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정보/분석] 라스트 앙코르 내용 해설 -제3계층-

닭불갈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8.05 07:55:06
조회 10505 추천 111 댓글 28
														

viewimage.php?id=39a4c023e8dd37a8&no=24b0d769e1d32ca73cef80fa11d028311d91f76561c72d2bb692961beb3558bffeb2962d135ad113acd59d19991b95a57f5ba93789d9ed14346e2283c88f1f



3계층.

어떻게든 머리 굴리며 감상하던 사람들 태반을 낙오시킨 파트임.

너서리 라임의 힘이 시간에 간섭하고 있는 계층이라서 자신의 기억을 환각으로 보는 전개가 많은데,

연발되는 회상을 보고 있어도 이게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건지 파악이 안 되는 연출이 일품.

 

미리 경고해두자면, 이 파트는 이야기 흐름이 워낙 개판이라서 애니를 본 사람인 것을 전제로 서술해뒀음.

최대한 친절히 쓰려고는 했는데 뭐가 뭔지 못 알아들을 것 같다. 왜냐하면 정리하면서도 헷갈리려고 하거든.

 

이 계층에서 헷갈리는 부분은 크게 셋으로 대강 나눌 수 있음.

첫번째는 하쿠노와 앨리스 사이에 있었던 사건의 회상.

두번째는 아마리 미사오와 연관된 회상.

세번째는 앨리스 본인의 뒷 사정임.

 

그럼 첫번째부터.

예선전 글에서도 말했지만, 이곳에서 앨리스와의 회상에 나오는 하쿠노는 

그가 아닌 다른 누군가라는 점을 확실히 알아둬야 함.



viewimage.php?id=39a4c023e8dd37a8&no=24b0d769e1d32ca73cef80fa11d028311d91f76561c72d2bb692961beb3558bffeb2962d135ad113acd59d19991b95a57f5ba9658ed8bb4f61652d83c88f1f



회상에 등장하는 하쿠노의 령주 모양이 지금과 전혀 다른 것이 알기 쉬운 증거임.

, 이 하쿠노는 그의 내면에 있던 패자 중 누군가의 기억.

앨리스와 유대를 나누었고 성배를 얻은 후에 재회하기로 약속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죽은 누군가의 기억을 보고 있었던 거임.

 

성격이나 상황이 하쿠노와 많이 닮은 것은 일부러 동일인물이라 착각하라고 걸어둔 트릭.

이 애니는 5계층 전까지는 데드 페이스가 뭔지나 대강 설명해주지, 하쿠노의 자세한 사정은 입을 꼭 다물고 있었음.

 

다만, 3계층의 회상에 등장하는 인물은 하쿠노와 유사점이 너무 많음.

이 인물은 과거의 기억이 없다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고, 위로 올라가기 위한 뚜렷한 목적도 없었음.

 

하쿠노가 특정한 누군가가 아닌 죽음의 총체라는 설정을 모른다면, 과거의 하쿠노 본인이라 믿을 수 밖에 

을 수준이라서 무언가 뒷설정이라도 있는게 아닐까 생각 중임.

실제로 앨리스와 만난 인물은 자신이 누군가를 대신해서 온 가짜에 불과하다는 떡밥성 발언을 하기도 했음.



viewimage.php?id=39a4c023e8dd37a8&no=24b0d769e1d32ca73cef80fa11d028311d91f76561c72d2bb692961beb3558bffeb2962d135ad113acd59d19991b95a57f5ba960d58cbb4532627083c88f1f


viewimage.php?id=39a4c023e8dd37a8&no=24b0d769e1d32ca73cef80fa11d028311d91f76561c72d2bb692961beb3558bffeb2962d135ad113acd59d19991b95a57f5ba936d98ebb1334617383c88f1f



두번째로 미사오에 관련된 회상은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린과의 대화.

또 하나는 하쿠노와의 대화임. 너서리가 잠시 그녀의 모습이 되어서 말을 건 부분은 노 카운트.

 

린과 대화 장면은 알기 쉬움. 그건 실제로 과거에 제3계층에서 있었던 대화임.

대화를 한 시기는 6계층에 올라갈 가망이 없으면 안 싸운다는 린의 대사를 감안할 때,

이미 6계층에서 사단이 벌어진 다음 시점. , 차크라 바르틴이 성립해서 3계층에 괴물이 나오게 된 다음임.

 

, 미사오는 앨리스가 괴물이 되어서 마스터들을 잡아먹고 다니던 시점까지는 살아남았었다는 것.

다만, 앨리스를 죽이지 않는 한 위로는 올라갈 수 없고, 천년 후까지 멀쩡히 살아있는 이상

그녀는 결국 3계층을 돌파 못하고 죽었거나 포기하고 아랫층으로 내려갔을 거임

성배전쟁을 포기하지 못했던 그녀의 태도를 볼 때 아마도 3계층에서 계속 돌파를 시도하다 앨리스에게 죽었을 확률이 높다고 봄.

 

다음은 하쿠노와 대화를 하는 장면.

이 부분은 얼핏보면 천년 전에 앨리스가 만났던 그와 미사오의 대화 장면으로 보임.

실제로 이 장면에서 미사오 주변에는 술병이 굴러다니고, 나중에 앨리스의 회상에서 미사오가 술병을 쥐고 잠든 장면도 있음.

 

다만, 그렇게 보기엔 몇 가지 걸리는 점이 있음.



viewimage.php?id=39a4c023e8dd37a8&no=24b0d769e1d32ca73cef80fa11d028311d91f76561c72d2bb692961beb3558bffeb2962d135ad113acd59d19991b95a57f5ba930dfdfbf133d662183c88f1f

<3계층에 이런 교실은 없다>



첫번째로 천년 전 회상에 등장한 3계층은 메르헨틱한 숲과 성이 펼쳐진 곳이었지

이들의 회상에 나오는 교실이 있을만한 장소가 없다는 것.

 

두번째로 이 대화에서 하쿠노는 미사오에게 신지의 이야기를 꺼냄.

이건 예선전 때 신지, 미사오와 친하게 지냈고 배신당해서 죽었던 인물의 기억이 없으면 나올 수 없는 대화임.

그러니 천년 전의 그와 대화한 장면이라고 보긴 힘듬.

 

, 이 장면은 과거의 회상이 아니라 이미 옛날에 죽어서 지금은 하쿠노의

내면에 있을 미사오와 대화를 나누던 부분이라고 볼 수 있음. 고성소에서의 트와이스처럼.

 

더 안 올라가고 달아나겠느냐고 물은 하쿠노에게 그녀가 답한 계속 올라갈 거라는 대답은

그를 구성하는 패자 중 하나인 그녀의 의사를 물은 문답에 가깝다고 추측됨.



viewimage.php?id=39a4c023e8dd37a8&no=24b0d769e1d32ca73cef80fa11d028311d91f76561c72d2bb692961beb3558bffeb2962d135ad113acd59d19991b95a57f5ba967db8bee4337622283c88f1f



다음은 이 계층의 주역인 앨리스의 과거.

이 부분은 페엑 때의 설정을 따라가면서도 페엑과 달라진 부분이 뒤섞여 있다 보니

안 그래도 이해하기 힘든데 더 까다로워졌음.

 

우선 말해 둘 것은 앨리스는 애초부터 살아있지 않은 마스터.

그녀는 생전에 이미 사망한 상태에서 전뇌세계에 왔으므로, 세라프로 온 시점에서 이미 사이버 고스트였던 케이스임.



viewimage.php?id=39a4c023e8dd37a8&no=24b0d769e1d32ca73cef80fa11d028311d91f76561c72d2bb692961beb3558bffeb2962d135ad113acd59d19991b95a57f5ba934d98bed1330637183c88f1f



생전의 국적은 영국.

2차 세계대전 말기에 공습으로 중상을 입고 기계에 의지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몸이 되었으며,

마술회로가 있는 것이 판명되자, 죽지 않도록 조치 받으며 연구를 위한 소체로 이용당했음.

 

몇 년의 고통 끝에 간신히 죽음으로 해방된 그녀는, 넷과 이어져 있던 정신만은 전뇌공간에 남게 되었고

현실의 고통에서 달아나기 위해 방황하던 중에 문셀의 세라프에 도달하게 되었음

너서리 라임과 계약한 것도 이 시점부터.

 

페엑 때와 달라진 점은, 전뇌세계에서 앨리스의 모습이 프릴 드레스를 입은 소녀가 아니라 죽었을 때의 모습.

아무 것도 못하는 환자의 모습이었다는 거임.

 

때문에 너서리 라임은 앨리스의 꿈이 되어서 그녀의 일상을 대신 꿈꿔줬음.

여태까지 함께 차를 마시고 놀던 앨리스의 모습은 너서리 라임이 앨리스의 모습이 되어서 앨리스로서 행동했던 것.

 

다만, 스토리 파악을 위해선 이런 복잡한 설정은 신경 안 써도 되고,

그냥 흰 드레스의 앨리스가 한 행동은 앨리스 본인의 것이라고 받아들이는게 덜 혼란스러울 거임.

솔직히 나도 복잡해 죽겠음.



viewimage.php?id=39a4c023e8dd37a8&no=24b0d769e1d32ca73cef80fa11d028311d91f76561c72d2bb692961beb3558bffeb2962d135ad113acd59d19991b95a57f5ba933dddbb84267322583c88f1f



혼을 정보화하는 세계인 세라프에서는 원래 육체가 죽어도 혼이나 정신만이 생명활동을 하는 경우가 있음,

이건 그저 죽었을 때의 기록이 재생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발생한 장소를 벗어나지 못하는 지박령에 가까움.

하지만 앨리스는 문셀에 올 때 거친 과정 덕에 고스트인데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드문 존재가 되었음.

 

문셀이 정확히 뭔지도 모르고 성배전쟁이 뭔지도 잘 몰랐음.

애초에 그녀는 3회전까지 이기고 올라오면서 그걸 전투행위로마저 인식 못했을 가능성이 큼.

 

왜냐하면 이미 죽은 그녀는 아무리 막대한 마력을 써도 뇌수가 불타버리는 등의 육체적인 리미트가 없었고,

혼을 연소시키면서 상식을 벗어난 마력을 사용하는게 가능했기 때문임.

단순히 마스터로서의 스펙만을 따지면 문셀 성배전쟁 최강.

 

공간전이를 숨바꼭질하겠다고 연발해대고, 고유결계를 하루종일 켜놓고 놀러다니는 마스터는 전무후무했을 거임.

여기에 너서리 라임이 앨리스의 파격적인 마력으로 불러내는 괴물 재버워크.

안에 있는 자의 이름을 망각시키고 끝내는 자아가 옅어져서 소멸하게 만드는 고유결계 이름없는 숲.

 

이 두 가지가 어우러져서, 페엑 시절 2회전까지의 상대는 

앨리스가 같이 놀자고 써댄 저 능력들을 극복하지 못하고 승부의 결전장에 오르지도 못한 채로 죽어야 했음

라앙 키워드에서 그녀의 상대들이 전투행위에마저 이르지 못했다고 서술한 것은 이 때문.



viewimage.php?id=39a4c023e8dd37a8&no=24b0d769e1d32ca73cef80fa11d028311d91f76561c72d2bb692961beb3558bffeb2962d135ad113acd59d19991b95a57f5ba93cde88bf4235672d83c88f1f

<앨리스는 말을 걸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않는다>



하지만 고스트인 그녀는 보통 사람들에겐 보이지도 않았음.

린 같은 1류 마스터도 보이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능력의 고하 이전에 볼 수 있는 사람이 한정되어 있었던 신세였다고 볼 수 있음.

 

게다가 그녀를 만났던 마스터나 서번트는 이름없는 숲의 영향으로

그녀와 헤어지면 앨리스에 대한 기억을 잊어버렸음.

 

생전에는 병상에서 고통받다가 죽었고,

사후에는 아무도 말을 걸지 않는 고독에 시달렸음.

또 하나의 자신으로 현계한 서번트 너서리 라임만이 그녀의 절망을 덜어줄 유일한 위안이었음.



viewimage.php?id=39a4c023e8dd37a8&no=24b0d769e1d32ca73cef80fa11d028311d91f76561c72d2bb692961beb3558bffeb2962d135ad113acd59d19991b95a57f5ba93d8c8ee84e66662383c88f1f



앨리스 :

다시 한 번 만나고 싶어.

당신을 만나고 싶어.

그것만으로 내가 여태까지 겪었던 일들은 전부

좋았던 추억이 되어줄 거야.



그러던 차에 마치 구원처럼 그녀를 볼 수 있고,

헤어진 뒤에도 다시 찾아와서 함께 놀아주는 상대를 만나게 된 거임.

이것이 얼마나 그녀에게 큰 의미였을지는 말할 것도 없음.

 

때문에 앨리스는 3회전 상대였던 그가 이기도록 기권패 함.

패자는 사망처리되지만 다행히 이미 죽은 자였던 그녀는 문셀도 더 이상 손을 대지 않았음.

 

그리고 그는 성배를 얻으면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위로 떠나감.



viewimage.php?id=39a4c023e8dd37a8&no=24b0d769e1d32ca73cef80fa11d028311d91f76561c72d2bb692961beb3558bffeb2962d135ad113acd59d19991b95a57f5ba9628e8db81537347483c88f1f


viewimage.php?id=39a4c023e8dd37a8&no=24b0d769e1d32ca73cef80fa11d028311d91f76561c72d2bb692961beb3558bffeb2962d135ad113acd59d19991b95a57f5ba965d482e9123d667383c88f1f



하지만 그와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던 얼마 후 하늘에는 차크라 바르틴이 떠올랐고,

앨리스는 성배전쟁에 무슨 문제가 생긴 것. 그리고 하늘의 고리 탓인지 자신의 몸이 점점 사라져가는 것을 깨닫게 됨.

 

그와 재회할 때까지 사라질 수 없었던 그녀는 부족해진 몸의 리소스를 보충하기 위해서,

각종 도구나 식물을 흡수했지만, 그럴수록 몸에 흡수한 것들이 뒤섞이며 외모도 정신도 점점 변모해 감.



viewimage.php?id=39a4c023e8dd37a8&no=24b0d769e1d32ca73cef80fa11d028311d91f76561c72d2bb692961beb3558bffeb2962d135ad113acd59d19991b95a57f5ba9318e8bbc1566602683c88f1f

<린과의 대화장면을 감안하면미사오는 이때 살아남았을 것>



얄궂게도 이 순간부터 앨리스는 다른 마스터들 눈에도 보이게 됨.

3층에 남아있던 마스터들이 그녀를 보고 놀라서 우발적으로 공격하자 이들을 죽이고 잡아먹은 앨리스는

이때부터 작중에 나오듯이 마스터들을 포식하며 배회하는 괴물로 전락함.

 

3계층은 고유결계 이름없는 숲과 융합했고,

너서리 라임의 보구로 끝없이 시간을 되감는 영역이 되었음.

이곳에서 린이 이상할 정도로 중요한 정보들을 자주 잊었던 것은 아마도 이름없는 숲의 영향이 아닐까 싶음.

 

, 그녀는 천년 동안 그가 돌아오는 걸 기다리기 위해서 그 하루를 반복하고 있었던 것.



viewimage.php?id=39a4c023e8dd37a8&no=24b0d769e1d32ca73cef80fa11d028311d91f76561c72d2bb692961beb3558bffeb2962d135ad113acd59d19991b95a57f5ba9358f8ae11433622d83c88f1f

<그와 앨리스가 다도회를 열던 테이블>


viewimage.php?id=39a4c023e8dd37a8&no=24b0d769e1d32ca73cef80fa11d028311d91f76561c72d2bb692961beb3558bffeb2962d135ad113acd59d19991b95a57f5ba962888bec4f3d672783c88f1f

<그 잔해>


작중에서 하쿠노는 회상 속의 그가 앨리스와 놀던 테이블의 흔적.

거기에 놓여진 책 한권을 발견하게 됨.



viewimage.php?id=39a4c023e8dd37a8&no=24b0d769e1d32ca73cef80fa11d028311d91f76561c72d2bb692961beb3558bffeb2962d135ad113acd59d19991b95a57f5ba9668b89e91437662083c88f1f



그것이 너서리 라임의 말로였음.

너서리 라임은 마스터가 꿈꾸는 모습으로 현계하는 서번트.

앨리스가 변질되면서 모습을 잃어버린 그녀는 마지막 희망만을 그곳에 남겨둔 것.



viewimage.php?id=39a4c023e8dd37a8&no=24b0d769e1d32ca73cef80fa11d028311d91f76561c72d2bb692961beb3558bffeb2962d135ad113acd59d19991b95a57f5ba9378c8fe94560637183c88f1f


viewimage.php?id=39a4c023e8dd37a8&no=24b0d769e1d32ca73cef80fa11d028311d91f76561c72d2bb692961beb3558bffeb2962d135ad113acd59d19991b95a57f5ba93d8c8be11761662c83c88f1f

<마창에 찔렸는데도 영상 가장자리에 되감기 연출이 재개된다>



이야기의 종막.

린은 시간을 되감지 못하도록, 심장이 찔리는 결말을 확정시키는 게이 볼그를 이용해서 인과를 고정시킴.

하지만 앨리스가 아프다고 울부짖자 다시 되감기가 진행되고 린도 이것에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함.

 

그때 앨리스는 너서리 라임이 남긴 책을 들고 있는 하쿠노를 보게 되고,

그 순간 그가 오랫동안 기다렸던 오빠라는 사실을 깨닫게 됨.


눈물을 흘리며 그를 바라보는 동안 시간 되감기가 멈췄고,

그 틈을 놓치지 않은 네로의 공격으로 전투는 종료.



viewimage.php?id=39a4c023e8dd37a8&no=24b0d769e1d32ca73cef80fa11d028311d91f76561c72d2bb692961beb3558bffeb2962d135ad113acd59d19991b95a57f5ba933d8dfeb1434342183c88f1f



앨리스가 죽자 하쿠노가 들고 있던 책이 사라지면서

그 안에 있던 책갈피만이 유품처럼 손에 남았음.

 

그것을 보면서 하쿠노는 그의 기억 속에 있는 누군가가 과거에 앨리스에게 했던 말을 떠올리고,

그것을 예전에 왜 위로 오르느냐고 물었던 네로의 물음에 대한 답변으로 삼음.

 

과거에 앨리스는 왜 위로 오르는 거냐고 그에게 물었고, 그는 이렇게 대답했음.

목적은 아직 없지만, 나는 희망을 갖고 하늘로 오르겠다고.



viewimage.php?id=39a4c023e8dd37a8&no=24b0d769e1d32ca73cef80fa11d028311d91f76561c72d2bb692961beb3558bffeb2962d135ad113acd59d19991b95a57f5ba962d5deba4136602683c88f1f



앨리스 :

아아… 그런가.

슬픈 일이 아니었구나.

 

다녀오세요오빠.


잔해가 되서 죽어가는 채로 올라가는 래더를 보면서,

앨리스는 이별이란 슬픈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됨.

 

그리고 옛날에는 헤어질 때 슬퍼서 하지 못했던 말.

꼭 해야만 했었던 배웅의 말을 전함.

 

왜냐하면 그녀는 남겨졌던게 아니라, 그 미래를 배웅했었던 것이니까.



※ 장담컨데 라앙 3층편은 타입문 역사상 최악의 에피소드가 틀림없다.


추천 비추천

111

고정닉 32

3

원본 첨부파일 20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정치에 절대 관여 안 했으면 싶은 스타는? 운영자 25/06/23 - -
이슈 [디시人터뷰] 짧지만 강렬하게, 인플루언서 장은비 운영자 25/06/24 - -
공지 [공지] 메인/이벤트 스토리, 막간의 이야기 번역 모음 링크 [90] AVI(108.78) 16.08.31 1629447 347
공지 F/GO 팁, 공략 링크 모음집 [57] AVI(108.78) 16.09.01 530885 124
공지 타입문 갤러리 이용 안내 [258] 운영자 15.04.29 368678 113
8172537 타입문 갤러리 서버 이전되었습니다. [8] 운영자 21.10.07 44913 138
8172540 서버 이전 저거 뭐냐? ㅇㅇ(222.112) 21.10.07 13973 182
8172539 마밤에서 가장 어이털리는.jpg [1] ㅇㅇ(223.39) 21.10.07 16574 50
8172538 엘키두가 진짜 성배전쟁 국밥픽 아님? ㅇㅇ(222.112) 21.10.07 7708 78
8172535 원탁니 요슬롯 이길려면 [1] きよひ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7 7451 17
8172534 안되겟다 메루티대회 참가자 상품 추가함 dkfcp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7 1436 0
8172533 하산보다는 이서문이 어새신중에서 강하네 20202555(106.101) 21.10.07 2081 2
8172532 실좆은 잇카쿠지 ㄹㅇ [6] 청페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7 8236 16
8172531 기량도르할때는 얘네를 불러와야지 ㅇㅇ(118.235) 21.10.07 2206 0
8172530 칼바리아를 평타로 사용하는 스페이스 상송 [1] ㅇㅇ(125.178) 21.10.07 2312 0
8172529 인역의 한계자도 간지나는 이름이지 않냐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7 1559 1
8172528 실장한다면 기량 역대급인건 확정인 인물 시황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7 4092 3
8172527 페제언급도르 최강자 청페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7 3464 0
8172526 패드립상송같은 소리보단 신장범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7 2138 5
8172525 언제봐도 웃긴 짤 [1] ㅇㅇ(223.39) 21.10.07 4845 4
8172524 근데 무궁의 무련 들고있으면 [3] ㅇㅇ(106.101) 21.10.07 3671 2
8172523 아포언급도르로 최강자는 [3] 청페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7 3341 2
8172522 기량 싸움 의미 있나? [2] ㅇㅇ(118.235) 21.10.07 2107 0
8172521 ccc까진 실좆 영령 최강 설정 남아있던건 맞음 ㅇㅇ(39.7) 21.10.07 2130 6
8172520 캐토리 코코오 해도 병신임? [2] 소환저글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7 3215 1
8172519 설정사기가 안되는 캐릭터 [4] 처형인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7 5313 10
8172518 이건 청밥이 대단한건지 란슬이 병신인건지 [6] ㅎ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7 4483 4
8172517 랜슬롯 기량 설정 개 쓸모없으니 [1] ㅇㅇ(58.228) 21.10.07 2332 1
8172516 기네비어 와꾸도 좀 공개됬으면 좋겠다 ㅇㅇ(210.107) 21.10.07 1527 0
8172515 옛날에 달갤에서 이서문이 세미라미스랑 싸워서 이긴다고 그러더라 개버개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7 1831 0
8172514 구월희 한정 '최강자' 청페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7 3630 3
8172513 고흐라는것도 애초에 출신지를 성으로 쓴거니까 처형인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7 1417 0
8172512 밤웨인이 카르나랑 동급이면 ㅇㅇ(118.235) 21.10.07 1272 0
8172511 이번 할로윈 총집편 핫산하는 사람은 없음?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7 982 0
8172510 바반시 vs 가레스 [4] ㅎ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7 3228 1
8172508 진짜 타입문 세계관 설정키배는 코에 걸면 코걸이식임 ㅇㅇ(117.111) 21.10.07 1386 0
8172507 시키 아빠도 한 기량도르 했지 ㅎ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7 1784 1
8172506 잠재기량 하나는 기똥차신 분.jpg [1] ㅇㅇ(223.38) 21.10.07 3071 1
8172505 님들 급합 이거 뭐라는거임 [6] ㅇㅇ(121.158) 21.10.07 2602 1
8172504 신월희 시엘vs올림포스 예비군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7 1208 0
8172503 강의중에 히미코 입갤 [1] 가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7 2539 3
8172502 바반시가 요정기사 최강아님? [1] ㅎ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7 2792 0
8172501 할로윈도 연례행사인데 마스터예장도 할로윈 옷 있으면좋겠어 [2] ㅇㅇ(119.194) 21.10.07 1706 0
8172500 흑잔, 바반시보면 기량도 중요하긴함 ㅇㅇ(211.229) 21.10.07 1233 0
8172499 고흐라는 이름의 클라티에 개버개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7 1740 1
8172498 가레스도 야짤 있음? [1] ㅎㄷ(61.73) 21.10.07 2201 0
8172497 다음주중 찐 할로윈 해줄 가능성 없음? ㅇㅇ(219.255) 21.10.07 904 0
8172496 이게 끝? Aeskat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7 1397 0
8172495 가레스도 잠재기량쩔지 않나? [1] ㅇㅇ(210.107) 21.10.07 1918 0
8172494 타입문세계관 파벨을 길가로 논하는게 문제임 [7] 골-든이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7 3547 1
8172493 설정상 기량도르 [2] 하기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7 2476 0
8172492 기량 아무리 높아봐야 스펙이 안받쳐주면 좆밥임 [1] ㅇㅇ(222.112) 21.10.07 2718 0
뉴스 ‘암 투병’ 진태현, 수술 마친 이후…“♥박시은, 나의 완벽한 진통제”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