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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주차비 무료인데 볼거리는 가득"… 5060대 발길 끊이지 않는 해안 산책 명소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9.02 11:39:46
조회 10803 추천 3 댓글 5


울산 간절곶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매년 1월 1일이면 이른 새벽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수평선 너머 붉게 떠오르는 해를 기다린다.

포항 호미곶보다 1분, 강릉 정동진보다 5분 일찍 해를 볼 수 있는 이곳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라는 상징성을 지닌다. 하지만 간절곶의 매력은 새해 첫날의 해맞이에만 머물지 않는다.

사계절 내내 펼쳐지는 자연 풍경과 유서 깊은 등대, 세계 최대 소망우체통, 그리고 최근 등장한 새로운 랜드마크 '간절루'까지, 한 번 발을 들이면 하루 종일 머물고 싶어지는 복합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다.

최근에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건축물과 문화공간이 더해져,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감성이 공존하는 특별한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울산 울주군 간절곶


울산 간절곶 풍경


간절곶의 풍경을 한층 빛내는 '간절루'는 KG스틸과 울산대학교 김범관 교수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떠오르는 해를 형상화한 곡선 지붕과 일출의 따스한 색감을 입힌 외관은 해안가의 청명한 바다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외장재로 쓰인 KG스틸의 프리미엄 컬러강판 'X-TONE'은 강한 바닷바람과 염분에도 변색·부식이 거의 없는 고내후성 소재로, 해안 기후에 맞춰 설계됐다. 단순히 건축물이 아니라, 디자인과 기술이 만난 문화휴식 공간이라는 점에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감흥을 준다.


울산 간절곶 우체통


이곳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하얀 간절곶등대다. 1920년대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유서 깊은 등대는 현재 공원과 어우러져 멋진 산책로와 사진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이어 세계 최대 크기의 소망우체통이 기다리고 있다. 실제로 엽서를 넣으면 전국 어디든 배달되며, 인근 '간절곶해올제'에서는 무료 엽서를 받을 수 있어 여행의 추억을 기록하기 좋다.

봄에는 노란 유채꽃밭이 펼쳐지고, 주변의 기암괴석과 송림이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여름엔 진하해수욕장, 가을·겨울엔 서생포왜성까지 이어지는 여행 코스가 인기다.


울산 간절곶 등대와 산책


간절곶은 입장료가 없고 연중무휴로 개방되어 언제든 방문할 수 있다. 주차는 간절곶 주차장이나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며, 주차비도 무료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울산역에서 급행 5001번 버스를 타고 울산시청에 도착한 후, 735번 버스로 환승하면 된다.

간절곶은 단순히 해를 맞이하는 장소를 넘어, 계절과 날씨에 따라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곳이다.

이른 새벽의 붉은 빛, 한낮의 청명한 파도, 노을로 물드는 오후까지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다. 특히 '간절루'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전통적인 간절곶 풍경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해 새로운 감동을 준다.


울산 간절곶 풍경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1길 39-2에 자리한 간절곶은 한반도의 첫 해돋이 명소이자, 사계절 아름다움을 품은 여행지다.

간절곶등대, 소망우체통, 그리고 새롭게 탄생한 간절루까지 더해져, 이제는 해맞이뿐 아니라 건축과 문화,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여행지로 거듭났다.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순간을 마음에 담고 싶다면, 간절곶은 분명 당신의 여행 리스트에 올릴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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