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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만㎡ 대규모 정원이 전부 꽃바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공원에서 펼쳐지는 가을꽃 축제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9.23 10:50:43
조회 4414 추천 2 댓글 3
														


한탄강 가든페스타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가 가을꽃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는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2일까지 58일간 개최되며, 약 26만㎡ 규모의 넓은 용암대지 위에서 꽃과 정원이 조성됩니다.

행사장 입구에는 아치형 간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백합, 가우라, 천일홍 등 가을꽃이 식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 완전한 모습은 아니지만, 곳곳에서 정원 정비 작업이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양버들 가로수길, 지역 작가들이 조성한 공동체 정원, 열대 식물들로 꾸며진 열대정원, 그리고 기린·코끼리 형태의 대형 토피어리도 이미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정원·공연·체험이 어우러진 구성


한탄강 가든페스타 Y형 출렁다리


이번 페스타는 단순한 꽃 전시를 넘어 체험 요소를 강화했습니다. '픽킹가든(Picking Garden)'에서는 친환경 전기자전거를 타고 정원을 둘러본 후 꽃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습니다.

주말마다 야외 클래식 공연이 열리며, 포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리버마켓과 푸드트럭, 공예품 판매도 함께 운영됩니다. 9월 26일부터는 야간 개장이 시작되며,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가 선보입니다.

이 콘텐츠는 Y형 출렁다리와 하늘다리 사이 협곡 절벽(폭 150m, 높이 40m)을 스크린으로 활용하여 한탄강의 형성 과정을 영상으로 상영합니다. 


한탄강 가든페스타 세계드론제전


여기에 레이저 효과까지 더해져 야간만의 전용 콘텐츠가 마련됩니다. 내년 5월부터는 한탄강 전체 2km 구간으로 확대 설치될 계획입니다. 행사 중 큰 볼거리 중 하나는 '2025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입니다.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며, 추석 황금연휴와 겹쳐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총 7개 업체(해외 5개, 국내 2개)가 참여하는 드론 라이트쇼는 8차례 진행되며, 최대 6천 대의 군집 드론으로 국내 기네스 기록에 도전합니다.


한탄강 가든페스타 마켓


이외에도 협곡을 가르는 드론 레이싱, 드론 축구, 드론 컨퍼런스, 세계음식문화축제, 캠핑페스타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탄강의 협곡과 밤하늘을 활용한 이번 콘텐츠는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천시는 이번 가든페스타를 국가정원 승격을 위한 시작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지난봄 행사에서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화장실은 대폭 확장되었고, 입구 우측에는 별도의 출구 조성 공사도 진행 중입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한 정비가 눈에 띄게 강화됐습니다.


한탄강 가든페스타 조형물


백영현 시장은 "한탄강은 세계지질공원으로 천혜의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국가정원 지정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라며, 내년에는 국가정원 추진을 위한 T/F팀 구성 등 조직 체계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작년 가든페스타는 30만 명의 관람객을 기록했고, 세외수입 12억 원, 지역 경제효과 130억 원을 달성하며 포천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 역시 그 이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6천 원이며, 절반인 3천 원은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됩니다. 포천 시민,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 미취학 아동 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접근성 또한 높입니다.


한탄강 가든페스타 산책길


한탄강 가든페스타는 계절을 오롯이 담아내는 종합 문화 행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가을꽃 정원, 협곡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기술이 결합한 드론 콘텐츠까지. 지역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무엇보다도, 이 행사가 앞으로 국가정원 지정의 발판이 되고, 포천이 경기 북부의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큽니다.



▶ "아직 이런 마을이? 현지인도 몰랐다"... 배롱꽃 지나 단풍 맞이하는 전통 힐링 명소▶ "단돈 천 원에 이렇게 힐링될 줄이야"... 부모님도 감탄한 계단 없는 삼나무 숲길▶ "입장료·주차비 전부 무료라 부담 없다"... 맨발 황톳길과 맥문동 꽃밭이 기다리는 생태숲▶ "이 정도 규모에 입장료도 없다니"... 2,800㎡ 언덕을 뒤덮은 노란 코스모스 장관▶ "서울서 1시간, 이런 곳이?"… 2만 그루 댑싸리로 붉게 물든 가을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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