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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탈리아군을 벌레처럼 짓밟았다
스탈린그라드에서 러시아 초원을 가로질러 이탈리아군이 후퇴한다. 그들은 니콜라예프카 부근의 포위망을 돌파하려 했다. 치열한 전투와 막대한 사상자 끝에, 그들은 1943년 1월 말, 추축국 전선에 도착하는데 성공했다.1943년 초 스탈린그라드에서 후퇴하는 이탈리아군 알피니 산악 보병대 병사들. 이탈리아군은 소련군의 포위를 뚫고 나온 추축군 군인들 중 하나였다. 1943년 1월 초, 스탈린그라드 외곽에서 소련군의 공세로 포위 당할 위기에 처한 이탈리아군은 끊임없는 후퇴를 강요받았다. 후퇴하는 내내 그들은 소련군의 공격을 받았고, 23만명의 이탈리아군은 그 중 13만명을 손실하게 된다.먹을건 떨어졌고, 챙겨 온 장비나 러시아 농민들에게서 훔친 음식 부스러기만 있었다. 띄엄띄엄 있는 러시아 인들의 가옥 말고는 쉴 거처 또한 없었다.마리오 리고니 스턴은 1942년 11월 10일, 최전선의 거점이 포위 공격을 받은 이후 탁 트인 초원을 걸어가고 있었다. 그곳에서 그는 암울한 새해를 맞이했지만, 이제 그 일은 아득한 기억으로만 남았다.우리는 또 다른 좁고 황량한 계곡을 지나간다. 불안한 마음으로 계곡을 따라 걷는다. 숨이 막힐 것 같고, 계곡 밖으로 나가고 싶다. 불안한 마음으로 사방을 둘러보고, 귀를 기울이고, 숨을 멈춘다. 도망치고 싶다. 언제든 전차 포탑이 나타나고 기관총 사격 소리가 들릴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계곡을 통과 해야한다.배가 고프다. 마지막으로 밥을 먹은 게 언제였더라? 기억이 안 난다. 대열은 1마일쯤 떨어진 두 마을 사이를 지나간다. 거기에 가면 분명 먹을 게 있을 것이다. 작은 무리들이 우리 대열에서 떨어져 나와 마을들을 향해 식량을 찾아 나선다. 장교들이 그들에게 소리를 지르며, 거기에 빨치산이나 소련군 정찰대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외친다.우리 소대원 몇 명도 식량을 구하러 나갔다. 잠시 쉬는 동안 우물가에서 물을 한 모금 마시고, 가장 가까운 이스바(러시아식 가옥)로 향했다. 하지만 그곳은 마을에서 가장 큰 집 중 하나였고,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집안 곳곳을 뒤지고 난 후였다. 내가 찾은 건 러시아인들이 시럽을 만드는 데 쓰는 말린 사과 한 줌 뿐이었다.우리는 여전히 걷고 있었고 밤은 깊어만 갔다. 춥다. 그 어느 때보다 더 춥다. 아마 영하 40도쯤 될 것이다. 입김에 턱수염과 콧수염에 얼어붙는다. 우리는 담요를 머리 위로 끌어올리고 말없이 걸어간다. 우리는 멈췄다. 대지에는 아무것도 없다. 나무도, 집도 없다. 오직 눈과 별, 그리고 우리뿐이다.나는 눈 위에 몸을 던졌다. 눈조차 없는 듯했다. 나는 허공 속에 눈을 감는다. 어쩌면 죽음도 이럴까? 아니면 내가 잠들어 있는 걸까? 나는 하얀 구름 속에 있다.누가 날 부르지? 누가 날 이렇게 세게 흔드는 거야? 그냥 내버려 둬!!! "리고니! 리고니! 리고니! 일어나. 일어나. 리고니."모시오니 중위가 걱정스럽게 나를 부르고 있었다. 내가 눈을 뜨자 그가 내 위로 몸을 숙이는 것이 보였다. 그가 두어 번 더 몸을 흔들자 그의 얼굴이 또렷하게 보였다. 그의 검은 두 눈은 나를 응시하고 있었고, 흰 서리로 윤기 나고 뻣뻣한 수염과 머리에는 담요가 덮여 있었다."리고니, 이거 먹어." 그가 말했다. 그리고 작은 알약 두 개를 내게 건넸다. "삼키고, 어서 일어나서 따라가자고." 나는 일어나 그와 함께 걸었다. 우리는 점차 일행을 따라잡았고,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했다…눈 위에 몸을 던지고 다시는 일어나지 못한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동료 첸치와 모시오니는 내게 말을 타라고 했다. 하지만 그건 깨어나는 것보다 더 끔찍하다. 말 위에서 동상에 걸린채, 다시 내려서 걸어가는 것이 너무 두렵다.첸치가 내게 담배를 건네주고 우리는 담배를 피웠다. "리고니, 지금 가장 먹고 싶은 게 뭐야?" 내가 미소 지었고, 그들도 미소 지었다. 내가 밤마다 걸을 때면 늘 그렇게 말했기에 그들은 내 대답을 알고 있었다.집으로 들어가네. 우리 집 같은 집에 들어갔지. 옷을 다 벗고 부츠도, 가방도 없고, 머리에 담요를 덮어 쓰지 않은채.목욕을 하고 린넨 셔츠를 입은 뒤 커피 한 잔을 들이키고 침대에 몸을 던졌어. 난로가 있는 따뜻한 방에 커다란 침대, 매트리스 시트가 깔린 진짜 침대에서 말이야. 그리고 잠들고, 잠들고, 또 잠들었지. 그러다 종소리가 들려서 깨어나보니 식탁에 음식들이 차려져 있어. 와인, 스파게티, 과일들 포도, 체리, 무화과가 있지. 그걸 먹고는 음악을 들으면서 다시 잠들었지.첸치가 웃고, 안토넬리도 웃고, 나의 동료들도 웃었다.마리오 리고니 스턴은 행운아 중 한 명이었고, 그는 이탈리아로 돌아와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 줄 수 있었다. 이탈리아군의 후퇴는 가면 갈수록 더욱 비참해져만 갔다..파수비오 사단 장교였던 유제니오 코르티는 더 심각한 사례들을 회상한다.지친 사람들은 눈밭에 쓰러져 다시는 일어서지 못했다. 어떤 사람들은 미쳐갔고, 자신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했다. 가장 끈기 있던 사람들 만이 오랫동안 길을 따라 기어갔지만, 결국 이 불행한 사람들은 힘이 다할 때까지 계속 나아갈 뿐이었다.내가 가장 자주 보았던건 그들의 정신이 붕괴하는 것이다.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고는 눈 더미에 앉아 부츠를 벗고 맨발을 눈 속에 파묻은 한 군인 때문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웃음을 마친 그는 큰 소리로 아주 즐거운 노래를 불렀다. 이런 일들이 주위에서 비일비재 했다.만약 붉은 군대가 그들의 후퇴 행렬을 따라 잡으면 아무런 자비도 없었다. 다음은 소련 제18전차군단 170 전차여단의 세르게이 오트로셴코프의 회상이다.흘레브니의 코사크 농장에 도착했는데, 결코 잊지 못할 일이다. 3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페트로프스키라는 또 다른 농장이 있었다. 그곳도 소련 전차들이 점령하고 있었지만, 우리 여단의 전차는 아니었다. 언덕 위에 위치한 농장들 사이에는 저지대가 있었다. 이른 아침, 거대하고 무리로 이루어진 이탈리아 제8군이 포위망을 벗어나기 위해 저지대를 따라 진격했다. 이탈리아 선발대가 모습을 보이자 "전진! 분쇄!"라는 명령이 종대를 관통했다. 그때 우리는 양쪽 측면에서 그들을 맹렬히 공격했는데 그런 아수라장은 다시는 본 적이 없었다. 이탈리아군은 말 그대로 땅바닥에 박살 났다. 우리가 얼마나 큰 분노와 증오를 품고 있었는지 알기 위해서는 우리의 눈을 직접 봤어야 안다. 우리는 이탈리아 군인을 벌레처럼 짓밟았다. 겨울이었고, 우리 전차는 석회로 하얗게 칠해져 있었다. 전투가 끝난뒤 우리 전차들은 포탑 아래는 전부 붉게 물들어 있었다. 마치 피 속에 헤엄친 것 같았다. 궤도를 힐끗 보았는데, 팔 하나가 끼어 있었고 다른쪽에는 두개골 조각이 있었다. 끔찍한 광경이었다. 그날 수많은 이탈리아군 포로를 잡았다. 이탈리아 제8군은 사실상 사라졌다. 적어도 그 이후로는 전선에서 이탈리아군을 단 한 명도 보지 못했다.https://www.ww2today.com/p/43-01-21-the-italian-retreat-from-stalingrad The Italian retreat from Stalingrad21st January 1943: Mussolini's's adventure on the Eastern front comes to a dismal end, as Italian troops make a desperate escape from Red Army encirclementwww.ww2today.com내용 출처 소련에서 로케이션한 1970년 작 이탈리아 영화 해바라기 장면 중
작성자 : 투하체프고정닉
정성글)각잡고 써보는 컬렉션 소개글.
뭔가 컬렉션 소개글을 써볼까 써볼까 하다가 "이거만 기추하고 해야지.. 이거만 더 사면.." 하면서 미뤘었는데 이번에 미뤄놨던 숙제를 끝내보려 함미다.컬렉션을 모으면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가격대나 브랜드를 떠나서 내가 이게 이뻐보이는가를 중점으로 봤음.성격 상 물건은 사고 나면 왠만하면 방출 안하는 편이라.. 누가 봐도 이쁜 거 + 내가 봤을 때 이쁜 거를 잘 섞어가면서 밸런스를 맞춰봤는데 일단 한번 보시죠.라인업은 대충 이럼. 숙련된 옽붕이들이라면 보자마자 대충 요렇게 모았군.. 하겠지만 기왕 열심히 써보는 김에 설명충이 되보겠슴미다.보관함 순서대로 시계 설명과 왜 사게 되었는지도 짤막하게 써보겠사와요대충 요약하자면"내가 이쁘다고 생각하는 시계 + 남들도 많이 사는 시계 + 그냥 삘 꽂혀서 산 시계들의 집합임"여튼 글 기니깐 주말 심심한 옽붕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게씀한번 같이 좀 핥아 주시죠"브랄 크로노맷 콤비"컬렉션 중 단연 가장 맘에 들어하는 녀석임. 내 취향의 결정체. 아무리 비싼 녀석이라도 나에겐 대체가 안됨.사기 전 백화점 투어를 쭉 다 돌아보면서 찰 수 있는 시계는 정말 다 차보면서 위시리스트 시계 막고라 끝에 산 녀석이라 사고 나서 만족도가 넘사벽이었음. 남자다운 디자인 + 블링함 + 유니크함을 다 갖춘 기체. 무게가 좀 있음에도 불구하고 총알 브레이슬릿의 착용감이 워낙 좋기도 하고 무게 밸런스를 잘 잡은 건지 큰 피로감은 못 느껴서 새삼 잘 만들었구나 싶음.크로노맷 맛은 크로노맷에서 밖에 느낄 수 없어서 사기 전엔 허기를 채울 수 없다고 생각함.갤에서 올렸을 때 가장 반응이 좋았던 녀석이기도 함미다. "슈퍼오션 헤리티지3 36 청판"크로노맷과 함께 샀었던 와이프에게 선물해준 시계.청판은 다들 취향이 갈려서 슈오헤2의 차분한 청판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난 3의 청판의 저 블링함이 더 맘에 듬미다.개인적으로 슈오헤3 청판은 같은 가격대에서 엄청 깡패라고 생각함. 나에게 이쁜 시계 추천해달라고 하면 제일 먼저 튀어나오는 녀석이기도 함.와이프가 차고 다니면서 칭찬 정말 많이 들었었음. 시계 너무 이쁘다고.나중에 와이프 더 좋은 거 사주고 내가 작붐 온 시계로 차고 다니고 싶다는 검은 욕망을 가지고 있슴미다.. 난 슈오헤 검판으로 꼭 사야지.. 슈오헤는 다이버 시계이긴 한데 좀 카테고리가 다른 느낌이기도 함.다이버는 맞는데 다이버에게서 찾는 맛은 아니여서 오히려 다이버 사려는 사람들에겐 좀 꺼려질 수도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봤었음."데이저스트 플루쥬빌 41 바인덱스 청판"사실 시계질을 처음 시작하게 된 이유가 재미있게도 데이저스트 청판바를 실물로 처음 보고 "오 시계가 참 이쁜거구나" 했던 기억이었던 거 같음.시계 여러가지로 공부해보고 내 취향에 대해 알아가고 매장 가서 시착까지 해본다음 크로노맷으로 최종 결정되었었는데 결국 이쁘다고 생각한 건 사게 되는구나..롤렉스에 대한 사람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너무 많아서 궁금해서 산 거도 있음. 대체 얼마나 잘 만들었길래 이렇게들 빨아주나..?올해 안 사면 진짜 얼마까지 올라갈 지 모르겠으니 살꺼면 빨리 사야되나..? 하면서 맨날 바이버 쳐다보고 있으니깐 와이프가 보고 한숨 쉬더니 생일선물로 사줌.. 약간 정신병 있는 사람인지 알았대.. 아니 근데 그때 트럼프가 관세빔 쏴서 진짜로 올해 넘어가면 개 비싸길 거 같은디..잘 만들었고 찰 때마다 이쁘다고 생각함. 근데 재미가 좀 없긴 함미다. 뭐랄까 당연히 이쁜 느낌? 옽갤에서도 막상 오착샷 올리면 가장 무반응임. 근데 나도 남이 데이저스트 올리면 무반응이긴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적으로 남들이 좋아하기 이전에 내가 제일 먼저 오 이쁘다!했던 시계였던 만큼 만족도가 되게 높슴미다."태그호이어 레이디까레라 28 청판"올해 와이프 생일 때 기추한 녀석. 태그호이어는 언젠가 내가 기추하지 않을 까 했는데 예상을 깨고 와이프가 기추를 먼저 해버렸음. ?? 이게 무슨일이지.나도 보자마자 만듦새가 너무 좋아서 와.. 이거 겁나 이쁘네.. 근데 이거 탱솔이나 발롱 살 수 있는 가격대인데.. 하면서 고민했는데 와이프가 고민도 안하고 바로 사자 해서 샀음.옽붕이 아닌 와이프가 나보다 시계 보는 자세가 더 올바른 거 같아서 조금 반성하게 됬었음. 얘가 시계가 작다보니 사진을 이쁘게 찍기 힘든데 실물이 진짜로 이쁨.이렇게 작은 시계를 어떻게 이렇게 잘 깎아놨지? 소리가 절로 나오드라. 그리고 여성 시계 중 이 크기에 오토매틱 무브 달아주고 다이아 인덱스 박아 놓은 녀석이 막상 없다.태그호이어가 요새 마케팅도 엄청 공격적으로 하더니 여성 라인도 제법 신경 쓰고 있다는 게 느껴졌음.보관함 앞에서 시멍할 때 은근 얘 자주 보는 거 같음. 오밀조밀 잘 만들었다 증말. "불가리 옥토 로마 그레이"내 취향이 워낙 블링한 걸 좋아하다보니 너무 블링하지만 않게 허리가 되어주는 녀석이 산토스 라지였는데 내 이미지와 좀 덜 맞는 거 같아서 방출하게 됨(근데 되삼이 마려운 거 보면 나도 틀린 놈이다 진짜..)여튼 이리 된 거 브랄맨이 되자!! 하면서 슈오헤3 검판 기추 직전까지 갔었는데 결제 전 혹시 몰라 예약 걸어놨던 불가리 매장에 들어갔다가 구입하게 됨.실물로 보자마자 와 이건 말이 안되는데? 소리가 나오면서 바로 기추해버렸음. 다들 비슷하겠지만 시계 산다고 부띠끄 돌아다니다 보면 쩔 수 없이 마감에서 밀리면 그 시계가 손이 안 가게 되버리는데 얜 실물 마감이 어우야 뭐야 이거; 소리 나오게 잘 피니싱 되있드라. 실제로 기추글 올렸을 때 반응도 엄청 좋았던 거 보면 얘들이 잘 깎긴 하는 거 같다.콰이어트 럭셔리가 필요하던 상황에서 적절하게 기추되면서 현재 가장 많이 차고 다니는 녀석이 됨. 착용감은 압도적으로 컬렉션 중 얘가 제일 좋음. 무게도 가볍고. 산토스 라지도 참 좋았었는데 개인적으로 시계의 완성도는 얘에게 더 손을 들어주고 싶다. 아냐 근데 산토스도 진짜 맘에 들었었는데.. 기다려 산토스야.. 내가 다시 구해주러 갈게..여튼 옽붕이 아닌 와이프 피셜 "이게 제일 이쁘다.""브랄 어벤져2 씨울프"까레라 크로노랑 얘랑 겁나 고민하다가 까레라 크로노는 여차하면 성골도 가능한데 얘는 진짜 구할 길 없을 거 같아서 고민 끝에 얘부터 샀음.어벤져는 언제나 사고 싶은 녀석이었는데 좋은 매물이 안 떠서 계속 대기 상태였음. 근데 ㅅㄱㅅ에서 브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들 구독 눌러 놓고 또 언제 방출하나 이사람 하면서 군침 삼켰을 아조씨가 딱 매물을 올렸음. 이 아조씨가 브랄 진짜 꿀매 엄청 하던 사람이라.. 시계 안 차고 다니고 보관만 하면서 컬렉하는 사람이었거든.쨋든 손목이 19cm로 나름 큰 편이라 큰 시계는 하나 꼭 들여야겠다 맘 먹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나온 녀석이라 너무 좋았음. 브랄 좋아한다고 하면서 날개 브랄이 없다니 이건 수치야.. 하고 있었는데 나도 있다 날개 브랄!!어벤져는 개인적으로 한번 차고 나면 이 녀석을 차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생각함. 아니 진짜 왜 옛날 브랄 좋아하던 아저씨들이 왜 그렇게 열광했는지 알겠더라고. 이 가격대에 이렇게 깎아놨다고? 싶은 마감에 마초 분위기가 말이 안댐. 어벤져는 찰 수 있는 손목만 지니고 있다면 무조건 들여야 한다고 봅니다 진짜.. ㅈㄴ 카리스마 있어."베네치아니코 레덴토레40 어벤츄린"뭐랄까.. 시계에서 와꾸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 지 알게 해주는 녀석이었음. 지금도 글 쓰면서 사진 보는데 비싼 녀석들이랑 같이 포진 되어 있는데 얘가 꿀리는 느낌이 안 들어서 당황스럽네;마감은 그냥 적당한데 다이얼 퀄리티가 너무 좋음. 무브는 농협이지만 오히려 사설에서도 as 쉽게 받을 수 있다는 게 오히려 나한텐 장점이었음. 마이크로 브랜드 문제가 AS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오히려 좋아.개인적으로 놀란 건 브슬 퀄리티였음. 브슬 착용감이 진짜 좋음. 오바가 아니라 촤르륵 감기는 브슬 느낌 알잖슴? 그 맛이 남. 헤어라인이나 폴리싱 그런 걸 떠나서 착용감이 좋음.차고 다니면서 칭찬 되게 많이 들었던 시계기도 함. "와 이거 어디 시계에요? 엄청 비싼 시계 아니에요?" 반응이 되게 많았음. 가격 듣고는 자기도 살 까 진지하게 고민하는 거 보고 역시 옽붕이들 제외하면 일단 얼굴이 왕이구나.. 싶었다..일주일에 한번은 꼭 손목 위에 안착하는 애임. 크로노맷이나 데이저스트조차 TPO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못 차는데 얘는 일단 차고 나가면 아무 문제가 없다.."베네치아니코 레덴토레36 울트라 블랙"와이프에게 선물로 사준 녀석임. 너무 이쁘기도 하고 작붐용으로 몰래 차고 싶었는데 와이프한테 들켜서 못 차고 있음.. 흑흑..역시나 이쁨. 실물이 더 이쁜데 설명할 방법이 없당.. 개인적으로 베네치아니코는 다른 모델 또 기추할 의향이 많음. 내 기준 가격 대비 만족도가 좋아.언젠간.. 차고 나가서 오착샷을 올리고 말 것이야.."해밀턴 볼턴 데스 스트랜딩 에디션"데스 스트렌딩 게임을 와이프가 정말 좋아하는데 이거 나온다고 하자마자 와이프가 사오라고 한 시계임. 이런 거 보면 와이프 옽붕력 나름 충만한 거 같기도?여튼 예약 걸고 시계를 받고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아서 놀랐음. 이 맛을 느낄 수 있는 시계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도 좋았고.기존 시계 문법과는 다른 방식의 시계여서 컬렉션의 완성도가 확 올라가는 걸 느낄 수 있었음. 컬렉션에 괜히 유잼이 필요한 게 아니구나 싶었던?그리고 큰 장점이 얘 착용감이 정말 좋음. 매우매우 좋슴미다. 흰색, 검정 옷이랑 입고 다니면 딱히 매칭하기도 어렵지 않구.단점이라면 케이스 자체가 엄청 길어서 진짜 손목 큰 사람 아니면 감당이 안 됨. "해밀턴 재즈마스터 오픈하트 36mm 자개판"와이프랑 오토매틱 시계를 입문할 때 처음 같이 샀던 녀석.데이저스트 청판 보고 "오.. 시계란 게 엄청 이쁜 거 구나.." 하긴 했는데 막상 내가 오토매틱을 좋아할 지 안 좋아할 지 확신이 가지 않아서 티해미 매장에 와이프와 방문했었음. 그때 난 PRX 아블, 와이프는 요걸 샀슴미다.둘이 첫 오토매틱이라 그런 가 사고 나서 참 엄청 이뻐했었음 ㅋㅋㅋㅋㅋ 맨날 와인딩하면서 구경하면서 주접 떨구. 근데 지금 봐도 난 참 이쁜 녀석이라고 생각함. 째마도 째마만의 감성이 있어서 째마가 아니면 이걸 느낄 수 없단 말이지.와이프랑 PRX, 째마 같이 산 날 카페에서 오착 사진 찍으면서 히히덕 되었던 기억이 생생하당. 참 행복했었음.최근 와이프에게 후순위로 밀려서 내가 찰 수 있나 봤는데 자개판이라 나한테 넘 안 어울리드라.. 어벤츄린으로 사게 할 걸.."티쏘 PRX 40 아이스블루"첫 옽붕 입문템. 위에 째즈마스터에도 서술해놨듯 엄청 행복한 기억을 주었던 시계임미다.첫 오토매틱으로 뭘 살까 정말 고민이 많았었는데 애매할 땐 대중픽이라고 생각하기도 했고 내 취향에도 되게 잘 맞았어서 바로 지르게 됬음.이 가격 대에 이 완성도를 느낄 수 없다는 말에 정말 공감함. 나도 옽갤에서 누가 100만원 대 시계 추천해달라고 하면 주저없이 아직도 PRX를 추천하고 있슴미다.젠타 디자인을 좋아한다면 하나 정돈 가지고 있으면 후회 안하는 시계라고 생각함.아직도 TPO 상황에 맞춰서 잘 차고 다니고 있음. 사진보다 실착이 훨씬 이쁜 편이기도 하고 가격대가 적당(?)하다보니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거나 어른들을 보는 상황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슴니다."해밀턴 카키필드38 수동"군대를 육군 학사장교를 나왔었는데 그래서 인지 주저함없이 구입하게 된 녀석.이쁘다 안이쁘다 이전에 진짜 나토 스트랩 이렇게 달아놓으면 그 어떤 시계보다 육군스러워서(..) 맘에 듦.술자리를 가지게 되면 무조건 이녀석 차고 나감미다. 고기 기름 튀거나 내가 술 취해서 실수해서 어디 찍히더라도 진짜 헤리티지라고 웃어넘길 수 있는 것 같은 시계.옽붕이라면 하나씩은 일단 가지고 있는 템이기도 한 듯? 막 차고 다닐 수 있다는 건 진짜 무시할 수가 없다."문스와치 머큐리"여름에 한동안 일만 하다보니깐 뭔가 낙이 없다? 싶던 중 스와치 매장 들렀다가 맘에 들어 사게 된 녀석.여름에 한동안 엄청 잘 차고 다녔음. 진짜 엄청 찌는 한여름에는 얘 말고 차고 나갈 엄두도 안나더라.. 가볍다는 건 시계에서 정말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다.다시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이 돈으로 아마 터틀 샀을 거 같다가도 엄청 찌던 한여름 때의 이녀석의 요긴함을 생각하면 또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 싶음.가을 오면서 세일클로스로 바꿔주려고 시곗줄 사서 지금 대기 중임. 얼른 와라 이녀석아."지샥 머드마스터"모델명은 찾기 귀차나서 그냥 머드마스터라고만 쓸래..고등학교 동창들끼리 생일 선물 살 때 서로 돈 모아서 적당한 가격대에서 사주고 있는데 올 해는 이걸 선물로 받았음.일단 육군이었던 헤티리지 + 헬창이다보니까 지샥 하나도 없는 건 내 컬렉션이 수치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가장 맘에 드는 디자인인 이녀석이 기추 되었음."지샥을 샀다!! 나머지 아가리 툴워치들 다 아웃!!" 하면서 자신만만 했으나 사파이어 글라스가 아니라 미네랄 글라스였나? 여튼 그래서 결국 이녀석도 생각보단 섬세하게 차야겠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물론 폴리워치로 잘 지워지긴 하는데.. 너 이녀석.. 풍선 근육이었구나..여튼 기추하고 맘에 들어서 이틀 연속으로 차고 나갔었음. 상당히 맘에 듦니다. 다만 가을, 겨울 오면서 내 패션 코드가 바뀌면서 좀 멀어진 비운의 녀석..여름에 다시 잘 차고 다녀줄게.."MEGIR 리차드밀 오마쥬 시계"리차드밀 이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셀럽들이 너무들 맘에 들어서 잘 차고 다니는 거 보고 신기해하던 중 ㅇㄹ에서 시곗줄 사다가 뜬금없이 추천해줘서 사게 된 녀석.가격이 워낙 쌌었다. 3만5천원이었나? 여튼 그냥 장난감 하나 산다는 맘으로 샀는데 생각보다 일오차가 괜찮아서 신기했었음. 뭐여? 왜 시간이 안밀려? 하면서 당황함.차고 나갈 일 없을 지 알았는데 갤워치 충전 못한 날에 헬스 갈 때 쏠쏠히 차고 나갔다. 진짜 생각 이상으로 가벼워서 운동할 때 괜찮았음.근데 오마쥬를 차보고 느낀 건 나중에 내가 진짜 진짜 돈이 많아진다면 파텍을 샀으면 샀지 리차드밀을 살 거 같긴 않당. 취향관 좀 멀음.가격 대비 만족도는 생각보다 높았으나 오마쥬 시계의 한계로 거진 차고 다니진 않지만 가끔 와인딩 해놓고 시멍해보면 제법 볼 맛은 있다."갤럭시 워치6 울트라"내 헬스 친구임. 작년에 폴드6 살 때 별 생각없이 샀는데 착용감이 괜찮아서 헬스 가는 날엔 무조건 차고 함미다. 근데 이거 사진 찍으면서 놀란 게 진짜 내가 진성 옽붕이가 맞는가 갤워치 왜케 못 생겼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동용이기 때문에 러버밴드에서 바꿀 일은 없을 듯.그래도 헬스 할 때마다 차다 보니 모든 컬렉션 중 가장 자주 차긴 함미다.뭔가 컬렉션을 복기하는 겸 써본 글이라 엄청 길어졌슴미다.옽붕이들의 주말 저녁 심심하지 않도록 열심히 써봤는데 생각보다 재미가.. 없을지도..그래두 다들 유튜브도 시계로 보는 진성 옽붕이들이니깐 누군가는 읽어주었을 거라 생각하며 글을 마쳐봄미다.앞으로도 열심히 기추하는 옽붕이가 되겠슴!!!"글 열심히 썼으니 개추 좀 굽신굽신"
작성자 : 오늘부터브롤당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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