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개념글 리스트
1/3
- 소름소름 일본 잼민이가 쓴 호러소설 ㅇㅇ.
- [예술] 마우리치오와 엄준식 찬스킴
- 싱글벙글 별개 다 있는 조선시대 부적 ㅇㅇ
- 2023 new 미셰린 2스타 [스와니예] 후기 아드복어
- 태국게이 61의 그동안의 근황과 A와 사귄 후의 이야기 61
좀 긴 패션위크 후기. 코스 시작하길 잘했다!!
데이터 미안해..사진도 많고 글도 좀 길어ㅋ ㅋ 마지막엔 패션위크서 코스 관련 생각도 달아뒀음 패션갤에도 올릴까 고민중. 원래 코스이전에 패션 좋아하고 예전부터 패션위크가고 좋아했어서 이번에도 당일치기로 부산에서 6시 40분 기차타고 날아감. 사실 패션쪽 지인이 패션쇼도 보고 하라길래 뭔소린가했는데 패션위크더라고... 코스 사진사분들도 오신다길래 이건 못참지ㅋ ㅋ ㅋ 2일전에 알아서 전날 짬내서 준비함. 이게 그 마크라메라고 드림캐쳐 그런데 들어가는건데 이거 등에다가 달고싶었거든... 근데 레더자켓이랑 안어울리더라:: 그럼 어카노 레더랑 어울리는 금속으로 만들어야지 냅다 재료통 꺼내옴. 예전에 금속 악세 제작하고 남은것들. 책상부터 씹덕냄새 난다고? 미안하노 기왕 방얘기한김에 벽지에 좋아하는 그림이나 포스터 구해다가 붙이고 카페트(이게 존나 인테리어 사기캐)랑 암막커튼 색 통일시키고 6년째 안치는 일렉기타 박으면 오타쿠방 완성 다시 본론으로. 무지성으로 만들기 시작함 진짜 손 존!나 아픔. 일일이 벌리고 넣고 끼워야함. 그런거 아니다. 저거 뾰족한거랑 아령 같은건 금강저라고 불교에서 나오는 불구임. 대충 무기, 불교용구 끝에 색 포인트줄거 레드로 달고 종결. 앞은 벨트 고리랑 연결되어서 실제로 옷에는 아무것도 안붙어있음. 옷은 걍 무신사에서 산 레더자켓임 대충 구상하고 제작까지 2시간 좀 넘게 걸렸나 다 떠나서 손이 너무 아파;;;; 목이 심심할까봐 하나 만듦 이제 부산에서 서울로 DDP 입갤 메이크업 갤 메쿠해주시는 안스리아 형님이 잠시 오셔서 해주셨음. 진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ㅜㅜㅡㅜ 메이크업은 아까 등뒤에 빨간색포인트 드갔으니 빨간렌즈에 눈 밑도 붉게 넣었음!! 생각보다 자연광 받으니 엄청 하얘서 걱정하셨는데 오히려 좋았습니당 쇼는 보려다안봄. 다음에는 봐야지. 그냥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히고 찍히고...여하튼 사진 올려봄. 귀찮으니 무보정 걍 올림 사실 주인공은 바지였던거심. 앞에 지금 V모양으로 튀어나온게 뒷면 악세 연결 장치인거임. 등짝...등짝을 보자. 생각한거보다 디게 이쁘게 잘나와서 좋았음. 패션위크는 문화가 좀 달라서 막 찍어감. 얼굴보정? 어림도없지. 그래서 그런가 앞에보다 뒤로 돌고있을 때 엄청 찍어가시더라... 폰으로라도 툭툭 찍어가심. 좋은데..앞도 이쁜데... 인터뷰 요청들어와서 인터뷰도 짤막하게하고 하루 종일 벽에 붙어있거나 패션 좋아하는 지인들도보고 사람들 옷보면서 감탄함. 뚫어져라.... 아 이거 개인적인 꿀팁인데 패션위크나 길에서 옷 좀 보고싶으면 "저 사람이 어떤 소재를 매치했지?"를 보거나 이게 어려우면 "어떤 색을 어떻게 썼지?"를 보면 좋더라 상의 하의 색은 어떤걸쓰고 안에는 어떤 색 옷을 입었는지 솔직히 옷입을 때 색 조합이 젤 귀찮지 않음? 그래서 검은색만 입자너ㅋ ㅋ ㅋ ㅋ 갤에 와치파형님이 찍어주심. 폴라로이드 넘 이쁨. 밑에는 패션 쪽 지인 사진사분 작품. 여하튼 그렇게 야간까지 있다가 왔습니다~ 그리고 이걸 왜 코스갤에 올리냐. 이거 머리 가발이었거든ㅋㄱㄱ 같은 가발, 같은 장갑임ㅋㅋㄱㅋㄱㅋㄱ 코스하길 잘했다...싶은 하루였음. 거기서 갤럼들 본것도 완전 신기했고 다들 옷 잘입더라. 코스 사진사분들 본것도 신기했고 코스하면서 알게된 형님께 메이크업 받은것도 너무 신기했음. 더 웃긴건 신발도 코스하면서 알게된 지인한테삼ㅋ 결국 10시 수서행 다시 개같이 12시30분 도착... 기왕 얘기꺼낸거 패션위크에서 코스프레하는거에대해 짧은 개인 생각을 공유해보자면.... 코스 '의류'는 패션의 영역이라 생각해. 일단 단순히 그래픽으로 있던 의류를 실물제작 한거니까? 다 떠나서 잘 모르는 비주류 장르 코스의류면 알아보지도 못할텐데? 반대로 굉장히 극단적으로 브랜드 모델 착용샷 그대로 입으면 그것도 코스의 일종인가? (잘못된 비유인것은 알지만 이해를 위해) 하지만. 과연 패션위크라는 행사를 생각했을때 만화나 애니 캐릭터의 '의류'에서 영향을 받아서 코스옷을 '리폼'하거나 조금 변화를 주는 형태가 아닌 '그대로' 우리 코스행사에서 처럼 코스플레이 하는것은 한번 다시 생각해봐야 할 부분 아닐까. 이런 느낌이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여하튼 이상! 다음엔 코스행사서 뵙시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연화연화고정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