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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훌쩍 남북간의 격차를 보여주는 영화
영화 '크로싱'북괴에서 결핵은 매우 흔한 질병이며일반인들은 평소에 먹고 살 음식도 없는 상황이라최고위층이 아니면 결핵 약 같은 건 꿈에도 꾸지 못하고결국 건강이 악화되어 사망하는 일이 비일비재하여주인공의 아내가 폐결핵으로 숨지고주인공 본인도 폐결핵으로 죽어가는 상황이라결핵약을 구하고자 남한에 왔더니'요즘도 결핵에 걸리는 사람이 있어요?' 라며결핵약을 무료로 처방해주는 상황군사분계선만 넘었을 뿐인데 이렇게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져 있다는 걸 느낀 주인공이너무나도 허탈해하면서 목숨 걸고 북괴에 있는 아들을 꺼내오려는 영화였는데차인표가 혼신의 연기를 펼쳤음에도'요즘 세상에 무슨 반공영화를 보냐' 라는 비웃음 속에재미가 없다며 흥행이 완전히 망해버린 안타까운 작품
작성자 : 그냥고정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