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사에서 근무하는 독신 간부입니다.(병사 격리자 식단관련해서는 관련자 싹다 처벌하고, 핸드폰이 문제다 라고 하는 사람은 뚝빼기 깨야한다 생각함)

어제 일자로 코로나 방역지침이 강화됐는데 너무 과한것 같아 짜증나서 글써봅니다.

먼저 기존 지침은 2단계지역, 수도권, 7일이내 집단감염 발생지역 등 감염위험이 높은 지역에 한해
휴가일수 상관없이 복귀하면 1차 PCR 이후 8~13일  이내에 2차 PCR 검사 받고 사무실로 복귀하였고,

그 외에 위험성이 낮은 휴가나 자택대기휴가 등은 일수 상관없이 예방적 관찰하에 정상출근했음.

강화된 지침은 지역 상관없이 4일이상(주말이면 토,일 포함)이면 1차 PCR 받고 최소 7일간 격리한다음에 2차 PCR 후 음성이면 정상출근임
근데 문제가 뭔냐면, 병사의 휴가는 안쓰면 날아가기도하고 꼭 써야하고 보장되어야 하기에 서로 겹치지만 않게 계속 나가고 있음
하지만 간부의 경우 휴가가 보장된것도 아니며, 장기간 자리를 비우면 누군가 대신 일해야 하기에 부담이 크고 실제로 결재자인 지휘관은 격리에 대해 남들보다 일을 적게 하는거라며 성과상여금 반영 등 눈치와 압박을 줬음. 근데 아이러니한건 휴가는 적극 시행 권장이라고 사령관, 참모총장 지휘서신에는 항상 적혀있음^^

3일 이하 휴가는 자택대기 준수하면 1차 PCR만 받고 출근 할 수 있음 즉, 지침상 누가봐도 휴가는 금-토-일, 혹은 토-일-월만 쓰라는 얘기임....
매주 휴가 쓰면되지 않냐? 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 사람 인식이 주말포함 5일 몰아서 갔다가 1달 텀을 두고 또 휴가를 가는거랑 매주 휴가를 나가는거랑 다름..
매주 휴가를 쓰면 휴가 많이 나간다, 논다라는 낙인을 찍어버림

근데 여기서 이상한게 있음, 주말부부는 매주 집에 가는게 허용되고 휴가와 똑같이 자택대기인데도 불구하고 PCR 검사 및 격리에서 제외됨(코로나 시작부터 지금까지)

집에서만 쉬는건 주말부부나 독신간부나, 휴가 일수가 3일이나 4일이나 똑같은데 왜 독신간부만 이렇게 옥죄는지..너무 노예취급함

결혼안한 독신간부는 가족없음? 부모님 없음?

이번주 어버이날인데 봽지도 못하고, 작년 추석, 올해 설날은 독신간부는 자택대기, 주말부부는 집에가는거 허용돼서 숙소에만 있었음..

격리자 급식과 관련하여 이슈인데, 차라리 병사 격리식단은 까발려져서 욕이라도 먹어서 다행이라 생각함.. 더 개선되어야 하고..
근데 독신간부들은 격리되면 따로 밥을 안줌 ㅋㅋ가족 있는 사람들은 가족들이 챙겨주지만
독신간부는 7일 격리하면 격리하는 사람이 7일치 음식을 다사서 쟁여놔야함
지침을 주는 윗선들은 격리를 강제로 시키면서 밥에 김치도 안줌..사무실에 다른간부들이 알아서 챙겨주라는 지침임ㅋㅋㅋㅋㅋㅋ

독신간부 특성상 하사,중소위가 많은데 누가 누구한테 부탁하겠으며, 부탁도 한두번이지..

하물며 작년에 중국 유학생들한테는 7첩반상 하면서 안심하라고 국가에서 밥을 챙겨줬는데ㅋㅋㅋㅋㅋㅋ

독신 간부, 병사는 한낱 통제 할 대상밖에 안보나봄

솔직히 군에 유입되는 코로나의 99%는 방역지침 어기는 간부들 잘못임.. 그러면 그새끼들을 파면하던지 조지면 되는데

왜 애먼 독신간부, 병사들만 달달 볶는지 모르겠음..그냥 군인은 한낱 통제할 대상으로 밖에 안보는 것 같음

외출관련해서는 기존에 있던 선이 적당하다고 생각했는데 휴가를 더 옥죄니까 미칠 것 같음

너무 짜증나서 한풀이 해봤음.... 빨리 전역을 해야하는데 1년남음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