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이 자본을 버는 속도보다 자본이 자본을 버는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알면 고졸로 산업역군에 뛰어드는것보다 일정수준 이상의 대졸자가 낫다는 것을 알텐데


고졸과 기안대의 세상을 잘은 모르지만 그들이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홀덤팝, 코인, 토토 등 도박, 유흥, 대부업, 쿠팡배달, 다단계, 보험설계사, 헬스트레이너(괜찮은편), 자영업, 그나마 토건사업 등 대개 음지밖에 없음. 그들은 그저 돈만이 가장 중요하다고 인식하지만 학벌과 직업이 돈의 하방을 지켜준다는 것은 정작 인식하지 못함.


공부는 못했어도 세상(좁게는 한국사회)을 깨친 자들은 늦게나마 대학을 가거나 편입을 하거나 대학원을 가서라도 학벌을 세탁함. 김건희도 경기대 미대 졸업 이후 국민대 박사와 서울대 MBA를 딴건 한국을 잘 알고 있었다는 거야. 내 지인들도 양아치들조차 지능이 높았던 애들은 현역때부터 대학에 뜻을 두었음. 결과적으로 재수, 삼수를 해서라도 일정수준의 대학을 가거나, 전문대 졸업 이후 편입에 성공했음. 자본이 자본을 버는 방법을 알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괜찮은 대학에 진학하는 것임을 구체적으론 몰라도 추상적으로라도 체득한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