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27살까지 개씹풍성충,존나굵은 모발로 주변 탈모인들한테 부러움받으면서 살아옴

미용사누나도 내머리 너무 억쎄서 만지기 힘들정도였음.

가족력은 아버지,할아버지 풍성충이고 친가쪽 큰아빠,사촌형이 머대리, 외가쪽 사촌형한명 탈모약먹는중

근데 올해 28살 초부터 갑자기 모발이 정수리부터시작해서 앞머리라인까지 가늘어지기 시작하고

봄에 머리가 많이빠짐. 5년째 같은 미용사누나가 머리해주는데 미용사누나도 머리가 엄청 가늘어지고 숱도 많이 줄었다고함

그러다 여름되서 좀 덜빠지더니 8월말쯤되니 갑자기또 빠지는양이 많아지고 모발도 더 얇아지고 뭔가 빈 모공도보이는거같고 정수리도 비어보여서

웰킨두피센터감. 갔더니 탈모맞다고함. 그러면서 190만원짜리 관리프로그램 권유하고 3만원넘는 샴푸도 사게함.

내가 호구+실장누나가 이뻐서 나도모르게 결제함

그리고 한 6번정도 관리받음. 관리받는동안 머리도 짧게자르라고하고 펌,염색 못하게함.

그러다가 탈모관련 커뮤니티에서 웰킨에대한 글들을 보고 바로 환불하러감. 130환불받음

그리고 바로 피부과 두곳 달려감

먼저간곳은 올해 3월에 갔었는데 그땐 아직 탈모 확실하지않아서 먹는약은 아직에바라고 몇달 더 지켜보고 오라고했던곳임.

이번에도 아직 먹는약은 에바라고 돌려보냄.

두번째간곳에서는 머리 좀 보더니 지루성두피염,각질 살짝 있다고하고 탈모 확실하지않고 역시나 먹는약은 에바라고함.

그러고 일단 미녹 바르는거 처방해줌. 그리고 두피염에 좋은샴푸 추천해줌 미쟝센 초록색샴푸?

그리고 추가로 내가 평소에 3~4달 주기로 가르마펌을 하는편이라 펌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펌을 하면 잠깐 두피가 상할순있지만 몇일지나면 회복되기때문에 탈모랑은 연관이업다함. 펌 마음껏하라고함. 그래서 좀 신났음 ㅎㅎ

이상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