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꿈꾸라를 만나다,라디오를 만나다 - MBC라디오국 후기

몇시경입니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2.27 22:08:34
조회 4959 추천 0 댓글 29


약간 기사처럼 써봤는데
라디오를 듣는사람들도 많이오겠지만
라디오 제작이나 그런 부분을 궁금해하는 횽들도 제법 라갤을 찾아오는걸로
알고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써봄..ㅇㅅㅇ
TV국보다 라디오국은 드러나는게 좀 덜해서, 이렇게 보고오는것도 흔치않은 기회고
이렇게 쓸수 있는것도 흔치않은 기회라 라갤오는 횽들이 이 후기를 보면서
라디오를 듣는데 더 흥미를 가지고, 또 다함께 좋은 라디오를 위한 마음을 가져보자는 생각으로 고고고 무비무비무비

-------------------------------------------------------------------------------------------------

라디오를 듣다보면 가끔 궁금해질 때가 있다.
음악나갈 때 DJ는 뭐할까? PD는  무엇을 하고 작가들은 무엇을 할까.

이미 \'보이는 라디오\'가 성행하여 옛날 라디오 보다는 이런 궁금증이 덜해졌지만
듣는 것에 의존하여 방송을 즐겨야하는 \'보이지않는 라디오\'에 대한 궁금증은
아마 라디오가 존재하는 이상 계속 되지않을까 싶다.

어쨌든 좋은 기회가 주어져 디시인사이드 라디오 갤러리 라는 이름을 걸고 방송참여를 할 수 있었기에
1시간 가량되는 방송녹음 경험과  2시간의 생방 참여를 바탕으로 느낀 라디오에 대한 것을 써내려가려한다.



 <
라디오국이 있는 7층 복도의 모습, FM4U의 DJ들이 반갑게(?) 맞이하고있다



7시 반쯤 , 미디어법 관련개정안으로 인하여 작은 촛불시위를 하던 MBC정문앞에서 만난 라갤러들은
간단한 인사와 인원파악을 한후 바로 라디오녹음부스가 있는 7층으로 향했다. 기대반 두근반 살짝은 긴장된
모습들을 풀어주던건, 지난 FM4U패밀리데이에 쓰이던 DJ들의 판넬들이 였다. 해맑은 모습들로 또
어떤 DJ는 얼굴이 없는(?)채로 있어 모두의 웃음을 자아내었다. 이게 왜 여기있지?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MBC의 2008 슬로건인 "에너지를 아끼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캠페인 때문에 양쪽엘레베이터 중 한쪽은
운행이 안되니, 겸사겸사 둔 듯했다.

복도를 지나 녹음 부스 뒤쪽에 있는 휴게실에 모여있다 얼마 후,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의 작가님이 내려 오셨다.
간단한 인원 확인과 각자 닉네임을 확인한 후, 방송에 참여할 갤러들에게 준비한 대본을 나눠 주고 방송 녹음시
주의 할 점과 어떤 얘기를 해야는 지에 대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26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파업때문에
다량의 인원이 들어갈 수 있는 라이브스튜디오 사용을 하지 못하여, 방송참여는 7명 정도의 갤러들이 참여하게
되었다.)







31일 3,4부 방송의 대본.이번 한주 갤에서 조사한 자료도 첨부되어 있었다.



아무리 라디오를 많이 듣는 사람이라지만, 마이크가 앞에 있으면 어떤 말을 해야할지
혹은 말실수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올 수 있기에 작가님의 설명은 아주 디테일 했다.
대본에 써있는 대로 (대본에는 방송 진행위주로 누가 어떤 말을 해야할지 간단하게 명시가 되있었고 나머지
부분은 애드립이였다) 각자 맡은 순위 발표와 질문에 답하게 되었고 질문에 대한 답은
\'너무 길지않게, 센스있게 말하면 된다\'라는 충고(?)도 잊지않으셨다.

키보드워리어 집단인 디씨 유저들이 과연 키보드 없이 말을 잘할지
방송에 참여하게 된 라갤러들의 손은 대본을 읽고 각자 부분을 체크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대기하고 있던 복도의 모습.얼굴부분을 아예 잘라 제대로 신비로운 분위기 연출(?)



한 10여분 지났을까. 8시쯤 되자 바로 녹음부스로 들어가게되었다. 9시부터 윤하씨와 정지찬씨의 녹음도 잡혀 있는
빠듯한 스케줄이 였으므로 우리의 녹음스케줄도 지체가 되면 안되는 상황 이었다.
처음에는 방송에 참여할 갤러 8명 정도만 부스에 들어갔지만 \'다같이있지않으면 녹음안해!\'라며 귀여운 투정을 부린
친절한 타블로 DJ덕에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타DJ는 이 순간을 간직하고 싶은지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꺼내어 갤러들의 사진을 찍어가기도 하였다. 역시 방송을 들으며 느꼈던 그대로, 꿈꾸라의 DJ 타블로는 사람을 좋아하고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DJ였다.





녹음부스에서 방송을 녹음중인 타DJ와 주뚜피


시작한다는 말도 없이 타DJ가 첫멘트를 읽음으로써 바로 녹음이 시작되었고 웃고 떠드는 분위기에
그대로 이어가서 녹음 분위기도 화기애애하게 진행 되었다. 대본에는 백그라운드 뮤직이 있다고 명시 되어있는데
왜 안넣느냐며 PD를 갈구는(?) 타DJ의 모습은 , 방송에서 보여지던 모습 그대로 였으며
귀여운 동생 보듯 허허허..하며 훈남 미소를 짓던 주뚜피(꿈꾸라PD의 애칭. 주관이 뚜렷한 피디라는 뜻)의 모습은
아빠와 아들을 보는듯 했다.  방송을 녹음하던 내내 PD님은 헤드폰을 낀 체 모든 신경을 귀에 의존 하듯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시며 콘솔로 마이크와 음악, 방송 중간중간 들어가는 cut 음성을 조율 하고 계셨고
틈틈히 콘솔의 우측에 있는 모니터 3개를 보시며 방송을 진행하고 계셨다. 타DJ의 뒤에는 작가님이 서서
DJ가 읽어야하는 멘트와 다음 순서를 색연필로 타DJ에게 체크를 해주었다. 라디오 방송은 DJ의 목소리만 들리지만
여러사람의 힘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가 있었다.




주뚜피는 틈틈히 모니터를 보아가며 콘솔로 방송을 진행하였다. 말시킬 겨를도 없이 바쁜 PD님.



마이크는 세개. 마이크앞에 앉은 갤러는 5명, 그리고 뒤에 세자리를 더 두어 각자 맡은 멘트를 읽어야할 때는
마이크 앞으로 와서 멘트를 읽어야했던 자칫하면 녹음에 지체가 될수 있던 녹음 환경이였지만
센스있던 라갤러들은 자신의 멘트가 나올 순간에는 바로바로 준비하여 작가들을 놀라게 하였다.(훗)
노래가 나오는 중간 중간에는 노래가 나오기전에 했던 말들을 더 이어 나가며 대화를 나누었고 PD는 다음에
나올 음성을 준비하고 작가님은 다음에 진행될 부분을 타DJ에게 알려주는 모습이 였다.

중간중간 예전 음성cut을 들을 때마다 타DJ는 때로는 얼굴이 빨개질정도로 부끄러워하며 "진짜 부끄러워!"하기도
하였고 생각에 잠기는 듯한 모습도 보이기도 하였다. 청취자에게도 소중한 방송이지만 4월부터 진행한 DJ도
1년을 돌아보는 방송에 많은 생각이 드는모습이였다.

1시간 가량의 3,4부 녹음을 마친뒤 9시부터 10시까지는 대기하고 있었던 휴게실로 가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10시에 있을 생방송 참관을 기다렸다. 우리가 있었던 녹음 부스에서는 윤하씨와 정치찬씨의 녹음이 진행되고
있었고 녹음부스밖에서는 부스안의 소리가 들리지 않기에 중간중간 타DJ가 우리쪽을 쳐다봐도
아무도 의식못할 만큼, 라갤러들은 수다 떨기에 여념이 없었다.

휴게실 복도의 끝에도 라디오부스가 하나있는 듯 하여 가보니 95.9 표준FM의 라디오 부스였다. 자세히 보니
9시부터 하는 최양락씨의 방송이 생방으로 진행되는 듯했고, 끝난뒤 이외수의 언중유쾌가 나가는 동안은
스튜디오가 비어있어서 표준FM의 부스도 복도에서 나마 구경할 수가 있었다.




표준FM의 부스





그렇게 7층 라디오국을 구경하고 있다보니 어느새 10시. 작가님을 따라 생방이 진행되는 스튜디오로 갈 수가 있었다.
우리는 <타블로와 꿈꾸는라디오>가 진행되는 1스튜디오 옆의 2스튜디오에서 생방을 직접 볼 수있는 영광을 받게 되었다.






2스튜디오의 콘솔


2스튜디오의 DJ자리.마이크넘어 보이는 모니터는 문자를 볼수 있는 모니터였으며
스튜디오 밖의 작가님들의 PC와 연결되어있었다.
맞은편의 1스튜디오에서는 생방송이 한참 진행중이다.




매일 혼자만 듣던 라디오를 정말 다같이 모여서 보면서 듣는다는 것이 청취자로썬 참 흥미로웠다.
방송에 방해되지않게 중간중간 창문넘어 있는 타DJ에게 종이에 메세지를 써서 신청곡을 날려보기도 했다.
노래가 나오는 중간중간 타DJ는 모니터를 보며 깔깔 웃기도 했고, PD님을 불러 함께보며 웃기도 하였다.



생방이 진행되는 모습은 우리가 녹음을 하던 때와 마찬가지로 PD님은 귀에 모든것을 의존한듯 집중을 하시며 콘솔을
조작하셨고 간간히 타DJ와 대화를 나누기도 하였다. 작가님들은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은 밖에서 문자사연 집계 등을
하시고 노래가 나오는 중간에는 대본이나 필요한 자료, 말들은 전달 하시는 듯했다.(우리도 스튜디오 안에 있었기에
밖에서 하는 소리와 1스튜디오의 소리는 들을 수 없었음) 3부가 시작할 때가 되자 문배우 문천식씨와 자두더지 자두씨가
도착하기 시작하였고 우리의 얘기를 들었는지 스튜디오에 있던 라갤러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해주었다.




문배우,자두더지와 함께하는 코너.


집중하고 잇지만 웃긴건 어쩔수 없는지 PD님도 웃음을 머금고 방송을 진행중



레옹같다는 말에 노래가 나가는 중간에 트리를 들고 마틸다와 레옹이 된 자두,문배우


그렇게 26일 라디오 분을 보면서 듣다보니 훌쩍 2시간이 지났고 어느덧 블로 노트를 하며 마무리할 시간이 되었다.
블로 노트를 하기전 타DJ는 직접 블로노트를 작성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 모습이 참 인상적이였다.
하루의 방송을 다 마치고 하루를, 혹은 오늘 방송을 돌아보며 한마디를 적는 그 순간의 마음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다.




라갤다이어리를 MBC부스에서 인증


 방송이 끝나고나서 복도에서 간단한 기념촬영을 하고 작가님들과 PD님,타DJ는 혹시나
 오늘 부족하지않았는지 물어봐왔고 라갤러들은 그렇지 않았다며 서로 굽신굽신(?)하며 고마워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라갤러들의 라디오방송 참여와 생방 견학은 이렇게 막을 내리게 되었다.
방송이 나간 후 다른 디씨 유저들에게 다양한 반응을 듣게 되겠지만, 라갤에서 라디오에 대한 열정과 진심을
순수하게 보여주어 이러한 방송참여라는 기회 혹은 영광이 주어지지 않았나 싶다. 삐딱한 시선보다는 디씨유저들의
활발한 활동모습으로 봐 주었으면한다.

이번 방송참여를 계기로 라디오갤러리가 더 활성화 되고 많은 의견과 다양한 라디오 프로를 얘기하는 곳이 되었으면하고
라디오 갤러리의 주제인 "라디오"가 청취자의 참여와 의견을 바탕이 어떤 시너지효과를 보이는지 , 그것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라디오의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끝.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해명이 더 논란을 키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3/18 - -
공지 라디오 갤러리 이용 안내 [102] 운영자 04.12.28 124687 24
97440 박하선은 왜 안짤리지 [1] ㅇㅇ(106.101) 11:11 12 1
97439 박하선의 씨네타운 어때? [1] ㅇㅇ(220.93) 11:06 15 0
97438 라디오 DJ도 첫인상이 중요함 라갤러(220.93) 09:28 36 0
97437 김창완 청취율은 어땠어? [2] 라갤러(223.38) 01:29 85 0
97435 김선태는 [3] 코난(110.8) 03.18 120 1
97434 앞으로 나올 방송계 떡밥 [3] 공의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166 6
97432 가요광장 이은지는 언제까지 할까 [4] ㅇㅇ(118.235) 03.18 253 1
97431 이제 아침 9시는 이현우 원탑으로 정리된거냐? [6] ㅇㅇ(118.235) 03.18 204 1
97430 파워에펨 다음 개편 누구냐 [4] 라갤러(106.101) 03.18 200 1
97429 cbs 해피fm 싫으면 tbs 95.1도 좋은선택임 [2] 라갤러(220.93) 03.18 92 0
97428 봉태규가 다시 디제이 맡았다니까 기억나는 일화.. ㅇㅇ(180.14) 03.18 108 1
97427 그러게 경력직이라 그런가 말 잘하던데 [1] ㅇㅇ(211.226) 03.18 98 2
97425 봉태규 생각보다 괜찮네 라갤러(39.7) 03.18 106 2
97424 봉태규는 누가 듣냐 [1] ㅇㅇ(175.113) 03.18 137 0
97422 봉태규 듣기좋네 [1] 라갤러(220.93) 03.18 131 2
97421 클래식 라디오 없어지면 ㅇㅇ(211.252) 03.18 71 2
97420 89.1 16시는 왜 개편 안하는지 의문이네 [9] ㅇㅇ(121.170) 03.17 234 11
97419 주말 라디오는 대부분 녹방임? [2] ㅇㅇ(58.238) 03.17 188 3
97418 진짜 지금 디제이들은 반성해라 [4] 라갤러(221.156) 03.17 265 11
97417 아니 주말에 라디오 녹방인거 뻔히 아는데 주작같은 사연은 왜 내보내는거지 [4] OJ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236 0
97416 라디오고 TV고 지상파 방송은 망했음 [3] ㅇㅇ(39.7) 03.17 163 0
97415 해피는 틀딱으로 [3] 라갤러(220.80) 03.17 173 3
97414 봉태규 아침창은 짱구는 못말려 코너 없네 [2] 라갤러(220.93) 03.17 182 1
97413 kbs 채널이 합쳐지면 라디오 프로그램은 어떻게 될까 [2] 라갤러(110.54) 03.17 165 2
97412 쿨-해피 통합은 이렇게 가는게 맞지않나 [1] ㅇㅇ(220.93) 03.17 161 1
97410 SBS 라디오국장 바꼈냐? [1] 라갤러(14.42) 03.16 201 0
97409 라디오 조으다 [1] 라갤러(58.225) 03.16 166 5
97408 모노레일갤에서 분탕으로 영구차단당한 새끼가 여기서 활동하고 있었네 [6] 라갤러(219.240) 03.16 211 3
97407 해피fm과 쿨fm이 하나의 채널에서 합쳐지면 [4] 라갤러(180.190) 03.16 240 1
97406 김창완은 예전에 한번 역사적인 하차 했었네ㅋㅋㅋ [1] ㅇㅇ(169.150) 03.16 243 3
97405 최화정 코너들 왜 다짜름?? [5] Laur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6 302 0
97404 8시는 은비까비가 일등이냐? [2] 라갤러(172.226) 03.16 198 0
97402 러브fm 논스톱은 ai 선곡 이라는걸 강조하더라 ㅋㅋㅋㅋ [1] 공의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39 0
97401 용감한 라디오 후속 [12] 라갤러(175.213) 03.15 535 11
97400 라디오 샀다 라갤러(58.225) 03.15 123 4
97399 천공스님의 용감한 라디오 가능함? ㅇㅇ(118.235) 03.15 101 1
97398 솔직히 컬투쇼도 노잼되지 꽤 오래된듯 [6] ㅇㅇ(106.101) 03.15 329 12
97397 MBC 표준FM 꿈의 팝송과 FM4U 음악의 발견은 [2] 라갤러(223.39) 03.15 174 0
97395 봉태규 어이가없네 [2] ㅇㅇ(121.153) 03.15 351 7
97393 아침창은 생방일이 월화수목이야? [2] ㅇㅇ(211.226) 03.15 183 0
97392 러브게임이랑 컬투쇼 개편때는 어떨지 상상이 안감 [7] ㅇㅇ(175.223) 03.15 230 0
97391 데키라에서 허윤희로 갈아탈까 ㅇㅇ(121.170) 03.15 122 2
97390 임권인가 얘는 왜 황제성 사랑한다고함? [1] Laur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60 1
97389 사연으로 뮤지컬배우 바이럴도 하네 ㅇㅇㅇ(210.2) 03.14 118 3
97388 김창완 아침창 하차한대서 자진하차인줄 알았는데 [3] 라갤러(103.5) 03.14 442 6
97386 엄정화 음악캠프 목나간 상태로 진행하네 [2] ㅇㅇ(220.93) 03.14 256 5
97385 근데 9시는 어느 프로가 1등이냐? [2] ㅇㅇ(121.170) 03.14 210 1
97384 아침창도 그렇고 [1] ㅇㅇ(223.38) 03.14 248 6
97383 아침창 다시듣기 전부 잘라서 나오는거 극혐이네 [4] ㅇㅇ(220.93) 03.14 380 1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