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과 흰색의 절묘한 투톤 조화 때문에 언뜻 보면 오레오 쿠키가 떠오르기도 하지만 실체는 전혀 다르다.
롤스로이스 팬텀 센테너리 / 사진=롤스로이스
성공의 최정점에 선 사람들만이 허락받을 수 있다는 롤스로이스 팬텀이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딱 25명만을 위한 역대급 한정판을 공개했다.
정식 명칭은 롤스로이스 팬텀 센테너리 프라이빗 컬렉션으로 브랜드 역사상 가장 사치스럽고 정교한 장인 정신이 집약된 그야말로 움직이는 보석함이라 불릴 만하다.
롤스로이스 팬텀 센테너리 / 사진=롤스로이스
이번 한정판의 백미는 차량의 상징인 보닛 위 환희의 여신상이다.
100년 전 첫 팬텀의 여신상을 오마주해 18K 순금으로 틀을 잡고 그 위에 다시 24K 금을 입혀 독보적인 영롱함을 뽐낸다.
여기에 런던 검사소의 특별 검인까지 새겨 넣어 단순한 장식품을 넘어선 예술적 가치를 부여했다. 외관 역시 빛의 각도에 따라 무지갯빛으로 반짝이는 특수 유리 가루 도료를 사용해 일반적인 투톤 차량과는 차원이 다른 깊이감을 보여준다.
롤스로이스 팬텀 센테너리 / 사진=롤스로이스
실내로 들어서면 더욱 경이로운 광경이 펼쳐진다. 뒷좌석 시트 하나를 만드는 데만 무려 16만 번 이상의 바느질이 들어갔으며 팬텀의 100년 역사를 상징하는 일곱 명의 위대한 소유주들을 자수로 형상화했다.
특히 도어 패널에 새겨진 24K 금박 지도는 창립자 헨리 로이스가 머물렀던 장소와 팬텀의 역사적 주행 경로를 0.1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얇은 금박으로 세밀하게 묘사해 감탄을 자아낸다.
보이지 않는 엔진 커버마저 순백색에 24K 금으로 장식했을 정도로 완벽주의를 기했다.
롤스로이스 팬텀 센테너리 / 사진=롤스로이스
경제적인 관점에서 이 차는 단순히 비싼 운송 수단이 아니라 대를 이어 물려줄 가치가 있는 수집품이다.
전 세계 25대라는 극악의 희소성 덕분에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가치는 더욱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형 그랜저 수십 대를 살 수 있는 가격이지만 전 세계 자산가들이 이 차를 선점하기 위해 혈안이 된 이유다.
차 값을 따지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 수준의 럭셔리 끝판왕이 등장하면서 자동차 시장의 품격이 한 단계 더 격상되었다는 평가다.
롤스로이스 팬텀 센테너리 / 사진=롤스로이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레오라고 생각해서 미안하다 실물 포스가 장난 아닐 듯, 여신상 하나만 떼어내도 웬만한 외제차 한 대 값은 나오겠다, 16만 번 바느질이라니 만드는 사람 시력이 걱정될 정도의 장인정신이다, 이번 생에 타보는 건 무리니 꿈속에서라도 한 번 보고 싶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에디터 한 줄 평: 오레오 같은 달콤한 유혹 속에 감춰진 24K 순금의 묵직한 가치 과연 성공한 자의 마지막 자부심이라 불리는 이 차를 품에 안을 25명의 행운아는 누가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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