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하루 최저온도가 0도가 넘는... 오도바이 시즌이 왔읍니다!

오늘 온도는 최고 10도 최저2도

오도바이 행거부싱도 갈았고 앞타이어도 갈았겠다

거기다 설날 첫날이라 휴무날이니 이런날 집에 있으면 역적 아니겄읍니까 껄껄 ㅋㅋ

시즌오픈으로 속초를 갈까 영흥도를 갈까 고민하다가

평화의 댐을 가기로 했으요

낭낭하게 오전 10시쯤 출발 ㄱㄱ!

해떨어지기 전인 오후 6시 이전에 귀환각 노려봅니다



연휴 첫날이라 그런지 팔당터널 근처는 차가 음청 많네요



출발한지 한시간쯤 됬나... 길가에 노상 카페가 있길래 낼름 정차!

날이 추울꺼 같아서 오늘은 패딩을 입고 나왔는데도 몸은 괜찮아도 손발이 차다보니 따신게 땡깁니다

커피한잔 마시면서 북한강 구경

역시 실패 안하는 보험용 투어루트 45번 국도입니다

크.... 출퇴근 생각하면 답이 없지만 그냥 자연 느끼며 살기엔 진짜 부러워보이는 집입니다

돈 많이 벌어서 저런집 세컨하우스로 굴리는 오또코가 되야겠으요 ;ㅅ;



쭉죽 달려서 의암리 근처까지 왔습니다

한시간 달렸으니 담탐!



그렇다고 합니다

이름모를 수문

날씨는 괜찮은거 같은데 미세먼지인지 안개인지 좀 뿌옇습니다



신연교!

자전거타고 많이들 오시더라구여 껄껄



저 건너편 도로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데 느낌이 어떤지 궁금하네유

날잡고 함 가봐야겠으요



북한강변 도로 따라 쭉쭉 올라갑니다



흔한_북한강_도로변_풍경.jpg



다 좋은데 오늘 날이 쬐깐 흐려서 쪼끔 아쉽네여



쭉쭉 po직진wer!



달리다보니 뭔가 포인트 비스무리한게 나와서 잠깐 담배나 필겸 멈췄읍니다



그렇다고 합니다(2)



...................

뭔 미륵이여 걍 돌땡이지...............



늦겨울, 초봄이라 그런지 나무가 앙상합니다

담배피고 있는데 평화의댐 가는 오도바이들이 제법 지나가네요

날풀려서 그런지 오돌이들 다 근질근질 한듯



다시 쭉쭉 이동해서 첫번째 목적지 숲으로 다리입니다!................는 아 젖망



바닥에 널부러진 관광지 이정표............



원래 저 나무 데크다리가 저 건너편에 산까지 이어져야 하는데............

수해가 와서 그런지, 철거를 했는지 다리가 없어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



근데 또 나름 이거대로 운치가 있습니다



강이 옥빛!



"첫"시즌 오픈 "첫"투어 "첫"목적지 젖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라 모르겠다, 산에 노상방뇨나 한번 하고 근처의 파로호 전망대로 이동합니다



파로호 안보전시관 도착!

파로호 전망대는 안보전시관 뒷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하고 나니 보이는 전적비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견인포!

크고 아름다움!



그렇다고 합니다(2)

살상반경 78m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안보관을 지나서 파로호 전망대로 올라가 봅니다



언덕...ㅋㅋㅋㅋㅋ 뻐큐머겅 두번머겅!

한 5분쯤 헥헥거리고 올라오니 파로호 전망대가 보입니다



위-엄

(사실 모르는 한자임....)

그렇다고 합니다(3)



전망대를 올라가보면 그저 우왕!소리만 나옵니다



크...

흐린날인데도 불구하고 풍경이 괜찮습니다

파로호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느낌이 다르다고 하니 언제와도 다 괜춘한 포인트인것 같습니다




파로호 구경하고 평화의댐 ㄱㄱ!

몇번 와봤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안보고가긴 아쉬우니 ㄱㄱ



평화의댐 가는 와인딩로드는 해 비추는 곳은 걍 괜춘한 정도인데

응달은 아직 습기가 많아서 미끌미끌 합니다

코너쫄보라 살금살금 갔읍니다



가는도중 담배필겸 잠시 멈춘 해선 전망대!



조망할수 있게 벤치가 있습니다



그 앞으로는 첩첩산중!



담배한대 때우면서 잠시 산멍타임



노면온도만 괜춘하면 참 괜찮을것 같은데.... 노면 습기랑 노면 온도가 낮아서 좀 아쉽네요

그늘만 가면 타이어가 미끌미끌!



쭉쭉 달려서 평화의댐으로 갑니다

차도 없고 하니 잠깐 길가에 멈춰서 사진이나 찍어봅니다



시즌 오프때 이것저것 부품 주문해서 최근에 대충 손봤지만

막상 장거리 한번 뛰어보니 수리할 포인트가 몇몇 느껴지는 스시......

그래도 나쁘지 않습니다

느려도 재미남!



평화의댐 아래쪽은 다 얼어있네요



꽁-꽁



평화의댐 앞의 세계 평화의종



겁나큼요;;



그렇다고 합니다(4)

버튼 누르면 종소리 나오는데 사람들 있어서 차마 못눌러봄.....



비목공원 한바퀴 둘러보고 아래쪽으로 내려가다가 군부대 있어서 통행금지먹고, 으잌ㅋㅋㅋ 하고 바로 돌려서

세계 평화의종 공원으로 넘어왔습니다

색깔이 캐쉬템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공원 앞 북한강도 반쯤 얼어있으여



비수구미 마을을 한번 찍고 갈까, 아님 온김에 펀치볼을 찍고 갈까 고민하다가

간만에 타니 허리도 아프고 날도 춥고 해서 집으로 가기로 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최단시간! 최단루트!로 오후 6시 전에 복귀했다고 합니다

살짝 추운 정도였는데 집에와서 샤워하면서 보니 허벅지랑 볼이 빨갛게 얼었네요

전기장판 풀파워 돌리고 지지면서 자야겠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