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한국 맞아?"... 브런치·산책·꽃구경까지 12만㎡ 유럽풍 정원 속 국화꽃 대향연

아던트뉴스

2025.10.04 14:29:11

조회 10701 추천 6 댓글 7

벽초지수목원 국화꽃 축제

가을의 정취가 무르익는 9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242에 위치한 벽초지수목원에서는 국화꽃 축제가 열립니다.

축제 기간은 2025년 9월 26일부터 11월 16일까지로, 넉넉한 약 두 달간 진행됩니다. 가을꽃의 대표격인 국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식물과 정원이 어우러져 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일반 10,500원, 중고생·경로·장애인·유공자는 8,500원, 어린이는 7,500원이며, 36개월 미만은 무료입니다.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되어 방문객 편의를 더했습니다.
동서양 정원의 어우러짐

벽초지수목원 한국 전통 정원

벽초지수목원은 1997년 몇 그루의 나무와 얕은 물로 시작해 2005년 벽초지 연못을 중심으로 개원한 공간입니다. 면적은 약 12만㎡에 달하며, 6개의 테마 공간 속에 27개의 동·서양 정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한국적인 전통미가 느껴지는 정원과 유럽풍의 고풍스러운 정원이 공존하며,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사계절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자주 등장해 작품 속 풍경을 직접 마주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국화와 가을꽃이 수놓은 축제

벽초지수목원 가을 국화꽃

올해 가을 축제는 '설렘, 신화, 모험, 자유, 사색, 감동'의 여섯 가지 테마 아래 29개의 소정원으로 꾸며집니다.

설렘의 공간에서는 국화 조형물이 여왕의 정원과 조화를 이루며 설치되고, 자유의 공간에서는 30여 종이 넘는 그라스와 다양한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024년에 새롭게 문을 연 신화의 공간 '말리성의가든'은 유럽 궁전 정원을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또한 플라워힐 포토스팟에서는 국화꽃이 가득한 배경 속에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벽초지수목원 브런치카페 파스타

벽초지수목원 내 화원에서는 희귀 국화를 전시하고 판매하며, 직접 심어보는 체험도 가능합니다. 갤러리에서는 '벽초지의 사계'를 주제로 한 사진전이 열려 사계절 수목원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관람객이 직접 촬영한 사진도 전시되어, 방문자들의 시선으로 담아낸 벽초지의 풍경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수목원에는 관람 중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다양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보타니 브런치카페에서는 피자, 파스타 등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고, 먼치먼치 푸드코트에서는 커피와 스낵류를 판매해 간단한 간식거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벽초지수목원 가을꽃 산책길

수목원을 걷다가 잠시 머물며 맛있는 음식을 곁들이면 더욱 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벽초지수목원은 대중교통과 자가용 모두 이용이 가능합니다. 경의중앙선 월롱역에서 하차한 뒤 택시를 타면 약 8,000원의 요금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경의중앙선 금촌역에서는 061번 동원교통 마을버스를 타면 약 3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자가용 이용 시에도 접근성이 좋으며,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벽초지수목원 가을 정원

벽초지수목원 국화꽃 축제는 단순한 꽃 전시를 넘어, 동서양 정원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종합적인 문화 체험의 장입니다. 1,000여 종의 식물과 다양한 전시, 체험, 먹거리까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즐거운 시간을 제공합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찾고 싶으시다면, 이번 가을 벽초지수목원에서 열리는 국화꽃 축제를 추천해 드립니다. 사색과 감동의 시간이 함께하는 정원 산책은 계절의 깊이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 "단연 아시아 최고 수준이라더니"... 9월 단 하루, 세계 3개국이 함께하는 가을 불꽃축제 ▶ "중국인보다 돈 더 썼다"... 아시아 여행객 중 한국인 발길 가장 많은 여행지 ▶ "수도권 1순위라 불린 이유가 있습니다"… 40만 명이 다녀간 가을 꽃 명소 ▶ "우리나라에서 유일무이해요"... 나선형 핑크뮬리 군락이 펼쳐지는 가을꽃 명소 ▶ "이런 길이 이제 생겼다고요?"… 56억 들인 \'사계절 수변 트레킹 코스\' 드디어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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