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이게 진짜라고?"... 여기서 음주운전하고도 면허취소 안된 황당한 사건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1.13 11:32:45
조회 1857 추천 2 댓글 9

아파트 주차장 서 음주운전, 면허 취소 X
도로교통법상 ‘도로’ 아니다
개방형 아파트 단지는 ‘도로’ 인정

지하주차장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하더라도, 해당 장소가 외부와 차단되어 관리되는 곳이라면 ‘도로’가 아니므로 운전면허를 취소할 수 없다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왔다. 이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 취소(행정처분)의 기준이 되는 ‘도로교통법’상 도로의 정의를 엄격하게 해석한 결과다.

음주운전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특별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운전자 ㄱ씨가 경기북부경찰청을 상대로 낸 ‘운전면허 취소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2심)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최근 확정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원심 판결에 중대한 법리적 하자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대법원이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다. 이로써 ㄱ씨의 면허 취소 처분은 최종적으로 취소됐다.

사건은 2023년 6월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했다. ㄱ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2%의 만취 상태로 단지 내 주차장에서 지상주차장까지 약 150m를 운전했다.

이는 면허취소(0.08% 이상) 기준을 훨씬 웃도는 수치였다. 경찰은 이를 음주운전으로 적발하고 ㄱ씨의 1종 보통 운전면허를 취소하는 행정처분을 내렸다.

지하주차장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지만 ㄱ씨는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핵심 쟁점은 운전이 이루어진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과 통로’를 과연 도로교통법 제2조에서 규정하는 ‘도로’로 볼 수 있는지 여부였다. ㄱ씨는 해당 단지가 외부 도로와 옹벽으로 구분되어 있고, 관리사무소 직원이 외부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도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도로’를 “현실적으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또는 차마(車馬)가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장소로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로 정의하고 있다. 면허 취소의 근거가 되는 음주운전 처벌 규정은 바로 이 ‘도로’에서의 운전을 전제로 한다.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심 재판부는 경찰의 손을 들어주며 ㄱ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2심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 2심 재판부는 “운전면허 취소 사유인 음주운전은 법령상 ‘도로’에서 운전한 경우로 한정되며, 도로 이외의 곳에서 운전한 경우까지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했다.

이어 재판부는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의 ‘도로’ 해당 여부는 규모, 형태, 차단시설 설치 여부, 경비원 등에 의한 출입 통제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하주차장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심 재판부는 ㄱ씨가 운전한 아파트 단지가 외부 도로로부터 옹벽 등으로 명확히 차단된 점, 단지 내 통로에 주차구획선이 그어진 점 등을 근거로, 해당 장소는 ‘불특정 다수’가 아닌 입주민 등 ‘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간이며 ‘자동차 주차를 위한 통로’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결국 ‘도로’가 아니므로 면허 취소 처분은 위법하다고 본 것이다.

대법원이 이러한 2심 판단에 법리적 잘못이 없다고 보고 심리불속행 기각을 결정함에 따라, 출입이 통제되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의 음주운전은 면허 취소 대상이 아니라는 법리가 확립됐다.

음주운전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만, 이번 판결을 ‘아파트 단지 내 음주운전 면죄부’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법조계의 중론이다. 우선, 이 판결은 ‘운전면허 취소’라는 행정처분에 국한된다.

만약 음주운전 중 대인·대물 사고를 냈다면 ‘도로 외’의 장소일지라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이나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으로 형사처벌을 받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다.

또한, 모든 아파트 단지가 이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판결의 핵심 기준은 ‘출입 통제’ 여부였다. 만약 차단기가 없거나 외부인 출입이 자유로운 ‘개방형 아파트 단지’라면, 불특정 다수의 통행이 가능한 ‘도로’로 인정되어 음주운전 시 면허 취소 처분이 내려질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
▼지금 핫한 소식 바로 보러가기▼



▶ "국산차 중 가장 빠르다"... 마침내 출시된 제네시스의 첫 고성능 전기차, 디자인도 '완벽'▶ "이런 의미가 숨겨져 있었다고?"... 베테랑 운전자들도 잘 모르는 '번호판'에 진실▶ "이 크기에 주행거리가 448km?"... 아빠들도 탐내는 국산 '이 전기차' 세계 최초 공개▶ "이러면 BMW 계약 안 했지"... 새로운 에디션과 함께 단종설 뚫고 등장한 '이 세단'의 정체▶ "팰리세이드보다 크고 좋은데?"… 미국 ‘상남자 SUV’ 한국 출시 소식에 아빠들 '난리'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6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내 며느리, 사위로 만나면 부담스러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6/03/09 - -
402 "4년을 기다려도 못 사요"... 엄청난 인기로 본국에서도 못 팔고 있다는 '이 SUV'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59 1 0
401 "현대·기아 이제 진짜 어쩌죠?"... 아이오닉 5보다 가격 더 싸진 '이 전기차', 3천만 원대면 산다?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18 0
400 "이제 진짜 양산되나?"... 카니발 하이리무진도 깜짝 놀라게 만든 '국산 신형 패밀리카'의 정체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14 0
399 "안 하면 수리비 수백만 원 깨져요"... 운전자 대부분이 모르는 자동차 '이것'의 중요성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11 0
398 "바쁘다고 매일 사용했는데"… 나도 모르게 전기차 수명 깎아 먹고 있던 잘못된 '충전 습관' [2]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796 2
397 "제네시스가 아니었다"… 경쟁자들 전부 제치고 '2026 韓 올해의 차' 등극한 국산차 정체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19 0
396 "연애 소식보다 화제 된 차량"... 배우 변요한이 '데이트카'로 선택한 1억 원대 '세단'의 정체 [9]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2659 2
395 "이건 도로 위 퍼스트 클래스"... 카니발은 흉내도 못 낸다는 프리미엄 미니밴에 '관심 폭발'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48 0
394 "팰리세이드보다 크고 경차보다 저렴하다"…1,400만 원대 공간 활용성 끝판왕 'SUV'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54 0
393 "쏘렌토·싼타페도 긴장"... 10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 국내 상륙한 하이브리드 SUV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45 0
392 “X7보다 크고 GV80보다 저렴하다”… 충전 한 번 없이 서울-부산 왕복하는 'SUV'의 정체 [4]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1368 1
391 "G80 대신 타도 전혀 후회 없다"... SUV와 세단을 합쳐놓은 듯한 '이 차'의 정체 [2]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87 0
390 “잠깐 놔두면 괜찮겠지?”... 잘못 사용했다가 210만 원 과태료에 형사처벌까지 받는 '이것'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44 0
389 "중고차 시장서 제일 많이 팔렸다"... 수입차 1위는 E클래스, 국산차 의외의 1위는? [4]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640 0
388 "중고차가 신차보다 비싸다?"... 갑작스러운 가격 인하에 소비자 불만 터지고 있는 '이 전기차' [10]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1550 1
387 "이런 의미가 숨겨져 있었다고?"... 베테랑 운전자들도 잘 모르는 '번호판'의 진실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33 0
386 "이 크기에 주행거리가 448km?"... 아빠들도 탐내는 국산 '이 전기차' 세계 최초 공개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75 0
385 "이러면 BMW 계약 안 했지"... 새로운 에디션과 함께 단종설 뚫고 등장한 '이 세단'의 정체 [10]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1709 1
384 "팰리세이드보다 크고 좋은데?"… 미국 ‘상남자 SUV’ 한국 출시 소식에 아빠들 '난리'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72 0
383 "아이오닉 5 이제 어쩌나"... 볼보가 새롭게 공개한 '이 전기차'에 아빠들 관심 '폭발'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65 0
382 "싼타페 계약 잠시만요"... 역대급 디자인으로 韓 상륙한 하이브리드 SUV의 정체 [8]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2367 3
381 "쏘렌토보다 넓은데 가격은 경차?"…1,020km 달리는 1천만 원대 가성비 'SUV' 등장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73 0
380 "단 2시간 만에 322명 딱지 뗐다"… 서울 도심 ‘킥라니·폭주 오토바이’에 전쟁 선포 [5]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1129 10
379 "전기차 왜 타는 거죠?"... 똑똑한 아빠들의 선택, 작년에만 35만 대 이상 '이 차'의 정체 [1]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133 0
378 "EV4 긴장해라"... 물리 버튼 살리고 '12분 만에 완충' 가능하다는 '이 전기차' 등장 [3]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112 0
377 "펠리세이드 크기에 주행거리는 2배?"··· 아마존과 손잡고 AI로 무장한 'SUV'의 정체 [4]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1586 2
376 "서울-부산 왕복하고도 남는다"… 카니발 잡으러 온 5.3m 초대형 패밀리카 [9]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1025 1
375 "캠핑카 업체 다 망하겠네"··· AR·회전 시트·매트리스까지 장착한 6인승 '패밀리카' 등장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85 0
374 "아반떼 보다 싼데 옵션은 제네시스급?" ··· 자율주행까지 장착한 '1천만 원대' 역대급 세단 [2]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145 0
373 "어릴적부터 꿈이었다"... 미슐랭 3스타 안성재 셰프가 선택한 2억 원대 '드림카'의 정체는? [30]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4449 5
372 "3시리즈·C클래스 긴장해라"... 단종설 뚫고 2차 페이스리프트로 돌아오는 '이 세단' [1]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160 0
371 "이게 진짜 국산차 맞아?"... 르망 24시 출전하는 페라리·포르쉐와 겨룬다는 '이 차'의 정체 [3]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1027 12
370 "하이브리드? 돈 아깝게 그걸 왜 사"… 그랜저 꺾고 ‘국민차’ 등극한 '이 차'의 반란 [1]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157 0
369 "한국 기술력 진짜 미쳤다"… 연비 '22.7km/L' 세계 1위 먹은 '이 SUV'의 정체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100 0
368 "카니발 대신 이거 사길 잘했다"… 아빠들 '극찬' 쏟아지는 국산 패밀리 SUV [5]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1833 0
367 "가족을 위한 완벽한 선택"… 스타리아는 비교도 안 된다는 '국산 패밀리카'의 정체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65 0
366 "제발 이렇게만 타세요"... 운전자들 대부분이 지키지 않는 내 차 연비 올려주는 '운전 습관' [1]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999 1
365 "스타리아 압살하는 성능인데?"... 전장만 5.3M에 달하는 8인승 초대형 '이 미니밴' [1]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121 0
364 "1,000km 달렸는데도 배터리가 남는다고?"... 경이로운 에너지 효율로 업계 뒤집은 '이 차' [9]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5 1909 5
363 "출시 1년 만에 부분변경을 한다고?"... 실내 디자인부터 충전 속도까지 개선에 나선 '이 SUV'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5 65 0
362 "운전자들 99%가 모른다"... 주유소마다 기름값이 차이 나는 진짜 이유는 '이것' 때문 [6]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5 1142 0
361 "중국산이라 욕먹더니"… 오너들 '9점' 극찬, 성능·디자인·가격까지 다 잡은 '이 픽업트럭' [1]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4 167 0
360 "한 번 주유에 1,300km 간다"... 중국 시장 뒤집어 놓은 '이 세단'에 전 세계가 '집중' [21]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4 1811 4
359 "쏘나타는 풀체인지 준비 중인데"... 2차 페이스리프트 소식 전한 '이 세단'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4 127 0
358 "SUV 시장 19만 대 독주"... 1회 주유로 1,000km 간다는 '이 SUV'에 아빠들 지갑 열린다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4 70 0
357 "팰리세이드보다 안전하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 안전 평가서 최고 등급 받은 '이 SUV'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4 921 2
356 "양보해 줬더니 나에게 범칙금"... 배려와 양보가 오히려 독이 된다는 이 운전 상식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3 108 0
355 "내가 산 차가 중고차였다니"… 전 세계 흔들던 '꼼수 할인', 정부까지 나선 '이 차'의 정체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3 100 0
354 "73.8%가 사고 위험"… '보행자'인데 차도 주행하는 '이것' 이용자에 운전자들은 속수무책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3 71 0
353 "제네시스 살 바엔 이거 사죠"… 아빠들이 원하던 '이 SUV', 한국 상륙 초읽기 [2]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3 18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