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반 년 만에 타이거 횽아를 만났습니다..

이것저것 시험 친다고 바쁘기도 했지만......;;;;;

잔을 꺼내면서 느낀 건데 평소에 쓰는 잔들 외에는 허연 먼지가 수북하게 쌓여있네요. >ㅠ<  

이대로 주긴 좀 미안해서 잔을 씻어서 주자고 꺼냈는데 어쩌다보니 진열된 모든 잔들을 씻었습니다.;;

세제로 씻고 글라스 린스로 행궈 준 후 티 포트로 끓인 물에 김 서리를 입히고 닦으니까

한 2시간 반 걸리네요...-ㅅ-
 

승리의 인증샷 ㅇ_ㅇ v;;;;

그런데 역시 전 사진은 발로 찍어서 컴퓨터로 옮기면서 보니 참..............

(사실 저게 전부가 아니라 같은 잔은 빼고 찍었습니다 ㅋㅋ)

그래도 가까이서 ㄱㄱ





저기 야시시한 잔은 어쩌다가 보니 충동 구매했는데 색이 너무 진해서 별로 쓸 일은 없네요..

그나저나 저번에 전용잔 사진을 바라던 분을 위해서 한 장 따로 찍어봤습니다.





다 나온게 맞나....;;;; 같은 잔을 빼다보니 몇 개 누락 된거 같기도...

로고가 최대한 보이게 찍었는데 사진 실력이 꽝이다 보니 잘 못 알아보겠네요.ㅋㅋㅋ

무슨 잔 있는지 맞춰보실 분?

그나저나 찍고보니 많네요. 따로 수집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던 건 아닌데..

오늘 타이거 횽아에게 잔을 분양해주러 갔다가 요런 맥주를 받았네요. ㅎㅎ

아 참! 아까는 바쁘다고 급히 가시는 바람에 경황이 없어서 말씀 못 드렸는데 감사합니다.

잘 마실게요. ^^



처음 보는 맥준데.. 비아 하노이 라고 읽는거 맞나요??

하노이면 배트남 맥준가.... 잘 모르겠지만 일단 따라봤습니다.





탄산이 보글보글 올라오는게 시원해보이네요.

마셔보니 보리 맛이 나면서도 청량한 맛?

에일류 맥주를 선호하지만 이런 느낌이면 괜찮네요...ㅋ

저녁 먹고 마시는 거라.. 남긴 계란 말이와 쪼꼬렛 부스러기

짭쪼름한 계란말이와는 괜찮은데.. 쪼꼬렛의 단 맛은 이 맥주랑 안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젠 듀벨 잔 준다고 약속한지 거의 1년이 다 되가는 고송 횽아에게만 건내주면 끝!

고송 횽아는 보면 연락하라능..근데 사실 반 쯤 포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