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226 사진으로 만나는 라갤러 몽상가들의 마봉춘 답사기
(부제 : 08.12.31 라갤 in 꿈꾸라 Teaser 2222222)
꿈꾸라 특집 사전녹음과 생방송 현장을 습격하다-
주의) 근성으로 써 스크롤 출렁거림^_T
어제 라갤러 15여명과 각 라갤러 중 지방에서 같이 오신 동행인 3분을 포함 총 18명이 마봉춘 입성.
마봉춘 입구는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언론노조 시위 (정의는 승리함. 당신들의 파업을 지지합니다 -_-v)
로 많이 혼잡해 출석체크를 하던 고모는 미처 안 온 가이가 있구나- 라는 생각은 하지 못한 채
간단한 확인절차를 밟은 뒤 (나중에 늦게 온 횽에 대해서는 아래 또 설명 나갈거다)
후다닥 7층으로 올라가게 되었어.
1층에 가자마자 반기는 것은
지난 12월 1일 MBC FM 패밀리데이 때 사용되었던 입간판이 우루루루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걔들 원래 그 곳에 있는건감? 화들짝 놀랐지 뭐늬.
그 외의 광경은 개인적으로 지난 봄 마봉춘에 와봤던 탓에
쫌 익숙하다고 안찍고....꿈꾸라 못보던 새로운 광고물이 있길래 찍었음 !
블로의 헤어스타일을 보니 꿈꾸라 시작하면서 찍은 홍보물인가봐. 머리가 길군.
잠옷 입은 모습은 얼핏보면 김신영가이 같다 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초깜찍이로세?
이 예쁜 광고물을 흔들리게 찍어놓은 내 손이 아쉽다.
누구 이거 안 흔들려 찍은 횽 있음 저 좀 굽신굽신.
엘리베이터 앞에 마중나와 준 미모의 여인 (!) 소작이 따라오라는 곳으로 가보니
직사각형으로 널찍한 나무의자가 펼쳐진 휴게실이었어.
소작은 많이 바빠보였어 코트가 나부끼도록 다시 또 일을 하러 가셨고.
잠깐의 짬에 고모는 좀 비루하고 부끄럽지만 처음 보는 횽들이 많은 탓에
목걸이형 명찰을 각자에게 나눠주기도;;;;; (아 이거 안찍은 것도 아쉽구만~)
좀 기다리자 가작이 왔어. 으아아아 미모의 여인 222222
생방 전 녹음 부스 들어가는 횽들에게 꿈꾸라 특집 원고에 대한 설명을 함
으컁 가작님 정말 재밌으신 분~ +_+ 재작이 쓴 원고지만 아주 친절히 설명해주심.
앞서의 다른 횽들 소감문에도 나왔었지만 원래 녹음부스는 사이즈가 작으니까
우리 모두가 다 들어갈 수가 없어서 사전에 미리 부스에서 직접 방송에 참여할 횽들을
결정해놓고, 나머지는 부스 안에 브라인드를 걷혀놓고 밖에서 쳐다보는 형식으로
(통유리에 100% 방음이 됨) 하려고 했었는데 부스 안에 블로횽이 안에서 이러한 상황을
설명 받은 뒤 휴게실에 있는 남아있는 횽들에게 마구 손짓을 하는거야
빨리 와~ 같이 하자~~~~~~~ 라는 느낌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건 뭐 친구가 빨리 오라고 하는거 같은데
잠시잠깐 좀 멍하더라고. 누구의 부르심인데 안가겠냐만은.......
아 정말 고마워라. 블로 그 모습 한동안 잊지 못할듯.
그래서 현장에서 모두가 같이 하는 방식으로 녹음을 하기로 하고 모두다 스튜디오에 착석
(하거나 서서 보거나 난 쭈그리고 앉아서 구경)
처음에 녹음 시작 전에 부스 안이 너무 더우니까
(사람이 많아서. 주뚜피/블로/미모의 여인 33333333333333 재작 에 우리들이 17명....이니 안이 얼마나 더웠겠어)
블로횽이 에어컨같은거 좀 틀어달라 부탁했었나본데 그게 좀 여의치 않으니까
"에어컨 스위치 눌러주는 분도 파업인가요?" 라고 해서 웃겼음. 후후후
모두가 살짝 녹음에 어떻게 해야할까 뭐 생각 복잡하고 그럴때
긴장이 풀어지는 효과가 있는 농이었던거 같아. 내 기분으로는 ^_^
나는 구경만 하는건데도 그렇게 떨리더라구.
그래서 특집엔 참여도 안했거든. 고질적 울렁증으로 인해....녹방 망칠까봐 T_T
이내 녹음은 시작되고.
자정도련님 말대로 별 탈 없이 녹음은 한번에 쭉 갔어. 와- 이것도 은근 대단한듯?
이 현장은 12월 31일 꿈꾸라에서 확인할 수 있을겁니다요.
큰웃음 빅재미까진 아니더라도 나름대로 개드립도 치는 (...)
라갤러 몽상가들.....손톱만큼 기대해도 좋아 !
12월 31일 밤 모두만셰이~(나 이거 왜 이렇게 기억에 남지-_-) 하면서 푸쳐핸졉해라 라갤러 몽상가들~
이곳이 우리가 녹음을 했던 부스야.
후드 모자를 예쁘게 펴주고 싶구나 블로야 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블로는 저기에 책가방까지 매고...영락없는 독서실 소년의 느낌같아
우리의 녹음은 9시에 끝났고, 이후 윤하와 정지찬씨의 꿈꾸라 코너 녹음이 있었어.
열심히 녹음하고 있는 블로의 모습을 찰칵-
올봄 마봉춘 와봤을때는 녹음하는 부스 방해될까봐 원래 브라인드 같은거
안 걷혀놓는것 같은데 (부스 바깥으로 방문자들이 대기하거나 사람들이 쉴 수 있는 휴게실이 펼쳐져 있으니
사람이 많으면 분명 방해될 터) 우리들때문에 꿈꾸라측에서 편의를 베풀어 주신거 같아서 그것도 좀 감동했어.
9시부터 50분 정도....녹음하는 블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사이에...경악의 문자 저녁 9시 15분여에 온
드디어...MBC가 보여요 ㅠㅠ
우리가 녹음하는 동안 여의도 관광당한 기탄가이 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내 출석체크에 모르고 누락되었던 범인 드디어 찾았다.
앞서 진행된 녹음은 참여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생방은 볼 수 있는 시간에 기탄도련님 (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_-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까지 대략 다 도착. 이제 우리 전부 모였네.
어느덧 다가온 생방의 시간.
생방송에는 우리 라갤러말고도 주뚜피쪽의 지인가족분들도 와서 방송을 보시게 되서
혼잡해질까 좀 걱정했었는데 - 우린 분명 시끄러울테니까 말이지-_-
다행히 생방송 친친 이후에 쓰는 푸른밤이 녹방이어서
우리는 그 스튜디오 부스에서 꿈꾸라를 견학하는 행운을 누렸어.
덕분에 꿈꾸라 부스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었지. (사진의 구조를 보면 이해가 더 쉬울겁니다)
내가 살면서 친친 부스에 들어가 볼 확률이 얼마나 되겠어T_T
지금은 비록 듣진 않지만 왕년에 나도 2년여 블로의 친친을 들었었다구.
개인적으로 이곳에 내가 두 시간이라도 머문다는게 감회가 남달랐어.
헤헤 사진 마지막장 좀 봐.
꿈꾸라 보랴 안에 스튜디오 구경하랴
또 다음 쓰는 분들 생각해서 지저분해지면 안되는 관계로
조심조심 있느라 다들 아주 눈이 바빴을텐데
그 와중에 우린 여기가서까지 라갤 하고 있는거다.
이러고 있다 (....)
(+)
참 요 녀석은 스튜디오 뒤에 벽면에 써있는 낙서를 찍어본거야.
재밌다 은근히~ 문새. 알랙새. 강인한새. 이(소라) 새가 옹기종기 모여계시네~
생방송을 혼자 야무지게 꾸려나가는 블로의 모습.
물론 옆에서 주뚜피가 든든히 항해중이고. 아- 꿈꾸라는 이렇게 만들어지는거구나. 우와 신기해.
스튜디오 안에 혼자 있는 블로가 외로워보인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끈임없이 소개되는 문자와 사연들로 웃음짓거나 생각하는 표정 짓는 블로를 보니
흐뭇한 마음이 느껴지는건 너무 버닝한 파슨의 마음인거니? 그런거늬 어?어?어?
11시 너머서는 대문천식과 자두더지의 연기로 한바탕 깔깔거리고 웃을 수 있었어
(가작이 잠시 우리 부스에 들어와서 얘기하기를, 사전에 연습같은 것도 안하고
오늘 하는거라고 하더라....아 정말 순발력이 다들 대단해 ! )
블로의 모습뿐 아니라 우리들의 모습도 좀 담아봤어.
이런 모습으로 견학을 하면서
생방송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가끔식 노트에 메시지를 적어
통유리를 통해 비춰주기도 했었었지
첫번째 성공했던 아이템이 바로 손담비야.
저 메시지를 보여주니 블로와 주뚜피가 웃음을 보이시더라고~
그러더니 얼마 후에 정말 손담비 노래를 틀어주신거야.
라갤러들의 부탁에는 주관도 꺾어주는 주뚜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주뚜피의 자상함에 반했버렸음 !!!!
(너무 반한 나머지 주뚜피 개인샷은 나 혼자 소장은 훼이크고
혹시 공개되는 걸 원치 않으실까 해서 패스함-
주뚜피 혹시 왜 내 사진은 뺐어! 라고 리플 달아주시면 저 즉시 게재합니다 우하하하하핳ㅎ하ㅏㅎ하핳하하)
동시에 메시지를 들고 있던 ㅂㅇ가이는 모두의 환호속에 의자춤을 추고 말았지.
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그러고는 도주했다.......
그 이후에 더 영화같은 이야기 코너 할때도
메시지노트가 한번 더 빛을 발했어.
대문천식을 향해 "그런거늬?" 를 써서 보여줬더니
아주 박장대소하시는거다 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ㄱ오예 !
견학 온 우리들을 향해 반갑게 인사해준 자두더지도 이 자리를 빌어 ㄳ
어느덧 모두가 차분해지는 시간이 왔어. 꿈꾸라의 간판, 블로노트의 시간이야-
11시 50분이 되니까 블로는 주뚜피 있는 쪽에 가서 검색도 해보고
(내 생각엔 클로징에 나올 곡 검색해보는거 같았음)...
그러고 정말 직접 할 멘트를 쓰더라고. 그 모습을 마지막으로 담았어.
그렇게 12월 26일의 생방송 꿈꾸라가 끝나고 부스를 나와 주뚜피와 인사.
우리에게 재밌게 봤냐고 물어봐주시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아 훈훈훈훈훈.
살뜰히 챙겨주신 작가3인방과도 인사. (정말정말 수고가 많으셨음!)
마지막으로 엘리베이터 타면서까지 손 흔들어 인사해준 블로까지-
그렇게 마봉춘을 자정이 넘은 시각 빠져나왔고 우리들끼리도 각자의 집을 향해 아쉬운 작별.
어렵게 지방에서 올라와준 횽들도 고맙고...
또 수도권이래도 어느 정도 여의도에서는 거리가 있는 횽들도 고맙고
뭐 개인적으로 12시 너머 집에 들어가면 사망인데 -_-
타블로 하나 믿고 이해해준 우리 엄마 아빠도 땡큐ㄳ
아직도 꿈만 같구만 T_T
그래서 후기를 쓸때도 혼자 막 웃으면서 썼네. 누가 날 봤음...너 왜이러늬? 싶었을거같다.
이상 나름대로 그림을 그려보려 했던 후기를 마침.
내가 빼먹은 부분이 있거나 그런 부분은 다른 횽들의 훈~륭한 후기들로 채워받으삼.
패스~
이상, 고모님이었스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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