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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투어2 (Feat.서후리숲,상원사,회령손만두)

반달젖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1.16 23:06:38
조회 457 추천 8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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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번에 몇몇곳을 가지 못했던  양평투어를 마무리 할려고 나왔으요

양평투어 2트!

간만에 온도가 포근한 날이라 아주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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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양평도 가을 끝 겨울 시작입니다

가로수도 잎이 떨어질락 말락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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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 옆  가수원교에서 담탐하며 물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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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목적지는 서후리숲입니다

평소에 다니던 6번국도가 아닌 목왕리쪽 지방도를 타니 완전 다른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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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후리숲에 거의 다 왔는데  완전 좁은 시골길임여

오도바이야 상관없는데 차는 양방향에서 오는차 마주치면 진짜 난감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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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후리숲 매표소 앞에 도착해서 주차하려는데

직원분이 주차장에 들어가는걸 막으심....우이씨!!하려는데

알고보니 특등석에 주차 시켜주시려고 ㅋㅋㅋㅋㅋㅋ

주차장은 흙바닥인데 스시는 평지에 아스팔트 포장되어있는곳에 주차합니다 껄껄 굳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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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후리숲 매표소

건물이 심플하고 이쁩니다

근데 입장료는 안이쁨....7천원..........

단풍물도 다 빠졋고 입장료도 비싸고 다리아프게 산도 타야하고....이래서 갈까 말까 고민했엇는데

12월부터 내년초까지 동계시즌오프라길래 걍 질러!! 하고 왔음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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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 옆 입구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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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 녹슨게 꼭 단풍들은듯한 느낌입니다... 만드신분 센스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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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후리숲은 십만평정도 되는 사유림입니더

산책코스가 A,B 두개가 있는데 각각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하네용

정상즈음에 있는 자작나무숲이 유명하다고 헙니더....


(스포)
자작나무숲은 차라리 축령산이 더 괜찮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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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의 그것처럼 축- 처진 나뭇잎....

가을도 이제 진짜 끝인가봅니다

슬슬 오도바이 배터리도 빼야겟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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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올라가다보면 군데군데 쉬고가라고 벤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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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끄만 개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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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빽빽하고 조용하니

슬슬 걷다보니 자연스럽게 머리속에 생각거리들이 마구 쏟아지며 참선하는듯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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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점에 도착!

보통 A코스 돌고 내려오는길이 이자리인데 여기서 다시 들어가서 B코스로 매표소쪽으로 나간다고 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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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이 다 무채색이었는데 유독 혼자만 붉던 단풍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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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걸어 들어가면 무채색의 향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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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이번엔 솔잎의 찐득한 초록색이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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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다시 초겨울의 숲으로 변하네요

나무들이 종류가 많아서 그런지 아주 다양한 풍경을 보여줘서 참 좋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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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으며 걷다보니 정상쪽에 자작나무숲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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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이번엔 하얀색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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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좀 거무튀튀하게 나왔지만


실제로보면 햇빛이 반사되면서 뽀얀 하얀색으로 보이는데


그게 군락으로 있으니 참 장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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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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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숲을 내려오니 산중턱이 시원히 보입니다


잠깐 쉬면서 땀좀 식히고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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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글몽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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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내려오니 아까 갈림길이었던 곳으로 합류되네요


다시 진입로로 들어가 분기점에서 B코스로 들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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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ㅋㅋㅋ 여긴 또 느낌이 달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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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생각보다 코스는 짧은듯 합니다


매표소에서 출발해야 30분 걸리는거지 A코스 분기점에서 B코스로 돌아보니 15분이 채 안걸리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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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코스 반환점엔 조그만 폭포(가이드북에 이렇게 써있음ㅋㅋㅋㅋㅋ)가 있습니다


는 그냥 개울 ㅋㅋ


여튼 A코스 B코스 다 돌고나서 하산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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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 목적지 상원사를 향해서 출발!


네비 찍으니 유명산을 관통해서 용문쪽으로 넘어가더라구요


간만에 유명산코너 맛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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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말라 물좀주소 하고 들른 휴게소인데...


휴게소 이름이 "여기가 좋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나나우유 하나 묵고 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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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행거부싱이 상태가 안좋아서


오늘은 아주 살곰살곰 댕겼습니다


부품은 주문은 했는데 올해안에 올런지 궁금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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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 달리다보니 상원사 초입입니다


미끌어지면 계곡으로 낙하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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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저차는 좀 있지만 도로가 좋아서 달리면서 주변 구경하기 참 좋습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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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릴땐 계곡이 참 이쁘게 보이는데


막상 멈춰서 계곡을 사진으로 찍으려니 아무리해도 각이 안나옴 ㅋㅋ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저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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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사 앞 주차장 도착!


주차장 건너편은 산 능성이가 시원하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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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주차하고 경사깊은 언덕을 살짝 올라오면 상원사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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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높은 뒷산쪽부터 올라가봤습니다


전망은 건물이랑 나무에 가려져서 잘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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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과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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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닫이문 해놓은건 처음봅니다


근데 확실히 나무+종이 문보다는 방풍+보온에 아주 효과적일듯요


역시 실용성이 제일 최우선 아니겄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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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상원사를 온 이유!


구 조계사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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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였다가 국보가 아니게된 비운의 종...


위작이라고 국보해제당했지만 여러 근거로 봤을때 진품이 유력하다는 종입니더


자세한 정보는


https://namu.wiki/w/%EA%B5%AC%20%EC%A1%B0%EA%B3%84%EC%82%AC%EC%A2%85


_DSC1672.jpg

지금은 낡은 종루 아래서 녹슬어가는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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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제작된 진품이란게 유력한 "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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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할때도 진품이라는게 합리적인 결론인데... 왜 위작이라고 국보해제 됬는지 궁금합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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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둘러보고 이제 다음 목적지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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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면서 보니 주차장 옆으로 용문산 등산로 입구가 있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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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빠지면 바로 계곡행이라 내려갈때도 살금살금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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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목적지는 회령손만두국!!!


여기저기 미디어에서 아주 꿀맛이라고 유명한 곳입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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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가격이 좀.....


일단 특!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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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만두국은 만두 6알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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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음.. 육수만 떠먹어보니 콩나물국에 옥천냉면 육수 섞은느낌?!


뭔가 밍밍한데 그렇다고 너무 안느껴지는것도 아니고... 근데 딱 이맛이다!라고 연상되는 맛도 아니고.. 애매했네여


만두는 약간 김치  군내가 첫입에 돌고 그뒤에는 그냥 먹을만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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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클리어!


걍 집에서 엄니가 해주는 만두랑 비슷한 맛이었습니다


맛이 없다!는 아닌데 취향이 좀 갈릴듯....이 아니라 가격 생각하면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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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마음을 이끌고 빠른 복귀...


집에 와서 라면하나  끼리묵엇다고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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