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탄 대형 롤러코스터 하강감 순위

1. 티익스프레스 (맨 뒷자리 기준) 10
일본 절규머신부터 썬더돌핀까지 모두 타봤지만, 티익스 하강감은 못이김. 생각보다 의외였고 높이, 경사가 높다고 하강감이 무조건적으로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됨.

티익스가 하강감이 강한 요소는 다음과 같음

1. 정상에 다다른 후 테스터힐에서 “속력을 얻은 상태에서 낙하”하기 때문
(급격하게 쑥 내려갈수록 하강감은 강해짐)

2. “무겁고 긴 비클” 때문
이는 썬더돌핀을 통해 확실히 느낄 수 있었음.
썬더돌핀의 경우 열차가 매우 가볍고 짧음. 따라서 내려갈 때도 부드럽게 가볍게 내려감에 따라 하강감이 잘 느껴지지 않음.
무게가 무거울수록 중력가속도에 따라 빠르게 내려가며 이때 하강감은 강해짐. 또한 아시다시피 뒷자리로 갈수록 에어타임이 강해지며 이는 1번과 연관된 사실임.

3. 경사 + 곡률
블랙홀 2000처럼 낮은 경사 + 직선으로 떨어면 하강감은 약해짐
곡선으로 떨어져야 하강감이 강해짐. 대표적인 예시로 일본 롤코 “Big Boom”이 있음. 높이는 롤링과 비슷하나 3번 요소로 인해 하강감은 상당한 차이가 있음


이외에도 많겠지만 위 세 가지가 상당히 영향을 많이 주는 듯 함.
더 아시는 분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셈

2. 드라켄 9.0
기분 좋은 하강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3. 후지야마 8.9
맨 뒷자리에 타보지 못해서 객관적이지는 못하나 티익스보다는 약함.
아무래도 경사가 한몫하는 듯
4. 에에자냐이카 8.2
회전하면서 떨어져서 그런가 하강감보다 시각적인 공포가 더 컸음.
에에자냐이카 하강감은 약하지만 탔던 롤코 Top3에 드는 듯
5. 썬더돌핀 7.5
롤링이나 아틀란보다는 당연히 강하지만 별 차이 없음.
타고 크게 실망한 어트.. 올라갈 때가 제일 재밌음.

결론: 티익스만 300번 넘게 타본 사람으로써 티익스는 명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