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 실사용자 평가 9.1점 거주성에서 9.7점 받으며 극찬 하지만 가격은 아쉬워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 사진=현대자동차 2025년 대한민국 중형 SUV 시장은 뜨거운 라이벌 전으로 요약된다. 공식 판매량 집계에서는 기아 쏘렌토가 형님으로서의 체면을 지키고 있지만, 실제 차량을 소유하고 매일 운행하는 오너들의 만족도에서는 동생인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무섭게 반격하며 새로운 평가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판매량 순위표 뒤에 숨겨진 ‘실질 가치’의 역전극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 사진=현대자동차 실제로 2025년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기아 쏘렌토는 약 5만 2천여 대가 팔리며 중형 SUV 왕좌를 지켰고, 현대 싼타페는 약 3만 8천여 대로 그 뒤를 쫓았다.
하지만 네이버 마이카 플랫폼에 집계된 오너 평가 데이터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10점 만점에 평균 9.1점이라는 경이로운 종합 만족도를 기록하며, 상품성 전반에 걸쳐 오너들의 높은 지지를 확인했다.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실내 / 사진=현대자동차 가장 주목할 부분은 ‘거주성’ 항목에서 받은 9.7점이다. 이는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 싼타페가 ‘가족을 위한 공간’이라는 SUV의 본질에 얼마나 충실했는지를 보여준다.
전장 4,830mm, 전폭 1,900mm, 전고 1,720mm(루프랙 적용 시 1,770mm), 휠베이스 2,815mm의 당당한 체격을 바탕으로, 각진 디자인을 채택해 실내 공간의 손실을 최소화했다.
이는 유선형 디자인의 경쟁 모델 대비 2열과 3열의 머리 공간(헤드룸)과 어깨 공간(숄더룸)에서 실질적인 여유로움으로 이어진다. 725리터에 달하는 기본 트렁크 용량 역시 캠핑 장비나 유모차를 싣기에 부족함이 없다.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 사진=현대자동차 ‘주행’ 만족도 역시 9.4점으로 매우 높다. 파워트레인은 1.6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하여 시스템 총 출력 235마력, 시스템 총 토크 37.4kgf·m라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이는 흔히 알려진 엔진 단독 토크(27.0kgf·m)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온 가족이 탑승하거나 오르막길을 주행할 때도 스트레스 없는 가속감을 제공하는 원천이다. 여기에 15.5km/L(2WD, 18인치 기준)에 달하는 복합 연비는 ‘힘’과 ‘효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오너 평가 / 사진=네이버 마이카 화면 캡처 물론 ‘가격 만족도’가 8.2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사실이다. 세제 혜택 후에도 4천만 원대 초반에서 시작해 풀옵션 선택 시 5천만 원 중반에 육박하는 가격은 분명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오너들은 ‘품질(9.3점)’ 항목에 높은 점수를 주며 그 가치를 인정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양방향 멀티 콘솔, 정교한 마감 등은 상급 SUV 못지않은 만족감을 선사하며, 지불한 비용이 아깝지 않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