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나는 포커의 포자도 모르고 족보도 모름. 메인챌린지 뭔가 뜨거웠던 것 같은데 봐도 이해가 안되는거임 ㅎㅎ
장동민이 왜 거기서 풀하우스도 아닌데 블러핑을 시도했는지 고우리가 조준호가 잘했다고 학진한테 확신한 것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싶었음
인물의 심리를 이해하려면 모든 라운드를 다 따라가보는 수 밖에 없다..라는 생각에 개념글에 이미 정리가 되어있긴 하지만 내가 직접 정리를 다시 해 봄
그리고 다음과 같은 점을 알아냄
1. 청자 입장에서 족보는 몰라도 된다 양팀 다 답안지를 보고게임을 하기 때문에 최고의 패를 어떤팀이 먼저 가져가는가 그것이 중요하다
2. 마찬가지로 모든카드의 무늬를 알 필요는 없다 모든 문양을 이기는 "스페이드" 카드의 위치가 중요하다.
3. 높동은 문양도 외우면서 고우리가 왼쪽 정인영이 오른쪽을 나눠서 외웠다.
4. 마동은 문양은 상관없이 일단 외우기만 하자!면서 알파고가 왼쪽 구새봄이 오른쪽을 외웠다.
5. 왼쪽을 외운 고우리/알파고가 선카드를 제시하고 고우리는 높은카드를, 알파고는 낮은 카드를 담당했다.
6. 공유카드가 뜨면 화면에 공유카드만 뒤집혀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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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라운드 분석으로 글이 길어질 예정이라 장동민이 블러핑한 라운드를 제일 서두에 둠

15라운드
공유카드는 A 8 8이 제시되었고 이 경우 가장 높은 답은 A 8888 (8포카드) 이다. 네명의 플레이어가 모두 8을 잡고싶어하는 상황
마동이 선을 잡고 있었고 왼쪽에 남은 마지막 8하나를 알파고가 먼저 불러버림에 따라 고우리는 원래대로라면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다.
하지만 게임 중 세번 알파고가 오른쪽 카드의 번호도 부르면서 승리를 따낸 걸 보고 고우리도 공유카드가 제시될 때 오른쪽에서 스페이드가 뜨면 그걸 외운걸로 보인다.
고우리의 순간적인 센스로 E7(8스페이드)을 부르면서 상대방의 포카드를 막았다.
그리고 이는 오른쪽 카드를 외우고있는 정인영/구새봄도 당연히 알게 되었음.
이제 정인영/구새봄은 AA 888 (풀하우스)를 완성시키기위해 둘 다 A가 필요한 상황
마동이 선이기때문에 구새봄이 오른쪽에서 마지막남은 A를 집었고 정인영은 반드시 스페이드 A를 뽑아야 이기는 상황
하지만 정인영의 입장에서는 스페이드 A의 위치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공유카드로 A스페이드가 뜬적이 없기때문.. 운빨인데 A1(6다이아)
이로써 마동은 풀하우스(AA 888)이 완성 되었고 높동은 트리플 (A 6 888)이 완성되었다.
이제 베팅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보자면
장동민과 조준호는 공유카드를 보고 제일 높은패는 8포카드임을 알았지만 어째서인지 첫 손에는 8이 들어왔는데 (둘 다)
두번째 패는 (6다이아 / A하트)가 들어왔다.
그러면서 얻은 결론은 아. 상대가 받은 첫번째 패는 바로 8이구나. 서로 8을 받아서 포카드는 깨졌다.
장동민 입장에서 생각 해보자. 장동민은 고우리덕분에 8스페이드를 얻었다. 즉, 8트리플로 양쪽이 대결하면 스페이드8을 가진 장동민이 무조건 승리
그리고 이번 라운드 외의 정보인데 초반 2,3 라운드에서 장동민은 선/후 모든 상황에서 A스페이드를 받았다.
A가 들어간 조합을 완성시킬때 A스페이드를 가진쪽이 무조건 이기는것을 생각해보면 [마동]은 A스페이드의 위치를 모른다.는 정보를 아주 쉽게 초반부터 얻었었다.
그럼 장동민의 머릿속에는 본인은 풀하우스(AA 888) 가 아니지만 마동은 A스페이드의 위치를 모른다.
설사 트리플(888 xx)로 대결하더라도 8스페이드를 자신이 쥐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이기는 상황
풀하우스(AA 888)가 아니더라도 베팅을 해서 손해 볼 확률이 매우 낮은 상황임
즉, 상대가 풀하우스(AA 888) 여도 스페이드A 풀하우스가 아닌게 확실하기 때문에 내가 블러핑을 치면서 쫄게 만들면 절대 따라올 수가 없는게 정상인 것
장동민은 여기까지 계산이 끝났고
조준호는 포카드가 깨진 상태에서 풀하우스를 받았기 때문에 뭔가 왔다 생각하고 일단 칩을 4개까지 올림
거기에 장동민이 칩 6개(조준호 맥스칩:6)으로 응수하자 고민 할 수밖에 없다.
아 쟤도 풀하우스인가. 조준호는 (하트AA 888)하트 풀하우스이기때문에 이길 확률이 정말 낮다. A클로버 풀하우스가 아닌 이상 이길 수가 없음.
그나마 다행인건 상대가 스페이드A를 받아본적이 있다는걸 아예 모른다는 것 정도.?

조준호가 무슨생각을 했는지는 솔직히 알 방법이 없다. 정상적으로 생각하면 그냥 칩 4개 포기하고 다이쳤어야함.
본전 생각이 났던걸까 끌려가면 어차피 진다고 생각 했던걸까 여기서 올인을 해버리는 조준호..
장동민이 챌린지 끝나고 침대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조준호가 따라온 이유를 모르겠다고 중얼거린것도 이때문임.
상대는 분명 A스페이드의 위치를 모르는게 확실한데 (2,3라운드 후에는 스페이드가 필요한 라운드가 없었음 15라운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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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9트리플이 제일 높은 정답. 4명 모두가 9를 원하는 상황임
고우리쪽에는 9가 딱 한장있는데 그게 공유카드로 뽑혀감. 높동 선인데
하지만 알파고도 마찬가지인 상황에서 알파고는 오버클럭으로 오른쪽 9를 찝어내고 트리플을 쥐어줌
2라운드

A2345스트레이트. A 5를 뽑아야하는 상황
고우리(높은 패 담당) 는 A스페이드를 쥐어줌으로써 스트레이트 완성시 절대 질 수 없는 패를 세팅함.
정인영은 낮은패를 뽑아야하므로 A를 뽑았고 (사인 미스), 구새봄(높은패담당)은 23456을 생각했는지 6을 집음
양팀 다 실수했는데 패는 높동이 이기는 패, 조준호는 A2345 스트레이트 지는패가 들어와서 그냥 다이
3라운드

78910A 스트레이트를 뽑아야하는 상황으로 , A 8이 들어와야함
고우리(높은패 담당) 스페이드A를 집을수밖에 없음, 정인영(낮은패 담당)은 A를 아예 생각 못하는 듯. 고우리가 8뽑았을거란 생각에 6을 뽑아버림 (678910)
마동은 정확히 78910A 스트레이트 완성
4라운드

24 999(9트리플), 4명다 9를 뽑고 싶어하는 상황
알파고는 1R에서 했던것처럼 오른쪽에서 9를 뽑았음. 왼쪽에서는 9가 한장밖에 없는 상황이라 왼쪽에서 뽑았으면 고우리껄 막을 수 있었는데
외우면서 그거까지 생각하는건 무리인 듯
하지만 마동 선이기때문에 정인영 차례에는 9가 안남아있음.
순서로 9트리플은 마동것으로 결정된샘 (높동 불운1 스택)
5라운드

A2345(스트레이트)를 뽑아야하는 상황, 2 3이 필요함
마동은 무늬를 안외웠으므로 알파고 클로버 3을 집었고 높동은 무늬를 외워서 고우리가 스페이드 3을 집었음.
전략으로 높동이 승리(마동 선이었으면 더 좋았을꺼를..)
6라운드

8888 9(8포카드), 4명 모두가 8을 집고 싶어함
마동 선 알파고가 왼쪽에서 남은 8한장을 집음. 고우리 집을 8이 없으므로 순서에서 게임이 결정됨(높동 불운 2스택)
7라운드

34567 스트레이트를 뽑아야함. 4 5 필요
고우리가 높은 카드를 집어야하는데 왼쪽에 5가 세장임. 근데 이중에 스페이드는 없음 즉 오른쪽에 5스페이드가 있다는 것
고우리 입장에서는 어떤 5를 집건 아무의미가 없음 5가 필요할때마다 오른쪽에서 스페이드5를 집을 것이기 때문 (높동 불운 3스택)
8라운드

34567 스트레이트를 뽑아야함, 5 7 필요
왼쪽에 7이 세장 고우리가 스페이드7을 뽑으면 이기는데 클로버 7을 뽑음 위치를 모르는 듯 (고우리 실수1)
9라운드

56789 스트레이트, 6 9 가 필요함
이건 마동 선인데도 알파고는 낮은 숫자 담당이라서 6을 고르고 고우리는 높은 숫자 담당이라 9스페이드를 고름 (높동 불운3스택 / 행운1스택)
10라운드

클로버 카드 두장이 필요함 플러쉬 (5장의 문양이 모두 똑같음) 을 만들면 이김
높동은 문양도 외웠기때문에 높동이 최고의 패를 가져감
11라운드

3 6 888 (8트리플) 4명모두가 8을 뽑길 원함
8트리플을 완성시켜야하는데 마동 선이기 때문에 알파고가 스페이드8을 가져감 순서로 결판이 난샘 (높동 불운 4스택/ 행운1스택)
12라운드

678910 스트레이트를 뽑아야함. 7 10이 필요
높동 선인데 고우리가 높은 숫자를 뽑아야해서 10을 뽑아야함. 근데 왼쪽엔 10이 한장밖에 없음 하트10
마동은 무늬도 안외웟는데 운도 좋지 제일 처음나오는 10이 다이아 10임. 하트 10을 이기는 패 (높동 불운 5스택/행운1스택)
13라운드

하트를 두장 뽑는 팀이 이김 플러쉬(같은 문양 카드 5장)
고우리 알파고 둘 다 하트 뽑으려다가 똑같이 실수함. 알파고는 애초에 문양 안외울려고해서 찍기로 간 듯
14라운드

2 3 10 10 10 (10트리플) 을 뽑아야함. 4명 모두 10을 원하는 상황
높동 선으로 고우리가 왼쪽에서 유일하게 존재하는 10을 뽑았음. (높동 불운5스택/행운 2스택)
근데 알파고가 오른쪽 10카드를 외워놓고 뽑아버린거임. 알파고 선방. 높동 선이라서 정인영이 구새봄보다 먼저 10을 뽑았으면 높동이 이기는패였는데 정인영 실수
15라운드

장동민 블러핑한 판
16라운드

23456 스트레이트를 완성시켜야함. 4 5 가 필요
이전에도 말했듯이 고우리가 5를 뽑아야하는 상황이오면 높동은 그냥 지는거임. 스페이드 5가 왼쪽에 없고 5만 세장있기 때문
(높동 불운 6스택/ 행운2스택)
17라운드

45678 스트레이트를 완성 시켜야함. 5 7 필요
7스페이드가 왼쪽에 있기때문에 알파고는 낮은수 담당으로 7스페이드를 못뽑음. 결국 마동의 불운인데 고우리가 7스페이드 위치를 모름
(높동 불운 6스택 / 행운 2스택 / 마동 불운 1스택)
18라운드

56789 스트레이트를 완성시켜야함. 6 7 필요
고우리가 7을 뽑아야하는 상황으로 전라운드 하트7 골랐다가 털리고 오른쪽에 7다이아임을 알았음
이번에 찍어야 했는데 7클로버를 찍어버림. 장동민 패
(높동 불운 6스택 / 행운 2스택 / 마동 불운 2스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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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높동이 불운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높동행운 = 마동 불운 이므로
높동 불운 : 마동 불운 = 6 : 4
그렇게 큰 차이는 안났다. 정인영은 A위치를 생각 안한 실수 2번. 10위치를 까먹은 실수 1번 무늬를 못외운 실수 1번
고우리는 무늬를 못외운 실수 4번
알파고 구새봄은 무늬를 애초에 안외웠기 때문에 실수로 안치면 구새봄 2라운드 A위치 실수하나
높동도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정인영이 A위치를 생각못한 2/3라운드 10 위치를 까먹은 14라운드 3개.
물론 고우리가 7스페이드의 위치를 외우고 있었으면 장동민이 이길 수 있는 라운드가 3개가 있었고 게임도 바로 안끝났을 것
알파고의 오른쪽 판에 있는 카드도 외운 센스가 빛났던건 두개의 라운드 뿐이며
고우리는 장동민이 블러핑 할 수 있는 결정적인 판을 제공. 8포카드를 막았다.
조준호는 무슨 대담한 생각으로 그걸 따라갔는지 모르겠지만 그건 오직 본인만 알 것 이다. 조준호의 결정적인 판단 한번으로 게임이 뒤집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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