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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다녀온 뒤로 제주도 생각 안 나요"... 5060 부모님이 매주 가는 국내 5번째 지방정원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9.21 08:06:08
조회 1694 추천 1 댓글 2
														


경북천년숲정원 하트 포토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 자연 속에서 잠시 쉬어가고 싶은 이들에게 경주 동남산 기슭에 자리한 경북천년숲정원은 좋은 선택이 됩니다.

이곳은 원래 산림을 연구하고 보호하기 위한 기관인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의 일부 공간이었으나,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2023년 시민에게 개방된 새로운 지방정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봄에는 신록과 꽃, 여름에는 시원한 개울과 숲,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고요한 풍경으로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특히 9월은 초가을 햇살이 정원을 은은하게 물들이며 걷기에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거울 숲과 주제 정원의 특별한 공간


경북천년숲정원 거울 숲


경북천년숲정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은 거울 숲입니다. 좁은 외나무다리를 건너며 아래를 내려다보면 맑은 실개천에 자신의 모습이 비치는 풍경을 만날 수 있어 '거울 숲'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곳은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포토존으로 꼽힙니다. 정원 한가운데 자리한 주제 정원은 신라 시대에 귀하게 여겼던 다섯 개의 산과 세 개의 물길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습니다.

바위와 나무, 물길이 어우러져 전통적 상징성을 담아내며, 각 공간은 서로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다양한 수종과 계절 꽃이 심어져 있어 걸음을 옮길 때마다 색다른 장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경북천년숲정원 숲길


거울 숲을 지나면 분재원과 암석정원이 이어지고, 이어서 서라벌 정원에서는 구름 폭포와 바닥분수가 시원한 분위기를 전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버들 못 정원이 자리해 고요한 물가 풍경 속 산책의 여유를 더합니다.

또한 정원은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중심으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걷기 좋습니다. 안내문과 해설판이 설치되어 있어 나무와 식물의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아이들에게는 자연을 배우는 교육 현장으로도 활용할 만합니다.
편리한 이용 정보와 접근성


경북천년숲정원


경북천년숲정원은 경주시 통일로 366-4에 위치해 있으며, 개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겨울철에는 오후 4시까지만 운영됩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정원 내 음식물 반입은 금지되며 반려동물 동반도 제한됩니다.

문의는 경북 산림환경연구원(054-****-3840)으로 할 수 있으며, 전용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만 주말에는 만차가 될 수 있으므로 이른 시간 방문을 권장합니다. 


산림환경연구원


대중교통으로는 11번 버스를 타고 보리사 입구 정류장에서 하차한 뒤 도보 5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정원은 본래 연구 시설과 함께 운영되는 곳으로, 아스팔트 도로를 기준으로 서쪽은 산림환경연구원이, 동쪽은 숲과 정원 공간이 자리해 있습니다. 차로 10분 거리에는 동궁과 월지, 선덕여왕릉, 월정교 등 주요 유적지가 있어 경주 여행 코스와 연계하기 좋습니다.


경북천년숲정원 연못


9월의 정원은 초가을 특유의 맑은 공기와 차분한 풍경으로 사색하기에 적합합니다.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숲길을 거닐며 계절의 변화를 느끼다 보면, 일상에서 놓쳤던 여유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경북천년숲정원은 앞으로도 경주의 또 다른 대표 힐링 명소로 자리하며 많은 이들에게 기억될 것입니다.



▶ "단 20분 만에 해발 1,458m 도착?"… 백두대간 내려다보는 \'국내 최고\' 스카이워크▶ "이렇게 좋은데 무료라고?"... 갔다 온 사람들 반응 난리 난 편백숲 트레킹 명소▶ "영어 교과서에 실렸다고요?"... 유네스코도 인정한 보랏빛 힐링섬▶ "진짜 중국 정원인줄 알았네"... 입장료 무료인데 분위기 최고인 산책 명소▶ "주말이면 부모님이 몰래 다녀오셨어요"... 바다·낚시·먹거리까지 즐기는 숨은 드라이브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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