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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과메기도 아니었다"…해양수산부가 1월 대표 보양식으로 선정한 의외의 '수산물'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1.16 10: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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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장어


마트나 수산시장에서 매생이를 고를 때마다 품질 차이가 큰 것처럼 느껴진다. 짙은 녹색 실처럼 부드럽게 늘어진 것도 있고, 뭉쳐서 건조해 보이는 것도 있다.

해양수산부가 2026년 1월 이달의 수산물로 매생이와 민물장어를 선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 식재료가 왜 겨울철 보양식으로 주목받는지 궁금증이 커진다.

매생이는 전남 완도와 장흥 앞바다에서 12월부터 2월까지 짧은 기간에만 손으로 채취하는 해조류다. 민물장어는 전국 하천과 기수역에 서식하며, 여름 소비가 많지만 사계절 유통되는 고단백 식재료다. 두 식품 모두 영양 밀도가 높아 겨울철 식탁에 자주 오른다.
 민물장어 100g에 단백질 18g


민물장어 단백질


매생이 100g에는 약 18kcal만 들어있어 저열량 식품이지만, 식이섬유는 약 2.5g, 칼슘은 약 150mg, 마그네슘은 약 60mg 함유돼 있다. 해조류 특유의 다당류 성분이 풍부해 식이조절용 식품으로 활용되는 편이다. 칼슘과 마그네슘은 뼈 건강 유지에 필요한 미네랄이기도 하다.

민물장어 100g에는 약 230kcal가 들어있고, 단백질은 18~20g, 지방은 18~20g 수준이다. 지방 중에는 EPA와 DHA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이 총 900mg 정도 포함돼 있다. 비타민A는 4,700㎍RE, 비타민E는 4.9mg이 함유되어 일반 영양 보충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매생이는 실처럼 가늘고 부드러운 질감 덕분에 국이나 탕에 넣으면 목 넘김이 좋다. 민물장어는 구이나 조림으로 조리했을 때 육질이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강하다.


매생이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매생이는 대표적으로 매생이굴국으로 만들어 먹는다. 굴을 깨끗이 씻고 매생이 물기를 제거한 뒤, 멸치와 다시마로 우린 육수에 매생이와 굴을 넣어 2~3분간 약불로 끓이면 된다.

끓이는 시간이 길면 매생이가 풀어져 식감이 떨어지므로, 끓는 물에 투입한 직후 간을 맞추고 불을 끄는 게 좋다. 매생이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을 살리려면 과도한 가열을 피해야 한다.

민물장어는 생식하면 안 되고 반드시 가열 조리해야 한다. 구이로 만들 때는 장어 표면에 칼집을 내고 기름을 두른 팬에 약불로 천천히 굽는다.

조림은 간장, 설탕, 마늘을 넣고 중불에서 조리는데, 장어 특유의 비린내를 잡으려면 생강이나 청주를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다. 구이든 조림이든 장어 살이 익으면서 지방이 빠져나와 고소한 풍미가 생기는 셈이다.
매생이 보관 방법


매생이 보관


매생이는 0~5도 냉장 보관이 원칙이고, 구매 후 2~3일 이내에 섭취하는 게 좋다. 색이 짙고 부드러운 실 모양이 신선한 매생이의 특징이며, 건조되거나 변색된 제품은 피해야 한다.

보관할 때는 물기를 제거한 뒤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는다. 상온에 두면 빠르게 상하므로 절대 실온 보관은 금물이다.
민물장어 보관 방법


장어구이


민물장어는 4도 이하 냉장 보관이 기본이고, 손질 후 바로 조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장기 보관이 필요하면 -18도 이하 냉동실에 넣되, 1개월 이내 소비를 권장한다.

냉동 보관 시 재해동을 반복하면 육질이 물러지고 맛이 떨어진다. 장어를 고를 때는 눈이 맑고 점액이 적당히 있으며, 금속 냄새가 나지 않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매생이굴국을 만들 때 굴 알레르기가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민물장어는 고지방 식품이므로 1회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좋다.


매생이 미네랄


매생이는 식이섬유와 미네랄을 함유한 저열량 해조류로, 겨울철 국물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민물장어는 단백질과 비타민A,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영양 보충 식품으로 적합하다. 두 식재료 모두 제철에 맞춰 섭취하면 신선도와 맛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매생이는 기상 조건에 따라 생산량이 해마다 달라지고, 민물장어는 국내산 양식 비중이 약 90%에 달한다.

제철 수산물을 선택하는 것은 영양 섭취뿐 아니라 지역 어업과 전통 식문화를 지키는 일이기도 하다. 해양수산부는 대왕쥐가오리 같은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해 국제 협약(CITES 부속서Ⅱ, IUCN 위기종)에 따라 지속가능한 수산 자원 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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