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집이랑 방송 대사랑 비교해서 바뀐 대사들 중에 맘에 드는 대사들 뽑고 이유 적어봄,
다 적은 거 아니라 더 보고 싶으면 대본집 사서 보면 좋을듯! 대본집에 훨씬 많음ㅋㅋㅋ 대본집 사ㅋㅋㅋ (영업)
이건 비교 목적으로 쓴 리뷰글임
대본집 대사는 지문까지 다 살려서 적음
스포 가득함
대본
시목 E : 자상 셋. 오른손잡이. 팔은 칼에 스쳤고, 옆구리는 얕고, 목, (보는) 치명타. 세 번이나 찌른 건 원한.. 마구잡이인가?
방송
시목 E : 팔은 칼에 스쳤고, 옆구리는 얕고, 목… 치명타. 자상 셋. 오른손잡이. 세 번이나 찌른 건 원한? 마구잡이인가..
>다친 곳 확인하며 카운트해서 마지막에 자상 셋 이 순서가 더 좋은거 같음ㅋㅋㅋ
대본
시목 : 서부지검 황시목 검삽니다. 기사 이름하고 주소요.
여자 E : 네에?
시목 : 사건 용의자라고요. 이름 주소!
방송
시목 :서부지검 형사 3부 황시목 검삽니다. 기사 이름하고 주소요.
여자 E : 네에?
시목 : 살인 사건 용의자라고요. 이름 주소 빨리요.
>케이블 고객센터 직원한테 얘기하는 거라.. 그냥 사건이라 하는 것보다 '살인 사건' 이라 정확히 얘기해준 게 더 좋았음ㅋㅋ 고객센터 직원도 살인 사건이란 말에 당황하는 게 더 어울리고
대본
시목 : TV 고치러 오기로 한 기사가 현장 근처에서 도주하는 걸 봤습니다. 자기 방엔 책 한 권 없는 사람이 얼마나 심심했으면 아들 방에서 책을 뽑아 들었더군요. 혹시나 싶어 TV를 켜봤더니, 역시 고장이었습니다.
방송
시목 : TV 고치러 오기로 한 기사가 현장 근처에서 도주하는 걸 목격했습니다. 자기 방에 책 한 권 없는 50대 무직자가 얼마나 심심했으면 아들 방에 있는 책을 뽑아 들었더군요. 혹시나 해서 TV를 켜봤는데, 역시 고장이었구요.
>'사람'을 '50대 무직자'로 보충 설명
대본
김경사 : 어어.. 현장엔 왜 가셨죠?
시목 : 개인적인 친분입니다.
김경사 : 피해자 박무성하곤 무슨 사이신데요?
시목 : 개인적인 친분입니다.
방송
김경사 : 어어.. 현장엔 왜 가셨죠?
시목 : 개인적인 친분인데요?
김경사 : 피해자 박무성하곤 무슨 사이신데요?
시목 : 개인적인 친분입니다.
>개인적인 친분인데요? 하고 끝 올리고 개인적인 친분입니다. 하고 끝 내려서 똑같은 대사 반복 안한 것도 좋은데 개인적인 친분인데요? 는 당신이 알바 아닌데요? 같은 느낌이고 개인적인 친분입니다. 는 이제 그만 물어봐. 같은 느낌이라 맘에 듬ㅋㅋㅋㅋㅋㅋ
대본
시목 : 돌려드립니다. (칩 채간다. 곧바로 제 차에 오른다)
방송
시목 : 바로 돌려드립니다. (칩 채간다. 곧바로 제 차에 오른다)
>시목이가 바로 안돌려줘서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로 돌려준다 해놓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본
시목 : 용의자는 죽인 게 아니라 살인현장에 뒤늦게 들어가서 훔치기만 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서비스 접수를 정식으로 받았으니 처음부터 범죄를 목적으로 한 것도 아니고. 이건 어떻게 뒤집지?
방송
시목 : 용의자 강진섭은 자신이 박무성을 죽인 게 아니라 살인현장에 뒤늦게 들어가서 패물만 훔쳤다고 주장하고 있어. TV 고장접수를 정식으로 받았으니 뭐 처음부터 범죄를 목적으로 한 것도 아니고. 이건 어떻게 뒤집지?
>여긴 작가님이 넘 빼먹으셔서.. 대사 더 넣는 거 필수적이었을듯ㅋㅋㅋ용의자가 '누구를' 죽였는지 '무엇을' 훔쳤는지가 다 빠져있어서.. '용의자' 는 '용의자 강진섭' 으로 이름 넣어준 것도 좋고
대본
시목 : 피해자는 부도를 막으려고 모든 인맥을 총동원했습니다.
방송
시목 : 피해자 박무성은 부도를 막으려고 모든 인맥을 총동원했습니다.
>'피해자는' 에서 '피해자 박무성은' 이렇게 보충 설명해줌. 초반에 이런 식으로 대사 이렇게 바꿔서 덕분에 이름 익숙해진 것 같아ㅋㅋㅋㅋ
대본
시목 : 남에 집 TV 고장 내고 수리기사 수배하고, 그 인물 방식이 아니죠.
창준 : 그 인물 방식은 뭔데.
시목 : 이미 죽어 있었단 말, 사실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박무성을 제거하고 접대 증거를 없애려고 했겠죠. 온 집 안을 뒤졌으니 패물이 정말 바닥에 뒹굴렀을 수도 있구요.
방송
시목 : 남에 집 TV 고장 내고 전과자 출신 수리기사 일부러 수배하고, 그렇게 허접한 건 그 인물 방식이 아니죠.
창준 : 그 인물 방식은 뭔데.
시목 : 박무성이 이미 죽어 있었다는 강진섭의 주장… 그거 사실일 수 있다고도 생각했습니다. 진범은 따로 있고 그 진범이 박무성을 죽이고 접대 증거를 없애려고 했다구요. 그래서 온 집 안을 뒤져놨으니 말마따나 패물이 바닥에 뒹굴렀을 수도 있다구요.
>애매한 문장들에 이름 넣어서 확실하게 바꿔줌. '박무성이' 이미 죽어 있었다는 '강진섭의' 주장 이렇게ㅋㅋㅋ
방송
시목 : 자 잠깐 화면을 보시면
>TV 시사프로 나와서 증거 자료 설명할 때 한 이 대사는 대본에는 없는 대사
대본
시목 : 현장 골목에 주차됐던 차량 블랙박스에요. 사람은 안 죽였고 패물만 훔쳐 나왔단 주장이 너무나 신빙성 없던 차에, 이 영상을 입수한 겁니다. 희생자는 여기 버젓이 살아 있습니다. 그리고 용의자는 여기, 아직 대문 밖이죠.
방송
시목 : 아.. 이건 인근 골목에 주차돼있던 차량 블랙박스입니다. 사람은 죽이지 않았고 집안에 있던 패물만 훔쳐 나왔단 강진섭씨의 주장이 너무도 신빙성 없던 차에, 이 영상을 입수하게 된 겁니다. 자 다시 보시면… 희생자는 여기, 버젓이 살아 있습니다. 그리고 용의자 강진섭씨는 여기, 아직 대문 밖이죠.
>대사를 칠 때 항상 '누가' 했는지 잘 생각하고 치는 거 같아서 좋더라ㅋㅋㅋ 여기도 '강진섭씨의' 주장이라 하고 '용의자' 를 '용의자 강진섭' 이렇게 덧붙이고
대본
시목 : 넌 무시당했잖아, 거절당했고, 그 동기는 약한가?
넌 박무성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본 사람이야.
어차피 나한테 들킨 거, 고백을 가장해서 자연스럽게 차장으로 몰아가자, 그런 생각이었어?
방송
시목 : 시목 넌 거절당했잖아, 무시당했고, 그럼 그 동기는 약한건가?
넌 박무성이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본 사람이야.
내가 그걸 못 알아냈으면 넌 끝까지 입 다물었고 아… 어차피 나한테 들킨 거, 고백을 가장해서 자연스럽게 차장으로 몰아가자, 이런거야?
>그런 생각이었어? 보다 이런거야? 가 더 자연스러운 것 같고 시목이가 못 알아냈으면 끝까지 입 다물었을 거라고 은수 꿰뚫어보는 듯한 대사가 좋았음ㅋㅋ
대본
여진 : 강진섭이 알면 지하에서 땅을 치겠네. 이런 유전무죄가 어딨냐고!
시목 : 나도 무전입니다.
방송
시목 : 나도 무전인데요.
>무전인 시목이 귀여워ㅋㅋㅋㅋㅋ
방송

>대본엔 계속 동그라미인데, 방송에선 세모도 쳐서 구분 확 가게 보여줘서 좋았음.
대본
시목 : 영검사는 어른의 가이드가 필요한 어린아이도, 남자의 보호가 요구되는 연약한 여성도 아닙니다.
방송
시목 : 영검사는 어린아이도, 연약한 여성도 아닙니다.
>실제 대화에서는 부자연스러운 표현들을 뺌.
대본
여진 : 어? 화났다, 화낸 거 맞죠 지금?
시목 : 아닙니다.
여잔 : 화났는데? 났는데? 이랬는데? (메모용 수첩 꺼내 뚝딱뚝딱 그린다)
시목 : 화 안 났습니다. (먼저 일어나 물로 간다)
방송
시목 : …아닌데요.
여잔 : 에. 화났는데? 났는데? 이랬는데?
시목 : ... (먼저 일어나 물로 간다)
여진 : 에? 에이 화났는데~ 화났는데 지금 얼굴 표정이 완전 그랬는데? 화났어요~ 봐봐봐 이렇게 했다구 (메모용 수첩 꺼내 뚝딱뚝딱 그린다)
>아닌데요. 하는 시목이 졸귀8ㅅ8 그리고 화났는데? 하고 신나서 그림 그려주는 여진이도 졸귀8ㅅ8
방송

>대본엔 시목이가 문가에 서 있기만 한데, 방송에선 카메라로 빼도박도 못하는 증거 만듬ㅋㅋ 시목본체가 현장에서 제안한 아이디어ㅋㅋㅋ
방송
시목 : 벨트하시죠.
>추가된 대사ㅋㅋㅋ 동재는 지금 자기 현행범으로 잡히게 생겨서 멘붕일텐데 시목이 아무렇지도 않게 벨트하라고 하는 게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
대본
여진 : 네. (국물 먹더니) … (물 붓는다) 성문일보에 아는 사람 없어요?
시목 : 연줄 동원해봤는데 자기들도 오리무중이래요.
방송
여진 : 네. (국물 먹더니) … (물 붓는다) 성문일보에 아는 사람 없어요?
시목 : 알아봤는데 아무것도 안나와요. 성문쪽에서도 누가 제보자인지 모르는 거 같더라구요.
>여기도 대화를 좀 더 쉽게 만들어줘서 좋음ㅋㅋㅋ 여진이가 성문일보에 아는 사람 있냐 물어본 건 제보자에 대해 묻기 위해서라ㅋㅋㅋㅋ 시목이가 여진이의 의중을 알아보고 친 대사라 좋음
대본
여진 : …혹시 제보했어요?
시목 : (꼭꼭 씹으며 노여워도 않고) 제보자가 범인이라고 했는데.
여진 : (소주 따라서 들고) 맞으면 맞다고 여기서 말해줘요.
시목 : 아닙니다.
여진 : 위하여. (원샷)
방송
여진 : …혹시 제보했어요?
시목 : (꼭꼭 씹으며 노여워도 않고) 제보자가 범인이라고 했는데요.
여진 : (소주 따라서 들고) 맞으면 맞다고 여기서 말해줘요.
시목 : 아닌데요.
여진 : 위하여. (원샷)
>제보자가 범인이라고 했는데요. 아닌데요. 해요체 쓰는 거 존나 귀여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강에서 그림 그려줬을 때도 아닙니다. 를 아닌데요. 로 대사치고ㅠㅠㅠㅠ 아닌데요 는 특히 발음도 넘 귀여움ㅠㅠㅠㅠㅠㅠㅠ ㄹㅇ 심옥이라 불러야 할 것 같은 귀여움임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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