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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걷다 보니 잔병도 사라졌대요"... 산림청도 인정한 10만 평 치유의 정원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0.06 10:09:14
조회 10483 추천 5 댓글 8
														


로미지안 가든


바쁜 일상 속에서 진짜 나를 돌아볼 틈이 없었던 당신에게, 조용한 위로가 되어줄 한 곳이 있다. 강원 정선 깊은 산속, 해발 550m 고지에 자리한 정원 '로미지안 가든'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다.

사랑하는 이를 위한 헌신, 자연 속에서의 치유, 그리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철학까지 여느 식물원이나 정원과는 전혀 다른 결로 다가온다.

이곳을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 한켠에 잠들어 있던 감정이 천천히 깨어나는 것을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로미지안 가든


로미지안 가든 풍경


산림청 공식 인증과 한국관광공사 지정 우수웰니스 관광지 선정된 로미지안 가든은 단순한 조경 프로젝트가 아니다. 이 정원은 사랑하는 아내 '로미'를 위해 남편 '지안'이 손수 가꾼 정성의 결정체다.

지병을 앓던 아내의 건강을 위해 공기 좋은 가리왕산 자락에 터를 잡은 두 사람은,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선택했다. 놀랍게도 로미는 이곳에서 건강을 되찾았고, 부부는 그 감사의 마음을 '정원'이라는 방식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부부는 10만 평의 산자락을 일구고 숲길을 만들며 14년째 로미지안 가든을 가꿔오고 있다. 이는 단순히 아름다움을 위한 조경이 아니라, 사랑과 삶의 의지를 땅에 새겨넣은 여정이다.

이 특별한 배경을 알고 걷다 보면, 정원 곳곳에 심어진 나무와 돌 하나까지도 그저 스쳐 지나갈 수 없게 된다.


로미지안 가든 전경


로미지안 가든을 걷다 보면, 이곳이 단순한 '힐링 스팟'을 넘어선 공간임을 알게 된다. 정원 곳곳에는 엘베스트 그룹 손진익 회장이 직접 쓴 시비 글귀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는 그가 삶 속에서 마주한 자아성찰과 철학을 담은 문장들로, 방문객들에게 조용한 사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숲길을 걷는 도중 '지금 내 삶은 어디로 향하고 있지?'라는 질문을 떠올리게 되는 것은, 아마 이 정원이 가진 힘일 것이다. 말없이도 마음을 흔드는 이 정원의 울림은, 단순한 풍경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각박한 현실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 장소. 로미지안 가든이 많은 이들에게 '회복의 정원'으로 불리는 이유다.


로미지안 가든 산책


로미지안 가든은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북평면 어래길 20에 위치해 있으며, 계절에 따라 운영 시간이 다르다.

하절기(5월~11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12월~4월)는 한 시간 짧은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입장은 마감 시간 한 시간 전까지 가능하니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것이 좋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일이지만,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에는 정상 운영하니 일정 확인은 필수. 주차는 가능하며, 입장료는 시즌과 요일에 따라 상이하다.

로미지안 가든의 입장료는 방문 시기와 요일에 따라 달라진다. 비수기인 12월부터 4월까지는 주중에 방문할 경우 개인 10,000원, 단체는 7,000원이며, 주말에는 개인 12,000원, 단체 9,000원으로 운영된다.


로미지안 가든 체험


성수기인 5월부터 11월 사이에는 요금이 조금 올라 주중 개인 12,000원, 단체 9,000원이며, 주말에는 개인 15,000원, 단체 12,000원의 입장료가 적용된다.

로미지안 가든은 단순한 정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한 사람의 헌신이 만들어낸 사랑의 기록이자,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사색의 공간이며, 자연 속에서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정서적 안식처다.

강원 정선의 깊은 산속, 숨겨진 이 정원에서 당신도 삶의 방향을 다시 잡을 수 있는 작은 힌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지금 마음이 지쳤다면, 잠시 걸음을 멈추고 로미지안 가든으로 향해보자. 이 정원이 전하는 조용한 위로가 당신의 마음에도 닿기를 바란다.



▶ "단풍뷰 속에서 1박 2일이 단 돈 1만 원?"... 10월에 최초 시범 개장하는 자연휴양림▶ "해발 800m인데 주차하고 바로 걷는다"... 부모님도 감탄한 국내 최고 고도 둘레길▶ "사막이 한국에도 있었어?"... 국내 최초 '샌드뮤지엄' 들어서는 이색 산책 명소▶ "입장료 8,000원 다시 내기 전에 가야 해요"... 지금은 무료로 즐기는 핑크뮬리 정원▶ "추석 연휴에 여기부터 갈 거예요"... 출렁다리까지 무료인 363만 평 호수 트레킹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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