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부모님도 부담 없이 걸어요"... 호수·황톳길·메타세쿼이아길이 어우러진 힐링 코스

아던트뉴스 · 2025-09-17T09:54:33+09:00

미르숲 징검다리 가을이 시작되는 9월, 걷기 좋은 계절이 되면 사람들은 숲길을 떠올립니다.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미르숲길 179에 위치한 미르숲은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독특한 산책지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초평저수지와 인접해 있는 이 숲은 다른 여행지와 차별화된 진입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농다리를 건너야 합니다.농다리는 인위적으로 만든 다리가 아니라 자연의 형상에 맞게 조성된 독특한 다리로, '농(篝)'이라는 흙을 나르는 도구에서 이름이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섯 가지 테마 숲의 매력미르숲 황토길 미르숲은 현대모비스와 진천군이 함께 2015년에 조성한 공간으로, 인위적인 요소를 최소화하고 자연의 원형을 복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숲은 크게 여섯 개의 테마로 나누어져 있습니다.첫 번째는 '생각의 숲'으로, 숲길을 걸으며 차분히 사색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두 번째는 '기원의 숲'으로, 벚나무와 소나무가 어우러져 있고 마을 사람들이 소원을 빌던 서낭당이 남아 있습니다.세 번째는 '붉은 바위의 숲'입니다. 이곳에서는 붉은 바위의 단면에서 지질학적 시간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자연이 쌓아온 시간을 몸소 느낄 수 있습니다.미르숲 메타세콰이어길 네 번째는 '요정의 숲'입니다. 고니, 청둥오리, 노랑턱멧새, 쇠딱따구리 등 다양한 새들이 서식하고 있어 탐조하기에 좋으며, 고라니와 두더지의 흔적도 쉽게 발견됩니다.다섯 번째는 '거울의 숲'입니다. 초평저수지에 비친 숲의 모습이 거울처럼 반사되어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곳으로, 사진 애호가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마지막은 '약속의 숲'으로, 굴참나무와 느티나무 같은 한국 고유의 수종이 자라며 전통 생태 문화와 미래 가치가 공존하는 공간입니다.미르숲 폭포 미르숲은 곳곳에 인위적인 시설보다 자연의 본래 모습을 최대한 살려 조성되어 있어, 걷다 보면 소리 없이 발길을 감싸는 흙길과 숲의 향기에 몰입하게 됩니다.특히 9월에는 선선한 바람과 함께 가을의 기운이 숲길을 감싸, 어느 길을 택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또한 숲길을 걷다 보면 초평저수지와 연결된 풍경이 펼쳐져, 물과 숲이 동시에 어우러지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시의 소음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고도 이렇게 깊은 숲의 여유를 만날 수 있습니다.편의와 접근성미르숲 출렁다리 입장료와 주차 모두 무료이며, 연중무휴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주차는 농다리 전시관 주차장 또는 굴다리를 지나 농다리 앞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주차 후 농다리를 건너 입장하는 방식입니다.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진천 시내에서 통산·안능 방면 시내버스를 타고 '진천농교'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되며, 하루 9회 운행되어 비교적 접근이 수월한 편입니다. 보다 자세한 안내는 진천군 산림녹지과(043-****-3588)로 문의하시면 됩니다.미르숲 자연 절경 이곳은 단순히 자연을 보는 장소가 아니라, 걸으며 생각을 정리하고 역사를 마주하며, 또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입니다.혹시 이번 9월,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하고 계신다면 충청북도 진천 미르숲을 추천합니다. 치유와 사색의 시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 숲은, 가을의 한가운데에서 여러분께 잊지 못할 힐링을 선물할 것입니다.▶ "328만 명이 찾은 축제, 결국 세계가 인정했다"... 국내 유일하게 세계 무대가 선택한 야경 관광지▶ "이런 불꽃놀이는 처음이에요"... 강 위로 은하수처럼 쏟아지는 500년 전통 불빛 축제▶ "이래서 10년 연속 우수축제구나"... 작년 38만 명이 다녀간 9월 반딧불 축제▶ "왜 이렇게 붐빌까?"… 3달간 630만 명 몰린 여행지, 작년보다 5% 더 늘었다▶ "1박 3식까지 챙겨준다고요?"... 5060세대 사이 입소문 난 3.7km 섬 트레킹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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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팔아서 돈 갚아" 투자회사 임원 피고소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야갤러

"60대 부모님도 부담 없이 걸어요"... 호수·황톳길·메타세쿼이아길이 어우러진 힐링 코스

아던트뉴스

2025.09.17 09: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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