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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보며 걸으니 2시간 30분 순식간이네"... 256m 출렁다리 건너는 8km 수변 트레킹 코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3.10 10:00:19
조회 1019 추천 2 댓글 0


부항댐 전경


봄볕이 수면을 데우기 시작할 무렵이면 경북 김천의 호숫길이 달라 보입니다. 산자락이 댐 수면에 고스란히 내려앉은 풍경 속으로 데크길이 이어지며, 걷는 내내 산과 물이 번갈아 시야를 채웁니다.

총 8km 구간을 완주하는 데 약 2시간 30분이 걸리는 이 둘레길은 전 구간이 완만한 데크로 조성되어 있어 연령에 관계없이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트레킹만으로는 아쉬운 방문객을 위해 256m 출렁다리와 높이 94m 액티비티 타워가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입장료와 주차비 모두 무료라는 점도 이곳을 찾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걷고 싶은 사람도, 스릴을 원하는 사람도 같은 코스 안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부항댐 수변둘레길


부항댐 수변둘레길


부항댐 수변둘레길(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 부항댐길 352)은 부항댐을 둘러싸고 조성된 8km 수변 트레킹 코스입니다.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에 자리한 이 공간은 산세와 호수가 맞닿은 지형을 따라 데크길이 이어집니다.

댐 수문과 수면이 만들어 내는 경관이 구간마다 다른 모습으로 펼쳐집니다. 트레킹 출발점은 신옥리 공영주차장(부항댐 2 주차장)으로, 무료 주차 후 바로 데크길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1주차장과 물문화관 주차장도 모두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유모차와 휠체어도 문턱 없이 접근할 수 있어 교통약자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열린 공간입니다.
출렁다리와 지좌교 포토스팟


부항댐 출렁다리


수변둘레길의 핵심 구간은 수면 위를 가로지르는 256m 출렁다리입니다. 다리 중앙에 서면 호수와 산세가 360도로 펼쳐지며, 맑은 날에는 수면에 반사된 산 그림자가 다리 아래로 내려앉습니다.

다리 자체는 안전 설계가 완비되어 있어 바람에 따른 진동을 체감하면서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출렁다리 인근에는 지그재그 형태로 설계된 지좌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곡선 조형미와 수면 반영이 어우러지는 이 다리는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두 구조물이 서로 다른 형태와 높이로 코스에 변화를 더합니다.
짚와이어·스카이워크·하늘그네


짚와이어


둘레길 안에는 국내 인공 구조물 기준 최고 높이 94m 타워를 활용한 액티비티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짚와이어(집라인)는 타워에서 출발해 호수를 가로지르는 코스이며, 스카이워크와 하늘그네도 같은 타워를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참여 가능하나, 짚와이어는 방문 전 운영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트레킹으로 시작해 출렁다리를 건너고, 타워 액티비티로 마무리하는 동선이 이 코스의 가장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운영 시간과 무료 이용 안내


부항댐 수변산책로


출렁다리는 하절기(3-11월) 09:00-22:00, 동절기(12-2월) 09:00-17:00로 운영됩니다. 댐 내부 개방은 하절기(4-9월) 10:00-18:00, 동절기(10-3월) 10:00-17:00 기준입니다.

입장료와 주차비는 모두 무료이며, 물문화관에서는 부항댐과 수력발전소 관련 환경 교육 콘텐츠를 함께 둘러볼 수 있어 가족·단체 방문에도 적합합니다. 인공습지도 코스 중에 만날 수 있어 자연 생태 관찰을 곁들인 탐방이 가능합니다.


부항댐 포토존


트레킹 코스 하나에 출렁다리·포토스팟·액티비티 타워까지 갖춘 공간이 무료로 열려 있다는 사실은 직접 와 보기 전까지는 실감하기 어렵습니다.

8km를 온전히 걷지 않아도, 출렁다리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방문 이유가 되는 곳입니다. 봄 햇살이 수면을 밝히는 계절에 경북 김천 부항댐으로 발걸음을 옮겨, 호수 위에서 걷는 감각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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