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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아름답길래 상까지 받아?"... 10만 본의 가을꽃밭을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산책 명소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9.25 10:03:37
조회 4311 추천 2 댓글 5
														


삼문송림공원 맥문동 산책길


경상남도 밀양시 삼문송림길 25, 밀양문화체육회관 인근에 자리한 밀양 삼문 송림 숲길은 오랜 세월 동안 시민들의 쉼터이자 산책 코스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삼문 송림은 곰솔 650그루가 빽빽하게 식재된 숲으로, 경남 제260호 산림유전자 보호림으로 지정된 보호 가치가 높은 공간입니다.

영남루와 마주한 위치에 자리한 이곳은 밀양강을 따라 조성된 둔치공원의 일부로, 산책로와 체육시설, 야외공연장, 암각화 조각공원, 꽃단지 등이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보랏빛 맥문동이 채우는 여름 끝자락


삼문송림공원 맨발 산책로


삼문송림공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나무인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어 사계절 늘 푸른 숲의 매력을 선사하며, 특히 가을철에는 계절 꽃들이 더해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이곳은 2005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거리 숲 부문 수상지로 선정되며 전국적으로도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늘이 드리운 산책로는 맨발 걷기에도 적합해 건강을 위해 찾는 이들도 많습니다. 삼문 송림 숲길은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선사하지만, 여름이 끝나가는 시기에 피어나는 맥문동이 특히 눈길을 끕니다. 


삼문송림공원 맥문동꽃


송림 아래 그늘진 산책로에는 보랏빛 맥문동이 가득 심어져 있어 숲의 푸르름과 어우러진 독특한 색감을 보여줍니다. 작은 보랏빛 꽃송이들이 길을 따라 늘어서 있어 마치 보랏빛 융단을 걷는 듯한 기분을 줍니다.

맥문동은 9월 초순까지 감상할 수 있어, 더위가 한풀 꺾인 시기 숲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됩니다. 강변을 따라 걷는 시원한 바람과 맥문동의 화사한 보랏빛은 여름의 끝자락을 아름답게 장식합니다.
하얗게 물드는 가을의 구절초


삼문송림공원 구절초


삼문 송림은 가을에 접어들면 또 다른 풍경을 선사합니다. 송림 숲길 맞은편, 밀양청소년수련관 옆 구절초 단지에서는 가을을 대표하는 하얀 구절초가 꽃을 피웁니다.

매년 10월이 되면 밀양시 삼문동 송림 숲은 약 10만 본의 구절초가 피어나 숲 전체를 하얗게 물들이고, 은은한 향기가 숲길을 가득 채웁니다.

구절초 단지를 감상한 뒤 둑길을 건너면 영남루가 모습을 드러내고, 밀양강변을 따라 계속 걸어가면 코스모스 단지와 핑크뮬리 군락지가 이어져 또 다른 가을 정취를 만날 수 있습니다.


삼문송림공원 주차장


삼문 송림 숲길은 접근성이 좋아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로 방문할 경우 내비게이션에 '밀양청소년수련관'을 검색하면 인근 무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 후에는 바로 울창한 소나무 숲과 계절 꽃이 어우러진 산책로로 진입할 수 있어, 짧은 시간 머물러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산책이 가능합니다.

공원 내에는 화장실과 수도시설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별도의 입장료가 없고 운영시간에도 제한이 없어, 언제든 가볍게 찾아와 걷기 좋은 길입니다.


삼문송림공원 9월 풍경


가을철, 강변을 따라 걷는 길 위에서 만나는 구절초와 은은한 햇살은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평온함을 안겨줍니다. 숲을 걷는 동안 복잡한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고, 계절이 전해주는 고요함이 마음을 가볍게 해 줍니다.

이번 가을, 특별한 장소를 찾기보다 일상 가까이 있는 길에서 계절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싶다면, 밀양 삼문 송림 숲길을 천천히 걸어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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