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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차인표·고소영 등 톱스타들이 뛰어들었지만 망했다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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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고소영이 뛰어들었는데도 망했다···빨라도 너무 빨랐던 ‘인터넷 방송국’2000년 초반은 인터넷 방송국 전성기였다. 2002년까지 인터넷 방송국은 207개 있었다. 이 중 톱스타 연예인이 만든 채널도 있었다. 배우가 직접 대본을 쓰고 연출까지 맡았다. 요즘으로 말하면 웹드라마에 고소영·장동건이 출연하고 서태지가 팟캐스트를 진행한 셈이다. 처음에는 꽤 인기를 끌었다. 그러다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엉성한 기획력·불안정한 수익구조·저작권 침해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인터넷 방송국 창업에 뜻을 모은 배우들(왼쪽부터 차인표·박가령·최불암)./(오)조선DB◇차인표·고소영·장동건·송윤아 등 톱스타 17명이 만든 CNGTV씨엔지티비닷컴(www.cnztv.com 대표 고헌권)은 톱스타가 만든 인터넷 방송국이다. 2000년 3월 개국했다. 자본금 28억원, 직원 40여명으로 시작했다. 여의도에 스튜디오와 방송 시스템도 있었다. 국내 유명 배우 17명이 투자했다. 최불암·차인표·고소영·장동건·송윤아·이문세·신애라·허준호·홍경인 등이었다. 직접 프로그램 기획부터 제작까지 했다. 메이저 방송국 출신인 이창순·장용우PD가 합류했다.차인표가 대본·연출을 맡은 ‘노란 리어카’를 첫 드라마로 방송했다. 청담동에서 리어카로 폐품을 주워 생계를 유지하는 소녀의 이야기였다. 제작비는 총 950만원이 들었다고 한다. 주인공은 천국의 계단에서 김태희 아역을 맡았던 배우 박가령(당시 박지미)씨다. 알코올중독자 아버지는 이인철이었다. 연기력이 뛰어나지만 빛을 보지 못했던 배우들을 차인표가 직접 주연으로 섭외했다. ‘차인표가 직접 극본·연출을 맡은 작품’이라고 홍보를 했다. 그러나 반응은 별로 좋지 않았다. 반면 제작비는 많이 들었다. 그는 7년 차 배우였지만 연출은 아마추어 수준이었다. 촬영 장비로 전문가용인 ENG 베타캠을 썼다. 기술이 부족해 촬영 전문가들을 동원하는 등 인건비가 많이 들었다고 한다. 18분 길이의 단편 드라마를 제작하는데 원래 생각했던 예산의 두 배인 1000만원을 썼다.CNZTV 이사로 이름을 올린 송윤아(왼)·고소영(오)의 2000년대 초반 활동모습배우들은 이 방송국에서 다양한 사업을 벌였다. 모바일 캐릭터를 만들기도 했다. 고소영·안재욱·장동건·최불암 등을 캐릭터로 그려 휴대폰으로 전송하고 돈을 받았다. 시도는 좋았지만 지금처럼 메시지에 이미지를 많이 쓰는 시대가 아니었다. 게다가 문자메시지가 유료였던 때였다. 재미 삼아 스타 캐릭터를 문자로 보내기엔 부담이 컸다. 시대를 너무 앞서 나갔다는 평가다. 현재 카카오톡·라인 등은 모바일 캐릭터와 비슷한 이모티콘으로 큰 수익을 내고 있다. 경매 쇼핑몰 서비스도 했다. 2001년 앙드레김 환타지아 패션쇼에서 차인표가 입었던 의상을 경매로 팔기도 했다. 지금의 온라인 경매 쇼핑몰과 유사하다. 또 온라인 강의로 연기 교육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불암·이정길·최수종 등이 연기 선생님으로 나왔다. 이 아카데미를 수강하면 스타들이 제작하는 드라마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도 생겼다. 지금의 인터넷 강의 서비스인 셈이다.연기자들은 연기를 하는 사람들이었다. 인터넷 방송국에서 많은 사업을 진행했지만 수익구조가 문제였다. 사람들이 인터넷을 이제 막 사용하기 시작했던 때였다. 지금처럼 인터넷 광고가 많지 않았다. 또 너무 많은 사업을 벌이다 보니 정체성이 불분명해졌다. 방송콘텐츠와 교육 강의, 쇼핑몰 등의 서비스가 한 사이트에 섞여있어서 혼잡했다. 결국 점점 사용자가 감소해 일정한 수익을 내지 못해 도산하고 말았다.◇김구라 발굴한 주병진의 ‘프랑켄슈타인’내복 회사 좋은 사람들을 경영했던 개그맨 주병진도 2000년 인터넷방송 사업에 뛰어들었다. 코믹과 시사 콘텐츠였다. 서울 동교동에 100평 규모의 스튜디오를 마련해 11명의 직원을 두고 운영했다. 인터넷 방송국 ‘프랑켄슈타인’을 창업했다. 사이트 도메인(www.frankenstein.co.kr)도 사들였다. 지금은 없는 페이지로 나온다. 자본금은 5억원이었다. 그의 지분은 40%였다. 주식회사 좋은 사람들이 60%의 지분을 갖고 투자했다.주병진이 만든 인터넷 방송국 '프랑켄슈타인'으로 방송인 김구라는 스타덤에 올랐다./(왼)조선DB·(오)MBC '힐링캠프' 캡처첫 방송 개시는 2000년 4월4일 오후 4시44분44초에 했다. 사회 모든 현상에 시사풍자를 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기존 방송국은 각종 규제나 심의로 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없었다. 주 대표는 이 방송국에서 직설적인 표현으로 네티즌들을 통쾌하게 해주겠다는 포부가 가득했다. 당대 인기 개그맨들이 대거 등장했다. 전유성·이홍렬 등이 진행하는 버라이어티 뉴스쇼 ‘졸라쿨’, 이성미·박미선 등이 나오는 ‘수다 크래프트’ 등이 있었다. 이 방송으로 무명 연예인에서 스타덤에 오른 이도 있다. 방송인 김구라다.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유명하지 않은 이들이 모여 진행하는 ‘뒷골목 토크쇼’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당시 무명 개그맨 ‘대장’을 자처했던 김구라가 진행했다. 네티즌들의 작은 관심으로 사라져간 개그맨을 살릴 수 있다는 모토였다. 이들은 500원에서 5000원까지 시청료를 냈다. 재미가 없으면 요금은 안내도 괜찮았다. 지금의 아프리카TV의 ‘별풍선’과 비슷하다.총 회원 수 23만명을 보유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매출이 나지 않았다. ‘이대팔의 애로가이드’, ‘뻑뻑뻑성인유치원’ 등 선정적인 프로그램들을 유료화해 돌파구를 찾기도 했다. 그러나 계속 경영하기엔 돈이 모자랐다. 당시만 해도 온라인 콘텐츠를 수익화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었다. 온라인 콘텐츠의 주 수익원은 온라인 광고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 광고주들은 신문 지상파 방송 등 기존 매체에만 돈을 썼다. 네티즌들이 시청료를 직접 내는 유료화 방안도 거부감을 샀다. 결국 서비스를 운영한지 1년 반인 2001년 9월30일 사이트를 닫았다.◇’문화 대통령’ 서태지 등장에 4만명이 동시 접속해2000년 11월24일 오후 8시 인터넷 방송국에는 전설의 게스트가 등장했다. 미국에서 4년7개월만에 돌아온 서태지였다. 겟뮤직(www.getmusic.co.kr) 등 12개 음악전문 인터넷 방송이 그의 토크쇼를 생중계했다. 생방송에는 4만1362명이 동시접속했다. 행사를 주최한 마케팅 에이전시 ‘마이스터 컨설팅’의 조수진씨는 “서태지 인터넷 생중계를 하는 1시간20분 동안 10만여명의 네티즌이 참석했다”고 했다. 가수 서태지의 1990년대 활동모습./서태지 팬카페겟뮤직은 접속 폭주로 방송을 시작하기도 전 사이트가 다운되기도 했다. 서태지는 이날 방송에서 귀국 후 생활·공연문화 등을 10문10답 형태로 팬들에게 알렸다. 또 그가 선곡한 오프닝과 엔딩 음악을 소개하기도 했다. '울트라매니아' 후속곡 '인터넷 전쟁'의 뮤직비디오 동영상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는 침체된 음악전문 인터넷 방송국에 다시 관심을 모으기 위해 출연했다.약 2000만명의 네티즌이 음악전문 인터넷 방송국을 이용할 정도로 초반에는 인기가 있었다. 가장 큰 한계는 저작권이었다. 당시 인터넷 음악 방송국은 무료 음악 다운로드·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런데 이 서비스들은 저작권법을 위반했다. 음반사가 관련 사이트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당시 국내 음반사들은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라고 요구했다. 결국 사이트 운영자들은 음반협회와 합의를 맺었다. 각 음원 사용료를 정산했다. 또 그동안 권리자 동의 없이 서비스해왔던 부분은 유료화해 보상 금액을 협의하기로 했다.이와 같은 조치로 잃은 게 많았다. 무료 콘텐츠에서 유료 콘텐츠로 전환하면서 수많은 사용자가 이탈했다. 또 그동안 불법으로 서비스를 운영해왔다고 판결을 받은 점도 많은 소비자들을 등 돌리게 했다. 2000년 초반 탄생한 인터넷 방송국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체계가 잡히지 않은 인터넷 시스템은 한계가 많았다. 불안정한 수익구조와 저작권 문제로 인터넷 방송국들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다. 많은 사랑을 받는 유명 연예인이 운영한다 해도 마찬가지였다. 시대를 너무 빨리 앞서나가 사업을 벌인 탓도 있었다. 현재 많은 유명 bj들이 활약하고 있는 아프리카TV가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2005년의 일이다. 유튜브도 이 해에 출범했다. 차인표가 약 5년만 사업을 늦게 시작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글 CCBB 김지아시시비비랩
일 안하고 놀러만 다녀서 망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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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 휴가 주는 놀라운 회사들미국에서 부는 무제한 휴가제 바람아직 논란 많지만 도입한 회사는 계속 성장핵심은 자율과 책임에 대한 믿음 넷플릭스가 2004년 발표한 ‘무제한 유급 휴가제’는 당시 미국 사회에서도 파격이었다. 넷플릭스 측은 “얼마나 많은 시간, 며칠을 일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성과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 넷플릭스 이용자 수는 1억 3000만명을 넘는다. 2018년 12월 기준 한달에 이용자들이 넷플릭스로 영상을 보는 시간을 합하면 2억 8300만분이다. 넷플릭스 이후 무제한 휴가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었다. 제너럴 일렉트로닉(GE)은 2015년 무제한 휴가에 관한 ‘관대한 접근(permissive approach)’을 발표했다. 근로자가 사전에 매니저와 상의만 한다면 언제든 휴가를 써도 문제없다. 이후 링크드인, 에버노트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속속들이 ‘무제한 휴가‘를 도입했다. 미국 직장 평가 사이트 글래스도어(Glassdoor)를 참고해 무제한 휴가를 주는 회사를 알아봤다. 넷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무제한 휴가 도입 후에도 성장한 회사들 직원이 제한 없이 휴가를 간다면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나’ 생각하기 쉽다. 무제한 휴가제를 도입한 회사들의 성과는 비교적 좋다. 파일 공유 소프트웨어 회사 드롭박스(Dropbox)에도 무제한 휴가제가 있다. 글래스도어 익명 리뷰를 보면 “회사는 직원들이 합리적이고 책임감 있다고 믿는데, 이것이 일할 동기를 부여한다”고 쓰여있다. 드롭박스는 2018년 3월 미국 증권거래소 나스닥에 입성했다. 이날 드롭박스의 시가총액은 100억달러 이상 치솟았다.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사 워크데이(Workday) 직원들도 무제한으로 휴가를 갈 수 있다 이외에도 사내에 미용실, 세탁소, 세차장, 자전거 수리소, 은행이 있어 멀리 갈 필요 없이 회사에서 개인 업무를 처리한다. 미국 경제지 포춘과 보스턴컨설팅그룹은 2018년 워크데이를  '미래 유망 기업' 1위로 뽑았다. 글래스도어 익명 리뷰를 보면 전현직 직원들은 워크데이의 복리후생으로 ‘무제한 휴가’를 최고로 꼽았다. 91년 전통을 자랑하는 회계 법인 그랜트 손튼은 2016년 무제한 휴가제를 도입했다. 회계 법인 중에서 처음으로 무제한 휴가를 시작했다. 별안간 갑자기 휴가 제한을 없앤 건 아니다. 18개월 동안 직원들에게 ‘책임’을 강조하는 시간을 보냈다. 미국 세금 보고 기한이 끝나면 상대적으로 일이 널널하다는 업무 환경이 무제한 휴가제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여행을 가거나 재택근무를 하는 크로노스 직원들. /크로노스 공식 인스타그램크로노스(Kronos Incorporated)도 무제한 휴가 하면 떠오르는 회사다. 인력관리·인적자원관리 소프트웨어를 만든다. 2016년 ‘myTime’이라는 이름의 제도를 도입하면서 휴가 일수 제한을 없앴다. 애런 아인 크로노스 CEO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무제한 휴가가 회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썼다. 2015년 평균 14일 쉬었던 직원들은 2016년에는 16.6일을 쉬었다. '흥청망청 휴가를 쓸 것이다'라는 일부 우려와는 달리 고작 2.6일 늘어난 것이다. 애런 아인 CEO는 "행복한, 동기부여를 받은 직원들이 회사에 수익성을 가져다주었고, 우리 정책은 직원을 더 행복하고 동기부여를 갖게 만들었다"고 했다. 크로노스가 좋은 직장이라고 동의하는 직원 비율은 84%에서 87%로 늘었다. 자발적인 이직률은 6.4%에서 5.6%로 줄었다. 파일 공유 소프트웨어 회사 드롭박스(Dropbox), 공유 택시 우버(Uber)에도 무제한 휴가 제도가 있다. 이외에도 버진그룹, 글래스도어, 킵트럭킨(KeepTruckin), 깃헙(GitHub), 스티치픽스(StitchFix), 사다 시스템스(SADA Systems), 모니테이트(Monetate), 프로코어(Procore Technologies), 프레지(Prezi), 커머마이메드(CoverMyMeds) 등 많은 회사가 무제한 휴가제를 운영한다. 넷플릭스 홈페이지에 적혀 있는 '휴가' 관련 사항. /넷플릭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무제한 휴가 핵심은 직원 신뢰 ‘무제한 휴가’의 핵심은 복잡한 휴가 승인 절차나 상사의 핀잔 없이 휴가를 갈 수 있다는 점이다. 무제한 휴가라고 해서 수개월씩 무책임하게 쉬는 건 아니다. 무제한 휴가를 이용하면서 직원들은 ‘회사가 나를 믿는다’는 신뢰를 갖는다. 이런 신뢰는 일에 대한 동기를 높인다.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회사 커머마이메드(CoverMyMeds) 익명 리뷰에서 "유연한 휴가 제도는 우리가 다시 돌아왔을 때 열심히 일하게 만든다"는 글을 볼 수 있다. GE 홈페이지에는 무제한 휴가 덕분에 ‘쌍둥이 자녀를 돌볼 수 있어 좋고 더 열심히 일하게 된다’, ‘휴가 기간에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훈련을 받았다’는 직원 게시글이 올라와 있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전 세계 19개국 직장인 1만 1144명을 대상으로 유급휴가 사용 현황을 조사해 2018년 12월 발표한 결과를 보면 85%가 휴가를 다녀오면 생산성이 높아진다고 답변했다. 애런 아인 크로노스 CEO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무제한 휴가에 대해 쓰면서 “이런 시스템(무제한 휴가)이 잘 작동하려면 능력 있는 직원, 일과 가정에 대한 열정적인 고민, 사람에 대한 깊은 신뢰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또 “제대로 된 직원을 버스에 태웠다면 그들을 감시하는 데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애런 아인 크로노스 CEO /크로노스 유튜브 영상 캡처미국은 세계에서 드물게 연차 유급 휴가를 법으로 보장하지 않는 나라다. 우리나라는 1년 이상 일한 근로자가 80% 이상 출근하면 연간 15일의 유급휴가를 주도록 근로기준법이 보장한다. 유럽은 최소 20일에서 24일 유급휴가를 보장한다. 1993년 EU 지침은 모든 노동자가 '최소 4주 연차 유급 휴가를 누린다' 명시한다. 따라서 미국에선 고용계약을 할 때 회사가 유급 휴가를 얼마나 보장하는지가 중요하다. 계약한 휴가 일수 사용은 회사가 함부로 침해할 수 없는 개인의 권리다. 무제한 휴가 제도는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다. 우수 인재가 없다면 회사 성장이 불투명하다. 크로노스가 무제한 휴가를 도입한 배경도 ‘채용의 어려움’이었다. 애런 아인 CEO가 인사부에 채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요구했고, 그중 하나가 무제한 휴가제인 것이다.  또 무제한 휴가는 이직률을 낮춰 사람을 다시 채용하는 데 드는 비용을 줄인다. 경영진이 직원 휴가를 관리하는 비용을 줄이기도 한다. 휴가 신청서를 확인하고, 직원마다 연차가 얼마나 남았는지를 계산해야 한다. 또 직원이 계약서에 나온 유급 휴가를 다 쓰지 못하면 회사가 금액으로 보상해야 한다. 경제 분석 회사 옥스포드 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가 발표한 ‘USTA 프로젝트 : Time Off Initiative’ 보고서를 보면 114개 상장 회사의 직원 1인당 평균 휴가 보상액은 1898달러(약 215만원)였다.◇만능 제도는 아냐무제한 휴가가 모든 기업에 적용해야 하는 만능 제도는 아니다. 무제한 휴가를 도입했다 없앤 회사도 있다. 크라우드 펀딩 회사 ‘킥스타터’는 2015년 9월 무제한 휴가제를 폐지했다. 지금은 직원들이 1년에 25일의 휴가를 간다. 무제한 휴가 정책 폐지를 발표하면서 킥스타터 측은 "오히려 이전보다 휴가를 덜 가는 직원이 있는 등 역효과가 나타났다”며 이유를 밝혔다. ‘정말로 휴가를 다녀와도 되는지’ 눈치를 보다 휴가를 결국 가지 못한 것이다. 무제한 휴가가 자리 잡기까지 진통이 상당하다. 디지털마케팅 회사 ‘허브스팟(HubSpot)’이 대표적이다. 무제한 휴가 초기인 2013년 글래스 도어 익명 리뷰에 허브스팟 직원은 이렇게 남겼다. “무제한 휴가 정책은 기업 홍보에는 좋다. 하지만 영업 사원은 미리 할당된 분량을 충족하지 않는 한 휴가를 갈 수 없다. 목표치를 채우지도 않고 휴가를 간다면 해고될 것이다.” 최근에는 무제한 휴가를 장점으로 꼽는 리뷰가 많이 올라오긴 하지만, 여전히 목표치를 맞춰야 휴가를 갈 수 있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글래스도어에서 볼 수 있는 허브스팟 과거 리뷰와 현재 리뷰. 과거에는 무제한 휴가제는 기업 홍보만을 위한 것이며, 실제로는 사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최근에는 무제한 휴가를 장점으로 꼽는 리뷰를 볼 수 있다. /글래스도어 홈페이지 캡처우리나라에서 무제한 휴가 제도가 있는 회사는 모두 스타트업 혹은 중소기업이다. 영유아계 BTS 핑크퐁을 제작한 ‘스마트스터디’, 간편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직장인 교육 업체 ‘휴넷’이 있다. 세 회사 모두 파격적인 복리후생으로 유명하다. 인재 영입과 빠른 성장을 위해서다. 이런 회사들은 ‘자율과 책임’을 강조한다. 하지만 휴가 한번을 내려면 눈치를 봐야 하는 우리나라 대부분 직장인에게는 꿈같은 이야기다. 무제한 휴가는 아직 지켜봐야 할 제도다. 본격적으로 등장한 지 10년도 지나지 않았다. 다른 회사도 하기 때문에 우리도 한다는 식의 접근으로는 실패하기 십상이다. 무제한 휴가제를 성공적으로 유지한 회사의 공통점은 제도를 도입하기 전 충분한 시험 기간과 사전 조사를 거쳤다는 점이다. 펜실베니아 와튼스쿨의 비즈니스 분석 저널 ‘Knowledge@Wharton’에서 매튜 비드웰(Matthew Bidwell) 경영학 교수는 “이러한 제도는 관료주의가 심하지 않고, 자유를 보장하는 사내 문화를 가진 기업에 적합하다”고 했다.글 CCBB 욘두시시비비랩
일본에서 무서움 참고 김치 알리던 그 남자, 지금 이렇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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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서 김치 알리던 대학생, 지금은 ‘물 관리’가 직업입니다일화 식품연구원 김동수씨 인터뷰 학창시절 일본 가 김치 알리기도최근 10년 사이 한국인은 탄산수를 즐겨 마시게 됐다. 이제는 기성세대 반열에 오른 30~40대가 대학에 다니던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유럽여행에서 마셨던 어색한 탄산의 기억도 이제는 옛 추억이 됐다. 국내 탄산수 시장의 ‘시조새’격인 업체는 일화다. 일화는 1971년 설립, 1981년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에 공장을 세우고 초정탄산수를 생산해왔다. 초정리는 미국 샤스터, 영국 나폴리나스와 함께 세계 3대 광천수 산지로 꼽힌다. 일화는 그동안 향이 들어가지 않은 플레인맛과 커피숍 등에 들어가는 대용량 탄산수 비중이 높았지만, 요즘에는 향이 가미된 가정용 탄산수의 생산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앞두고, 물 연구가 직업인 김동수(31)씨를 만나봤다. 그는 서울 상일동 일화 중앙연구소에서 초정탄산수와 음료, 건강식품의 연구 및 개발을 맡고 있다. (괄호 안은 편집자 주)-당신은 누구인가. “물과 건강식품을 연구하고 있는 식품연구원이다. 탄산수나 탄산음료, 주스, 차류 등 음료를 주로 연구하고, 홍삼제품이나 건강기능식품에 쓰일 수 있는 소재를 연구 및 제품을 개발한다.”김동수 연구원./일화 제공-물 연구원이 된 이유는.“처음부터 음료 분야에 뛰어들 생각을 한 것은 아니다. 대학원(경기대 식품생물공학과) 재학 시절에는 전통발효식초의 면역활성 기능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했다. 식초에서 고분자 다당류를 추출해서, 동물 실험과 세포 실험을 통해 면역력 효과를 연구하는 작업이다. 쉽게 말하면 ‘하루에 식초 몇g을 먹으면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가’를 실험했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제품화에는 한계가 있었다. 석사학위를 마치고, 나는 박사과정에 진학해서 학자가 되기보다는 식품회사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싶어 입사지원을 해 합격했다.”-학창 시절에는 어떤 학생이었나.“화학과 생물을 좋아했다. 전공을 선택할 때도 고민이 없었다. 학부 재학 시절에는 일본에 가서 김치를 알리는 활동을 했다.”-왜 굳이 일본에 가서 김치를 알렸나.“2012년 학부 졸업을 앞두고 친구 7명이서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고 의기투합했다. 이에 일본 오사카에 가서 김치 홍보 활동을 하고 이를 유튜브에 올렸다. 당시만 하더라도 김치에 대해 일본에서 ‘기무치’를 들이대며 시비를 거는 일이 많았다. 식품을 연구하는 학생들이니 우리 김치에 대해 제대로 알리고 일본 사람들을 설득해 보자는 패기로 시작했다. 당시 인기가 많았던 포털인 ‘네이트 판’에 메인글로 소개될 만큼 관심을 많이 받았다.”일본 오사카에서 한국 김치를 홍보하던 김동수(왼쪽에서 둘째) 연구원./김동수씨 제공.-돈은 얼마 들었나.“비행기표 20여만원씩은 자비 부담을 했다. 홍보물 제작 등 재료비는 학교에서 일부 지원을 해줬다. 김치 소포장 100봉지를 가져가, 일본 현지인들에게 홍보를 하고 나눠주는 등의 활동을 했다.”(1990년대 후반, 일본은 한국의 김치에 대해 자신들의 정통성을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일본에서 판매하는 ‘기무치’가 원조라는 이야기다. 이후 한일 양국의 자존심 대결이 있었다. 현재는 김치의 종주국은 한국으로, 영문 표기는 ‘kimchi’로 정리가 된 상태다. 당시 김씨 일행은 ‘불필요한 반일, 반한 감정을 자극하기보다는 한국의 음식인 김치를 맛보라는 취지로 행사를 진행했지만, 혹시 모를 일본 극우세력이 나타날까봐 무서웠다’고 네이트판에 적었다.) -일화 입사과정은 어땠나. “연구원 공채는 식품공학 분야에서 석사학위 이상자만 응시할 수 있다. 면접 질문은 크게 3가지였다. 자기소개, 회사의 장단점을 말해보라, 그리고 신문에 나오는 식품 뉴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었다. 그 외에 신입사원의 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다. 나는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맥콜인데, 제2의 간판 음료를 만들어보겠다’고 강조했다. 개인적으로 탄산수를 좋아하는 점이 면접에 도움도 됐다.”-하루 일과는 어떤가.“우선 아침에 출근하면 모여서 회의를 한다. 각자 담당하는 제품에 대해 연구 진척상황을 확인하고, 제품에 대한 리뷰를 한다. 또한 모여서 시음을 할 때도 있다. 그 외에는 철저히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세부 시간표를 정해두지 않고, 나만의 연구 스케줄을 세워서 연구를 한다.”-입사 후 맡았던 프로젝트는 무엇인가.“2019년 초 어린이용 홍삼스틱 ‘띠띠뽀’를 출시했다. 2018년에는 쿠팡에 자체브랜드(PB)로 들어가는 ‘탐사 스파클링’ 탄산수와 초정탄산수 그린애플맛을 출시했다. 녹차 음료 ‘아임녹차’, CU편의점 PB인 ‘헤이루 애플워터’ 등도 만들었다.최근에는 면역력에 대한 연구를 했다. 보리 발효 추출물의 효과를 연구하는 정부 연구과제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10년 뒤에는 홍삼처럼 보리로 만든 건강식품이 면역력에 좋다면서 싸게 먹을 수 있는 시대가 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일화 제공-하루에 물이나 음료를 얼마나 마시나. “시음은 대중 없다. 필요한 만큼 한다. 그 외에 일하면서는 내가 만든 음료 위주로 마시면서 곱씹는다.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탄산수와 녹차 등을 하루에 1L 정도 마신다. 퇴근 후에는 음료를 하루 250mL 정도 마신다.”-시음은 자주 하나. “아침 회의 때 가끔 단체로 시음을 한다. 그 외에 월 1회 정도 샘플을 책상에 깔아놓고, 서로 다른 탄산수를 연이어서 시음할 때가 있다.”◇탄산수, 페트 제품은 5~6월 내 마셔야탄산수 전문가를 만난 김에 궁금한 점을 물어봤다. -탄산수는 언제 마셔야 좋나.(공식적인 유통기한은 캔은 제조일로부터 24개월 이내, 페트는 12개월 이내다.)“캔은 상관이 없다. 페트병에 담긴 탄산수는 제조일로부터 5~6개월 이내에는 마셔야 맛이 그대로 살아있다.”-광천수를 수원지에서 뽑아낸 뒤 탄산을 추가로 주입하나. “그렇다. 초정리의 광천수 자연 상태에도 탄산이 있지만, 뽑아내는 과정에서 날아가기도 한다. 또 언제 어떻게 뽑느냐에 따라 탄산의 함량이 일정하지 않다. 따라서 일정 부분 탄산을 주입하면서 맛 조절을 한다.”-탄산수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이 있나.“기호는 소비자마다 다르다. 하지만 홍초를 타서 마시거나, 유자청 등을 타서 마시는 사람도 꽤 있다.”-술에는 타서 마시지 않나.“주류는 연구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도 술을 잘 마시는 편이 아니다.”-물 회사라서 수질 유지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 같은데. “물론이다. 수원지가 오염되면 음료 회사는 존재할 수 없다. 공정 측면에서는 정기적으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한다. 이외에 미생물 및 물 성분에 대한 검사를 하는 등 수질관리를 위해 노력한다. 가장 중요한 원수는 접근 자체를 엄격하게 통제하며 특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초정리 약수를 문화유산으로 보전하기 위해 매년 청주시에서 진행하는 세종대왕 약수축제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글 CCBB 밥값시시비비랩
공항들이 돈 벌기 위해 극비리에 설치해버린 영업전략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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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ixabay여러분은 공항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내나요? 국제선을 타기 위해 기본적으로 대기해야 하는 시간만 2시간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면세점 구경, 식사 등을 이유로 더 많은 시간을 공항에서 보내죠. 이때를 공항은 놓치지 않습니다. 더 많은 승객들이 공항에서 돈을 쓰도록 유도하죠. 백화점이라면 모를까. 과연 그런 방법들이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공항이 지출 유도를 위해 어떤 전략을 취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1. 가게에 햇빛을 들여라출처 pixabay새로 생긴 공항일수록 상점에 창문이 많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버킹햄셔 신대학의 항공 경영 강사 줄리안 루카스웨치에 의하면 승객들은 햇빛이 많은 가게로 가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밀폐된 공간 속의 인공조명은 너무 어둡게 느껴지기 때문에 피하게 된다는 것이죠.출처 shutterstock / pixabay일부러 창문과 시계를 없앤 백화점과는 정반대의 전략으로 보입니다. 백화점은 최대한 쇼핑 시간을 늘리는 것이 수익을 내는 데에 유리합니다. 하지만 공항에서는 승객들의 출발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시간을 늘리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죠. 따라서 상점들에 대한 쾌적한 인상을 남겨 최대한 많은 가게에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 이득인 것입니다.2. 승객들의 황금 시간을 잡아라출처 pixabay공항의 승객들에겐 '황금 시간'이 존재합니다. 황금 시간이 도대체 뭘까요? 공항에서는 승객이 보안을 해제하고 비행기에 탑승하는 시간을 "Dwell time(동일 장소 체류 시간)"이라고 부릅니다. 이 시간이 바로 승객들의 경계가 풀리고 소비할 가능성이 높은 시간인 것이죠.출처 shutterstock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때면 사람들은 긴장이 사라지고 안정감과 동시에 약간의 해방감을 느낍니다. 이 시간은 보통 60분 정도인데요. 최근 공항에서는 이 황금 시간을 늘리는 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늘릴 수 있을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승객들이 공항에 도착해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기 전까지의 시간을 줄이는 것입니다.출처 shutterstock비행기의 이륙시간이 촉박해질수록 황금 시간은 줄어들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사람이 일을 처리하는 속도에는 한계가 있어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몰리게 되면 지체될 수도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가 생겨난 것입니다. 물론 공항 혼잡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도 있지만, 공항 입장에선 황금 시간이 늘어날수록 좋기 때문에 일석이조인 셈이죠. 비행 정보 표시판도 여러분이 얼마나 공항에서 쇼핑할 시간이 있는지를 계산할 수 있게 해주는 하나의 전략입니다.3. 상점은 전략적으로 모아라출처 shutterstock대부분의 공항 지출은 충동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상품들을 보게 하는 것이 중요하죠. 대부분의 면세점들은 공항의 가장 혼잡한 곳에 위치하고, 면세점을 통과해야 게이트로 갈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컨설팅 회사 인터비스타에 따르면 면세점을 구불구불한 길을 따르도록 배치한 것이 고객들에게 100퍼센트 노출되게 하고 60퍼센트의 매출을 더해준다고 합니다.출처 pixabay또한 사람들은 번잡한 환경에서 쇼핑하는 경향이 있어 상점들과 식당들은 일부러 '유럽 어딘가의 메인 스트리트' 느낌을 내기도 합니다. 곧 떠날 공항 안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은 마을처럼 말입니다. 공항은 사실 엄격한 검열 때문에 조금 딱딱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는데 메인 스트리트를 상상하면 활기차고 즐거운 곳처럼 느껴지죠.4. 여행지의 느낌을 내라출처 pixabay공항 매장은 '여행객'들이 사고 싶은 것들로 가득해야 합니다. 승객들은 곧 자신들이 향하게 될 여행지에 대한 기대로 가득하죠. 조금이라도 더 여행지의 느낌을 빨리 가져야 설렘이 더해지고 지출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출처 USA today예를 들어, 개봉한지 20여 년이 된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셔츠는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의 가장 잘 팔리는 품목입니다.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공항의 승객들은 화분에 심어진 선인장을 사기 위해 혈안이 될 정도입니다. 현지만의 문화와 분위기를 반영한 기념품, 장신구들은 꼭 팔아야 하는 필수 품목인 것입니다.5. 통로는 왼쪽으로 향하게 하라출처 pixabay국가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오른손잡이가 많습니다. 한국의 경우 2013년 한국갤럽에서 진행한 조사 결과 95퍼센트 정도가 오른손잡이이죠. 여기서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바로 오른손잡이의 사람들은 왼쪽으로 방향을 틀면 무의식적으로 오른쪽을 보게 된다는 것인데요.출처 shutterstock이로 인해 보행로를 좌회전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고 오른쪽에 더 많은 상점이 위치하게 한다면 더 많은 매출이 발생할 수 있는 셈이죠. 우리 스스로도 몰랐던 무의식을 이용한 전략들이 느껴지시나요? 단순히 비행기를 타는 공간을 넘어 복합적 문화 공간이 되고자 노력하는 이유가 더욱 잘 느껴지는 전략들이었습니다.글 CCBB 스마트인컴시시비비랩
17억, 1조 … 로또 1등 당첨금 수령해가지 않으면 벌어지는 일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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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news작년 10월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복권 당첨자가 몇 달이나 돈을 찾아가지 않았는데요. 금액이 무려 1조 7400억 원이라 온갖 소문이 떠돌았죠. '당첨자가 수배자다, 너무 기뻐 심장마비가 왔다' 등 추측들이 난무했는데요. 다행히 수령 기간 6개월 안에 당첨자는 나타났습니다. 얼마 전 국내에서도 약 17억 원가량의 1등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아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놀랍게도 생각보다 로또 당첨금 미수령자가 많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마어마한 금액의 미수령 당첨금은 어디로 가게 될까요?미래한국, 동행복권블로그한국에선 미수령 당첨금은 모두 복권기금으로 귀속되는데요. 복권 기금은 저소득층과 장애인 및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사업, 임대주택 사업 용도, 과학기술 및 문화유산 보존 등을 위해 쓰이게 됩니다.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사업', 경증 치매노인을 위한 '기억 학교 사업' 등에 실제로 이용되기도 했어요.abcchicago, wikipedia'메가밀리언 복권' ,'파워볼' 등 당첨금이 최고 1조 8000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스케일의 미국 복권의 겨우는 어떨까요. 이런 천문학적인 당첨 금액은 '이월 제도'에 의한 결과인데요. 애초에 당첨자가 없을 경우엔 다음 회차로 당첨금이 이월되기도 합니다. 즉, 한국보다 미국의 당첨률은 극히 작아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 미국은 이월 횟수 자체에 제한이 없어요. 그리고 당첨자가 있지만 수령 기한 6개월 안에 나타나지 않으면 44개 주의 교육, 공공시설 등의 사회서비스를 위한 비용으로 사용합니다. 실제로 명문 대학 '하버드 대학교' 역시 복권기금으로 설립되었다고 하네요.전북일보, themirror영국 역시 당첨금 수령 기한까지 당첨자를 찾는 광고 전단과 포스터를 부착하는데요. 그럼에도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원금과 발생된 이자까지 모두 자선기금으로 환원된다고 해요. 영국의 복권 기금은 예술, 스포츠, 건강, 교육 분야 등 공익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원되는 금액과 관련한 모든 결과가 웹사이트에서 공개된다고 합니다.pngtrees, shutterstock그렇다면 어떤 이유로 모두가 꿈꾸는 로또에 당첨되어도 당첨자들이 나타나지 않을까요? 수배자이거나 합법적으로 로또를 구입하지 않은 경우도 해당합니다. 실제로 캐나다의 한 여성은 당첨금을 받으러 나타났지만 약 4,300만 원가량의 당첨금을 받지 못했는데요. 알고 보니 그녀가 산 복권은 훔친 카드로 결제한 것이었던 것입니다. 경찰은 지갑을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지출 내역을 확인하다 로또를 구입한 기록을 확인하고 그녀가 당첨금을 받으러 가는 도중 체포했는데요. 복권 회사는 합법적으로 산 복권이 아니기 때문에 미수령 당첨금 계좌로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이 금액은 미래 당첨금 용도로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어요.무한도전, news1가장 흔한 이유는 자신이 '복권에 당첨된 줄 몰라서'인데요.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1등에 뽑히고도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은 사람이 32명이나 됐다고 해요. 이들의 미수령 당첨 금액은 약 600억 원이라고 합니다. 로또 당첨금의 소멸시효는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니 구입하신 분들은 꼭 당첨 여부와 날짜를 기억해두셔야 합니다. 복권기금법에 따르면 당첨금 수령기한이 지나면 아무리 돈을 달라고 우겨도 당첨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죠.shutterstock, yna당첨된 로또가 훼손되었거나 분실해도 당첨금을 수령하지 못합니다. 미리 촬영해둔 사진이나 인증샷으론 수령금을 찾을 수 없는데요. 반드시 구매한 복권이 있어야 한다고 해요. 2분의 1 이상 원형이 보존돼야 하고 컴퓨터 인식이 가능할 정도의 복권만 인정이 된다고 합니다. 영국의 한 여성은 주머니에 로또가 있는 걸 모르고 바지를 세탁기에 빨아버렸는데요. 당첨 금액이 무려 577억이었지만 수령하지 못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shutterstock, pngtrees또 다른 이유는 '수령하기 귀찮아서' 찾아가지 않는 것입니다. 작년 복권에 당첨되고도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은 나눔로또가 301억 원, 연금복권이 14억 등 총 315억에 달했는데요. 이는 당첨금이 낮은 나눔로또 5등(5000원)과 연금복권 7등(1000원)의 미수령 건수가 각각 매년 500만 건, 150만 건이 넘어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즉, 당첨 금액이 적어서 굳이 받으러 가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sbs, 아시아경제, shutterstock소위 '인생 역전'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희망을 품고 사게 되는 로또. 모두가 바라는 1등에 당첨되어도 받아 가지 않는 이유와 그 후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일확천금을 바라는 것이 마냥 바람직하진 않지만 '혹시 나에게도 작은 행운이?' 하는 생각을 모두 갖고 있죠. 복권을 구입하셨다면 꼭, 당첨 여부와 수령 시기를 꼼꼼히 확인하고 당첨금을 꼭 수령해가시길 바랍니다. 글 CCBB 피클시시비비랩
수십만 팬들에게 사과하며 연예계 떠난 아이돌들이 선택한 삶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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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민중의 소리아이돌은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누군가의 우상이 되기도 하죠. 하지만 스타는 아무나 될 수 없습니다. 그들의 모든 게 대중들의 관심의 대상이 될뿐더러 평범한 일상은 꿈꿀 수도 없는데요. 때문에 연예계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 될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고 일반인의 삶을 선택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어떤 이는 결혼으로, 또 어떤 이는 심리적 건강을 이유로 데뷔 전 일상으로 돌아갔죠. 그래서 오늘은 과연 연예계를 떠나 어떤 삶을 살고 있을지 그들의 근황을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다이아 은진출처 텐아시아/ 국민일보다이아에서 춤선 깡패로 이름을 알렸던 은진은 지난여름 팀 탈퇴를 알렸는데요. 은진은 팬카페에 올린 자필 메시지를 통해 "아직도 건강이 좋지 않다. 다이아 컴백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멤버들에게 폐를 끼친다는 생각이 들어 팀 탈퇴라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instagram @eun_jin3851이어 은진은 "다이아를 가장 사랑하는 팬으로 우리 멤버들을 응원하고, 평범한 20대 은진으로 돌아가 열심히 살아가겠다."라고 말하며 사실상 연예계를 은퇴한다고 덧붙였는데요. 그녀가 활발하게 활동 중이던 다이아를 탈퇴한 주된 이유는 대인기피증, 무대공포증 등 심리적 문제였죠.instagram @eun_jin3851평범한 20대로 돌아간 은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양한 사진을 게재하며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죠. 또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최근 컴백한 다이아 새 타이틀 스트리밍 인증샷을 공개하며 여전한 의리를 드러냈습니다. 타히티 지수출처 bnt활동에 두문불출하며 타히티 활동을 잠정 정적으로 멈춘 상태였던 지수는 지난 2017년 공식적으로 탈퇴를 선언했는데요. 당시 지수는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와 큰 파문을 일으켰죠. 하지만 그녀의 소속사는 스폰서 보도에 크게 반발하며 강경 대응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instagram @sooo_pilates이에 지수는 SNS로 지속적인 스폰서 제의 메시지가 받는 등 꾸준히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폭로했고, 소속사와 치열한 법정 공방을 예고하기도 했죠. 그녀 역시 활동 내내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힘들게 아이돌 생활을 했다고 하는데요. instagram @sooo_pilates팀 탈퇴 후 그녀는 필라테스에 빠져, 현재 필라테스 강사로 새로운 삶을 보내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게시물 속 그녀는 어려운 자세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운동으로 다져진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죠.엠블랙 지오출처 sbs보이그룹 엠블랙의 멤버였던 지오가 연예계에서 은퇴한 이후 아프리카 TV의 BJ와 유튜버로 나서 화제가 되었죠. 그는 아이돌의 불합리한 수익분배 구조에 대해 적나라하게 밝혀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사랑받는 아이돌에서 유튜버가 된 지오.youtube 지오의 LIVE그는 자신이 개인 방송을 하는 이유에 대해 “욕을 먹더라도 내가 혼자 못해서 욕먹고, 칭찬을 받더라도 내가 잘해서 받는 게 성취감도 있고 진정성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instagram @jung_g_o최근에는 여자친구인 최예슬과 동거와 결혼 발표를 하며 아이돌 시절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과감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중인데요. 또 지오는 부부가 되는 유튜버 최예슬과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로 시도할 것이라고 예고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죠. 글 CCBB 연예톡톡시시비비랩
걸어다니는 중소기업 ‘홍진영’의 놀라운 과거 직업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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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 들으면 전화해' MV / instagram @sambahong요즘 트로트 계에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타라고 하면 생각나는 스타가 있죠. 바로 '사랑의 배터리'의 주인공 홍진영입니다. 그녀는 장르 특성을 이겨내고 젊은 세대에까지 지지를 받는 데에 성공하는데요. 가창력뿐만 아니라 그녀의 스타성과 매력이 대중에게 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홍진영에게 그녀다우면서도 의외의 과거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무려 10년 전, 그녀가 어떤 일을 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KBS '뮤직뱅크'홍진영의 첫 앨범이 '사랑의 배터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과거에 걸그룹으로 데뷔한 경력이 있다고 고백했었죠. 그녀는 2007년에 스완이라는 그룹으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지만 그리 녹록지 않았습니다.KBS '뮤직뱅크'2007년은 소녀시대, 원더걸스, 카라 등이 데뷔한 해입니다. 이 시기에 대박을 터뜨린 아이돌들이 대거 등장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작은 회사 소속은 이름은커녕 노래를 알리기도 벅찬 실정이었죠. 결국 스완은 데뷔곡 이후 해체하게 됩니다.KBS '사이다 - 안나의 실수'사실 홍진영은 스완이라는 그룹 이외에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2008년에 KBS '사이다'의 한 코너에 고정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요. 바로 '안나의 실수'의 주연으로 발탁된 것입니다. KBS '사이다 - 안나의 실수'코너 속 홍진영이 맡은 '성안나' 역은 실수를 남발하는 직장인으로 등장합니다. 직장 안에서 벌어지는 '안나'의 실수들이 이야기의 전개로 이어지는데요.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엉뚱한 캐릭터를 정말 자연스럽게 살린 것으로 유명했습니다.KBS '사이다 - 안나의 실수'한 에피소드에서는 녹차를 '엷게' 타 오라는 상사의 지시를 잘못 이해하고 '열 개' 가져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와 같이 다양한 말실수와 황당한 상황이 반복되는데요. 홍진영은 TV에서 처음 시도한 연기였음에도 코믹함을 잘 살려 호평을 받았습니다.SBS '런닝맨'약 10년 전의 프로그램이기에 지금과 사뭇 다른 이미지인 것 같죠. 하지만 발랄하고 애교 넘치는 모습은 지금과 똑같이 그대로입니다. 청순함과 어딘가 앳되어 보이는 모습이 또 다른 매력으로 느껴집니다.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당시의 얼굴과 조금 다르다'라며 너스레를 떠는 쿨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죠.KBS '사이다 - 안나의 실수'비록 프로그램 자체는 시청률 저조로 금방 종영되었지만 '안나의 실수' 코너는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홍진영은 코너 방송 이후 연기 소속사들의 러브콜을 많이 받았는데요. 하지만 자신의 꿈은 가수였기 때문에 모두 거절했다고 합니다.KBS '가요무대' / '언니쓰'이후 2009년에는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하며 솔로 트로트 가수로 재데뷔하게 되는데요. 이때 데뷔곡으로 발매한 것이 바로 '사랑의 배터리'입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듯하죠?SBS '런닝맨' / '미운 우리 새끼'그녀는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트로트 가수로서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본래 뛰어났던 예능감과 스타성을 숨김없이 발휘하며 예능과 무대를 종횡무진하고 있죠. 최근에는 데뷔 이후 첫 정규 앨범 발매와 더불어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에 출연하며 홍진영만의 끼와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습니다.글 CCBB 연예톡톡시시비비랩
“고시 떨어지고 시작한 투잡…지금은 회사 다닐때보다 더 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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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두고 유튜버 올인...문화제작자 꿈꾸는 영화전문 유튜버 ‘백수골방’영화전문 유튜버 '백수골방' 인터뷰백수골방(김시우, 30)은 30만 구독자를 돌파한 영화 비평 전문 유튜버다. 전문적 영화 지식과 철학적 사색을 전달하면서도 대중의 눈높이를 적절히 맞추는 독특한 리뷰 방식을 확립했다. 중저음의 힘 있는 목소리가 매력 포인트이기도 하다. 가정 형편이 어렵던 어린 시절 한 시간 떨어진 학교를 걸어 다니며 모은 버스비로 비디오를 빌려다 보던 백수골방은 방송국 PD 시험에 낙방한 것이 오히려 인생 전환점이 됐다. 훗날 문화제작자를 꿈꾸는 백수골방은 대중성과 전문성의 접점을 찾아야 영화 비평가로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화 리뷰 유튜버 백수골방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방송국 PD 시험 낙방하고 취미로 유튜브 활동 시작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방송국 PD가 되고 싶어서 언론고시를 준비했는데 시험 한번 쳐보고 가망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다른 일반회사 공부하는 기간에 취미로 영상 활동을 시작했죠.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공감을 얻고 싶어서 우연찮게 시작했어요. 지금은 언론고시 실패했던 게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방송국에서 일하는 것과 지금 일하는 것을 비교해보면 지금이 더 저와 맞을 거 같아요.◇버스비 아껴서 비디오 빌려 보던 ‘씨네 키즈’였죠중학교 1학년 때부터 비디오 대여점에 많이 갔어요. 그때 버스비가 650원 정도였는데 버스를 타지 않고 학교까지 5킬로미터를 매일 걸어 다녔어요. 왕복이면 1300원이니까 비디오를 빌려 볼 수 있었어요. 오래된 건 500원, 신작은 1000원이면 빌릴 수 있었어요. 집에 오는 길에 비디오를 빌려와서 영화를 보고 그랬던 기억이 나요. 영화는 꾸준히 봐요. 대학 때 하루 세 편씩 일주일 내내 보기도 했고, 지금도 주말 하루 네 편 보면 하루가 끝나곤 해요.◇시골에서 영화는 최고의 문화 상품시골에서 자라 문화를 접할 기회가 영화 말고는 거의 없었어요. 또 내가 처해있는 상황보다 더 멋진 세계가 있다는 걸 증명해주는 매체가 영화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영화에서는 인간적으로 잘 살면 삶이 더 나아진다는 걸 계속 보여주니까 그런 가치들에 끌렸던 것 같아요. 어쨌든 시골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훌륭하고 공평한 콘텐츠가 영화였죠.영화전문 유튜버 '백수골방' / 샌드박스네트워크 제공- 취미로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현재는 전업 유튜버입니다. 계기가 있었나요◇재미로 올린 영상에 좋은 반응이...그 재미로 여기까지PD 시험을 두 번 봤는데 경쟁이 너무 심해서 뚫을 자신이 없었어요. 빨리 포기를 했죠. 일반기업에 취직해 일하면서 유튜브 영상도 겸했는데 도저히 체력과 시간이 안 될 것 같더라고요. 반년쯤 회사를 다녔는데 그때 유튜브 수입이 월 100만 원 남짓 나왔어요. ‘이정도면 내가 생활은 할 것 같다’고 생각하고 회사를 그만두고 유튜브 전업을 시작했죠. 저는 신문방송학을 전공했고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었던 사람이에요. 처음에는 유튜브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나랑 완전히 안 맞아’ 이렇게 생각했어요. ‘유튜브는 어린 친구들이 보는 플랫폼’이라는 고정관념이 강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유튜브 영화 리뷰를 보고 ‘나도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한 편을 만들어 올렸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은 거예요. 그 반응이 재미있어서 여기까지 오게 됐어요.◇유튜브는 누구에게나 기회를 주잖아요내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면 누군가는 봐주지 않을까 싶었어요. 방송국에 들어가면 영상을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는데 (PD 시험 낙방으로)그 기회를 못 받았다는 생각이 내심 있었어요. 그런데 유튜브는 누구에게나 기회를 주잖아요. ‘아, 그러면 내가 한번 해보자’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방송국 PD를 꿈꾸다 전업 유튜버가 됐는데 유튜브만의 장점은 뭔가요◇틀에 박힌 기존 방송에 회의감대학 때 친구들이랑 장편 다큐멘터리를 찍어본 적이 있어요. 그때 공부를 위해 모든 방송사 다큐멘터리를 다 봤어요. ‘시청료를 받고 제작할 만한 가치가 있는 프로그램인가’ 하는 생각이 한편으로 들었어요. 너무 관성적으로 만든다는 느낌이었죠. 지금 자라나는 세대한테는 공감을 얻기 힘든 소재와 전개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방송 분량을 뽑아내야 하니까 재미가 없어도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부분이 있다고 느낀 거죠. 유튜브는 이런 요소가 적어 젊은 층이 더 좋아한다고 생각해요.- 회사를 관두고 전업 유튜버가 됐는데 선택이 힘들지는 않았나요. 어떤 점이 달랐나요◇내려놓을 게 없으니 유튜브 선택이 편했습니다처음에 유튜브 하는 걸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어요. 직장 상사에게 말하고 그만둔 게 전부죠. 직장에서는 ‘그게 돈이 되겠느냐’고 진심어린 걱정을 해주셨어요. 부모님은 ‘네가 좋아 하는 거 해라, 그런데 직장은 다녀라’ 이런 말씀을 해주셨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실패를 해봐서 유튜브를 시작하는 게 가능했던 것 같아요. ‘한 번 실패했으니까 이것도 실패하면 어때?’ 이런 생각이 강했거든요. 내려놓을 게 없었던 거죠.◇저축해놓은 돈을 일 년 만에 다 까먹었죠전업하고 일 년 동안 굉장히 힘들었어요. 전업 시작할 때 계산이 아주 단순했어요. ‘부업으로 해도 월 100만 원을 버니까 전업하면 두 배는 벌겠지’ 싶었던 거죠. 근데 막상 제 맘대로 안 되더라고요. 영상 개수를 늘려도 한 달에 몇 십 만원도 못 벌 때가 많았어요. 회사에서 벌었던 돈을 계속 까먹는 상황이 일 년이나 계속됐죠. 지금 생각해보면 ‘중간 지점’을 찾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야 내 취향에도 맞고 사람들도 좋아할까, 그 중간 지점을 찾는 게 힘들었어요.- 영화 비평은 기성 미디어에서도 다루고 있고 유명 평론가도 많은데 백수골방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는 무엇인가요◇영화 비평은 전문성과 대중성의 균형이 중요합니다저는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사람이라 전문 비평에 익숙한 영화소비자였어요. 일반 상업영화를 많이 안 봤어요. ‘내가 봤을 때 이 영화는 좋은 영화니까 진심으로 소개를 하면 많이 봐 주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이런 콘텐츠를 의욕 넘치게 만들다보니 대중과 괴리가 있었던 거 같아요. 한국에서는 비평가와 대중 사이에 ‘중간 지점’이 없더라고요. 그런 균형을 잡고 있는 매체나 채널이 없는 것 같아요.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기가 정말 어려워요. 영화 전문가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영화에 너무 매몰되다 보니까 균형을 못 잡을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유튜브를 통해 일 년 동안 시련을 겪으면서 피부로 느꼈잖아요. 이제는 어디까지 이야기해야 사람들이 보고 ‘아 재밌다’라고 느낄 것인지를 조금 알 것 같아요.◇비평이 살아남으려면 대중적이어야 합니다책을 보면 좋은 이야기들이 많은데 일반 사람들에게 전달이 안 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어려운 개념이 많고 처음 듣는 용어도 많으니까 읽기가 어렵죠. 그걸 쉽게 일상용어로 풀어드리면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영화도 마찬가지예요. 비평이라는 분야가 살아남으려면 대중적이어야만 한다고 생각해요.◇영화 해석을 분명히 하기 위해 대본을 A4 열 장 씁니다영화를 해석할 때 대본 초안을 A4 열 장 써요. 이걸 다시 최종본 5장 정도로 줄입니다. 퇴고를 할 때 맞을까 안 맞을까 확실하지 않은 내용은 다 쳐내요. ‘이건 감독의 의도일 수밖에 없어’ 이런 확신이 드는 것만 남기고 나머지는 다 뺍니다. 일주일 꼬박 준비해서 일주일에 한 편 올려요. 소재 생각하고 영화보고 대본 쓰고 편집하고 이런 과정을 거칩니다. 콘텐츠 준비기간이 최소 3일은 걸려요. 글 쓰는 데만 이틀 이상 걸리는 것 같아요. 정말 노력하면 일주일에 두 편까진 가능한데 지속성 있게 하고 싶어서 한 편만 하고 있어요. 초기에는 책 등 참고문헌을 많이 보고 그걸 영상에 반영했는데, 지금은 참고만 하고 영상에는 잘 넣지 않아요. 오래된 영화는 논문을 가끔 보는 정도예요. 제가 영화를 잘 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다만 시청자에게 단서를 제공한다고 생각해요.- 영화를 고르면 자신만의 기준이 있나요◇제가 재밌게 본 영화를 고릅니다제가 재미있게 봤던 영화 중에서 골라요. 제가 재미있게 봤더라도 남들은 재미있지 않을 것 같은 영화는 빼고요. 거부감이 들 정도로 진입장벽이 높으면 빼는 편이에요. 우연히 유튜버를 시작했지만 이 일이 너무 좋기 때문에 어떻게든 오래 하고 싶어요.- 영화 리뷰는 매력적인 목소리와 정확한 발음, 뛰어난 전달력이 중요합니다. 백수골방 님은 타고난 건가요◇목소리 콤플렉스가 많아서 고치려고 노력했어요제일 처음 올린 영상과 지금 영상 목소리가 달라요. 연습을 많이 했어요. 목소리가 크지 않아 잘 안 들려서 콤플렉스가 있었어요. 그런데 영상에서는 ‘차분해서 좋다’고 해주시더라고요. 이런 말을 듣고 ‘어느 지점에서 내 목소리를 좋아하는 걸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발음도 고치고 발성도 고치고 했어요.- 백수골방은 영화 소개 그 자체보다 나름의 해석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남다른 관점으로 설득력 있게 영화 해석하는 노하우가 있나요◇일상을 돌아보게 된 계기‘최악의 하루’라는 영화를 리뷰했어요. 그런데 영상 제목을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을 때 보면 좋은 영화’로 붙였어요. 제목을 이렇게 하니까 영화를 잘 모르는 분들도 들어와서 영상을 보시더라고요. 그리고 영화가 어떤 주제를 다루고 있고 어떤 삶의 고민을 담고 있는지 설명을 하니까 되게 편안하게 받아들이셨어요. 예전에는 영화 자체에 대해 해석을 해드렸는데 이 영상을 계기로 ‘이제 영화를 통해서 우리 삶을 되돌아보자’ 이런 느낌으로 선회를 하게 됐어요. 그러니까 오히려 제 영상에 많이 참여를 하고 좋아하시더군요.◇고전 철학, 사회학 책에서 영화를 배웁니다영화 자체에 대해서는 잘 몰라요. 그보다는 예전에 보던 고전 철학책이나 사회학책을 다시 꺼내 읽고 있어요. 결국 영화 연출가들도 그런 걸 읽고 영화에 반영하기 때문에 이런 책을 읽는 게 오히려 영화 공부에 도움이 돼요. 영화적 요소는 영화를 자주 보다보면 눈에 띄는 것 같아요. 이런 쪽으로도 공부를 많이 하면 좋겠지만 지금은 고전서적에 더 흥미가 가요.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이 사고 확장에 도움을 많이 줬어요. 최근에는 한나 아렌트의 ‘인간의 조건’이라는 책을 재미있게 읽었고요. 일본 영화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이라는 책도 재밌게 읽었어요. 진중권의 ‘미학 오디세이’도 좋아하는 책이에요. 개인적으로 지금의 생활이 좋습니다. 공부하기 위해 읽은 책이 직업으로도 연결이 되니까 선순환이 되는 것 같아요.◇철학과 일상생활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사람들은 철학이 근본적인 질문을 다뤄 실생활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철학이 주는 깨달음을 조금만 생각해보면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요. 사람들이 하는 고민은 대부분 일상생활에 대한 것이죠. 힐링, 욜로, 소확행, 워라밸, 돈, 인간관계 등이 모두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고민이에요. 전통 철학에서는 잘 이야기하지 않던 주제죠. 하지만 사람들이 고민하는 건 이런 것들이에요.그래서 철학의 입을 빌려 이런 주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면 ‘힘이 된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철학을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일상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니까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는 거죠. 예를 들어 ‘인간관계에서 어떻게 행동하는 게 나에게 솔직한 것인가’라는 주제를 영화와 철학을 매개로 이야기를 해요. 그런 점에서 제 영상이 개인적으로 영화 리뷰이기도 하지만 에세이, 일기라고도 생각해요.- 대중적 인기 장르에 비해 구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참여도 높은 구독자가 많다는 게 자랑스럽습니다구독자가 폭발적으로 늘지는 않아요. 개인적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건 참여도가 높다는 거예요. 타 채널에 비해 댓글 숫자가 많진 않지만 진정성 있는 댓글은 훨씬 더 많다고 생각해요. 영화 ‘최악의 하루’를 보면 친구 관계에서 내 의도와 다르게 사람들이 나를 이해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나와요. 제가 이걸 풀어서 설명하는 영상을 보고 ‘인간관계에서 솔직한 것과 예의를 차리는 것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 영상을 보면서 접점을 찾을 수 있게 됐다’라는 내용의 댓글을 많이 달아주셨어요. 댓글에서 토론도 많이 하고요. 이런 부분이 자랑스러워요.◇대중성을 키우기 위해 더 쉽게 가지는 않으려고요제가 생각하는 대중성의 마지노선이 딱 여기까지예요. 더 깊이 하거나 더 가볍게 하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균형점이 지금인 것 같아요. 채널 수익도 더 많이 벌면 좋지만 하기 싫은 이야기까지 하면서 채널을 키우지는 않으려고 해요. 제가 유튜브를 4년 운영하면서 매년 새로운 목표를 만들었는데 2019년에는 콘텐츠 다각화를 하고 싶어요. 보통 영화 한 편만 다뤘는데 이제 TV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시리즈물을 좀 다루려고 해요. 영화 한 편은 120분이지만 시리즈물은 600분 넘기도 하니까 다 보는 데만도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해요. 시리즈를 관통하는 메시지가 무엇인가 이런 걸 이야기하고 싶어요.조회수 44만회를 넘으면 폭넓은 호응을 얻은 영화 '와일드' 리뷰 영상. '삶의 방향을 잃었을 때 봐야할 영화'라는 제목을 달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 백수골방 유튜브 캡처- 오프라인에서 구독자와 만나는 행사도 꾸준히 갖고 있습니다. 방송을 하면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는 게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장난처럼 시작된 시청자와의 첫 만남처음에는 심각하게 시작한 게 아니었어요. ‘영화 포스터 나눠드릴 테니 홍대 놀이터로 몇 시까지 오세요’라고 SNS에 올렸더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어요. 그냥 사진 찍고 포스터 나눠드리고 인사하고 헤어졌어요. 그런데 2017년 ‘너의 이름은’이라는 영화 행사를 오프라인에서 하려고 극장을 빌렸는데 130석이 매진이 됐어요. 그때 극장 관계자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제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 보셨나 봐요. 그게 인연이 돼서 ‘신촌 골방톡’이라는 프로그램을 1년 간 했어요. 신촌 아트레온에서 매달 한 번씩 했죠.◇제 말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분들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신촌 골방톡은 제가 영화 소개하고, 같이 보고, 30분 정도 질의 응답하는 순서로 진행했어요. 100분 정도 오셨고 많을 때는 230석이 매진될 때도 있었어요. 주로 20대 초중반이 많았는데, 제 어머니뻘 아주머니가 오셔서 질문을 하신 게 기억에 남아요. 인생 선배가 오셔서 저한테 질문을 해주시니까 놀랐죠. 나의 길과 말의 가치를 이만큼 인정해주는 분들이 있다는 걸 현장에서 느끼는 기회였어요. 사진도 찍고 편지나 선물을 받고 그랬어요. ‘사람들이 나를 왜 이렇게 좋아해주시지?’ 이런 생각이 들면서 신기했어요. 앞으로도 오프라인 행사를 계속 할 생각이에요. 채널이 어느 정도 규모가 커지고 이름이 알려지다 보니 협업 기회가 많아졌어요. 팬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할 생각이에요.- 백수골방이 생각하는 유튜브의 미래는 어떤가요. 앞으로의 트렌드를 어떻게 전망하세요?◇아직은 유튜브를 대체할 만한 플랫폼이 보이지 않아요다른 크리에이터랑 협업도 하고 라디오 공개방송 같은 영상도 만들어보고 싶어요. 하지만 영상은 전부 유튜브에 올릴 것 같아요. 아직 더 매력적인 플랫폼은 안 보이는 것 같아요.◇아이돌처럼 기획사 통한 유튜버 등장할 것처음부터 채널 색깔과 방향성을 명확하게 하고 영상도 완성도 있게 만들어야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 같아요. 이제는 유튜버도 아이돌처럼 기획을 통해 만들어지는 시대가 된 것 같아요. 대형 기획사가 기획형 유튜버를 만들어 채널을 운영할 것 같아요. 실제로 그런 움직임이 나오고 있어요. 1 인방송이 더 확장될 거예요. 젊은 친구들은 TV를 안 보잖아요. 이런 현상은 갈수록 심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유튜브 채널은 하나의 인격이 되어야 합니다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자신을 드러내는 일이 꼭 필요하다고 봐요. 1인 가정이 많아지는 것과 맞닿아 있는 문제예요. 1인 방송 영상을 보면 별풍선이나 후원을 하잖아요. 남들은 ‘왜 저런 영상을 볼까’라고 해도 그 사람한테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거예요. 이런 점에서 보면 시청자에게 크리에이터는 더 이상 남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나의 일상을 공유하는 존재, 나를 재미있게 해주는 존재, 지겹지 않게 해주는 친구 같은 존재인 거죠. 이런 존재가 필요한 이유가 결국에는 혼자 적적할 때 유튜브에 들어가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고 봐요. 이런 시청자들과 호흡하려면 결국 일상을 공유하는 부분이 있어야 해요. 기존 TV에서는 절대 안 되는 부분이죠. 앞으로는 유튜브 채널이 하나의 인격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1인 크리에이터이자 영향력 있는 영화 비평가로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제 ‘문화 취향’을 보여드리고 싶어요영화 리뷰 외에 짧은 다큐멘터리를 찍어서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있어요. 취미생활인데요, 그 채널로 수익을 낼 생각은 없어요. 유튜버 생활을 3년 넘게 하다 보니 개인적으로 매너리즘이 올 때도 있어요. 영상 제작 자체에 흥미를 잃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예전에 친구들과 영상 찍던 느낌을 살려 찍어보고 있어요. 휴대폰으로 날것 그대로 찍어서 올린 다음 반응을 살피는 재미도 있어요. 저 자체를 좋아해주는 분들이 많다보니 저라는 사람을 알리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문화 취향’이라는 걸 이 채널에서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 채널을 통해 실사 콘텐츠에 대한 갈증도 조금씩 풀어나갈 생각이에요.◇문화적 갈증을 풀어주는 창구 역할을 하고 싶어요한 달에 한 번, 적어도 두 달에 한 번 정도 라이브로 소통 방송을 하고 가능하면 오프라인 행사도 하려고 해요. 관객이 부담 없이 참여 할 수 있는 영화 행사가 별로 없어요. 영화제나 시사회뿐이죠. 영화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하고 같은 영화를 본다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별로 없어요. 댓글을 보면 ‘저도 영화를 좋아하는데 백수골방님 같이 영화를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가 없어요’라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문화적 갈증을 느끼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부분을 풀어줄 곳이 별로 없는 거죠. 백수골방 채널이 그런 역할을 하고 싶어요. 저는 유튜브로 시작했지만 ‘문화제작자’로 계속 활동을 하고 싶어요. 영화평론가가 됐든, 작가가 됐든 그런 도전을 계속 하기 위해서라도 구독자와 만나려고 해요.◇삶 자체가 풍성해져 좋아요회사 다닐 때보다 많이 벌고 있고 해마다 수익이 늘고 있는 건 사실이에요. 심리적 만족도도 커요. 과거에는 일상의 내 모습과 조직 구성원으로서의 내 모습을 분리시켜야 했는데,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어요. 삶 자체가 풍성해진다는 것이 좋아요. 나 자체로 살아가도 된다는 점, 꾸준히 나 자신에 대한 피드백을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좋아요. 글 CCBB 더 인플루언서 시시비비랩
매일 오락실에서 하던 이 게임 만든 회사,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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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오브파이터즈' '메탈슬러그'··· 그 시절 우리가 열광하던 일본 게임사, 지금은···“한국 게임회사는 일을 효율적으로 합니다. 개발자들이 똘똘 뭉쳐 짧은 시간에 게임을 만들죠. 중국에서 200명이 필요한 일을 한국에서는 30명이 합니다. 한국 개발자가 반바지에 티셔츠 입고 일하지만 일본 개발자는 정장에 넥타이를 입어요. 또 일이 많으면 한국 개발자들은 회사에서 밤을 새우지만 일본 개발자들은 집으로 일감을 가져갑니다.”SNK 제공전세환(38) SNK 공동대표는 한·중·일 3국 게임 업계에 모두 정통한 유일한 인물이란 평가를 받는다. NHN(현 네이버)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중국에서는 다음카카오차이나 부사장직을 맡아 게임 사업을 총괄했다. 지금은 중국이 인수한 일본 유명 게임 회사 SNK의 대표로 재직 중이다.SNK는 1978년 일본에서 문을 열었다. 메탈슬러그·더킹오브파이터즈·사무라이 쇼다운 등을 제작한 오락실 게임의 대명사다. 한국에도 1980~1990년대 오락실 SNK 게임을 한 추억을 가진 사람이 많다. 말하자면 우리가 어렸을 때 열광했던 일본 게임사의 대표가 한국인이다.전세환 SNK 공동대표./jobsN-이력을 간단히 소개해달라.“2005년 NHN에 입사해 네이버 운영팀에서 일했다. 2006년 지팍스라는 회사로 이직해 게임을 개발하고 중국에 수출하는 일을 맡았다. 중국 게임을 한국에 소개하는 일도 했다. NHN에서 함께 근무했던 상사가 다음카카오차이나 대표로 이직했다. 그가 부사장직을 제안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다음카카오차이나에서 게임 사업을 총괄했다. 2016년 한국 게임사 네시삼십삼분의 중국법인 대표를 맡기도 했다. 2017년부터 SNK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2015년 중국이 SNK를 인수했다고.“갈지휘 SNK 대표는 2014년 중국의 게임 운영사 퍼펙트월드에서 독립해 레도인터랙티브라는 게임 회사를 설립했다. 당시 갈 대표가 SNK 측에 IP(Intellectual Property·지적재산권) 라이센스 계약을 제안했다. IP 라이센스 계약이란 한 회사가 보유한 상표의 지적재산권을 다른 회사가 쓸 수 있도록 허가해주는 대신 돈을 받는 사업이다.당시 SNK의 재정 상황은 좋지 않았다. 부채만 400억원에 매년 112억원씩 순손실도 났다. 또 게임 회사가 게임이 아닌 도박(파친코) 사업으로 돈을 벌고 있었다. 갈 대표는 IP 라이센스 계약을 하기 위해 SNK를 찾았다가 인수를 제안했다. 중국에서 IP 라이센스 사업을 하면 적자에 허덕이던 SNK를 흑자 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것이다. 1년 동안 일본 경영진을 설득한 끝에 2015년 갈 대표가 SNK를 700억원에 인수했다.”-여기에 당신은 어떻게 합류했나.“갈 대표가 SNK를 인수한 뒤 자금 압박으로 힘들어했다. 2016년 나는 네시삼십삼분 중국법인 대표였다. 같은 업계에 있다 보니 마주칠 일이 많았다. 또 그가 한국 노래를 좋아해서 빨리 친해졌다. 둘 다 신승훈의 ‘I believe’를 좋아했다.(왼)사무라이 쇼다운, (오)메탈슬러그 어택. 모두 SNK가 제작한 게임이다./snkGame 유튜브 캡처그의 사무실에 종종 찾아가 사업 이야기를 나눴다. 갈 대표가 SNK 사업 확장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아서 한국에서 사업을 해보라고 권했다. 그랬더니 그가 2017년 한국에 진출하려고 하는데 회사를 함께 경영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해왔다. 게임 업계의 상황이 좋지 않았는데도 SNK는 좋은 실적을 내고 있었다. 제의를 수락하고 공동대표직을 맡았다. 현재 SNK의 한국 사업은 내가 맡고 있다. 중국에서는 갈 대표와 나 둘 중에 제휴 후보 업체를 더 잘 알고 있는 사람이 프로젝트를 맡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인수 후 달라진 점은.“파친코 사업을 정리하고 중국 IP 라이센스 사업에 집중했다. 그리고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18년 회계연도(2017년 8월~2018년 7월)에만 249억6000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2019년 예상 순이익은 750억원. 오는 5월에는 코스닥에 상장도 한다.현재 매출 비중은 IP 라이센스 사업(66%)이 가장 크다. 또 SNK가 개발한 게임을 게임기·PC 시장에 유통해 돈을 번다. 매출 비중은 19% 정도다. 모바일 게임 부문(11.3%)에서도 실적을 내고 있다. 직원은 총 190명 정도다. 일본에 150명, 중국에 20명, 한국에 10명 정도 있다.”-부실 기업을 흑자전환시킨 비결이 궁금하다.“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 그 나라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현지인을 책임자로 뽑는다. 현재 대만에서는 대만 야후 대표였던 분이 사업을 이끌고 있다. 현지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을 책임자로 뽑으면 실적이 좋을 수밖에 없다.또 매출이 나오지 않거나 전망이 없는 사업은 과감히 접었다. 인수 전 SNK는 파칭코 사업으로 매출 대부분을 내고 있었다. IP 라이센스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파칭코 사업을 정리했다. IP 라이센스 사업에 실패할 경우 그나마 있던 매출도 포기하는 셈이었다. 사업 방향에 확신을 갖고 추진한 전략이 통했다.”조선DB-이 일을 왜 과거 SNK는 하지 못했나.“SNK 전 회장이 80살에 가까운 고령이었다. 다른 경영진도 대부분 60대였다.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려고 해도 추진력이 떨어졌다. 일본 회사 특유의 보수적인 분위기도 영향을 미쳤다. 일본은 해외에 진출해도 일본에서 파견 나온 직원이 사업을 총괄한다. 성장이 더딜 수밖에 없다.”-한·중·일 게임업계의 특성이 궁금하다.“한국은 3국 중 일을 가장 효율적으로 한다. 중국에서 150~200명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를 한국에서는 20~30명이 해낸다. 중국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효율성을 많은 인력을 투입해 보완한다. 일본은 개인주의적인 문화가 있다. 일이 남아 있어도 회사가 아닌 각자 집에서 야근을 한다. 또 SNK는 문을 연 지 40년이 지난 회사라 분위기가 보수적이다. 한국 게임회사 직원은 반바지에 티셔츠를 입고 일한다. SNK는 말단 사원도 정장을 입고 일한다.”-일본 회사를 한국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이유는.“어렸을 때 오락실에서 매일 아랑전설·더킹오브파이터즈·메탈슬러그를 했다. 그때 SNK가 만든 게임을 좋아하는 팬이 얼마나 많은지 직접 봤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SNK의 사업이 통할 거라고 확신했다. 또 한국에는 넷마블·넥슨·엔씨소프트 등 질 높은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개발사가 많다. 한국 시장에서 사업 규모를 키우려면 한국 주식시장에 상장해야 한다고 주주들을 설득했다.처음에는 주주들의 반대가 심했다. 일본 회사를 왜 굳이 한국 주식시장에 상장하냐는 이야기를 들었다. 향후 1~2년 안에 한국 시장이 수백억원 규모로 성장할 거라고 설득했다. 2017년 모든 주주들의 허락을 받았다. 한·중·일 3국에서 회계감사를 받는 데 또 2년이 걸렸다. 모든 준비 작업을 마치고 오는 5월8일부터 15일 사이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UNICON]'더킹오브파이터즈' '메탈슬러그' 만든 일본 회사, 지금은···-지난 12월 상장을 한 차례 미루기도 했는데.“2018년 11월8일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허가를 받았다. 12월 상장하려고 했지만 증시 상황이 나빠졌다. 또 2017년까지 호황이었던 게임 산업도 2018년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많은 게임 회사의 주가가 폭락했다. 적자 전환한 기업도 많았다. 한 회사는 시가총액이 1700억원에서 400억원대로 떨어질 정도였다. 상장을 밀어붙이다가 회사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일정을 미뤘다.”-얼마에 상장할 예정인가.“2018년에는 7700억~1조500억원 사이에서 상장할 생각이었다. 당시 주변에서 상장가가 너무 높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증시와 게임 산업이 모두 불황이라서 부담스럽다는 반응도 있었다. 올해 SNK의 예상 순이익은 750억원이다. 작년보다 2배 이상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하지만 상장 주관 증권사와 협의해 상장가를 1조원 이하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주식 시장 상황을 고려해 투자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상장가를 정하려 한다.”-과거 인기를 끌었던 게임으로 지속적인 매출을 낼 수 있나.“지적재산권은 시간이 오래 흐를수록 가치가 높아진다고 본다. 일본 헬로키티는 1975년에 나왔다. 세상에 나온 지 45년이 지난 캐릭터의 자산 가치가 1조5000억엔(약 20조원)에 달한다. SNK가 가지고 있는 지적재산권이 200개가 넘는다. 또 용호의 권·아랑전설·메탈슬러그·사무라이 쇼다운·더킹오브파이터즈 5가지는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을 키우면 지금보다 최소 2~3배 이상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게임을 원작물로 한 다양한 부가 콘텐츠도 만들고 있다. 2017년 중국에서 더킹오브파이터즈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유튜브·바이두 등 동영상 플랫폼에서 총 조회수 12억을 달성했다. 지금도 게임을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자는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SNK가 출시한 소형 게임기 '네오지오 미니'./snkGame 유튜브 캡처게임기 부문 매출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플레이스테이션의 매출이 갈수록 늘고 있다. 그러면 게임기에 들어가는 시디(CD) 판매도 증가한다. 2018년 7월 네오지오 미니를 선보였다. SNK가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 40여종을 즐길 수 있는 소형 게임기다. 출시 첫날 아마존에서 125억원 어치가 팔렸다. 지금까지 50만대 정도 나갔다. 판매액으로 따지면 1000억원이 넘는다. 앞으로 계속 새로운 버전을 내놓을 예정이다.”-앞으로 계획은.“설레는 마음으로 코스닥 상장을 기다리고 있다. SNK를 닌텐도·소니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회사로 키우고 싶다. IP 라이센스 사업만으로 명맥을 이어가는 회사가 아니라 모바일·비디오 게임 제작 등 게임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회사로 만들 것이다.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대만·베트남·미주·유럽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싶다.”글 CCBB 송영조시시비비랩
49살도, 18살도 뽑고 연봉도 대기업만큼 주는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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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봉 4000만원, 능력만 있으면 18살도 채용하는 회사뱅크샐러드 상시 채용상반기 90명 채용 예정초봉, 대기업 신입사원 수준2018년 하반기 스타트업 레이니스트 면접장. 외국인 A씨가 유창한 한국어로 HR과 관련된 자신의 경험을 말한다. 그는 “구성원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드는 HR 관계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HR은 조직 내 힘을 가진 팀이라는 인식보다는 숨은 조력자로서 구성원 개개인을 뒷받침하고 싶다”고 회사에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를 전했다.그는 관련 직무 경력 10년, 5개 국어 구사 등 화려한 스펙 보유자였다. 그러나 레이니스트는 스펙보다는 그가 보여준 협업 경험과 소통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 인재를 중요시하고 사람을 위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회사의 모습과 A씨가 하고 싶은 일이 일치했다. 최종합격한 A씨는 현재 컬처매니저로 일하고 있다.뱅크샐러드는 데이터 기반의 돈 관리 플랫폼이다. 카드는 물론 예·적금, 보험, 펀드, 대출 등 모든 금융상품을 모아 놓아 볼 수 있다. 이를 토대로 고객에게 맞는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은행, 카드, 보험, 증권 등 국내 금융사 80%와 연동 가능하다. 2017년 6월에 정식 출시한 후 1년 8개월 만에 35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레이니스트 홈페이지◇채용 절차뱅크샐러드는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전 직군에서 수시채용 중이다. 인사관계자 김광훈 매니저는 "추가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서 올해에만 약 150명 이상의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엔지니어·UI/UX기획자·Data Engineer·Data Scientist, 전략기획(PMO), HRM Manager 등을 우선 채용하고 있다. 원하는 인재를 뽑을 때까지 채용을 진행한다. 어학 성적 및 자격증은 필수가 아니다. 직무별 우대 사항이 따로 있는 건 아니지만 지원하는 직무에 해당하는 실무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본다. 또 모집 부문마다 요구하는 경력사항이 다르니 채용공고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채용 절차는 '서류 심사→1차 유선 인터뷰→2차 실무 면접→3차 면접→수습(2개월)→정직원 전환' 순이다. 모든 전형이 중요하지만 2·3차 면접 비중이 높다고 한다. 채용관계자는 “‘담대한 협업’ 문화에 맞는 사람이 지원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에 어울리는 사람이라면 나이나 졸업 시기는 상관이 없다. 최고령 합격자는 49세고, 최연소는 18세”라고 덧붙였다.“담대한 협업 문화는 ‘고객을 위한 협업’, ‘상시 공유·자발적 피드백’, ‘빠른 실행과 저렴한 학습’, ‘담대한 리더십’, ‘집단적 창의성’을 아우르는 말입니다. 우리는 고객을 위해 각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고객 중심적 관점에서 피드백을 제시합니다. 또 서로의 경쟁보다는 성장과 성공을 격려하고 맡은 업무에 책임감을 갖고 주도적으로 행동합니다. 이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갈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레이니스트 내부 모습 / 레이니스트 제공◇서류심사서류 접수는 레이니스트 홈페이지에서 직접 한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를 첨부한 후 제출하면 된다. 양식은 자유다.자기소개서는 지원자의 역량과 가능성을 엿볼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고객감동팀에 지원했던 B씨는 고객 응대를 얼마나 친절하게, 진심으로 했는지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또 고객의 불편함을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여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다.반면 업무와 관련이 없거나 지원하는 직무와 관련 없고 명확하지 않은 이야기를 나열한 자기소개는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 김광훈 매니저는 "기본임에도 회사 이름을 틀리거나 오탈자가 많은 자기소개서도 있다"면서 "이 경우 좋은 인상을 받기 어렵다"고 말했다.필기 전형은 따로 없다. 단 서류전형에 합격하면 업무성향 설문지를 작성해야 한다. 설문지는 지원자의 가치관, 업무적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질문으로 이뤄져 있다.전 사원과 함께 이슈를 공유하는 모습 / 레이니스트 제공◇면접 전형면접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1차 전화 면접, 2차 실무 면접, 3차 컬쳐(culture)인터뷰다. 모든 면접은 면접관 한 명이 지원자 한 명을 평가하는 1대1 방식이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예외는 있다. 1차와 2차 면접은 지원 부문 부문장 및 실무자가 평가한다. 3차 면접에는 조직 내에서 레이니스트 인재상에 맞는 사람을 투표로 뽑아 1~3명이 일명 컬쳐면접관으로 참석한다.1차는 전화 면접으로 실무역량과 사내 문화와 잘 맞는 사람인지 평가한다. 2차는 실무 면접이다. 지원자의 직무역량을 자세히 파악하는 시간이다. 성취동기, 소통 능력, 고객 중심적 사고 등을 평가한다. 직군에 따라 '본인의 핵심역량은 무엇인가'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했던 경험이 있나' 등을 묻는다. 3차는 컬쳐인터뷰로 지원자의 공감능력, 상황판단능력, 내적 동기, 성장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채용관계자는 “면접 복장이나 메이크업은 면접에 영향을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기업에 재직 중인 분들은 정장을 입고 오고,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서 일했던 사람은 비즈니스 캐주얼이나, 후드티를 입고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복장으로는 업무능력 등을 평가할 수 없습니다. 면접에서는 지원자와의 대화에 집중합니다. 또 출근 복장도 자유기 때문에 편한 복장으로 오시면 됩니다.”면접에서 합격하면 두 달 동안 수습 생활을 한다. 수습은 지원자와 회사가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라고 한다. 이 기간에는 3번에 걸쳐 상호 의견을 확인한다. 회사도 지원자에게 바라는 점 및 좋은 점을 얘기하고, 지원자 역시 조직 생활에서 좋았던 점과 개선점을 공유한다.지출을 분석해주는 뱅크샐러드 앱/구글 플레이스토어 캡처◇기업문화레이니스트 신입사원 초봉은 약 4000만원으로 일반 대기업 수준이다. 또 성과에 따라 상여금을 준다. 이때 상여금의 상한선은 없다고 한다.직원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레인드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인이 겪은 성장 혹은 성공 경험 등을 팀원에게 강의 등의 형식으로 공유하면 평가를 거쳐 마일리지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직원은 이 마일리지로 국내외 컨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다. 컨퍼런스 참여 후에는 다시 팀원에게 경험을 공유한다. 채용관계자는 이를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에 대한 포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직 문화인 담대한 협업 문화 증진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하면 레인드롭 마일리지를 준다.도서구입비도 지원한다. 책을 신청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부문장과 협의해 구입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부서별 필독서 혹은 추천 도서를 신청하면 회사에서 검토 후 구입해 비치해주는 식이다. 교통비나 야근비는 법인카드 혹은 개인카드로 결제 후 회사에 요청할 수 있다. 출근 시간은 오전 9시와 10시 중 선택 가능하다. 점심시간을 제외한 8시간 근무가 원칙이다. 야근은 필수가 아닌 개별적으로 판단해 결정한다. 야근했을 때는 팀에 알리고 자율적으로 늦게 출근할 수 있다. 시간과 장소를 공유한다면 사무실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근무를 할 수 있는 리모트제도도 있다.※ 이 입사 가이드 작성에는 레이니스트 김광훈 매니저(recruit@rainist.com)가 수고해 주셨습니다.글 CCBB 하늘시시비비랩
신한·국민 굴지의 은행들이 최근 가장 무서워한다는 '이곳'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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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건설경제신문,kakaobank최근 신한은행, 국민은행 등 국내 굴지의 은행들이 무서워하는 존재가 등장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들로 유명한 카카오의 카카오뱅크인데요. 오프라인 영업점 없이 오직 온라인으로만 850만 명의 고객을 확보해 모두가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카카오뱅크는 대체 어떻게 이런 무시무시한 성장을 할 수 있었을까요?1. 간단함출처:shutterstock,pngnames한마디로, 카카오뱅크는 간단합니다. 어플 설치 후 회원 가입을 합니다. 휴대폰을 통해 실명을 확인하고 신분증을 촬영해 보낸 뒤, 주소 등의 정보를 입력하죠. 통장 비밀번호와 거래 시 이용하는 핀번호를 설정한 후 다른 은행 계좌를 입력하면 카카오뱅크에서 1원을 송금해줘요. 그 계좌를 통해 카카오뱅크가 표기한 암호 글자를 입력하면 계좌가 개설됩니다.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 간단한 과정으로 본인 명의의 계좌가 개설되는 것이죠.출처:shutterstock, 부산디지털대학교은행 거래 또한 간단한데요. 타 은행과 달리 카카오뱅크는 공인인증서나 수수료가 필요 없어요. 카카오톡 송금은 15초 안에 돈을 보낼 수 있다고 해요. 보낼 금액을 입력한 뒤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서 받을 사람을 선택, 실명을 적고 핀번호 여섯 자리 숫자를 누르면 끝인데요. 간단한 가입과 이용과정에서 공인인증서나 전화 인증을 통해 송금되는 타 은행과 차별화를 두었습니다.출처:shutterstock카카오뱅크는 100% 온라인 은행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4시면 업무가 끝나 퇴근 후 은행 업무를 보지 못하는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어요. 각종 예적금 신규 개설 및 해지, 조회 등을 24시간 가능하게 했죠. 물론, 대출 업무의 경우 시간제한이 있다고 하네요.2. 탄탄한 플랫폼츨처:shutterstock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스마트폰에 하나씩 깔려있는 어플. 카카오톡입니다. 바로 카카오뱅크는 이 카카오가 뿌리이기 때문에 카카오 브랜드를 등에 업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브랜드인데다 송금 시스템의 경우 카카오톡과 연계되어 있기도 해 고객을 유치하기 더 쉬울 수 있다는 거죠.출처:연합뉴스, 한국금융신문또 카카오뱅크의 대주주가 한국 투자금융 지주(58%)임이 알려져 더 화제가 되었어요. 카카오뱅크 출시 전 최초의 온라인 은행인 케이뱅크의 경우 우리은행, GS리테일, NH투자증권 등이 조금씩 지분을 가지고 있는데요. 때문에 케이뱅크는 각 주주회사들 간의 주도권 싸움이나, 여러 이슈에 관한 합의점을 보기 힘든 구조라고 볼 수 있어요. 카카오뱅크는 대주주가 확실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여지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죠. 3. 온라인 은행의 이점 살려출처:shutterstock, pngimage카카오뱅크는 오프라인 지점이 없어 이로 인해 나가는 돈이 절약됩니다. 즉 인건비, 임대료 등 지점 운영을 위해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거죠. 이렇게 아껴진 비용을 고객과 나누겠다는 전략인데요. 그래서 카카오뱅크는 타 은행 대비 조건이 좋은 상품을 많이 내놓습니다. 그 결과물로 금리가 높은 예금이나 이자가 싼 대출 상품이 나온 것인데요. 해외송금 서비스 같은 경우도 시중 은행의 1/10 수준이라고 하니, 확실한 경쟁력이 있는 거죠.출처:kakaobankblog오프라인 지점은 없지만 모든 은행과 편의점 ATM기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데요. 이때도 현금 인출 수수료가 붙지 않아요. 또, 카드가 없어도 현금 인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어플에서 스마트 출금을 선택하고 계좌번호와 인증번호, 비밀번호 등만 입력하고 출금 액수를 입력하면 인출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지점이 없어도 현금 인출은 가능하다는 것이죠.4. 다양한 프로모션출처:kakaobankblog카카오뱅크에서 얼마 전 출시한 모임통장은 100일 만에 이용자 200만 명을 돌파했어요. 모임통장은 모임주 명의로 통장을 만들고 목적을 위해 모임원들이 돈을 모으는 형식인데요. 목적은 여행, 친목 등 여러 가지가 될 수 있죠. 모임통장은 카카오 뱅크에서 처음 시도한 것은 아닙니다. 기존에도 있었지만 회원 명부 등 제출할 것들이 많아 상용화되지 못한 거죠. 카카오뱅크 계좌번호가 없어도 모임원으로 초대될 수 있어 40대 이상의 사용자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해요. 회비 독촉도 "회비, 잊으셨나요?" 가 적힌 귀여운 캐릭터 메시지 카드로 할 수 있다고 하니, 흥미롭지 않나요?출처:youtube kakaobank, instagram직장인들의 이슈가 되었던 26주 적금도 인기 상품입니다. 1000~10000원 사이의 금액을 첫 주 납입금액으로 선택하면 매주 그 금액만큼 증액해 26주간 적금을 하는 상품인데요. 출시 후 약 50만 좌를 돌파했다고 해요. 또, 세이프 박스라는 비상금 통장은 일반 통장에 비해 훨씬 높은 연 1.2%의 이자가 붙는데요. 하루만 지나도 하루치 이자가 붙고 매월 넷째 주 금요일에 통장으로 이자가 입금돼 적은 돈을 버는 재미가 쏠쏠하죠. 이렇게 재미와 상품성을 모두 갖춘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해 사용자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5. 무시할 수 없는 가장 강력한 존재, 캐릭터출처:kakaofriends, kakaobank방송 '차이 나는 클라스'에 출연한 산업혁명 전문가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는 타 은행에서 조사한 카카오뱅크의 인기 원인에 대해 말했는데요. 이 원인에 모두 놀랐습니다. 카카오뱅크 이용자들이 밝힌 가입 이유가 대부분 '카카오 캐릭터 체크카드가 귀여워서'였기 때문이죠. 귀여운 캐릭터에 반해 유입되는 고객들이 굉장히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매일경제실제로 카카오 프렌즈 상품 같은 경우 해외 진출을 할 정도로 국내, 해외에서 인기가 대단한데요. 카카오 캐릭터 체크카드가 엄청난 고객을 끌어모으자 다른 시중 은행에서도 너 나 할 것 없이 캐릭터 마케팅을 시작했다고 해요. 실제로 SC 제일은행에선 디즈니 캐릭터 체크카드를 출시하기도 해 화제가 됐었죠.출처:shutterstock이렇게 850만 명의 고객을 돌파한 카카오뱅크만의 성공 비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카카오 뱅크는 파격적인 방식과 상품으로 시중 은행들과의 경쟁력을 확실하게 키우고 있었습니다. 기존에 가능했지만 경쟁사에선 하지 않았던 것들을 거침없이 시도하는 카카오 뱅크, 앞으로 출시될 상품들이 기대되네요.글 CCBB 스마트인컴시시비비랩
“우리 없으면 영화 못 나가” 알고나면 소름돋는 이 분들의 직업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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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라라랜드미아와 세바스찬이 가로등 불빛 아래서 탭댄스를 추던 영화 '라라랜드'의 한 장면, 모두 기억하시나요?  투닥대듯 호흡이 척척 맞는 두 사람의 춤도 멋졌지만 탁탁탁 발 구르는 소리, 쓱-하고 바닥을 긁는 소리도 음악과 어우러져 신나고 설레는 분위기를 연출했죠. 영화 제작 과정에는 이런 발소리부터 술잔 부딪히는 소리, 심지어 화장실에서 일 보는 소리까지 모든 생활의 소리들을 연출하는 분들이 참여한다고 하는데요. 바로 오늘의 주인공, 폴리 아티스트들이죠. 또 오해영의 에릭이 하는 일출처 - 또 오해영, 봄날은 간다2016년 인기리에 방영한 '또 오해영' 속 박도경(에릭 분)은 예민하고 완벽을 추구하는 영화 음향감독입니다. 극 중에서 에릭 씨가 보여주는 '일하는 모습'이 폴리아티스트들의 작업과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주변의 온갖 도구를 이용해 실생활에서 있을 수 있는 소리들을 창조하는 직업으로, 촬영 당시 녹음한 소리를 편집하는 '다이얼로그 에디터'나 '사운드 이펙트 에디터'와는 조금 다릅니다.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유지태가 연기한 '상우'도 폴리 아티스트라고 볼 수 있죠. 영화에서는 '사운드 엔지니어'라는 명칭을 사용했지만요. 폴리 아티스트의 등장출처 - 또 오해영폴리 아티스트의 '폴리'는 어디서 나온 말일까요? 1930년대 미국 할리우드에서는 잭 폴리( Jack Foley)라는 인물을 '효과음 계의 전설'이라 부르고 있었습니다. 폴리는 이미 촬영된 영상에 효과음을 입힌다는 발상을 처음 실행에 옮긴 사람인데요. 폴리 아티스트(Foley Artist)라는 명칭은 이 사람의 이름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폴리는 발소리만으로도 영화 캐릭터를 표현하는 사람이었다니, '단순 골절과 복합골절의 소리를 구별'하고 '햇빛 드는 소리'까지 만들 수 있다는 '또 오해영' 박도경의 캐릭터도 잭 폴리에게서 많은 영감을 받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 - 김온더테이블한국에서도  이렇게 라디오·TV 드라마를 위한 음향효과를 제작하는 분들이 쭉 계셨지만, 1990년대까지는 '음향효과맨'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왔죠. 한국에 폴리 아티스트라는 직업명이 들어오기 시작한 건 2000년대부터라고 합니다. 상상초월 도구로 상상초월 소리 제작출처 - 엔씨소프트일상의 움직임에서 자연스럽게 나는 소리들도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모두 폴리 아티스트들의 작업을 거쳐 탄생합니다. 옷깃을 스치는 소리, 음료의 뚜껑을 여는 소리 등, 배우가 뱉는 대사 이외의 거의 모든 소리가 이들의 몫이죠. 출처 - 나는 왕이로소이다 / 월간 TOOL11년차 폴리 아티스트 정지수 씨는 <위클리 공감>과의 인터뷰에서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를 위해 배변하는 소리를 연출했던 경험을 털어놓은 바 있습니다. 대변이 나오는 소리,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 등을 구현하기 위해 그는 점토와 식빵, 바나나, 헤어젤, 케첩 등을 사용했다는데요. 꽤나 리얼한 결과물이 나와 감독님이 '진짜 화장실에서 일 보며 녹음한 거 아니냐'고 묻기까지 하셨다네요. 라디오 드라마 제작에 주로 참여하는 베테랑 폴리 아티스트 안익수 씨는 가장 만들기 어려운 소리로 '옷소리나 발자국 소리'같은 사람의 움직임이 반영되는 섬세한 소리들을 꼽습니다. 배우의 호흡에 딱 맞아떨어지도록 연출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특히 발소리는 가장 기본이면서도 여전히 어려운 과제라고 합니다. 성별에 따라, 인물의 감정 상태에 따라, 맨정신인지 술이 취했는지에 따라 발소리도 천차만별이니까요. 안익수 씨는 온갖 신발들을 종류별로 갖춰놓고 상황에 맞춰 직접 신은 채 소리를 녹음한다네요.  폴리 아티스트가 되는 길쉽게 상상하기 힘든 도구들을 가지고 일상의 소리를 창조하는 일이 꽤 매력적으로 느껴지는데요. 폴리 아티스트가 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 걸까요? 안타깝게도 한국에는 아직 폴리 아티스트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교육기관이 없습니다. 대학교 전공 중에서는 '음향제작과'에서 가장 유사한 공부를 할 수 있고,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종종 교육을 위한 인턴을 선발하기도 한다네요.  출처 - 또 오해영폴리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소리를 만들기 위해 기상천외한 도구까지 떠올릴 수 있는 '상상력'도 필요하지만, 사소한 것들을 흘려보내지 않는 '집요함' 역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정지수 씨는  특이한 신발을 신은 사람의 발만 쳐다보며 걷다 보니 주변의 소음 속에서도 그의 발소리만 선명하게 울리는 경험을 했다는데요. 이후 다양한 발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 배우 특성에 맞는 발소리를 연출하는 일이 훨씬 수월해졌다고 합니다. 출처 - C 영상미디어안익수 씨는 폴리 아티스트 일을 하다 보니 길 가다 마주친 헌 물건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습관이 생겼답니다. 고장 난 물건들도 의외의 역할을 하죠. 남대문 시장에 장난감 가게에서 발견한 고장 난 나팔은 뜻밖에도 코끼리 소리를 내는 바람에 한동안 요긴하게 썼다고 합니다. 요즘은 미리 만들어진 음향 자료로 동물 소리를 입히긴 하지만요. 폴리아티스트 정지수 씨와 안익수 씨는 각각 영화와 라디오라는 다른 분야에서 일하지만, 폴리 아티스트라는 직업의 매력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를 냅니다. 일이 고되고 정신적인 부담이 크지만 영화와 라디오, 그리고 소리만이 줄 수 있는 매력 때문에 이 직업을 그만둘 수 없었다고요. "밤샘 작업을 밥 먹듯 할 거라는 오해와 달리, 일정을 유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분위기가 정착되고 있다"며 이 일에 관심 있는 후배들을 환영한다는 말도 전했습니다. 글 CCBB 스마트인컴시시비비랩
원조도 뛰어 넘었다, 중국 짝퉁 KFC 패스트푸드점의 대박 비결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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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redtable / huffingtonpost여러분이 가장 선호하는 패스트푸드 브랜드는 무엇인가요? 다 그게 그거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 브랜드마다 고유의 개성이 있어 취향 따라 선호도가 갈리곤 하는데요. '패스트푸드 스탠더드'로 여겨지는 맥도널드는 최근 프리미엄 수제버거 라인을 내놓으면서 보다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고, 파파이스는 딸기잼을 발라먹는 비스킷 때문에 좋아하는 분들이 많죠. 출처: newspic / 롯데리아 홈페이지한국 기업이 운영하는 패스트푸드 브랜드로는 롯데리아가 있는데요. 불고기버거, 라이스 버거 등 한국 사람들 입맛에 맞는 메뉴를 많이 선보인 롯데리아는 치킨보다 버거 메뉴 중심인 것으로 보아 KFC나 파파이스보다는 맥도날드를 타깃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중국에서는 KFC를 벤치마킹해 치킨이 주력 메뉴인 토종 패스트푸드점 '화라이스'가 큰 사랑을 받는다고 합니다.화라이스의 탄생출처: commons.wikimedia / jmhualaishi화라이스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지금의 모습과 많이 달랐습니다. 푸젠성 출신의 회사원이었던 화씨 형제가 2001년 문을 연 이 가게는 평범한 밥집이었는데요. 서방에서 들어온 패스트푸드점들이 성황을 이루는 것을 본 형제는 오픈 2년 만에 음식의 종류를 바꾸기로 결심합니다.   출처: nanaodao패스트푸드점으로 환골탈태한 화라이스는 급격한 성장을 보여줍니다. 2005년에는 100개였던 점포 수가 2006년에는 200개, 2007년에는 1000개, 2013년에는 4800개로 늘어났죠. 현재 중국 내 화라이스 매장은 1만 개 이상, 패스트푸드 시장점유율은 3%에 달한다고 합니다.KFC 저렴이출처: Shutterstock저렴이에는 화장품이나 가전제품만 있는 게 아닙니다. 화라이스가 이토록 빠르게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건, 바로 KFC를 벤치마킹하면서도 KFC 보다 가격을 저렴하게 내놓았기 때문인데요.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는 샤오미 제품들이 비싼 서방 가전들을 대체한 것처럼, 화라이스도 비슷한 품질에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승부를 본 것이죠. 닭 다리를 포함한 치킨 두 조각이 나오는 유사한 메뉴가 화라이스에서는 7위안, KFC에서는 10위안 이상입니다.출처: Shutterstock / 화라이스 공식 웨이보그렇다면 화라이스는 어떻게 소비자 가격을 떨어뜨린 걸까요? 비결은 설비비·광고비 절약에 있었습니다. 7000위안(한화 약 118만 원) 상당의 수입 오븐을 사용하는 KFC와 달리 화라이스는 3000위안(한화 약 50만 원) 짜리 가정용 오븐을 사용하죠. 또 KFC는 톱스타를 CF 모델로 기용하지만, 화라이스는 제품 사진이 들어간 전단지 광고로 만족합니다.  출처: Shutterstock / jpxmw보통의 프랜차이즈와 달리 소도시를 먼저 공략한 것도 효과가 있었습니다. 임대료가 저렴하다 보니 매장을 내는 부담이 덜했죠. 저렴한 가격과 훌륭한 가성비는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낮은 농촌, 소도시 사람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습니다.  까다로워진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출처: cellcodeKFC는 중국 개혁개방의 상징과도 같은 브랜드입니다. 1987년, 덩샤오핑 시대가 시작되면서 서방의 패스트푸드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중국에 문을 열었죠. 뒤이어 들어온 다른 패스트푸드 브랜드들도 무난한 성공을 거두는데요. 신선한 메뉴와 품질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서방의 브랜드'라는 것만으로도 중국인들에게 신비로운 이미지로 인식되었을 것이라 보는 사람들도 많죠.출처: Shutterstock하지만 이제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과 기준도 더욱 깐깐해졌습니다. 어차피 패스트푸드를 먹을 거라면 저렴한 화라이스를 선택하고, 더 돈을 들인다면 아예 고급스러운 식당에 가기를 원하는 것이죠. 여기에 점점 떨어지는 경제 성장률을 만회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내수 중심 정책도 중국 토종 브랜드들의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반응은 어떨까출처: Shutterstock화라이스가 저렴하다는 건 알겠는데, 정말 맛있기까지 한 걸까요? 이 문제에 있어서 소비자들의 반응은 여러 갈래로 나뉩니다. "이 집 치킨 너무 잘 튀긴다", "중국판 맘스터치" "치킨이 굉장히 부드럽다"는 리뷰가 있는가 하면 "돈 있으면 굳이 화라이스 안 간다"거나 "먹고 나서 배탈 났다"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내는 후기들도 있었죠. 맛과 품질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이니, 실제로 그 맛이 어떤지 알고 싶다면 직접 시도해보는 수밖에 없겠네요.출처: lacp / cy8KFC, 피자헛 등의 프랜차이즈를 보유한 얌브랜드는 중국 사업 분사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2012년 40%에 달했던 중국 패스트푸드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에는 23.9%까지 떨어졌기 때문이죠. 얌브랜드 대변인은 "중국 업체의 부상은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중국에서의 판매량을 회복할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하는데요. 화라이스로 대표되는 토종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성장은 어디까지 이어질지, 과연 KFC나 맥도날드 등의 해외 브랜드를 앞지를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글 CCBB 피클시시비비랩
북한 상위 1% 엘리트들만 누리는 그들만의 딴세상 모습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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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NS를 떠들썩하게 만드는 '리치키즈' 시리즈만큼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와 맞닿은 북한 역시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하지만 그닥 초호화는 아닌) 럭셔리 삶을 누리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소위 북한 엘리트층 상위 1%로 승마를 배우고 이탈리아 피자를 먹으면서 벤츠를 끌고 다니고 있죠. 전기공급도 제대로 되지 않고 식량도 모자라 굶어죽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북한에서 이 상위층들은 어디에 있으며 도대체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요?미국 뉴욕타임즈과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해 영국의 더 썬 그리고 텔레그래프까지 북한같은 폐쇄 국가에서 전혀 상상도 할 수 없는 럭셔리 삶을 누리고 있는 이들의 모습을 집중 취재했습니다. 다음은 북한 상위 1% 엘리트들만 누리는 그들만의 딴세상 모습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CNN에 따르면 북한 주민의 78%가 영양부족에 시달리며 40%의 어린이들이 영양실조에 근접해 있다고 합니다.하지만 일명 '평가탄' (평양 + 맨하탄)으로 불리는 이 곳 평양의 번화가는 상위 1%들이 초호화 생활을 누리면서 전혀 딴 세상에서 사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북한 1인당 국민소득은 현재 우리나라의 21분의 1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평양의 엘리트들은 월 수백만원의 수입을 가지고 가죠.이들은 겉으로 북한 정부에서 규정해 놓은대로 옷 복장부터 헤어스타일 등을 외관상 보여주지만......실제로는 패션에 관심도 많고 트렌드를 많이 따르기도 하죠.여러가지 악세사리들을 착용하는 엘리트들의 모습도 외국 관광객들한테 자주 포착되었습니다. '평양인사이더'에 따르면 쌍커풀 수술도 급 인기를 타면서 상위 1%들이 줄을 서고 있다고 하죠.심지어 우리가 상상할 수 없었던 크리스챤 디오르 썬글라스를 착용한 명품녀도 거리에서 포착되었습니다.평양 백화점 곳곳에서 명품을 찾기란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엘리트들은 이러한 백화점 상품들을 뒤로 한채 훨씬 선택거리가 많은 암시장에서 중국에서 들여온 명품들을 구매한다고 하죠.북한 서민들이 사는 다 쓰러져가는 아파트와 엘리트들이 사는 '평가탄'의 초고층 건물들의 차이는 너무나도 선명합니다.이동수단 또한 말할것도 없죠.2013년 중국에서 80여대의 F3 모델이 들어온 후, 평양 상위층들의 택시 이용은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평양에서 택시를 잡고 타면 기본 400원이 들어가는데, 반면 지하철 요금은 5원에 불과하죠.심지어 이제는 평야에서 상위 1%들이 몰고 다니는 준-슈퍼카 급들의 차량들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구형 벤츠나 폭스바겐이 아닌 신형 H2 허머 또는 스포츠카 BMW M 시리즈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하죠.이들의 식사는 쌀을 배급받는 일반 북한주민들과 비교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2016년, 평양에서는 엘리트들만을 위한 맥주 페스티발이 열리기도 했습니다.평양 상위층들은 이탈리아 피자를 8천원에, 파스타는 5천원에 사서 먹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아래 '이딸리아 삐자'는 평양에서 금수저 2세들 가운데서 가장 핫한 레스토랑 중 하나라고 합니다. 보여주기식으로 낙인된 북한의 문화 생활 역시 '그들'만이 누리는 공간입니다. 아래는 평양의 문수 워터파크로 매일 5,000명이 이용하는데 외국인 이용은 철저히 통제되고 있죠.또한 2014년에 1월에 개장한 마시 스키 리조트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했지만, 역시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북한 상위층 자녀들이라고 합니다.SNS 불가는 물론 인터넷 자체가 엄격히 통제된 북한이지만, 상위층의 금수저 자녀들은 중국이나 암시장을 통해 전자기기들을 들여와 북한 정부의 머리를 아프게 만들고 있습니다. 참고로 2011년 한해에만 북한은 무려 4억4,600만달러 (5,091억1,000만원)의 럭셔리 아이템들을 수입했다고 하죠.심지어 2016년에는 북한 대학생으로 보이는 한 중국 유학생 청년이 SNS로 돈자랑을 하는 바람에 북한 당국이 발칵 뒤집히는 사례도 있었습니다.글 CCBB 피클시시비비랩
한국인입니다,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든 혁신적인 제품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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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tterstock'이게 우리나라 거라고?' 가끔 혁신적인 제품들을 보며 드는 생각인데요. 사용하면서 만족스러운 제품들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면 괜히 뿌듯하곤 하죠. 놀랍게도 우리나라가 원조 격인 제품들이 정말 많답니다. 그렇다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든 우리나라가 '원조'인 제품 8가지를 알아볼까요?1. 통돌이 오븐henz, 도시어부도시어부에서 처음 방송되고 품절 대란이 일어났던 통돌이 오븐. 원통처럼 생긴 오븐이 회전하며 재료를 익히는 조리기구인데요. 기름이 튀지 않고 재료를 뒤집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주부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통돌이 오븐은 국내 주방용품 업체 헨즈에서 최초로 개발했어요. 밤 굽는 기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게 됐다고 해요. 개발 초반엔 홈쇼핑을 전전하며 거절당하다 고객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현재 통돌이 오븐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2. 루미니 AI 뷰티 제품서울창업신문, etnews루미니는 피부 스캔부터 제품 추천까지 10초 안에 끝낼 수 있는 ai 뷰티 제품인데요.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 출신의 최용준(32) 대표가 만든 AI 뷰티 솔루션이예요. 피부에 기기를 직접 대지 않고 얼굴 전체를 진단한 후 나에게 맞는 제품까지 추천해 준답니다. 최용준 대표는 루미니를 통해 20만 건의 피부 데이터가 쌓였다고 했어요. 그는 더 많은 데이터가 쌓이면 질병 예측에 대한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3. 스타일러LG전자요즘 광고에서 자주 보이는 스타일러. 다양한 소재, 형태의 의류에 최적화된 관리를 해줄 수 있는 기계인데요. 스타일러는 의류 관리기의 원조 LG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LG는 2011년 세계 최초로 신개념 의류관리기를 선보였는데, 그것이 바로 스타일러입니다. 세탁기의 스팀과 냉장고의 온도관리 에어컨의 기류 제어 기능 등을 추가해 의류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제품이에요. 현재 LG 트롬 스타일러는 미국에서도 인정받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네요.4. 스마트 생리컵룬컵, 플래텀기존 실리콘 소재의 생리컵에 필요한 기능을 더해준 스마트 생리컵. 국내 스타트업 룬랩에서 처음 개발한 제품인데요. 얼마나 찼는지 알 수 없는 생리컵의 불편함을 보완하기 위해 컵에 작은 칩을 내장했다고 해요. 이 칩은 혈이 50% 정도 차면 1번 진동하고, 그 이상 차면 2~3번 진동해서 샐 수 있는 문제를 방지해줍니다. 또,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혈색과 주기를 기록할 수도 있습니다. 룬컵은 <포춘> <디진> 등 유수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답니다.5. 점자 스마트 워치지디넷, 닷생소할 수 있지만 시각장애인들에게 점자로 시간 정보뿐 아니라 스마트폰의 수신자 정보, 문자, 카톡 메시지 등을 점자로 전달해주는 제품인데요.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국내 기업 (주)닷에서 개발한 제품이에요. 기존 점자 리더기들의 무게와 비싼 가격 등을 보완해 개발했다고 해요. (주)닷에서는 그래픽까지 표현 가능한 점자 태블릿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하네요. 6.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가수 홍진영 씨도 푹 빠져버린 이 게임. 외국에서 개발된 줄 알았다는 분들이 많은데요. 한국의 게임 개발사 펍쥐에서 개발한 게임입니다. 최대 100명의 인원이 무기와 탈것을 활용해 벌이는 배틀 로얄 게임인데요. 온라인 게임 유통 시스템인 스팀을 통해 전 세계 동시 출시하며 300만 명이 넘는 최다 동시 접속자 기록을 세우면서 본격적인 배틀로얄 게임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엄청난 성공으로 배틀 그라운드 개발자들은 1인당 최대 50억의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하네요. 어마어마하죠?7. 붙이는 네일 스티커인코코, 보건신문네일숍에 가지 않아도 스티커처럼 붙이면 되는 매니큐어. 전 세계 최초로 '붙이는 매니큐어'를 개발한 사람은 인코코의 박화영 회장입니다. 인코코는 브랜드 '인코코'와 자매 브랜드 '컬러 스트리트'로 미국에서 대박이 났는데요. 숍에서 바르고 말리는 것이 아닌 스스로 붙이면 그만인 것으로 네일아트의 고정관념을 바꿔버렸죠. 곧 한혜진이 속한 모델 에이전시 '에스팀'과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8. 아트봇로봇신문사,건설교통저널아파트나 높은 빌딩 외벽을 색칠하거나 벽화를 그리기 위해선 여태까지 사람이 로프에 매달려 작업했었는데요. 사실상 로프 하나에 매달려 작업하는 것은 엄청난 위험이 뒤따릅니다. 또 벽화의 품질이 고르지 않은 경우도 많았죠. 한국의 로봇 전문 기업 로보프린트에서 개발한 이 아트봇은 고층 건물 벽면에 자유자재로 그림을 그릴 수 있어요. 작업자들의 안전과 비용적인 측면에서 효과를 볼 수 있는 아트봇은 현재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해요. 뒤이어 중국, 베트남, 유럽 등으로도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 합니다.shutterstock,pngimage이렇게 한국인이 세계 최초로 만들어 대박 난 제품들을 알아보았는데요. 생각보다 의외의 제품들도 많지 않나요? 사소한 불편함에서 비롯되어 그것을 보완해내는 제품들과 혁신적으로 수요를 만들어내는 제품들이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제품들을 사용할 때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써도 좋을 것 같네요. 글 CCBB 피클시시비비랩
필요이상으로 많이 예뻐서 드라마 방해 중이라는 신인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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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 네트웍스배우의 요건엔 뭐가 있을까요? 아마 당연히 좋은 연기력과 이를 뒷받침할 알맞은 발성, 그리고 자신만의 특징이 있는 얼굴일텐데요. 요즘은 "예뻐서" 관심 갖고 뜨기도 하는만큼 예쁘면 예쁠수록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한 여배우는 필요 이상으로 너무 예뻐서 드라마에 집중이 안된다고 하는데요. 이 신인 여배우, 대체 얼마나 예쁜 걸까요?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금새록인데요. 금새록은 현재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신참 형사 서승아 역을 맡아 활약중입니다. 지난해에는 영화 '독전'에 수정 역을 맡아 열연하기도 했었죠. 이렇게 배우로서 필모를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는 금새록이지만 맡은 역할들과는 반전되는 평소 이미지 때문에 우스갯 소리로 집중이 안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SBS '열혈사제'현재 방영하고 있는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의 경우만 봐도 그렇습니다. 금새록이 맡은 역할이 형사이다보니 아무래도 직접 단서를 찾거나 다급한 모습, 진지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적지 않았습니다. 또, 역할 특성상 극중에서 액션도 화려하게 소화하며 액션도 가능한 여배우라는 걸 입증하기도 했죠. SBS '열혈사제'물론 서승아가 다른 이미지도 갖고 있기에 해일에게 호감을 내비치거나 넋을 놓는 모습 등 소위 사랑에 빠진 모습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부분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사실 이렇게 종종 나오는 부분만 봐도 너무 예뻐서 보는 사람들이 자칫 카리스마 있는 형사라는 걸 깜빡한다고 하죠.SBS '열혈사제'이렇게 '열혈사제'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금새록이지만 비하인드 컷만 봐도 그 귀여움과 통통 튀는 사랑스러움, 예쁜 미모에 많은 사람들이 사르르 녹는다고 하죠. 살랑살랑한 눈웃음은 금새록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거침없도 당당한 혹은 당돌한 형사지만 비하인드 컷은 누가봐도 귀엽고 귀엽고 또 귀여웠습니다.금새록 instagram @goldnewrok그녀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어떨까요? 금새록의 인스타그램은 말그대로 상큼함이 가득했습니다. 사랑스러운 모습은 물론 귀여운 말투와 사진들까지 영락 없는 귀여운 소녀였는데요. 이름부터도 '금새로키'라고 되어있어 더욱 친근한듯 귀여운듯한 모습을 보였죠.금새록 instagram @goldnewrok또 금새록은 "영화가 좋구 여행이 좋구 사진이 좋아!"라고 적어두며 자신의 나이대다운 혹은 더 한 소녀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금새록은 드라마 방영에 맞춰 인스타그램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그녀가 Pick한 사진들만 봐도 그녀의 장난꾸러기스러운,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가득했습니다.금새록 instagram @goldnewrok평소에 올린 사진들만 봐도 뭔가 들어있는 듯한 귀여운 볼과 땡그란 눈이 눈에 띄었죠. 물론 사랑스럽게 웃는 사진들도 많았습니다. 정말 예뻐서 집중 안될 것만 같은데요. 이렇게 예뻐도 문제인가 봅니다.SBS '런닝맨'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일상을 보여주는 그녀 금새록, 그렇다고 드라마와 인스타그램으로만 대중들과 만났던 것은 아닙니다. 예능 '런닝맨'에 출연해 활약하기도 했는데요. 인사부터 범상치 않게 "안녕하세요. 런닝맨 새싹 금새록입니다."라고 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단단히 찍었죠. 예쁘고 사랑스러운 얼굴에 멘트까지 더해지니 금상첨화가 따로 없었습니다.SBS '런닝맨'카리스마 있는 형사라고 누가 그랬나요? 이렇게 예능에서, 또 비하인드에서 사진들을 보면 한없이 순수하게 웃고 있는데요. 귀엽고 발랄한 게 딱 느껴졌으니 "같은 사람 맞아?" 할 법 했죠.UL 엔터테인먼트춤과 센스까지, 예능에도 걸맞은 만능 엔터테이너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그녀의 댄스는 '런닝맨'에서 뿐이 아니었죠. 소속사가 공개한 공식 영상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넘치는 흥과 끼, 이쯤되면 단순히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것 뿐 아니라 '댄스'라는 매력도 추가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UL 엔터테인먼트이렇게 다양한 곳에서 시그니처인 눈웃음과 함께 예쁜 미모를 자랑하고 있는 배우 금새록인데요. 예뻐도 너무 예뻐서, 사랑스러워도 너무 사랑스러워서 문제라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미모에 집중하느라 드라마 내용도 모르고 지나가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렇게 천천히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발전하고 있는 러블리 배우 금새록,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해봅니다.글 CCBB 연예톡톡시시비비랩
실물은 장동건, 정우성보다도 눈에 띈다는 이 분들의 정체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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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카스광고한눈에 봐도 남다른 미모를 자랑하는 연예인들 중에서도 유독 직찍(직접 찍은 사진)에 강한 연예인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정석미남은 아니지만 세상 긴 다리길이와 CG 같은 비율을 가지고 있죠. 그래서 아무리 잘생긴 연예인 옆에 있어도 가장 먼저 눈에 띈다는데요. 실물은 현시대 최고 미남이라고 불리는 장동건, 정우성보다 빛난다는 연예인들, 과연 누구일까요?김우빈blog 달콤츄첫 번째 주인공은 실제로 보면 그저 감탄사밖에 안 나온다는 모델 출신 배우 김우빈입니다. 공식 프로필상 그의 신장이 187cm에 달하는데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진 그의 직찍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죠.blog 달콤츄특히 가요 프로그램의 MC를 맡고 있던 시절, 가수들과 나란히 서면 머리통 하나는 더 솟아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진들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모델 출신다운 끝이 없는 기럭지를 뽐내는 김우빈. blog 달콤츄blog 달콤츄그는 자신의 팬미팅 현장에서 다리 길이를 직접 공개해 세간의 놀라움을 자아냈는데요. 김우빈의 다리 길이는 무려 130cm. 어지간한 초등학교 저학년생 신장과 맞먹는 길이입니다. 사진을 통해 그 어마어마한 다리길이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죠.  서장훈pinterest kimsol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서장훈은 최근 예능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죠. 그 역시 ‘국보급 센터’다운 남다른 기럭지를 자랑합니다. 그의 키는 방송에서 자주 언급되었듯 207cm으로 알려져 있죠.pinterest kimsol웬만한 성인 남성도 '키링'처럼 만들어버리는 서장훈과의 투 샷에서 살아남은 연예인은 별로 없습니다. 그에 옆에 서면 누구나 난쟁이가 되고 말죠. 심지어 그는 과거 방송에서 2m가 넘는 큰 키 때문에 군 면제까지 받았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pinterest kimsol서장훈은 "1974년생 기준 키가 196cm가 넘으면 군 면제였다. 그래서 나는 군대에 간 적이 없어 군 지식이 없다"라며 투덜대며 상황극 연기를 주저했습니다. 한편 각종 예능에서 예능감을 뽐낸 서장훈은 탁월한 입담으로 수많은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죠.남주혁pinterest anine최근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 눈에 띄게 성장한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남주혁. 청량하고 소년미 넘치는 얼굴에 반전 피지컬을 자랑하는 배우죠. 그가 187cm라는 어마어마한 장신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요.pinterest anine그는 20살에 ‘2014 S/S 송지오 컬렉션’을 통해 데뷔한 모델 출신 배우입니다. 농구 선수 출신인 그는 중학교 때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접고, 모델의 꿈을 키웠다고 하죠. 순둥순둥한 얼굴에 큰 키, 대형견 같은 사랑스러운 매력을 사진 남주혁.pinterest anine악동뮤지션 뮤직비디오로 얼굴을 알리면서 모델 출신답게 우월한 비율은 물론, 안정적인 연기까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이후  드라마 ‘후 아유-학교 2015’를 시작으로 '눈이 부시게'까지 훌륭한 배우로 성장 중입니다.이종석pinterest 루트4설렘 가득한 눈빛으로 '로코 장인'이라 불리는 이종석. 그는 출연작마다 상대 배우와 이상적인 키 차이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는데요. 최근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도 비율 깡패 배우 이나영과 완벽 케미를 보여주었죠.pinterest 루트4듬직하지만 사랑스러운 연하남의 정석인 그 역시 모델 출신인데요. 186cm의 큰 키에 완벽한 비율을 가진 이종석은 2005년 17세에 ‘서울컬렉션’ 최연소 남자 모델로 데뷔했죠. 소년과 남자의 경계인 중성적인 마스크로 조명 받으며 톱 모델로 활약했습니다. 이후 드라마 ‘시크릿가든’에 출연해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는데요. 정석미남은 아니지만 빛나는 하얀 피부와 남다른 비율로 단숨에 스타로 발돋음한 이종석. 선택하는 작품마다 흥행은 물론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은 이종석은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났죠.글 CCBB 연예톡톡시시비비랩
10년간 계속 탄생 중인 연예계 김태희 닮은꼴 모음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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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taehee35 / MBC '라디오스타'한국의 정석 미인이라고 하면 누가 먼저 떠오르시나요? 사람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다를 수 있지만, '김태희'가 극강의 비주얼임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겠죠. 김태희는 광고를 통한 데뷔 직후 미모, 지성, 인성 모두를 겸비한 연예인으로 폭발적 인기를 얻었습니다. 찍는 CF마다 '레전드'를 찍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덕분에 그녀의 데뷔 이후 지속적으로 닮은꼴 스타들이 등장하며 '포스트 김태희'라는 타이틀의 영광을 얻었습니다.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어떤 스타들이 있었는지 함께 살펴보시죠!1. 2000년 데뷔 허이재tenasia / B.O.B star company분명 다른 사람이기 때문에 분위기나 느낌은 다르지만 이목구비가 닮은 것 같지 않나요? 최근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두 분 다 변치 않는 미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허이재는 김태희도 인정했을 정도로 유명한 닮은 꼴이었죠.'해바라기' / '궁S'허이재는 1987년생으로, 2000년에 영화 '다카포'로 데뷔하게 됩니다. 무려 19년을 거슬러왔군요. 데뷔 이후로는 '반올림', '해바라기' 등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후 2007년, 드라마 '궁S'에서 '양순의' 역을 맡아 대중에게 널리 이름을 알리게 되는데요. 김태희와 닮았다는 소문도 이때 많이 퍼지게 되었습니다.2. 2001년 데뷔 박희본newsen / tenasia박희본도 데뷔 이후 꾸준히 '김태희 닮은 꼴'로 언급되었습니다. 위 사진들은 특히 닮게 나온 것 같네요. 그녀 역시 큰 눈과 눈매, 오뚝한 코를 가져 특히 닮기로 소문났죠. 그녀는 2001년에 '밀크'라는 그룹의 멤버로 가수 데뷔를 먼저 하였습니다. 사실 '밀크'는 멤버의 탈퇴, 데뷔 2년 만의 해체 등 우여곡절이 많았는데요. 당시 같은 그룹 멤버였던 서현진과는 지금도 돈독한 우애를 자랑하고 있다고 합니다.sm ent. / instagram @heevon_밀크의 해체 이후에는 드라마 '신의 퀴즈 3', '주군의 태양', '프로듀사' 등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가게 됩니다. 데뷔 초와 현재 사진을 비교해도 거의 변한 점이 없죠! 최근 그녀의 SNS를 보면 머리가 짧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모태 미인답게 '잘생쁨' 그 자체입니다.3. 2009년 데뷔 지연newdaily / osen조금 시간을 뛰어넘어 볼까요? 2009년에 데뷔한 티아라 전 멤버 지연 또한 제2의 김태희로 유명했습니다. 이 말은 김태희에게 눈 화장을 합성하면 지연과 닮았다는 말이 퍼지게 되면서 더욱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데뷔 당시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이러한 말들로 인해 악플을 받아 상처가 되기도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instagram @jiyeon2__사실 지연은 팬덤 내에서는 옆모습이 출중하여 '측통령'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2012년에는 걸그룹 멤버 중 닮고 싶은 얼굴, 실물 미녀 등의 설문 조사를 하면 늘 1위를 기록할 정도의 미모를 가졌죠. 여전히 데뷔 때보다 더 물오른 비주얼에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됩니다.4. 2010년 데뷔 김지원topstarnews / ohmynews지금은 스타 배우로 거듭난 김지원에게도 과거에는 '제2의 김태희'로 이름을 떨친 적이 있었습니다. 2010년 '롤리팝 2' 광고를 통해 데뷔한 그녀는 같은 해에 '오란씨' 광고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는데요. 이후 차근차근 연기 경력을 쌓는 과정에서 뚜렷하고 조화로운 이목구비가 눈에 띄어 네티즌들에게 '김태희 닮은 꼴'로 거론된 것입니다.KBS '태양의 후예' / KBS '쌈, 마이웨이'CF로 눈도장을 찍은 김지원은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결력을 쌓았는데요. 특히 '태양의 후예'에서 열연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무려 최고 시청률 38.8퍼센트의 흥행작에 김지원 본인에게도 인생의 터닝 포인트로 꼽을 작품이었다고 합니다. 연기력에 스타성까지 갖추게 되는 시기였죠. 지금은 '제1의 김지원'으로 각종 흥행작과 유행 대사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5. 2012년 데뷔 나라instagram @taehee35 / @hv_nara헬로비너스의 나라 또한 '포스트 김태희'로 많이 거론되었는데요. 사실 나라는 금보라, 이나영, 한예슬, 고아라 등 많은 배우들의 닮은 꼴로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큰 키에 좋은 비율, 출중한 비주얼에 배우 같은 분위기까지 겸비해서일까요?bnt news팬들 사이에서는 '날개 묶인 봉황'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녀의 비주얼과 다재다능함이 더 널리 퍼져야 하기 때문이죠. 한편 나라는 현재 드라마 활동에서 부각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주연으로 출연한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가 곧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글 CCBB 연예톡톡시시비비랩
돈 한푼 안들이고 내 차 연비를 상승시키는 꿀팁 9가지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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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비가 상대적으로 적게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차는 가솔린 또는 디젤 자동차에 비해 아직 대중화되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차는 가격이 비싸고 배터리 교체 또한 어렵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은데요. 그렇다면 현재로서는 일반 가솔린/디젤 자동차를 타면서 연비를 절약하는 방법이 가장 경제적으로 보입니다. 이제부터 힘 안들이고 자동차 연비를 상승시킬 수 있는 방법 9가지를 같이 알아보도록 할까요?1. 타이어에 바람 채우기혹시 마지막으로 언제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하셨나요? 공기압이 부족한 타이어는 공기압이 적절한 타이어만큼 효율적으로 회전하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이 회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더 많이 회전할수록 당연히 더 많은 연료가 소비되겠죠. 그러므로 적절한 타이어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은 자동차의 연비를 높이는 가장 손쉬운 방법입니다. 적절한 공기압은 타이어와 차량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운전석 문의 스티커나 차량의 사용 설명서에 명시되어 있으니 한번 확인해 보세요. 또 타이어에 적절한 공기압이 유지되면 그렇지 않은 타이어보다 더 오래 지속가능하여 폐타이어의 숫자 또한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환경보전으로 이어집니다. 연비 절약을 위해적어도 한달에 한번, 타이어를 점검하는 습관을 만들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2. 쓸데없는 짐 없애기당신의 차가 무게가 더 나갈수록 더 많은 연료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차량에서 쓸데없는 짐을 없애면 연비가 절감되는 것을 체감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뒷좌석이나 스테레오를 없애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운전하는 곳에 쓸데없는 짐이 있다면 집에 보관을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꼭 필요한 것들만 차에 보관하세요. 절약되는 연료의 양이 당장 피부로 느끼긴 힘들겠지만 수천 키로 이상 주행을 하시면 큰 차이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3. 올바른 주유방법으로 기름 넣기차에 올바르게 연료를 넣는 것 또한 연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주유를 잠깐 멈춘 후에 적은 양의 연료를 다시 넣으면 유해한 증기를 연료 통에서 빠져나오게 한다고 합니다. 요즘 생산되는 자동차에는 연료 증기가 대기중으로 새지 않도록 하는 배기 캐니스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적절하고 올바른 주유방법으로 연료를 넣으시면 캐니스터의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4. 에어컨 사용 줄이기한 여름에는 에어컨을 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에어컨을 사용하면 지구 환경에 좋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에어컨을 켜면 차량의 전기 시스템에 가해지는 부하를 증가시키며, 이로 인해 엔진이 더 가동되어 더 많은 연료를 소모하게 됩니다. 그러니 에어컨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시스템 압력 및 냉매의 상태가 적합한지 확인해 보는 것도 연료를 절약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냉방시스템은 효율성이 무척 떨어지기 때문입니다.5. 라디에이터 정비하기엔진에는 이상적인 작동온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온도는 라디에이터와 냉각 시스템에 의해 유지됩니다. 차량에는 서모스탯이라는 장치가 있습니다. 이것은 라디에이터가 온도를 유지하기위해 얼마나 작동되어야 하는지 알려주는데, 이것에 결함이 있는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차량의 대시보드의 온도계가 중간쯤으로 떨어지는 경우에는 정비소에 들려 라디에이터와 냉각 시스템을 점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6. 연료 시스템 수리하기 연료 펌프, 연료 필터, 연료 인젝터와 같은 연료 시스템의 구성 요소가 고장이 난다면 연비가 저하됩니다. 필터를 교체하고 정상적인 유지 관리의 일환으로 약 30,000마일 마다 인젝터를 청소하세요. 그리고 만약, 여러분이 차 안이나 근처에서 연료 냄새를 맡는다면 연료 시스템 전체를 점검 받으세요. 연료가 안에서 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7. 배기가스 배출 시스템 점검하기차량의 배기 가스 배출 시스템은 복잡한 시스템입니다. 만약 그 부품이 나쁜 온실 가스를 발생시킨다면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가스가 증가할 것입니다. 자동차는 법적으로 환경 영향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이것을 충족시키는 것은 운전자의 책임입니다. 다행히도 차량은 엔진 점검 표시등을 통해 문제가 있을 경우 운전자에게 알려줄 것입니다. 그러니 만약 경고등이 뜬다면 즉시 점검을 받으세요.8. 정기점검 받기차를 주기적으로 점검 받는 것은 차량의 수명과 연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오일 교환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써 약 5,000마일 마다 한번씩 교체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오일은 사용할수록 점도가 높아져서 엔진이 정상적으로 구동 되기 어렵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오일은 엔진을 더 부드럽게 작동되게 하여 연비를 높여줍니다. 점화 플러그는 엔진 실린더의 공기/연료 혼합물을 점화하여 차량을 움직이게 하는 동력을 생성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화 플러그가 더러워지거나 파손이 되면 불완전한 연료 소모량이 증가하며, 이는 엔진의 출력을 저하시키고 효율 또한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점화 플러그는 30,000마일 마다 점검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차량의 산소 센서는 공기/연료 혼합물이 엔진으로 유입되는 농도를 결정합니다. 이 부품이 고장이 나거나 더러워 지면 이 혼합물의 균형을 깨뜨리고 불필요하게 엔진을 작동하게 합니다. 산소 센서 또한 주기적으로 점검 받아야 합니다.9. 올바른 운전하기저마다의 운전방식으로 인해서 연비가 결정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급하게 운전을 하거나 빠르게 가속을 하면 필요 이상으로 많은 연료를 소비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연비를 높이기 위해 운전 경로를 미리 확인하고 우회하는 것을 피하세요.그리고 엔진의 공회전은 연료를 아무 의미 없이 소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도로가 막히지 않은 상태에서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하면 가속이나 감속 없이 일정한 속도를 유지할 수 있어 연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글 CCBB 오토앤군사시시비비랩
지금까지 우리가 잘못 사용해 온 ‘주차등’의 실체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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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자동차에서 취지와 어긋난채 사용되는 램프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원래의 용도대로 사용하지 않아 올바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 램프의 이름은 바로 주차등 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차등이 실제로 무엇을 위한 것인지, 심지어는 왜 ‘주차등’이라고 불리는지도 모릅니다. 주차등은 헤드라이트를 켜기 애매한 이른 밤이나 새벽녘에 헤드라이트 대신 켜서 사용되고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주간주행등(DRL)과 비슷한 용도로 말이죠.하지만 오늘날엔 실제로 이런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보기 드물지요. 자동 헤드라이트와 주간주행등이 설치된 자동차가 많아져서 주차등을 실제 이런 용도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이 주차등이 무엇이고 또 무엇을 위한 것인지 알 자격이 있으신 분들이죠. 그러니 이제부터 세부적으로 알아봅시다. 우선 세 가지 종류의 주차등을 알아볼까요?1. 주황색, 표시등 타입미국 시장에서 가장 흔한 유형의 이 주차등은 전면 표시등 및 후면 테일 램프를 켜는 유형입니다. 대부분의 표시등 전구에는 트윈 필라멘트가 있어서 주차등이 켜지면 깜박이는 방향 지시등이 더 밝게 깜박입니다. 또한 차의 사진을 찍을 때 이 주차등을 켜면 왠지 멋있어 보여서 인기가 많습니다. 2. 흰색, 별도의 램프 타입이 타입은 미국에서는 흔하지 않지만, 합법적이며 가끔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유럽과 아시아의 자동차들은 주차등이 투명한 흰색 전구와 렌즈를 가진 별도의 램프인 이 타입을 주로 사용해 왔습니다. 이것은 영국과 다른 나라들에서는 ‘사이드 라이트’라고 불리지만, 기능적으로 보았을 때는 이것은 미국의 특정 지역의 주차등과 같습니다. 3. 헤드라이트 내부에 있는 타입이 종류의 주차등은 가장 흔하지 않은 유형이지만, 미국에서 판매된 폭스바겐 비틀과 포르쉐 356을 포함한 일부 유명한 자동차에 이러한 주차등이 사용됩니다. 이 주차등은 실제 헤드라이트와 동일한 곳에 장착된 작고 투명한 전구입니다.흠… 그래서 이것의 용도는 무엇일까요?충격적이게도, 주차등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주차용으로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죠? 이 주차등은 가로등이 흔하지 않은 시대에 만들어졌고 여러분이 어둡고 좁은 도로에 주차를 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염두해두고 설계했다는 것입니다. 운전자들이 지나가는 동안 주차를 하고 있는 차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주차등은 앞이나 뒤에서 그 차를 볼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실제로 주차등은 많은 전력을 소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하지만 전기가 소비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터리가 방전될 위험을 감수하고 싶어 하지 않으며, 이런 칠흑 같은 암흑 속에 주차를 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주차등은 대개 이런 용도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독일에서 제조되는 자동차들은 오래전부터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왔으며, 이 결과 도로를 마주 보는 차의 측면에서만 램프를 켜서 배터리의 효율을 높이고 독일만의 독특한 빨간색의 주차등을 달고 있습니다.주차등은 원래 의도된 대로 거의 사용되지 않지만, 이것이 쓸모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인구가 밀집된 도시에서 헤드라이트가 필요 없는 조명이 밝은 곳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주차등을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것은 괜찮으며, 아마도 운전하는 동안 원래 의도한 대로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주차등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고 사용이 안 되고 있는 것들이지만, 법적으로는 여전히 필요하며, 여러분이 받아들이기로 결정하셨다면 여러분의 생각보다 주차등을 좋아하실 수도 있습니다.글 CCBB 오토앤군사시시비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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