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공군갤러리에서 공군 병사로 추정되는 자들이 10초 사건이라며 공론화를 시도하였다. 언론사 제보를 통해 교관과 훈련과정에 흠집내기 위함이었다. 해당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과 텔레그램 제보를 바탕으로 조사를 한 결과, 악의적인 사건 부풀리기였음이 밝혀졌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훈련병이 유격 자세 시범을 보이는 교관을 비웃었고, 교관은 집합 및 얼차려를 부여하였다. 그런데 집합을 하던 중 교육생들이 ‘선착순 얼차려 열외’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른 훈련생들의 옷가지를 잡았고, 이로 인해 몇몇 훈련병들이 부상을 당했다. 중상환자는 없었으며 지휘관은 유감을 표명하였다.

문제는 시범을 보이는 교관을 비웃을 정도로 군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훈련 과정 중 하나였고, 큰 부상을 당한 훈련병은 없었으며, 교육생들의 잘못에 의해 발생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지휘관이 교관을 처벌하였단 것이다.

이는 헬리콥터 부모들과 불만 많은 훈련병들에 의해 지휘관이 휘둘린것이다. 공군은 사건 재발방지를 위해 훈련소 교육과정을 재검토 해야한다. 부조리는 없어야 하지만 기강해이는 엄정하게 바로 잡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