생각하는 아다를 사용하는 컨트롤 북부덱이야.

내 전적은 프로래더에서 지금 아다덱으로 16승 5패중이고 다른 상위권 유저들도 아다컨트롤이 폴테오더덱보다 낫다는 평가를 많이들 해서 가이드를 써보려고 해.

그러면 일단 덱 리스트부터 올리고 설명 들어갈게.

Q) 왜 폴테스트, 데버먼드가 아닌 아다가 리더인가?

A) 북부의 다른 카드들과 리더들은 상대가 1라운드에 점수차이를 한장으로 못따라오게 패스각을 만드려고 하는거에 매우 취약하다(ex 폴테스트같은경우 한장으로 셀츠커크같은것도 대강 12밸류정도 뽑는게 한계) 

휴버트 레익은 카드 옵션이 내가 이 턴에 넣은 피해량 만큼 자기 자신의 점수가 오르는 형식인데

아다리더를 사용시 휴버트와 연계를 해서 최대 8+8+5=21까지 점수를 한턴에 낼수 있으므로 1라 패스 심리전에서 다른 북부덱보다 상당히 유리하고, 실제로 마지막장 콤보로도 아다 휴버트가 매우 강력함. 마치 스켈리게 리더가 하랄드일때 상대가 계속 하랄드-쌍검 다구르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밸류를 의식하는것과 같은 효과를 낼수 있음.

Q) 그렇다고 한들 폴테스트, 데버먼드는 북부의 브론즈카드들과 잘 어우러지는데 왜 휴버트 한장과만 연계가 되는 리더를 쓰는가?

A) 지금 가장 큰 문제는 북부의 브론즈 카드들이 리더와의 연계를 생각을 해서 스펙이 상당히 낮은편으로 출시 되었다는게 문제임. 어제 갤에 누가 글 썼지만 북부에서 자기가 증폭되면 3뎀주는 리리아 카드랑 스코이아텔 그냥 3뎀후리는 카드를 비교해보면 북부쪽이 압도적으로 밥통대비 성능이 낮다는것도 알수있음. 서로 물빨핥을 해야 강한 북부 브론즈 카드들을 싸그리 연계없이도 괜찮은 인간 태그가 붙은 카드로 바꾸고, 드라우그를 몰아주는 덱이지.

=라운드 운영=

1라운드는 다른 템포덱들과 상당히 비슷해. 1라운드에서는 위쳐 삼돌이. 론비드같은 카드와 함께 그냥 스트를 쌓아서 라운드를 따는, 하지만 필요하다면 라그나루그같은걸 날려서 지속적인 밸류를 내면서 상대에게 패스를 하게끔 압박하는게 좋아. 위에서 말했던 대로 아다-휴버트 콤보를 생각하고 있거나, 또는 당해서 점수차이가 좀 벌어지고 나면 상대 입장에서 1라에 쓰기 싫은 카드만 잡히면 패스를 할수밖에없어져.

시리같은 카드도 1라에 이기고 있을때 툭 꺼내놓으면 상대입장에서 시리를 처리할수가 없는경우에 패스강요를 엄청나게 할수있어서 좋아.

그런식으로 한라운드를 따고 나면 3라운드에서는 이 덱의 진정한 주인공이 활약할 시간인데

바로 드라우그야.

케드웬 망령카드 자체를 덱에 넣고 플레이 하는건 상당히 별로야. 옵션자체는 괜찮아 보일지 몰라도 일단 3점밖에 안되고, 직접 내려면 그만큼 식량을 덱메이킹시 지불해야될뿐더러, 뭣보다 3짜리 꼴랑 하나씩 내는건 상대가 짤라먹기가 너무 편하지.

하지만 드라우그가 단체로 변이 시키면 이야기는 180도 달라져.

상대가 드라우그로 한번 불어난 케드웬 망령들을 전부 처치하지 못하면, 드라우그-사브리나 콤보같은걸로 엄청나게 점수차를 역전하거나 벌릴수 있어.

사브리나 같은경우 첩자 카드이고(내면 적 필드에 내진다는것) 유언으로 그 열의 모든 유닛에게 3 데미지를 주는데,

이로 인해서 상대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절대로 케드윈 망령을 못불리겠지? 생각하더라도 사브리나가 전체 3뎀을 후리는거 때문에 증식각을 줄수밖에 없어져. 사브리나 자체도 1체력이라 망령을 불릴수가 있고.

그리고 이덱에서 추가로 잘 쓰면 좋은 카드는 스팔라 도적떼야.

스팔라 도적떼 자체가 인간 종족값이 붙어있어서 드라우그 변이 타겟도 되고, 뭣보다 열이동+이그니 콤보가 상당히 좋아.

사람들이 상당히 까다로워하는, 레지스 에레딘 콤보를 스팔라 도적떼로 열이동 후 이그니로 처리하는 장면.

스샷에서는 예전버전이라서 시힐을 사용중이지만 지금은 그 자리에 라그 나 루그를 사용중인데 라그를 피해서 유닛을 놓는 상대에게도 스팔라가 열이동을 시킨뒤 지속적인 점수를 만들어 낼수 있어.

Q) 왜 시힐에서 라그나루그로 바꿨어?

A) 난 솔직히 시힐이 터지든 말든 그거 자체에 큰 의미는 두지 않아. 오히려 시힐이 먼저 터져서 창이 살아 남는 구도도 좋을때가 종종 있거든. 드라우그를 손에 잡지 못한 상태에서 만약 사브리나를 들고있다면 사브리나를 나가는 턴에 안정적으로 죽일수 있는 방법이 창정도 밖에 없어서 창이 생각보다 많이 좋아해. 리리아 장창병의 추가 3뎀옵션 발동하기에도 창이 좋고.

그런데 상위권에 숲의정령 빅덱, 숲의정령 컨트롤덱, 에레딘 유언 이런 괴물덱들 상대로 니스랄이 시힐을 터트리면서 시힐주변 유닛에 데미지를 주기 시작하면 문제가 커져. 이 데미지까지 추가로 주는것때문에 게임이 터져본적도 있거든. 니스랄이 6밥통으로 그정도 성능을 가진다는게 상당히 상대입장에서는 압박이 심하거든.

그렇기 때문에 이리스가 아니면 보통 대처를 아예 하지 못하는 라그로 선회했어. 라그를 원거리열에 깔아버리면 상대는 근접열에 유닛을 내는게 상당히 강제되는데, 이럴경우 케드윈 망령의 사정거리 2가 내 근접열에 있는 망령이던 원거리열에 있는 망령이든 근접열을 때릴수가 있어서 상당히 편해지거든. 상대가 한 열에 몰아서 낸다는거 자체가 사브리나도 더욱 강하게 나갈수 있는 원인이기도 하고.

궁금한점이 있다면 댓글로 달면 답변할게.

다음 덱 소개글은 상위권에서 갑자기 핫해진 숲의정령 빅덱으로 찾아올게. 그럼 다들 즐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