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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이 극찬했다더니 이런 풍경이?"...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봄 절경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3.09 10:15:52
조회 1031 추천 8 댓글 4


마이산 벚꽃


이른 봄, 산자락에 연둣빛이 번지기 시작할 무렵이면 전북 진안의 두 봉우리가 유독 선명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말의 귀를 닮은 쌍봉은 약 1억 년 전 백악기 역암층이 풍화와 침식을 거쳐 만들어 낸 국내 유일의 지형입니다.

그 아래 골짜기에는 한 사람이 30년에 걸쳐 쌓아 올린 돌탑 80개 이상이 줄지어 서 있으며, 이 풍경은 2020년 CNN이 선정한 한국 아름다운 사찰 33곳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질의 희소성과 사람의 시간이 겹쳐진 이 공간은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되며 공신력을 더했습니다. 산을 오르지 않아도, 걷는 것이 불편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 탐방 환경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마이산도립공원


마이산 십리벚꽃길


마이산도립공원(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마령면 마이산남로 367)은 암마이봉(687.4m)과 수마이봉(681.1m), 두 봉우리를 중심으로 펼쳐진 도립공원입니다.

두 봉우리는 백악기 시대에 형성된 역암층이 오랜 풍화와 침식을 거쳐 지금의 형태로 남은 것으로, 국내에서 역암으로 이루어진 산은 이곳이 유일합니다.

역암 표면 특유의 울퉁불퉁한 질감과 거대한 수직 암벽이 주변 산과는 전혀 다른 경관을 만들어 내며, 봄철 연초록 산색과 맞닿는 풍경은 계절마다 다른 표정을 보여 줍니다. 진안 시내에서 자차나 택시로 약 11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하기도 수월한 편입니다.
사찰마다 다른 역사


마이산 탑사


공원 내 주요 사찰은 각각 다른 역사를 품고 있습니다. 탑사는 이갑룡 처사가 30여 년에 걸쳐 혼자 쌓아 올린 돌탑 80개 이상이 경내를 가득 채우고 있으며, 전라북도기념물 제35호로 지정된 문화재이기도 합니다.

CNN 선정 한국 아름다운 사찰 33곳에 포함된 것도 이 독보적인 경관 덕분입니다. 은수사는 태조 이성계가 조선 건국 전 100일 기도를 올린 것으로 전해지는 사찰이며, 금당사는 백제시대에 창건된 고찰로 북부 코스를 걸으며 만날 수 있습니다.

탑영제는 탑사 인근에 자리한 수경 명소로, 드라마 '내 딸 서영이'와 '남자가 사랑할 때'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세 가지 코스와 무장애 탐방 환경


마이산 벚꽃 저수지


방문 목적과 체력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남부 코스는 남부주차장에서 탑사·은수사를 거치는 약 1.5시간 루트로 중급 난이도입니다. 북부 코스는 북부주차장에서 금당사와 수마이봉을 경유하며 약 2시간이 소요됩니다.

등산 없이도 공원의 핵심을 둘러볼 수 있는 산책코스는 이산묘를 출발해 탑영제·탑사·은수사를 잇는 약 2시간 루트로, 가족 단위나 고령자에게도 부담이 없습니다.

2022년 열린관광지조성사업 선정을 계기로 장애인객실, 무장애보행환경, 장애인화장실이 구축됐으며, 2025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무장애 관광 물리적접근성부문 우수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입장료와 교통 정보


마이산 벚꽃 핀 주차장


탑사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중고생 2,000원, 초등학생 1,000원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됩니다. 운영 시간은 08:00-18:30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진안 시내에서 151·132·146번 버스를 타고 마이산 남부 정류장에서 내리면 도보 1분 거리에 공원 입구가 있습니다.

자차 방문 시 남부주차장과 북부주차장 모두 이용 가능하며, 3월 초는 일교차가 큰 시기인 만큼 가벼운 겉옷과 편한 신발을 챙기는 편이 좋습니다. 문의는 진안군으로 하면 됩니다.


마이산 벚꽃 풍경


약 1억 년의 지질이 빚어낸 쌍봉과 한 사람의 30년이 쌓아 올린 돌탑, 그리고 역사를 품은 사찰들이 한 공간에 어우러진 곳은 흔하지 않습니다.

저마다 결이 다른 볼거리가 코스마다 기다리고 있어, 봄 여행지로 한 번쯤 찾아볼 만한 곳입니다. 올봄 전북 진안으로 발걸음을 옮길 계획이라면, 마이산도립공원을 일정 첫머리에 두시길 바랍니다.



▶ "CNN이 주목한 사찰에 벌써 매화가 폈다고?"... 53년 만에 무료 개방한 유네스코 등재 고찰▶ "굳이 지리산까지 갈 필요 없어요"... 치유 숲·황톳길·족욕 다 즐기는, 15만 명 다녀간 자연휴양림▶ "단돈 9,000원에 천연 온천을?"... 지하 460m 암반수에 바다 낙조까지 즐기는 힐링 명소▶ "이래서 308만 명이나 다녀갔구나"... 207억 들여 확장한 U자형 무료 해상 전망대·스카이워크▶ "CNN은 여길 어떻게 알고 갔을까?"...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50곳 중 하나로 선정된 천년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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